kimsseo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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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테브의 날개를 타고--- 아르메니아

12월 18일 겨울엔 황량했다..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겠다던 환상은 케이블카를 타면서 깨졌다~~ 봄 여름은 말할것도 없이 아름답겠지만... 그래도 겨울 나름의 풍경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숙소를 나서는데 날씨가 안좋았다.. 그래서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안개때문이 아니라 겨울의 경치는 황량했다.. 겨울에는 케이블카를 금,토,일만 운행한다.. 시즌이 아니라서 덕분에 싸게 갈 수 있었다... 편도 2500 왕복 3500 아르메니아 타테브의 날개를 타고~~ 타테브(Tatev)는 날개를 주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는 타테브의 날개를 타고 5.7키로미터를 단순간에 넘어갔다...(15분)...장기여행자는 계절을 선택할 수도 없고...어찌하리~~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합작해서 만든 케이블카... 황량한 경치에 황량한 마을까지~~
여기서는 쬐끔 감동했음... Vorotan Canyon 안자락에 보물이 하나있지~~ 그것을 만나러 가는거야~~ 내려올때 이길로 내려왔다... 어떻게 왔는지는 다음편.. 우중충했던 안개 짙게 낀 날씨였지만 저 멀리서 해가 뜨기 시작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저 멀리에 수도원이 우리를 부른다.. 기나긴 케이블카를 타고 온 너희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듯이~~
ㅍㅎㅎㅎㅎ 우리나라 국립공원 산자락에나 있을법한 특산품 판매 노점상... 것도 겨울이라 두집밖에 없었다.. 휴점상태~~ 아~~ 말로만 듣던 수도원이구나~~ 돌을 어떻게 저렇게 깎았는지 너무 궁금해~ 1200년을 견뎌온 돌~~ 그때 당시의 문같다..
물빠짐 통로를 만들었던 돌들과 물을 받아놓는 돌 미로처럼 연결되어있는 실내의 길속을 들어가 보았다..(우리는 항상 앞가방에 후레쉬를 넣고 다닌다.. 이란에서도 이곳에서도 필수품인거 같다--성능 좋아야함)
이슬람 건축과 뭔가 비슷한 점이 있다-- 건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4세기초에 기독교 국가가 되고 그 역사적 배경으로 다테브 수도원은 한때 600여명의 수도승들이 있었을 정도로 성장한다..그러나 무슬림의 침략으로 철저히 파괴된다.. 수르푸 포고스 페트로스 (Surp Poghos-Petros) 정문의 문 역시 이슬람 모스크의 문양과 닮은데가 많다 (St Paul and St Peter) 성 바울과 베드로의 예배당 종탑 아치의 천정
간절한 기도는 하느님이 들으시겠지...
실내 돔의 천정... 이 돔 위에 다시 꼬깔콘 모양의 지붕을 얹는 것이다.. 그러니까 2중 돔인거지~~ 건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돔을 올리는 기술이 건축의 최고봉이라고 하던데~~ 마당에는 8미터의 8각형기둥이 있는데 (현재는 8미터로 안보임) 9세기에 만들어진 기둥이고 이 기둥위 흔들림으로 지진을 감지했고 적들의 침입( 말발굽소리의 진동)을 감지했다고 한다.. 1600년을 지켜온 아르메니아 글씨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윗길 아래길 다 연결되어 있다. 보로탄 벨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로같은 통로 어두워서 토치를 밝히며 다녔다..
1600년을 지켜온 아르메니아 글씨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윗길 아래길 다 연결되어 있다.
보로탄 벨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로같은 통로 어두워서 토치를 밝히며 다녔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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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소식 좋아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나란데... 쌍둥이가 듬직해 보이네요.
와- 덕분에 처음 만나는 아르메니아의 풍경 *_* 사진만 보아도 감동이 느껴 져요. 괜히 울컥울컥합니더ㅜ.ㅜ
@TheRose @uruniverse @JullieJoe @sayosayo 부족하지만 여행기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개를 주다..ㅋ 멋진뜻이네여+_+
겨울은 황량하지만, 풍경이 멋있었을 것 같아요. 일부사진만봐도 멋있어 보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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