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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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장 구입 시 유의할 점

남자에게 있어 정장(이하 수트로 통일)은 정말 간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의반 타의반 정장을 입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
결혼식에, 상가집에 또는 졸업식에 혹은 취업과 면접에 어울리는 옷차림은 수트다. 점점 그 추세가 줄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건재하다. 이 상황을 항상 피해갈 수는 없다. 자신이 수트를 안 입어도 되는 직종에 근무를 한다손치더라도 수트를 입는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뭐, 난 부대뽀다~ 라고 생각하면 할 말없다. 수트가 죽기보다 입기 싫다는데야 강요해서 뭣하랴. 남의 눈치보는 짓도 하지 않으니 이런 사람에게는 수트 입는 상황은 도래하지 않을 것도 같다.
하지만 무난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한 벌 내지 두 벌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물건이다. 빌리는 것도 한도가 있다. 어쨌거나 구입을 피할 수는 없다.
대체로 생애 첫 정장을 구입하는 남자들 연령을 보면, 20대가 아주 많다. 취업을 해야 할 때여서 그러하리라.. 아주 예외적인 경우는 30대도 있는데, 그 상황은 위에서 밝힌 대로다.
이렇게 미루다(빌려 입다가) 어쩔 수 없이 수트 구입에 내몰리면, 아주 위험한 상황에 노출 된다. 자기 의사와 별 상관 없이 대충 한 벌을 구입하게 된다. 반 강제적으로 대충 맞는 한 벌을 장만한다는 거다. 그것도 검은색으로.
혹시 자신이 구입한 첫 수트가 검정색이신 분들이 있는가. 그 수트를 자기가 스스로 골랐다면 대단히 용감한 선택을 한 것이고, 타인이 골라 줬다면 편의상 두루 잘 입기 위해 고른 것이다.
하지만 잘 못 고른 거다. 검정색 수트를 누가 입고 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웨이터, 보안 요원, 조폭 그리고 상가집에 온 사람들이 입는 수트다. 아주 예외적인 색깔이고, 구두의 선택도 매우 제한 받는 색깔이다.
이런 색의 수트를 생애 첫 수트로 장만한다?! 뭔가 잘못된 선택이다. 생애 첫 수트는 무난하고 어디에도 잘 아울려야 한다. 그럴려면 청색 계열이나 회색 계열에서 택해야 한다.
사실 남자의 옷장에서 청색 수트와 회색 수트 두 벌만 있으면 왠만한 직장 생활도 거뜬하다. 월화수목금토일이 그냥 해결되기 때문.
캐주얼 차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면 수트 두벌로 데이트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그냥 만능인 거다. 그런데 이런 다용도 수트를 뒤로 한 채, 블랙 수트라니....당치도 않다!
자, 그럼 청색 계열과 회색 계열의 수트를 어떻게 장만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맞춤이다. 실력 있는 테일러 숍에 가서 좋은 원단을 끊어다가 자기만의 수트를 만드는 거다.
하지만 맞춤을 진행하려면, 수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재단사에게 요구를 아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근데, 생애 첫 수트를 구입하는 사람이 수트 지식이 풍부하다?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춤을 진행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첫 수트는 기성복이 무난하다.
그럼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할지 고민된다. 백화점이나 아울렛 매장에 가면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수트 브랜드들이 있다. 백화점 한 층을 꽉 채우고도 위 층에 더 있다. 뭐가 그리도 많은지 어지럽다. 일단 어디로 가야할 지 정해야 한다.
백화점은 선택이 폭이 넓고 서비스가 좋지만 너무 비싼게 흠이다. 아울렛 매장보다 3배 이상 비싸다. 그러니 첫 수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할까? 맞다. 닥치고 아울렛이다.
사실 기성복은 대개가 비슷하다. 물론 단가가 높아지면 좋은 원단을 쓰지만 거기서 거기다. 단지 기성복도 크게 2가지로 대별해 볼 수는 있다. 하나는 아저씨 정장이고 하나는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다.
전자는 갤럭시로 대변되는 신사복 계열이고 후자는 캐릭터 브랜드 쪽이다. 자신의 몸이 슬림하다면 캐릭터 브랜드 쪽으로 가면 된다. 반면 자신이 풍채가 있고 좋은 소재로 오래 입고 싶으면 신사복 쪽으로 가면 된다.
신사복 계열 브랜드가 원단이 좋고 좀 고가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최고는 갤럭시다. 제일 모직 원단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제일의 브랜드다. 요즘은 젊은 층을 잡기 위해 하위 라벨 계열이 별도로 나온다.
총알이 좀 있으면 갤럭시, 마에스트로, 팔 질레리, 폴 스튜어트 매장에서 구매하면 되시겠다. 이들 브랜드들은 정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전통있는 브랜드들이다.
자신이 매우 어깨가 좁고 슬림하다면, 그리고 아울러 총알이 별로 없다면 지오지아, 지이크 패런하이트, 엠비오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들은 모두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로 원단은 별로 안 좋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브랜드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대체로 백화점에서 많이 나가는 브랜드별로 가격대를 표시해 놓은 그래프가 있어 첨부한다. (위 사진 참고. 좀 됐지만 지금도 유효한 지표다.) 이걸 보고 자신에게 맞는 수트를 가듬해 보면 되겠다. 장전된 총알과 지향하는 바에 따라.
이렇게 대충 큰 틀을 잡았다면 이제는 디테일을 정해야 한다. 디테일이란 쉽게 말해서 옷의 세부적 형태 차이를 말하는 거다. 쉽게 말해서 일명 디자인.
수트는 크게 더블 브레스트 수트와 싱글 브레스트로 나뉜다. 더블은 우아하고 싱글은 날렵하다. 특히 싱글 브래스트에 베스트를 더하면 그야말로 남자가 풍길 수 있는 최고의 세련미를 낼 수 있다. 엔날에 피어스브로스넌이 007에 주연으로 나올 때의 영화 속 장면을 생각하면 쉽다.
단, 자신이 매우 뚱뚱하다면 더블 브레스트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배 나온 것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자신이 뚱뚱하다면 싱글 브레스트 수트를 선택하고 자신이 왜소하고 키가 작다면 더블 브레스트를 선택하자.
싱글 브레스트 수트는 단추 갯수로 다시 세분된다.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것이 투 버튼이다. 이의 변형이 원 버튼 또는 쓰리 버튼. 요즘은 쓰리 버튼 수트가 거의 나오지 않지만 몇 년 전까지 대세였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은 투 버튼이니 이를 선택하면 무난하겠다.
한 가지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단추를 모두 채우지 말라는 거다. 원 버튼이야 버튼이 하나이니 문제가 없지만, 투 버튼과 쓰리 버튼은 달려있다고 모두 잠구고 다니지 말자. 투 버튼은 윗 단추만, 쓰리 버트는 될 수 있는 대로 가운데 단추만 잠근다. 이게 관행이란다.
보통 더블 브레스트 수트는 라펠(깃)을 피크트라 불리우는 라펠을 사용하고, 싱글 브레스트 수트는 노치드라 불리는 라펠을 사용한다. 피크트 라펠은 라펠의 끝이 어깨 쪽으로 뾰족히 올라가 있어 어깨를 강조한다. 어깨가 왜소한 사람에게 좋은 라펠이다.
더블 브레스트 수트도 버튼 수에 따라 외형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투 버튼, 4버튼, 6버튼, 8버튼 까지 있다. 가장 무난한 것은 6버튼. 버튼 수가 많을 수록 V존이 좁아진다. 더블 수트도 마지막 단추는 잠그지 않는 것이 관행이지만 8버튼 수트는 단추를 모두 잠그는 게 정석이다.
수트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의 약점인 체형을 감춰줄 수 있기에, 수트를 적극 활용하면 신체의 결점을 보완하여 타인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니 체형에 맞게 수트 선택을 잘하면 플러스 요인이 됨을 잊지 말자.
싱글과 더블로 분류한 이 지점에서 세 가지 수트 스타일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트는 그 본고장이 서구이기에 그곳에서 재단하는 방식이 굳어져서 서로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서구 수트 스타일은 크게 3가지로 대별된다. 브리티쉬 세빌로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퍼진 브리티쉬 스타일. 그리고 이게 미국으로 넘어와 실용적인 미국 양식으로 변형된 아메리칸 스타일. 마지막으로 이 두 양식의 장점을 조합하여 이후 남성 수트 양식을 선도하고 있는 이탈리안 스타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캐릭터 수트 브랜드들은 이탈리안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몸에 꼭 맞고 어깨에 긴장감을 빼며 몸을 따라 흐르는 듯한 모양새를 보면 그렇다. 하지만 바지는 국적 불명이다. 이탈리안 수트의 바지라인은 테이퍼드 형식인데, 우리나라은 그냥 일자다.--;;
참고로 바지 양식에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턱(주름)이 없는 바지이고, 다른 하나는 턱이 있는 바지다. 바지 앞에 주름(턱)이 한 개 있으면 원턱, 두개 있으면 투턱, 없으면 노턱이라 한다. 턱이 있으면 활동하기 편하고 보기에 우하하긴 하지만 바지 통이 넓어져 어벙벙해 보인다. 그냥 노턱을 입는 게 요즘 대세다.
이에 비해 브리티쉬 스타일은 허리에 여유가 있고 어깨가 강조된다. 뒤의 벤트(터짐)는 양쪽이 터진 사이드 벤트. 벤트가 없는 것도 있다. (이탈리안 스타일 역시 벤트가 양쪽에 나 있다.) 바지는 대체로 턱이 있고, 통이 넓은 편이다.
아메리칸 스타일은 실용성만 강조되어 멋하고는 거리가 멀다. 벤트도 센터 벤트이고 좀 펑퍼짐한 스타일. 존 F 케네디가 입어 유행시킨 수트 스타일이다. 우리나라에서 60-70년대 소공동 수트가 바로 이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요즘 수트들은 위 3가지 정통에서 약간 변형된 스타일이 주류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입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통 브리티쉬 스타일을 표방하는 모 브랜드도 이탈리안 스타일을 많이 가미하고 있다.) 우선은 해당 수트 브랜드가 어떤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들어가면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스펙이다. 줄 자를 갖고 어깨, 목 둘레, 가슴둘레, 팔 길이, 다리 길이, 허리 등을 정확히 측정해서 표를 만들어 놓으면 수트 선택에 매우 유리하다. 그냥 100사이즈라도 브랜드 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몸 스펙과 옷 치수를 가늠해 가며 입어봐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저주받은 몸이라도 얼추 맞는 수트를 고를 수 있다. 말라서 고민인 사람들은 본이나 지오지아 브랜드를 선택하면 최선이 될 수 있다. 다른 브랜드보다 한 칫수 적은 사이즈가 더 있다.
자, 다시 정리해보자. 싱글 브레스트를 선택하면 베스트를 더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제일 무난하다. 이탈리안 스타일-싱글 브레스트-투 버튼-사이드 벤트.
색깔은 회색 계열이나 청색 계열. 최상은 네이비라 불리우는 짙은 감색 한 벌과 차콜 그레이라 불리우는 쥐색 한 벌. 채도는 높을 수록 좋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 남았다. 원단이다. 수트의 7할은 원단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원단은 수트 그 자체이자 얼굴이다. 그래서 5만원 짜리 수트를 입으면 절대 안된다. 사람이 후쭐근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추동복 위주로 말씀드리면, 100% 양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양모와 여타 직물이 7:3의 비율르 섞인 혼방도 괜찮다. 하지만 절대 피해야 할 것은 TR소재나 나일론 아니면 이 둘의 혼방이다.
오래 입지 못할 뿐더러 몇 번만 세탁하면 수트의 형태가 망가진다. 그리고 매우 결정적인 것은 없어보인다. 가끔 유명 브랜드 상설할인 매장에 가면 TR소재로 10만원대 수트가 있는데 절대 사지 마시라. 몇 번 입지도 못하고 수트가 후쭐근해 진다.
남자는 자고로 자연에서 얻은 천연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한다. 캐시미어, 양모, 모헤어, 알파카, 면 등의 직물로 짜여진 옷들이 비싼 이유가 다 있는 거다. 변하지 않고 오래가고 따뜻하다.
그러니 조금만 예산을 책정해 천연 소재로 짜여진 옷들을 구매하자. 아울렛에 가서 잘만 고르면 정말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백화점 가서 알파카 코트를 100만원 주고 사는 것 보다 아울렛 가서 발품 팔아 사는 것이 유리하다. 그것이 생애 첫 정장이라면 말이다.
그리고 아울렛 매장 가서 수트 브랜드 들어가 입어보고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게 있다. 양복 왼쪽 안 주머니에 있는 섬유의 조성을 꼭 확인하자. 아무리 멋진 수트라도 거기에 나일론이나 TR소재가 50% 이상 섞여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모 100%인 수트를 고르도록 하자.
뭐, 원단 이야기는 생략하겠다. 맞춤 양복 하지 않을 바에야 별로 소용이 없어서다. 그래도 제일모직 계열의 수트 브랜드들은 자사의 원단을 사용한다. 제일모직 원단을 사용하면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기성복 브랜드에서 템테이션 급으로 수트를 믿고 살 수 있는 곳은 제일모직 계열 브랜드 정도이니 참고하면 되시겠다.
이제 멋지게 입는 일만 남았다. 기성복을 산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선은 불가하다. 수선이 필요한 곳은 소매나 바짓단 정도만 손본다. 그 외에는 절대 건들지 않는다. 소매는 자신의 손목에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맞춘다. 셔츠 손목 끝부분(1~1.5센티)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대충 시계차는 선에서 맞추면 얼추 맞는다.
바지는 구두를 덮으면 안된다. 구두 위로 일자로 떨어져야 한다. 이탈리안 수트의 대부분 바지 통은 17센티 정도 된다. 키가 더 크면 18센티까지 넓어질 수 있다. 통이 너무 좁으면 쫄바지가 될 확률이 높고 너무 넓으면 어벙벙해 지기 때문에, 자신의 키에 따라 17~20센티 사이에서 타협을 보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수선시 모닝컷으로 해 달라면 구두에 닿는 부분은 짧게 뒤는 길게 수선을 해 준다.)
위 사진은 이상적인 수트 스타일을 나타내는 사진이다. 모두가 이렇게 입을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입는 게 요즘 이탈리안 스타일의 정석이라니, 수트 입기가 어색하면 따라하면 좋을 듯하다.
기본이 됐다면 위 사진의 모델처럼 입고다녀 보자. 이왕 수트를 산 거....멋있게 입으면 1석 3조가 아닐까. 셔츠 3벌에 타이 5개면 2벌의 수트로 무궁한 조합을 산출할 수 있으니...뭘 입을지 고민은 샥 가실듯하다.
어쨌든 아무개의 수트 구입이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입을 수트를 만들기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 뛰며 공부하던 때가 엊그제 같다. 원단 공부하고 자켓만들려고 쌩지럴 떨던 때가 그립긴 하다.
의외로 수트 구입에 대한 정보를 갈구하는 빙글러들이 많은 거 같아 요런 카드를 작성하게 됐다. 카드에 이런 긴 글이라니 좀 어색한 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수는 있다. 그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여기서는 아주 일반적인 사항들만을 언급하려고 노력했음을 밝힌다. 좋은 고견은 댓글로 나눔하면 선택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참고로, 10만원 미만의 울 소재 춘추 정장을 구매할 요량이라면 가산 아울렛 중 현대 아울렛에 가보면 좋다. 1년에 많게는 4번 정도 남성복 할인 대전을 한다. 80-90퍼센트 세일을 하는데, 7만원이면 가성비 극대의 울 수트를 구할 수 있다. 저번 주에도 행사하는 걸 봤다. 울 코트 한 벌에 단돈 4만원 이었다!(물론 유명 브랜드다~) 1벌 4만, 2벌 7만원 행사는 현대아울렛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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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테일러로써 말쓴드리자면 밑분과 마찬가지로 길게 적느라 고생히셨는데 저도 첫정장은 아울렛은 비추입니다 체인점이있는 맞춤이나 백화점 기성복에서 어깨에맞춰수선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새백화점에도 질좋은 수트 저렴하게 많이팔뿐더러 개인테일러샾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간다면 샾디자이너의 취향이 조금 반영되기마련입니다 그리고 tr원단이 가격으로 보면 안좋은 원단은 맞지만 단점만있는 원단은 아닙니다 수트를 자주입고 옷관리를 못하시는분들은 오히려 tr이나 혼방이 많은게 좋습니다 주름도 덜갈뿐더러 가격이저렴하기때문이죠 좋은 원단이라고 꼭 내구도가 좋은건 아닙니다 원단은 구매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키가작은 사람이 더블을 입을 경우 웬만한 옷걸이가 아니면 더 작아보이고 옷에 사람이 묻히게됩니다 보통 더블이 상의기장도 길게 나오구요 그리고 쓰리버튼은 몇년전까지 대세였던적이없습니다 한때 원버튼이 유행하다가 지금은 거의없어진추세죠 무튼 좋은정보도 많이있네요 약간 잘못되었다 싶은 것만 말씀드리고 갑니다!!
우아 하고 싶었던 말 대신 다 해주시네요. 더블 같은 경우 마른 분들이 잘 만 입어 주면(정말 잘!!!!!) 체형 커버더 되고 좋습니다. 다만 더블은 V존이 짧아서 너무 목 짧은 치마 분들이 입으면 마이너스고 동 사이즈 싱글과 비교 시 기장이 길기 때문에 너무 키 작은 분들이 입을 경우 단점이 부각 될 수 있으니 조심. 전 평일 내내 정장 입고 다니기 때문에 본이나 바쏘 지크 아울렛용 저렴한 정장(TR 혼방 소재...그래도 20만원대 넘는 경우가 대부분;;) 주로 사서 1-2년 입고 직장 작업복ㅋㅋ이 아닌 아껴입을 정장은 맞춤으로 입고 있네요
@wlstjfdlaekd 서로 얼굴보고 말하는게 아니여서 그런걸까요? 인간으로써 지키는 도덕적인 모습인 네티켓을 안지키시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가 안좋네요.
길게 적느라고 고생하셨으나 옷을 보는 안목이 없는 사회초년생에게 아울렛부터 가라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처음 정장은 앞으로 입을 모든 정장의 기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맞춤을 추천합니다 요즘 저렴한 테일러샾 많아서 기성복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자기 몸에 딱 맞는 맞춤정장을 장만하실수 있습니다 아울렛가서 기성복으로 저렴한 제품 고르는건 안목이 늘어서 구입후 수선을 필히 할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기성복 수선은 일단 어깨에 맞춰서 구매한 다음 글쓴이말처럼 두 군데만 수선하는게 아니라 상의 품, 하의 품까지 다 수선하면 맞춤정장 따라갈 정도의 핏은 나옵니다 아울렛가서 잘못 사고 잘못 몇 번 수선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에 그래서 맞춤정장을 추천하는 겁니다
최근들어 클래식 스타일을 지향하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거기에 따라서 자연스레 수트 또한 큰 수혜를 입은 것 같습니다. 관심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테일러샾 또한 많이 늘어났죠(but 정말 솜씨좋은 곳을 찾기란..?) 빙글을 하시는 많은 남성분들 중에서 이 글을 보시는 혹은 보게될 분들은 꼭 정독하시고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 또한 수트를 관심있게 봅니다만 수트를 입고 업무를 하는 직종이 아니기에 나이도 그렇지만 경조사용 수트밖에 없는 사람이긴 하나 소싯적부터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가산아울렛 많이 다녔더랬죠 심심하면 갔던 곳인데 이 글을 보면서 옛생각 많이 나네요 ㅎㅎ 저도 첫 정장이 검정수트였던 한 사람으로서 본문에 언급된 사람이라 뜨끔했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글쓴이분의 땀과 노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글이였네요.
@cooljin68 지금 당장 슈펜으로 달려가세요. 3만원~5만원 정도면 가죽 구두 하나 장만해 드리 실 수 있습니다. 이것보다 좀 고급 슈즈를 원하신다면 탠디에 가셔서 10만원 대에서 브라운 윙팁이나 브라운 몽크 스트랩 슈즈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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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어디까지 알고 있니?
체외사정은 안전한 피임법이다? 배란주기법은 정확하다? 콘돔의 피임 성공 확률은 100%다? 피임약은 관계 후에 하나만 먹는 거다? 우리는 피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채로운 피임법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피임에는 무지하며 체외사정이나 배란주기법을 올바른 피임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체외사정을 한들, 남성이 흥분하면 배출되는 쿠퍼액 속에도 미량의 정자가 함유되어 있어 임신 가능성을 전면 배제할 수는 없으며, 유일하게 배란을 숨기는 포유류인 인간 여자의 배란을 칼 같이 알고 다른 피임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순간의 쾌락에 넘어가 이렇게 전근대적인 피임법에만 의존하기엔 아직 아이를 바라지 않는 당신의 인생이, 또 뭣도 모르고 생겨날 아이가 너무 가엽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21세기에 최적화된 간편하고 효과 좋은 피임법을 말이다. 1. 콘돔 :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피임법. 남자의 몸에 사용하는데, 보통 남자들은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하여 콘돔 사용을 꺼리지만, 콘돔만큼 간편한 피임법은 아직까지는 아마 없지 싶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취향에 부응해 향이 첨가된 콘돔이나 아주 얇은 초박형 콘돔, 사정을 지연해주는 롱러브 콘돔 등 다양한 콘돔이 나왔으니 고를 때 참고해보자. 콘돔의 실패율은 10% 전후로 잡는데, 콘돔이 찢어지거나 간혹 불량품이라 사용자도 모르게 미량의 정액이 새어 나가는 경우다. 2. 먹는 피임약 : 경구 피임약이라고도 부르는 먹는 피임약은 호르몬 작용을 통해 배란을 억제해 임신이 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실패 확률이 1%가 채 되지 않는 매우 효과가 우수한 피임법이다. 대부분의 먹는 피임약은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여성이 월경 시작일부터 매일 한 알씩 27일을 복용하고 7일의 휴약기를 갖는데, 이 휴약기의 중반 쯤 다음 월경이 시작된다. 만약 월경 시작일부터 복용한 것이 아니라면 복용을 시작한 처음 일주일은 피임효과가 떨어지니 다른 피임법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이 설명으로 이해가 잘 안 될 만큼 복용법이 너무 어렵다 싶으면, 약국에서 경구 피임약을 구매할 때 복약 지도지를 달라고 할 것) 경구 피임약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어야 효과가 좋고, 호르몬 약품이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잘 생각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3. 임플라논 : 팔에 이식하는 피임법. 손가락 길이의 얇은 관을 여성의 팔에 이식해 에토노게스트렐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임신을 막는 피임법이다. 에토노게스트렐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내에서 정자의 이동을 어렵게 한다. 산부인과에서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보통 3년 정도 효과가 있는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이식 6개월 정도까지는 먹는 피임약과 마찬가지로 호르몬 작용에 기반하기 때문에 울렁거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관을 제거하면 곧바로 피임효과가 사라진다. 4. 정관수술 : 남성의 몸에서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의 끝을 잘라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피임법이다. 수술 시간이 짧고 간편하며 반영구적으로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정관수술 후에는 정자가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기 때문에 생성된 정자들은 자연스럽게 체내로 흡수된다. 만약 정관수술을 했다가 다시 자녀를 원하게 된다면 다시 통로를 되살리는 정관복원수술을 받으면 된다. 5. 루프 : 자궁 내 피임의 일종으로 플라스틱 몸체에 구리 막대기가 달린 T 모양 기구인 루프를 자궁 내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자궁 속으로 들어간 루프는 자궁 속에서 수정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산부인과에서 시술을 받아야 하며 한 번 시술을 하면, 3-5년간 피임 효과가 지속된다. 하지만 선천, 후천적으로 자궁이 약한 사람은 시술을 받기가 어려우니 꼭 의사의 권고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 사후피임약 :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다른 피임법을 사용하지 못했을 때, 응급처치로 임신을 피할 수 있는 피임 방식. 일반 먹는 피임약의 10배가 넘는 고농축 호르몬제로 여성이 복용하며, 체내의 호르몬 체계를 흐트러트려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형식이다. 사실 사후피임약을 올바른 피임법 항목에 넣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 절대로 올바른 피임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별도로 구성한다. 더더군다나 사후피임약은 최초 복용시의 피임 성공률이 75%밖에 되지 않으며, 복용을 거듭할수록 점차 효과가 떨어지니 절대로 안전한 피임법이 될 수 없다. 사후피임약 복용을 위해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가급적이면 먹을 일을 만들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100% 피임이란 세상에 없다. 언제나 실패의 확률을 안고 있는 것이 피임이다. 이왕이면 남자가 사용할 수 있는 피임법 하나, 여자가 사용할 수 있는 피임법 하나로 이중 피임을 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섹스는 아름답지만 언제나 생명의 잉태라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행위다. 당신과 당신의 연인, 또 영문도 모른 채 너무 일찍 세상에 나와서는 안될 당신의 아이를 위해 피임은 반드시 필요하다.
천사의 종류와 계급에 대해 알아보자
■ 천사의 종류 1. 미카엘 2. 가브리엘 3. 라파엘 4. 우리엘 5. 라구엘 6. 사리엘 7. 레미엘 8. 메타트론 9. 라지엘 보통 3대 천사라 하면 미카엘 ~ 라파엘 보통 4대 천사라 하면 미카엘 ~ 우리엘 보통 7대 천사라 하면 미카엘 ~ 레미엘 메타트론, 라지엘은 후보군일 때도 있고 독립적인 존재. 각 종교 교리와 전승 방식이 유독 달라서 대천사에 비해 독특하고 상이한 부분이 많으므로, 7대 천사와의 합집합과 교집합, 부분집합이 모두 공존하는 조금 독특한 존재들. ■ 천사의 계급 카톨릭 교리에서는 천사의 역할과 등급 명시. 개신교 교리에서는 천사의 역할과 등급 명시 없음. [카톨릭 교리에서의 천사 등급] □ 상급 3대 제 1계급: 치품 (熾品, 치천사, Seraphim, 세라핌) 제 2계급: 지품 (知品, 지천사, Cherubim, 케루빔) 제 3계급: 좌품 (座品, 좌천사, Thrones, 트론즈) □ 중급 3대 제 4계급: 주품 (主品, 주천사, Dominions, 도미니온즈) 제 5계급: 역품 (力品, 역천사, Virtues, 버추즈) 제 6계급: 능품 (能品, 능천사, Powers, 파워즈) □ 하급 3대 제 7계급: 권품 (權品, Principalities, 프린시펄러티즈) 제 8계급: 대천사 (大天使, Archangelus, 아크엔젤스) 제 9계급: 천사 (天使, Angelus, 엔젤스) 아래부터는 9대 천사와 계급 서술. 참고로 제 카드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번 길면 상당히 깁니다ㅎ.ㅎ 그래도 지난번 김재규, 5.18보다는 짧고 무겁지 않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 대천사 미카엘 (Michael) 칭호: 신을 닮은 자 역할: 천사군단의 최고 지휘관 심벌: 칼집에서 뽑아든 검, 저울 □ 지력은 물론 용맹함까지 갖춘 천사계의 제 1인자 □ 죽은 자의 영혼을 저울에 달다 □ 위풍당당 신의 사자 □ 이스라엘의 수호천사 성서 이전과 이후를 불문하고 미카엘은 항상 천사들의 최고 자리에 군림해왔다. 그는 원래 기원전 7세기경 오리엔트 세계에서 권세를 떨친 칼데아인들의 신이었다고 한다. 유대교, 기독교를 통해 그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신의 한쪽 팔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고, '역천사(力天使) 버추즈)의 지도자', '대천사 아크엔젤의 지도자', '하느님 어전의 왕자', '자비의 천사', '정의의 천사', '성별의 천사' 등등 대단히 많은 칭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칭호들은 그의 재능을 뒷받침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미카엘과 사탄은 쌍둥이 형제. 한국에서의 미카엘은 미셸, 미쉘, 마이클과 같이 혼용함. ■ 대천사 가브리엘 (Gabriel) 칭호: 하느님은 우리의 힘 역할: 옥좌 왼쪽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섬김 심벌: 백합꽃 □ 대천사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며 처녀 수태를 알린 천사 □ 무하마드에게 코란을 기록하게 한 천사 □ 지혜와 격려의 천사 아기 천사의 모습 또는 아기 천사를 거느리는 묘사가 많다. 가브리엘은 미카엘처럼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천사다. 따라서 별명도 많아 '수태를 알린 천사', '자비의 천사', '복수의 천사', '죽음의 천사', '묵시의 천사', '진리의 천사', '에덴 동산의 통치자' 등 다양하게 불린다. 물론 4대 천사 중의 하나이다. 대단히 흥미롭게도 가브리엘은 대천사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이라는 설이 있다. 일반적으로 유대교·기독교 개념에서 천사란 인간을 초월한 존재이기 때문에 남성이나 여성과 같은 성별 따위는 없다(non-sex)고 인식되었다. 중세 이후의 그림 등을 보면 하위 천사들이 여성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는데 비해, 7대 천사는 모두 남성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중성적으로 묘사되는 가브리엘을 빼고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미카엘같은 경우에는 남성임을 확실히 판단할 수 있도록 그려져 있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수태할 것을 알리기에 앞서, 예수에게 세례를 주게 되는 요한의 탄생을 예고했다. ■ 대천사 라파엘 (Raphael) 칭호: 신의 열 역할: 인간들을 치유 심벌: 불꽃 검 □ 인간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상냥한 마음의 천사 □ 인간으로 변신해 악마를 퇴치 □ 죽은 자 나라의 안내인 □ 의학 지식에 해박 대천사 라파엘도 미카엘과 마찬가지로 칼데아인들의 신이었는데, 당시에는 라비엘(Labbiel)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라파엘이란 말의 어원은 '신의 열(熱)'을 의미한다. 그는 미카엘, 가브리엘과 나란히 가장 유명한 세 천사로 꼽힌다. '치유를 행하는 빛나는 자', '인간의 영혼을 지키는 자', '의사', '외과의', '에덴 동산에 있는 생명의 나무의 수호자' 등등으로 칭해지고 있다. 이러한 칭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파엘은 인류의 보호자로서 특히 의학 지식에 관해 아주 해박하다고 한다. ■ 대천사 우리엘 (Uriel) 칭호: 신의 불꽃 역할: 태양의 운행과 인간 영혼의 수호자 심벌: 불의 검, 방패 □ 최후의 심판 때 지휘채를 휘두르는 '의로움의 천사' □ 변신한 사탄의 정체를 간파한 우리엘 □ 천계의 비밀을 인류에게 전수 □ 종말이 올 경우 제일 먼저 신호를 알리는 예언자 천사 하면 대개 친절하고 부드러우며 사람들을 지켜주는 존재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들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엄정한 신의 의향을 최후까지 반영하여 인간에게 엄격히 대응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대천사 우리엘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우리엘은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두려운 임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 우리엘을 비롯한 대천사들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 '종말'에 관해 에서 발췌, 소개한다. 아울러 그때의 우리엘의 임무에 관해서도 살펴보자. 종말의 때가 온다는 신호는 신이 몸소 보여준다고 한다. 즉, 면류관과 비슷하게 생긴 별이 하늘에 출현해 며칠 동안 모든 것을 비추며 빛난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재앙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백발이며, 기근, 전염병, 전쟁, 게다가 기상 이변까지 잇달아 발생한다. 그리고 가짜 예언자가 출현하는 등 악마가 불길한 사건들을 일으킨다. 혼란이 극에 달했을 때, 한낮에 태양과 달, 나아가 모든 천체의 별들이 하늘에 나타난다. 그후 검은 안개가 전 우주를 덮고, 모든 별은 바다에 떨어지며, 사람들은 전부 강물의 범람과 유황불로 인해 죽고 만다. 그리고 신이 지상에 출현한다. 신을 따르는 라미엘, 우리엘, 사미엘, 아자엘과 같은 천사들은 사람들이 생전에 행한 일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인간들을 '신이 심판하는 자리'에 끌어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엘의 임무는 중요하다. ■ 대천사 라구엘 (Raguel) 칭호: 신의 친구 역할: 천사의 선행을 감시 □ 천사가 두려워하는 내무 감찰관 □ 한때는 타락천사라 분류되었던 억울한 천사 라구일(Raguil), 라수일(Rasuil), 루파엘(Rufael), 아크라지엘(Akrasiel) 등 많은 별명을 가진 라구엘은 지금까지 살펴본 대천사와는 좀 다른 존재다. 그에게 주어진 캐치프레이즈도 '신은 나의 빛', '지구의 천사' 따위와 함께 '빛의 세계에 복수한다'는 어쩐지 천사답지 않은 부분이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 빛의 세계란 이른바 천사들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복수'한다는 것은 '감시'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즉, 라구엘의 임무는 천사의 감시역, 동료의 행위를 체크하는 매우 어려운 일인 것이다. 사실, 천사라는 존재는 타락천사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유혹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성서에도 '천사의 3분의 1이 타락천사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천사들을 감시하는 직무는 매우 강한 의지력이 없고서는 감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 번은 이런 라구엘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났다. 교황청의 성인력(聖人曆)에서 그의 이름이 제적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자신에게 '타락천사'의 낙인이 찍히리라고는 라구엘 스스로도 전혀 예상 못 했을 것이다. 이것은 745년 로마 교황청의 회의석상에서 주최자인 자카리아스(Zacharias) 교황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서 라구엘은 다른 많은 고위 천사들과 함께 타락천사로 분류되었던 것이다. 상세히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리벨(Oribel)과 토비엘(Tobiel)이라는 타락천사의 꾐에 빠져 '성자 행세를 했다'는 이유였다. 이때 4대 천사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우리엘조차도 오명을 뒤집어썼다. 게다가 이니아스(Inias), 아디무스(Adimus), 세미엘(Semiel), 타바엘(Tubael) 같은 천사들도 같은 죄에 연좌되었다. 몇 명인가의 사제가 그들을 존중하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했으나, 그들까지도 이단자로 교회에서 추방되고 말았다. 이는 필시 서민 사이에 '천사 신앙'이 과열되는 것을 두려워한 정치적 처분이었을 것이다. ■ 대천사 사리엘 (Sariel) 칭호: 신의 명령 역할: 인간의 영혼을 수호 심벌: 열쇠 □ '사안'과 관계가 깊은 천사 □ 인간이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감시 대천사의 하나로 주목받는 사리엘은 수리엘(Suriel), 사라키엘(Sarakiel), 제라키엘(Zerachiel)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의 역할은 '죄의 길로 유혹당하는 인간들의 영혼을 지키는 것이다.'(「에녹서」) 다시 말해, 인간이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감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녹서」에는 그가 달의 운행에 관한 지식을 인간에게 가르쳤던 '타락천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사리엘이 천사로서의 명예를 얻어야 할지, 아니면 타락천사로 규탄받아야 할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다. 어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사안(邪眼)', 즉 이블 아이(Evil eye)였다고 한다. 사안은 일찍이 세계 각지, 특히 이탈리아 부근에서 사악한 힘의 하나로 여겨져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단적으로 설명하면, 사안은 흉포한 파괴력을 지닌 어떤 종류의 인간의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선에 노출된 자는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병에 걸리기도 하는 등 불행한 일을 당한다. 더욱 강력한 사안에 노출된 경우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복종하게 되거나 천재(天災)를 초래하는 일조차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안은 방랑자나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19세기 로마 교황이었던 비오 9세(1792~1878)는 심한 사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가 행차를 하면 사람들이 두려움에 와들와들 떨며 앞다투듯 도망을 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런데 사리엘의 이름을 기록한 부적을 가지고 있으면 사안의 힘에서 도망칠 수 있다는 미신적 신앙이 있었다. 그가 아주 신성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효력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안 그 자체를 다스렸기 때문인지는 불명확하다. 또한 달과도 관계 깊은 천사이다. 달은 마술적인 힘을 일으킨다고 한다. 즉, 사리엘의 주변에는 마술의 힘이 늘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타락천사'라는 소문이 난 것도 이런 점 때문일 것이다. ■ 대천사 레미엘 (Remiel) 칭호: 신의 자비 역할: 부활을 기다리는 영혼들을 관리 심벌: 천둥 □ '환영'을 주관하는 것은 천사인가 악마인가 □ 죽은 자들의 영혼을 다스리는 자 □ 천둥을 다스리는 자 7대 천사의 후보자인 레미엘 또한 몇 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레미엘(Ramiel)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에녹서」에서는 레미엘을 다음과 같이 써놓았다. '레미엘, 거룩한 천사의 하나, 신이 부활시킨 자들을 주관하는 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기독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간은 일단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며 그 영혼은 잠시 동안 수면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한편 세계에 악이 만연하고 전쟁, 기근, 전염병이 발생하며, 더욱이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백발이 되어 나오므로 여자들은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게 된다. 마침내 우주 전체가 혼란의 극에 달하는 종말이 오고 나면, 신에 의해서 '최후의 심판'이 행해진다. 즉, 그때가 찾아올 때까지 죽은 자는 땅 속에서 '부활'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심판의 날, 생전에 악행을 일삼은 사람들은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지만 선행을 쌓은 사람은 빛나는 '신세계'의 주민으로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이처럼 레미엘의 역할은 죽은 자들의 영혼을 관리하는 것이다. 라미엘은 또한 '뇌정(雷霆)', 즉 천둥을 다스리는 천사로도 알려졌다. ■ 대천사 메타트론 (Metatron) 칭호: 천사들의 왕 역할: 천계와 인간을 이어줌 □ 어쩌면 미카엘과 가브리엘을 앞서는 최강의 1인자 □ 유대교의 신비파가 인정하는 '천국의 재상' □ 거대한 신체의 소유자로서 다양한 '기적'을 연출 어쩌면 수많은 천사들 중에서 가장 거물일지도 모르는 것이 메타트론(Metatron)이다. 그는 기독교에서는 미스터리의 존재로 여겨지고 있지만, 유대교, 특히 신비사상을 가진『조하르』(광휘의 서)의 신봉자들 사이에서는 '신의 대리인'으로 생각될 만큼 대단히 중요시되었다. 당연하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미카엘이나 가브리엘을 능가"하는 천사로 대접받는다. 그는 메트라톤(Metratton), 미트론(Mittron), 메타라온(Metaraon) 등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유대교의 탈무드에 의하면 놀랍게도 72가지나 되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캐치프레이즈 또한 다양하다. '불세출의 위대한 자', '하늘의 서기(書記)', '신의 얼굴', '계약의 천사', '인류의 부양자', '천국의 재상', '불꽃 기둥', '소(小) YHWH', '어둠의 지배자' 등등. 메타트론의 어원은 메타트로니오스(Metathronius)로, 이는 '옥좌에 모시고 있는 자'라는 의미다. 이 '신의 대리인'은 인간과 신을 직접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매우 중요시하며 기본적인 신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계약'이라는 것이 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타이틀에 사용되고 있는 '약(約)'이라는 단어도 실은 이 계약을 의미한다. 단적으로 말하면, 신과 인간 사이에 주고받은 약속, 즉 '상호 구속 관계'를 뜻한다. 또한, 구약성서에 한해 말하면, 모세가 백성을 대표해 시나이산에서 신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신은 이스라엘의 수호신이 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신의 백성인 관계가 성립되었다. 당연하지만 계약 위반을 범한 것은 인간이었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은 고난의 길을 걷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유대의 민간 전승에 의하면, 신은 자신이 만든 인간에 관해 대지(大地)와 대여 계약을 맺고 있다. 이 '계약서'를 바로 메타트론이 만들었다고 한다. 메타트론이 '계약의 천사'로 불리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 나온 것이다. ■ 대천사 라지엘 (Rasiel) 칭호: 신의 비밀 역할: 하늘의 비밀의 영역을 주관 심벌: 비밀의 책 □ 비밀의 책을 인간에게 전수 □ 메타트론처럼 비밀의 베일에 싸인 천사 에라치엘(Ratziel), 갈리줄(Gallizul), 사라쿠엘(Saraquel) 등등의 별명이 있으나, 다음에 소개할 라구엘의 별명인 아크라시엘(Akrasiel)도 실은 라지엘의 별명이란 설이 있다. 그렇다면 라구엘과 라지엘은 동일한 천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라지엘은 카발리스트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캐릭터 또한 라구엘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카발리스트가 라지엘에게 부여한 명칭은 '비밀의 영역과 지고한 신비의 천사'라는 신비한 것이다. 대천사 라지엘은 천계와 지상의 모든 비밀을 다 알고 있으며, 더욱이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이름을 따서 '세퍼 라지엘(Sefer Raziel)', 즉 '천사 라지엘의 책'이라 명명되었다. 1천 5백여 항목에 걸쳐 세계의 여러 수수께끼를 명확히 풀어놓았고, 나아가 기적과 마술 등을 가능하게 만드는 근사한 책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비밀의 문자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간, 혹은 천사조차도 판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라지엘은 이 지식을 인간에게 전하고 싶어했는데, 그 결과 가장 먼저 낙원에서 추방되어 땅을 경작하는 몸이 된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전수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책은 천사의 손으로 넘어갔다가, 이윽고 질투로 인해 도둑맞아 바다에 버려지고 말았다. 어쩌면 다른 천사들이 질투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른다. 그 책의 지식을 얻기만 하면 여러 가지 기적이나 마술이 가능해지고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책이 바다에 버려진 사실을 알게 된 신은 '원시 바다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타락천사 라합(Rahab)에게 해저로 내려가 찾아낼 것을 명했다. 사실 라합의 입장이라면 책을 발견한 순간 찢어버린다 해도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는 신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다. 책을 찾아 순순히 아담에게 되돌려주었던 것이다. ■ 천사 계급 □ 상급 3대 제 1계급: 치품 (熾品, 치천사, Seraphim, 세라핌) 제 2계급: 지품 (知品, 지천사, Cherubim, 케루빔) 제 3계급: 좌품 (座品, 좌천사, Thrones, 트론즈) □ 중급 3대 제 4계급: 주품 (主品, 주천사, Dominions, 도미니온즈) 제 5계급: 역품 (力品, 역천사, Virtues, 버추즈) 제 6계급: 능품 (能品, 능천사, Powers, 파워즈) □ 하급 3대 제 7계급: 권품 (權品, Principalities, 프린시펄러티즈) 제 8계급: 대천사 (大天使, Archangelus, 아크엔젤스) 제 9계급: 천사 (天使, Angelus, 엔젤스) □ 상급 3대 / 상품 천사 계급이 높은 천사들로 실체가 거의 없는 한없이 영적이고 정신적인 존재들. 따라서 고어틱하고 기괴한 묘사가 많다. 주된 임무는 하느님의 가장 가까이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 대부분의 종교가 그러하듯 그리스도교에서 노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하느님의 말씀과 신성(神性)이 소리의 진동과 공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천사(熾天使) 세라핌, 지천사(智天使) 케루빔, 좌천사(座天使) 오파님의 세 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중심점인 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천사들이다. 이들은 서로가 아주 유사한 존재인 듯하다. 「에녹서」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신이 에녹에게 천사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나는 돌에서 커다란 불을 일으켜 그것으로 모든 형체 없는 군대와 별의 군대, 케루빔, 세라핌, 오파님을 만들었다. 이들은 모두 불로 만들어진 것이다." ● 치천사 - 세라핌(Seraphim) '불타다', '뱀'이라는 히브리어 어원을 가진 세라핌은 신과 가장 가까운 어사(御使)다. 고대에 이 존재는 천계를 비상하는 뱀으로 알려졌다. 유대교, 기독교에서는 그들이 신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계급이며, 순결한 빛과 사고(思考)의 존재로서 사랑의 불꽃과 공명한다고 여겨져왔다. 또한 '사랑과 상상력의 정령'으로 불리기도 하며, 위엄과 명예로 가득한 천사라고도 할 수 있다. 그들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천사들이다. 기독교에서는 이들이 여섯 날개를 가졌다고 설명한다. 두 장의 날개는 얼굴을 덮고, 두 장은 발을 숨기고, 나머지 두 장은 비상용(飛翔用) 날개라고 한다. 그리고 손에는 상투스(Sanctus : 세 번의 '거룩하시다'로 시작되는 찬미가)의 가사를 새긴 '불꽃의 단검(플러벨럼Flabellum),' 혹은 깃발을 들고 있다. 치천사의 지휘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우리엘(Uriel), 메타트론(Metatron), 혹은 사탄(타락천사가 되기 전), 케무엘(Kemuel), 나타나엘(Natanael), 가브리엘(Gabriel) 등이라 여겨졌다. ● 지천사 - 케루빔(Cherubim) 불꽃의 검을 들고 에덴을 지킨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그들이 다시금 에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수호한 것도 지천사라고 여겨진다. 지식과 지혜를 관장하며 치천사와 마찬가지로 한없이 숭고한 존재. 중세부터는 케루빔을 "아기 천사"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어원인 케룹(Cherub)은 히브리어로 '지식' 또는 '중재하는 자'라는 뜻이다. 매우 오래된 존재로, 아시리아에서는 사원이나 신전의 입구를 지키는 파수꾼을,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밤하늘, 종교의 근행(勤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서에서는 에덴 동산 동쪽 문에서 '모든 방향을 향한 불꽃의 검=번개'를 무기로 지닌 채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한다. 케루빔의 모습도 당초에는 이상한 모습이었다. 날개도 넷이고 팔과 얼굴도 넷이나 되었다. 게다가 빛나는 발 밑에는 차바퀴가 있었다고 한다. 이 차바퀴는 태양의 운행과 관계 있으며, 신의 옥좌를 운반하거나 신의 전차를 달리게 하는 역할을 했으리라 여겨진다. 이 군단의 지휘관은 요피엘(Jophiel)이라 되어 있다. ● 좌천사 - 오파님(Ofanim) '신의 옥좌를 운반하는 존엄과 정의의 천사' 또는 '의지의 지배자(Lords of Will)'로 불린다. 또 트론즈(Thrones) 혹은 갈갈림(Galgalim : 바퀴, 눈동자)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 바퀴는 에메랄드 색으로 빛나며 마치 불꽃같은 수많은 눈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인 육체를 가진 천사 중에서 최고위. 옥좌 혹은 바퀴를 의미한다. 주로 불타는 바퀴로 묘사된다. 천사 중 거의 유일하게 인간형의 실체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 계급으로, 하느님의 옥좌를 추상화한 개념. 케루빔은 역할상 신의 옥좌를 운반하는 천사이며, 오파님은 전차 등 실전상의 역할을 하는 천사로 구별해 말한다. 좌천사 트론즈의 지휘관은 야피키엘(Japhkiel) 혹은 라파엘(Raphael)로 되어 있다. □ 중급 3대 / 중품 천사 상품 천사에 비해 훨씬 물리적전 존재로 인간에게도 가까운 느낌을 주는 존재인 도미니온즈, 버추즈, 파워즈로 구성된 중급 3대다. 그들의 사명은 '대립하는 것의 조화'다. 즉, 선과 악, 물질과 정신과 같이 대립 관계에 있는 것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다. ● 주천사 - 도미니온즈(Dominions) 주천사(主天使) 도미니온즈는 통치·지배(Domination)를 의미하며, 주권(Loadship)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이들의 역할은 신에 의한 진실한 통치를 끊임없이 열망하는 것이다. 즉, 신의 뜻을 우주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신의 위광을 나타내기 위해 홀(笏 : 절대권위와 통치권을 상징한 왕의 지팡이)을 심벌로 삼고 있다. 이 부대 지휘관의 별명은 '불을 내뿜는 천사'로 불리는 하시말(Hashmal) 혹은 자드키엘(Zadkiel)이다. 자드키엘(Zadkiel), 하쉬말(Hashmal), 야리엘(Yahriel), 무리엘(Muriel)이라는 네 천사가 이끌고 있다. ● 역천사 - 버추즈(Virtues) '고결'을 의미하는 역천사(力天使) 버추즈는 히브리에서는 말라킴(Malakim) 혹은 탈시시슴(Talshishism)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은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한결같이 '지상의 기적'을 주관하는 임무를 다하고 있다. 영웅에게 힘을 준다거나, 선을 행하는 자 앞에 출현하여 그 위력을 보인다고 한다. 그리스도 승천 때 출현하여 곁을 따랐던 것도 버추즈라고 하며, 카인의 탄생 때 산파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역천사 버추즈의 지휘관은 미카엘(Michael), 라파엘(Raphael), 바르비엘(Barbiel), 우지엘(Uzziel), 페리엘(Periel)로 되어 있다. ● 능천사 - 파워즈(Powers) 타락천사인 악마군단과 싸우는 역할을 맡은 천사들로 천사의 군대에 해당한다. 실질적으로 악마와 접촉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천사들로, 그만큼 타락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천사에 해당한다. 신이 최초로 만들었다고 하는 능천사(能天使) 파워즈는 매우 힘든 임무를 맡고 있다. 그들은 지옥에 떨어진 천사, 즉 타락천사인 악마군단과 맞선 싸움에서 최전선에 배치되어 대항하는 역할이므로, 늘 전투 체제에 돌입해 있다. 다시 말해 악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계급의 천사들 중에서 타락천사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능천사 중에서 최대의 배반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사령관인 카마엘(Camael)도 타락천사라는 견해가 있다. 카마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신을 보는 자'인데, 114만 4천 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그는 '파괴의 천사', '징벌의 천사', '복수의 천사'와 같은 무서운 칭호를 가지고 있다. 그는 죽은 자의 영을 이끄는 역할도 겸비하고 있다. 능천사의 별명은 디나미스(Dynamis), 포텐타티스 (Potentates)다. 이 군단의 지휘자는 라파엘(Raphael). □ 하급 3대 / 하품 천사 흔히 사람들이 천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해당 천사이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위치" 에 있는 실질적인 실체의 존재들 이자 천사군단이다. 상급 3대가 빛이나 바이브레이션에 가까운 존재이며 중급 3대가 그보다 좀더 물질적인 존재임에 비해, 하급 3대의 경우는 인간과 접촉할 기회도 많으며 실질적인 신체를 가진 계급이다. 권천사(權天使) 프린시펄리티즈, 나아가 가장 유명한 존재인 대천사 아크엔젤스와 매우 친밀한 느낌의 천사 엔젤스, 이 세 부대로 구성되었다. ● 권천사 - 프린시펄리티즈(Principalities) 지상의 권세와 통치를 위임 받은 천사로, 각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의 수호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원래 프린스담(Princedoms : 프린스가 지배하는 영지)이라는 의미를 가진 권천사(權天使)는 천사군단의 제7계급을 차지하는 천사군이다. 지상의 나라와 도시를 통치하고 지배하는 역할을 맡은 그들은 '신앙의 옹호자'로서의 성격을 점차 강화시켜왔다.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지도자를 감시하고 그들의 정의를 향한 결의를 고무시킨다'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군단의 지휘관은 아나엘(Anael), 에녹을 하늘로 데려간 하미엘(Hamiel), 카마엘(Chamael) 등으로 알려져 있다. ● 대천사 - 아크엔젤스(Archangels) 품계는 팔품이지만 실제로는 천사들 중 가장 높고 위대한 천사들로 집단이나 민족, 국가를 이끄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 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최고의 권력과 능력을 과시하는 자들이 바로 아크엔젤스다. 여덟 번째 군단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참모 본부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들은 신의 빛나는 옥좌 앞에 서서 직접 명령을 받는 입장에 있다. 또한 "세계에 종말이 닥쳤을 때 일곱 나팔을 부는 임무"가 있다. 유대교와 기독교 양쪽 다 대천사가 일곱 명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이름에 관해서는 각각 다른 설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그 중에서 네 명의 이름만은 정해져 있다. 미카엘(Michael), 가브리엘(Gabriel), 라파엘(Raphael), 우리엘(Uriel)의 네 천사다. 물론 그들 일곱 명의 사령관 중에서 최고 지위와 실력을 가진 총사령관은 대천사 미카엘이다. 이 점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의 의견이 일치한다. ● 천사 - 엔젤스(Angels)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이미지인 일반적이며 대중적인 천사. 개인을 보호하고 인도한다. 천사군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인간에게 가장 친밀감을 주는 모습의 천사들이며, 또 인간 생활의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정의의 이름 아래 감시하며 격려하고 고무시키는 역할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으로 향하는 인간의 마음을 경계할 때도 있다. 그들은 신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고 어떤 때에는 대천사의 명령을 실행하기도 하는 등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 천사들의 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엄청나게 많다. 예를 들어 유대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천사들은 매일 아침 신이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밤이슬'처럼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 탈무드에 의하면 한 명의 유대인이 탄생할 때마다 이를 수호하라는 분부(지시)를 받는 천사가 1만 1천 명이나 된다고 한다. 출처: 마노 다카야, 나무위키 외 다음에 시간되면 타락 천사와 악마도 올려볼게요ㅎ.ㅎ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고기집, 경천애인 2237
서울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경천애인 2237은 최상급 한우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최소 21일간 1.2도의 저온숙성으로 완성된 최상의 한우만을 제공하며, 오로지 최고의 고기를 선별하고 숙성시키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대신 와인 콜키지가 무료이고, 다른 주류를 지참해도 별도의 셋팅비용은 받지 않아요:-) 테이스트로그에서도 이미 유명한 경천애인의 기록은 어떻게 남겨져 있을까요? 제값하는육회비빔밥 "늦으면 재료 떨어져서 못 먹는 초인기메뉴" "생각보다 양 많음" "깔끔하고 맛있는 육회" "최고의 육회비빔밥"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맛사랑☆박영욱 님) 경천애인 2237의 식사메뉴 중에서도 인기 있다는 제값하는 육회비빔밥! 이름처럼 정말 제 값을 하는 맛일지 궁금하네요. 조금이라도 늦으면 맛볼 수 없는 메뉴! 올바르게끊인갈비탕 "조미료 맛이 안나는 깔끔한국물" "야들야들한 식감의 고기" "소갈비의 감칠맛" "함께나오는 정갈한 밑반찬" "마늘장아찌,파김치,깍두기" "전부맛있다" "쌀밥과 보리밥 중 선택가능"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빵뇨 님) "냄비에 한가득 나오는"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함" "갈비도 잔뜩" "또먹고 싶네"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myjini 님) 테로지기도 먹어보고 반한 올바르게 끓인 갈비탕이네요! 조미료 맛에 길들여져있는 사람들에게는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말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게다가, 같이 나오는 정갈한 반찬과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답니다*.* 경애스페셜 "쫄깃한 식감" "고기의 진한향이 입안가득" "깔끔한 식당" "마늘향의 크림치즈가 정말 맛있음"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Boyeon 님) "쫄깃한 한우 모듬구이" "밑에깔린 감자가 맛있네" "철판에 구운 스테이크"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myjini 님) 최상급 한우 안심, 채끝, 생등심으로 구성 된 경애스페셜은 160g에 38,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여러 고기를 맛 볼 수 있어요. 애인특안심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한우중최고" "이런집없음" "평생단골"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묜묜이 님) "블루치즈랑같이먹으니꿀맛"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Joohoon Jeon 님) 경천애인 2237의 고기 메뉴 중에서 가장 극찬을 받은 메뉴인 애인특안심!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맛이라니*.* 특히 같이 나오는 기본 치즈 소스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라고 해요! 미나리찹쌀누룽지밥 "최고" "향긋한 미나리" "꼬소한누룽지" "콜라보" (테이스트로그 사용자 묜묜이 님) 다른 고기집에 볶음밥이 있다면, 경천애인에는 미나리 찹쌀 누릉지밥이 있어요. 누름판으로 밥을 꾹 눌러 누릉지를 만든 뒤, 김치와 미나리를 넣고 함께 볶으면 완성! 향긋한 미나리 향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간다고 하네요. 식으면 딱딱해질 수 있으니 뜨거울 때 드셔야 해요ㅎㅎ 경천애인 2237의 숫자는 마태복음 22장 37절을 의미한다고 해요. "고기"에 대한 철학이 남다른 경천애인 2237.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고깃집으로 추천해 드려요:-) [경천애인2237]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42-46 암천빌딩 3층 전화번호: 02-553-2237 앞으로도 테이스트로그가 전해드리는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소환해 드려요:-) @wndnjs6696 @onlyhandsome @twg1010 @desperad0 @jiny2857 @BJferret @Thomaskim5079 @yesol31 @mearam @qkftkd @jurajang @shn8406 @yesol31 @Redtiger72 @irenemode @Jeg19711984 @wnsgur801 @HoryunLee @lsjlsj72 @01055951721 @ban090 @cps8854 @jiwonkangjames @HyeyeonNa @tntm9292 @soyoumom @ptlych111 @acroxs @nisannmore @hannah0227 @hkd135 @JoyfulJeonghee @cocoaBB @shkim084 @qkfdkr @padoro3 @hiyori1215 @tnvjscv @swiri108 @DarbyGray @kbm4325 @Gangming @red6088 @hyelan001 @swiri108 @AliceKim @dydwlstkfka @graygray @hjh1532 @oimsg333 @leaderysy @asystkch @tyute @kangchaeyeon15 @thunder1210 @Singleorigin @eh2ppoo @kimjiwoong31 @YoungJoonYi @BooWonMoon @wap0405 @dawonkaram @wanus @Ferb0113 @jzhee @nate7942 @llksz @k30p3301 @mimi6532 @excusme2 @check0406 @ebieya @sonyesoer @mzz1735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마지막)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시리즈 마지막탄이 되겠네용 ㅠㅠ 제가 퍼오는 곳에서도 이게 마지막 사진들이라서용 ㅠㅠ 그동안 댓글달아주시고 좋아해주셨던 분들 감사해용! 정주행 하실 분들을 위해 1탄부터 리스트 적어놓을게용!! 1탄: https://www.vingle.net/posts/1253920 2탄: https://www.vingle.net/posts/1254954 3탄: https://www.vingle.net/posts/1260828 4탄: https://www.vingle.net/posts/1266369 5탄: https://www.vingle.net/posts/1272445 6탄: https://www.vingle.net/posts/1278638 7탄: https://www.vingle.net/posts/1283228 8탄: https://www.vingle.net/posts/1296753 (출처: http://coviral.com/historys-powerful-photos) 성공적인 오스트리아 합병 선언에 독일 의회에서 히틀러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 1938 두명의 소련 보병들이 참호에서 얼어 죽은 모습, 핀란드, 1940 흐엉 ㅠㅠㅠㅠ 처형 당하는 중에 웃고있는 러시아 스파이, 핀란드, 1942 소름이네용;;; 25,000피트 상공에서 무중력 상태를 실험 중, 1958 잌ㅋㅋㅋ ㅠㅠ 고양이는 무슨 죄 ㅠㅠ 마추피추 발견 후 첫 사진, 1912 아인슈타인이 죽은 다음 날 그의 책상 인형을 든 버려진 아이, 독일이 런던에 공중 투하 폭탄을 하고 난 뒤라고.. 1940 그동안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시리즈를 좋아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당!!! 앞으로도 좋은 사진들 시리즈로 많이 올릴게용 > <
나만 알기 아까운, 어쩌다 발견한 아메리칸 빈티지 샵
얼마 전에 길거리를 거닐다 이상한 곳을 발견했다. 난데없는 브랜드 스티커들이 잔뜩 붙어있는 곳을 발견하고 문득 문을 열고 들어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바로 여기다. 처음엔 뭐 미국 형들이 졸라 큰 맥주잔 들고 술잔을 부딪치는 빈티지 술집인 줄 알았다. 이건 뭐... 찾아올 사람만 알아서 찾아오라는 느낌. 그래 사실 여긴 옷가게다. 들어가는 순간 오래된 옷의 냄새가 훅 풍긴다. 각양각색의 옷과 신발, 소품에 후각은 곧 마비되고 이곳 저곳을 들쑤시게 된다. 익숙한 브랜드들이 의외로 많을 거다. 고르는 재미, 찾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나는 빈티지 매니아가 아니었음에도 굉장히 재밌었다. 왠지 간지 줠줠 흐르는 빈티지 데님 재킷 하나 구할 수 있을 거 같지 않냐? 예전에 어떤 빙글러가 애타게 찾던 오버롤 팬츠도 졸라 많이 걸려있다. 여긴 트위드 재킷이 매우 많다. 다 입어보고 싶었지만 일하러 가야해서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Gordon & Bros의 올드 옥스포드 구두 하나 건져왔다. 모든 물건이 하나씩 밖에 없는 빈티지 샵에서 내 사이즈 맞는 거 찾으면 얼마나 기쁘냐. 3개월 할부했다 그래도.(훌쩍) 주소는 강남구 역삼동 788-35 지하 1층이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근처다. 역삼역이나 한티역에서 내리면 가깝다. 지도 검색해서 찾아가라. 빈티지를 좋아한다면 후회는 없을거다. 원래 온라인 샵을 6년 정도 하시다가 오프라인 샵은 올해 8월에 냈다고 한다. 이런 데가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 댓가 없이 걍 맘에 들어서 써봤다. 사실 @AshtheReborn 브로 때문에 자극받고 써봄. 드가봐라 함. 난 담에는 여유있게 놀러가볼란다. http://www.omnipeople.co.kr/
돈 안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1)
이 카드를 읽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옷을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대체로 한국 남자들은 자신의 입을 옷을 자신이 구입하지 않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엄마가 대신 사주고, 결혼을 하면 아내가 골라주죠. 그도 아니면 여자 친구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교복을 벗은 이후, 한국의 남자들은 스스로 옷을 구입해 본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옷을 고르는 것이 너무 힘들고 피곤하기 때문일 겁니다. 자기가 알지 못하는 걸 선택해야 할 때에는 두려움과 불편함이 고개를 들곤 하지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메트로섹슈얼이 대중에게 오르내린 후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 한국의 남자들이 달라지기 시작했지요. 자기가 입는 옷은 스스로 골라 입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정말 혁명적인 변화죠. 그래도 여전히 많은 남자들이 엄마나 아내가 골라주는 옷을 입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들처럼요. 저는 오늘 옷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실 이는 매우 중요한데 간과되고 있는 현실이죠.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돈 안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 얘기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말라는 의미에서요. 지난 번 카드에서 ‘옷장’ 얘기를 했죠. 제 옷장은 3번 크게 바뀌었습니다. 바뀔 때마다 선호도가 반영이 됐지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옷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스포츠 브랜드들로 넘쳐났습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엘레세, 휠라 등이 옷장에 가득찼었죠. 특히 학부 때는 게스, 캘빈클라인, 저버(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이 제 교복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알바를 해서 돈을 벌면, 이런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사느라고 돈이 남아나지 않았지요. 항상 옷은 백화점이나 브랜드 상설매장에서 구입했고, 청바지 한 벌에 20만 원 짜리를 아주 우습게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달 알바비로 50-60만원을 타면서 말이지요. 심지어는 이런 청바지를 한 두 번 입고, 다시는 입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개념을 망각한 호갱짓을 한 것이죠. 학부를 졸업한 후에야, 위 브랜드들이 가성비가 매우 안 좋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격 대비 거품이 매우 심했고, 브랜드 상술에 놀아났다는 생각에 억울한 감이 심하게 들었죠. 자책과 반성을 오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옷에 돈을 마구 쓰지 말자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장 햇병아리의 월급 봉투는 얇다는 것이죠. 거기다가 제가 쓸 수 있는 돈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적금이다, 보험료다, 각종 공과금은 왜 그리 많은지. 뭐, 샐러리맨들은 대체로 비슷한 처지라 생각합니다. 적은 돈으로 그나마 트렌디하게 입으려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일 처음 이용한 인터넷 쇼핑몰이 ‘조군샵’이었죠. 아직도 기억하는데, 치수가 맞지 않아 교환을 해야했고, 다시 교환한 제품이 이상한 냄새가 나서 환불을 요구하니, 환불이 안 된다고 해서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입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번 입고 다시는 입지 않았죠. 그래도 사제기를 계속했습니다. 사무실로 택배 박스가 일주일에 2-3번이 오니 눈치가 보여, 이후 주소를 집으로 옮기기까지 했죠. 수많은 쇼핑몰 박스가 쌓여갔습니다. 다음 쇼핑몰은 제가 한때 애용했던 사이트 입니다. 머시따, 레드옴므, 빈 브라더스, 지니프, 토모나리, 멋남, 슈퍼준, 디스맨, 조이옴므, 가오슈즈, 얀룸, 어반크루, 라룰 등 이들 사이트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아이템들을 구매하곤 했죠. ( 당시, 이들 사이트 중에서는 그래도 조이옴므와 디스맨이 제일 나았습니다. 슈즈는 가오슈즈가 괜찮았던 걸로 기억) 이들 옷, 다시 말해 보세 옷은 한철 입기는 좋았지만, 다음 해에 좀처럼 다시 입지 못했습니다. 세탁을 하고 해를 넘기면 옷이 태가 나질 않았습니다. 특히 아우터 종류가 심했지요. 약 3년 여 동안 구입하고 입으면서 인터넷 쇼핑몰 보세 옷의 한계를 절감하게 됐습니다. 사실, 그 한계를 알 게 된 게 SPA브랜드인 유니클로 때문이었어요. 어쩌다 방문한 유니클로 매장은 제게 완전 신천지였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치노 팬츠와 클래식한 슬랙스가 4만원도 안 했고, 세일 기간에는 5천원에도 살 수 있었습니다! GAP 매장에서 본 것과 똑같은 터틀넥 스웨터가 유니클로에서는 2만원 밖에 안 했고, 히트텍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죠. 제 옷장의 옷들은 빠르게 유니클로 아이템들로 대체되어 갔습니다. 1년 안에 옷장 속에 있던 보세 옷들은 자취를 감취었어요. 현재 남아 있는 보세 옷은 조이 옴므에서 구입한 코트 한 벌과 어반크루에서 구입한 코트 한 벌이 전부입니다. 모두 갖다 버렸어요. 그 이유는 유니클로 옷과 비교해서 그 질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3만원 대 이너로 입을 수 있는 셔츠와 풀오버 류는 보세 옷이 유니클로 옷을 따라 올 수 없어요. 더 기가 찬 건, 유니클로에서 정기적으로 철 지난 아이템들을 세일할 때 구입하면 3만원 대 나온 이너류를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5천원은 시장에서도 살 수 없는 가격이죠. 근데, 품질은 갭과 무인양품과 대동소이 합니다. 베이식한 아이템은 현재 유니클로를 따라올 브랜드가 없다고 봅니다. 타도 유니클로를 외치면서 이랜드가 야심차게 오픈한 SPAO는 현재 고전 중에 있습니다. 신성통상의 Top10, 제일모직의 에잇 세컨즈 역시 유니클로에 상대가 안 돼죠. 그만큼 유니클로 옷은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2007년 현재 유니클로의 옷은 2-3년 전보다 질이 좀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매리노 100울 마크를 단 카디건은 더 이상 나오지 않지요. 겨울 니트류도 울100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쇼핑몰의 보세 옷보다야 5배 좋습니다~ 현재 제 옷장에는 유니클로 옷과 빈티지 옷이 반반씩 섞여 있습니다. 2007년 무렵부터 빈티지 옷의 가치를 알았는데요. 유니클로 매장을 드나들면서 아우터는 꼭 빈티지 쇼핑몰에서 구입하곤 했습니다. 재킷류와 코트류는 노콘트롤, 데드스탁, 빈트 등에서 구입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잘 입고 있죠. 원단과 품질이 발군인 빈티지 이우터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3만원~5만원 사이로 데려올 수 있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헤지스나 빈폴보다 더 좋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직원이 제가 입고 간 재킷과 비슷한 재킷이라며 추천해 주는 것들을 보면 대체로 가격이 30-40만원 대 하죠. 그치만 울100은 거의 만나보기 어렵습니다. 애용했던 빈티지 쇼핑몰도 광장시장이나 동묘시장을 안 뒤로는 발길을 끊은 지 오랩니다. 동묘나 광장시장 빈티지 옷들은 빈티지 쇼핑몰 옷들보다 30퍼센트 저렴했고, 얼마든지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죠. 무엇보다 가죽 악세사리들이 발군입니다! 광장이나 동묘시장에서 구입한 아이템들도 제 옷장 여기저기 흩어져 있죠. 그런데 말이죠. 동묘나 광장시장의 옷도 빈프라임에 비하면 가성비가 좀 떨어집니다. 제가 빈프라임을 안 건 2011년 무렵 쯤 되는데요. 지금까지 여기서 구입한 니트류와 아우터류가 제 옷장의 반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여긴 그야말로 옷덕후들의 격전지입니다. 진짜 명품 버버리 재킷이 3만2천원 뿐이 안합니다! 저는 여기서 최강의 가성비를 가진 아이템들을 건져 올렸습니다. 제가 구입한 리스트를 한 번 보시죠. - 스코트랜드발 스코치 하우스의 더블브레스트 재킷 - 버버리 더블브레스트 재킷과 싱글 투버튼 재킷 - 이태리 레다 원단으로 재단된 오리카 투버튼 스트라이프 재킷 - 폴 스미스 런던 스트라이프 재킷 - 더반을 위해 디자인된 피아텔리 트위드 재킷 - 헤리스 트위드 재킷 이들 재킷들의 가격은 2만원 ~ 3만2천원 사이에요. 이밖에도 폴로 랄프로렌 헤비 게이지 니트, 유나이티드 애로우 블루 라벨 니트 등을 각각 9천원에 업어오기도 했죠. 택도 그대로 붙어 있었어요. 심지어 버버리 트렌치코트와 똑같은 오리지날 디자인에 원단 색까지 같은 더반 더블 트렌치코트를 9천원에 데려오기도 했답니다. 저번 주에는 랄프로렌 가을용 더블 트렌치코트도 9천원에 득템하기도 했어요. 물론 택도 그대로 붙어 있는 새거였죠. 좀 구겨지긴 했지만. 빈프라임은 잘만 고르면 정말 대박 아이템들이 널려 있는 곳입니다. 작년에는 캐시미어 40%와 앙고라 60% 혼용을 보인 더블 아이보리 롱코트를 단돈 7천원에 득템한 경우도 있어요. 사이즈도 맞춤한 것처럼 딱 맞았습니다. 자, 이제 결론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장황할 정도로 길게 제 얘기를 한 것은 매우 중요한 하나의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옷을 구입할 때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브랜드나 명성에 현혹되지 말고 자기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어떤 옷이 가격대비 퀄러티가 좋은지 알아야 한는 것이지요. 옷은 자고로 만져보고 입어봐야 합니다. 쇼핑몰에서 모델이 입은 것에 현혹되어 사는 우를 범하면 절대 안됩니다. 보세 옷이 멋져 보이는 것은 그 순간의 촬영을 위해 모델에 맞게 옷을 간단히 수선해서 핏을 보정하기 때문이죠. 동일한 제품의 그 옷이 내가 입으면 사진에서 보인 모델의 멋진 핏이 사라지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겁니다. 제가 주구장창 보세 옷을 사서 입어 본 결과, 보세 옷은 절대 격식 있는 자리에 입고 갈 수 없는 옷들입니다. 제법 알려진 사이트들의 옷들이죠. 드라이를 두 번 정도 하면 아예 입을 수가 없죠. 그만큼 형편 없습니다. 동대문 원단 시장에서 1야드에 2천원 하는 원단보다 못합니다. 싸도 입을 게 못 돼죠. 비슷한 가격이면(대체로 인터넷 쇼핑몰의 베이식한 이너류 즉 셔츠와 니트류) SPA브랜드를 이용하세요. 보세 옷보다 SPA브랜드들 옷이 훨씬 좋습니다. 유니클로 옷은 품질면에서, H&M은 디자인 면에서 각각 장점이 있어요. 물론 여러 벌 입어보고 살 수 있는 곳이죠. 자신이 남이 입던 옷도 상관하지 않는 성향이라면 빈프라임을 강추드립니다. 5만원만 들고 가면 니트와 바지 그리고 아우터를 장만할 수 있는 곳이에요. 베시식한 디자인에서부터 아방한 디자인까지 다양하고, 100% 면과 100%울 아이템이 차고 넘칩니다. 그래도 자기는 '인사일런스'나 '앤더슨벨'에서 사겠다구요? 네, 사세요. 말리지 않습니다. 돈 안들이고 멋진 옷을 입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 요원합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아마도 저처럼 빈티지 덕후가 되지 않을까 감히 추정해 봅니다. 옷덕후들이 빈프라임에 모여드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다음 카드에서는 이 주제의 후편으로 돈 아끼는 실속 쇼핑 비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연말 파티용 와인 TOP6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연말. 특별한 하루, 분위기 내고 싶은 그런 날이 있잖아요? 다들 준비되셨나요? 도란도란 편안한 분위기, 맛있는 음식과 함께 파티에서 빠지면 서운한 와인 한 잔까지 준비되면 Perfect~! 잠깐, 고급진 느낌은 내고 싶은데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 소믈리에 전성완 Profile 2009년, 한국 조리사관학교 식음료 학과장 역임 2010년, 조선호텔 MICE SALES MANAGER 역임, WSET LEVEL 4 Diploma 취득 現 ATB 와인 아카데미 대표이사, 경향신문 Wine 칼럼리스트 ‘비싼 와인 = 맛있는 와인’ 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여러분의 특별한 연말파티를 위한 전성완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저렴이 와인! 궁금하면 따라오세요! 출처: 재능나눔App 피플게이트 1. 산타 헬레나 까베르네 소비뇽 (Helena Cabernet Sauvignon) -종류: 레드 와인 -생산지: 칠레 -가격: 1만 원 대 중반 -어울리는 음식: 육류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칠레 와인 중 하나로 전성완 소믈리에도 강추하는 와인! 라즈베리, 야생의 산딸기, 바닐라, 초콜릿의 풍미가 일품이고 스테이크, 삼겹살 우리의 사랑 고기고기와 모두 잘 어울리는 와인이랍니다 : ) 2. 루시아 화이트 스위트 (Luxia White sweet) -종류: 화이트 와인 -생산지: 독일 라인 헤센 -가격: 1만 원 대 후반 -어울리는 음식: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 은은한 초록 빛깔과 영롱한 황금색~ 첫 맛은 Sweet하고 아카시아, 장미 등의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랍니다. 3. 바롱드 레스탁 루즈 (Baron Lestac Bordeaux Rouge) -종류: 레드와인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가격: 2만 원 대 중반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품질에 비하면 너무나 착한 가격! 은은히 입안에서 퍼지는 오크 향이 인상적인,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때 안성맞춤인 와인입니다. ^.^ 4. 샤토 생 미쉘 브륏 (Ch. St. michellebrut) -종류: 스파클링 와인 -생산지: 미국 워싱턴 주 -가격: 3만 원 대 중반 영화 <필라델피아>에서 앤드류(톰 행크스)가 첫아이를 낳은 부인을 위해 샴페인을 선물하려다가 너무 비싼 가격에 대신 선물했다는 바로 그 와인! 잔잔하게 오래~ 촘촘히~ 올라오는 기포. 섬세하지만 온화한 느낌이 드는 와인!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친구, 연인과 함께 마시며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달해보세요. :) 5. 샤토 페이 라 투르 리저브 (Ch. Pey La Tour Reserve)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가격: 3만 원 대 초반 -어울리는 음식: 모든 육류, 부드러운 연성 치즈 차디찬 서리, 뜨거운 햇살을 모두 견뎌내고 탄생했다는 이 와인! 모진 시련을 겪어냈지만 부드러운 질감, 잔잔하게 후각을 자극시키는 향기가 고즈넉한 겨울 분위기와 많이 닮은 와인이에요! 6. 두르뜨 뉘메로엥 로제 (Dourthe NO1 Rose) -종류: 로제와인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가격: 3만 원 대 중반 -어울리는 음식: 가벼운 샐러드, 생선 요리 여성의 뺨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분홍 빛깔의 샤랄랄라한 예쁜 와인이에요. 2008년 100대 프랑스 와인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와인 전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와인이라고 하니 주목해보세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고퀄인 와인들! 오늘 소개한 와인들은 모~두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한 와인들이라는 점~ 어서 이 포스팅을 들고 마트로 고고! 모두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 ☞ 이 글은 하우스메이트인 <재능나눔APP ‘피플게이트'>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야! 내가 아이돌이냐?"
바뀐 팬사인회 문화가 당황스러운 배우 이동욱(38)씨는..... 츤츤거림의 끝에 결국... 머리띠 착ㅋ용ㅋ 그 후로... 토끼1 토끼2 토끼3 (팔에도 주렁주렁) 토끼4 루돌프 (잠깐 현타) 웃김ㅋㅋㅋㅋㅋ 경찰 모자...쑥쓰... 머리 망가질까봐 살살 얹어놓은 모자 귀마개 잠깐 현타가 왔지만... 새로운 시련의 시작.... 화관★ 이 화관에서 산타 머리띠로 갈아 쓰는데 팬들 : 어우~ 머리 어떡해??? 이동욱 : 머리 많이 눌렸어요? 그러니까 엥간히 가져와야지~ 몇개를 가져온 거야~ 산타 망토 입혀주는 경호원과 어이없는 이동욱 빵터짐 "셔터 소리봐라 ~ 셔터 소리 봐~" 모자 득템 안경 득템 적응 본인 유행어 “나요~” 이번엔 손에 양말을 껴 달라는 팬 등장 이런 거 원래 하는 거냐?? (주섬주섬) 껴달라는대로 껴 줌 아이돌 이름표? 와 눈밑 하트 스티커 등장 이번엔 플래카드 등장 팬들: 안 보여요~~~~~ 이동욱 : ..... (자리에서 일어섬/ 해탈) 이동욱 : 이거 안 가져 가? 쿨한 팬 : 가져요~ 이동욱 : 와ㅏㅏㅏㅏㅏㅏㅏ 긴장한 팬 : 왜 쳐다보세요? 장난끼 발동한 동욱 팬 : 애교한번만 해주세요 이동욱 : 한번만 봐줘~ 애교 거절ㅋ (이건 거절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님ㅋㅋㅋ) 이동욱 : 그만 봐~ 팬: 잘생겼다~ 이동욱 : 알어~ 팬들 : 포즈 좀 취해주세요~ 이동욱: 어? 팬들: 나요~ 이동욱 : 나~요~ 팬: 저장 이동욱: 저 이동욱 : 장 팬: 뿌잉뿌잉 이동욱 : 뿌잉뿌잉 팬: 손 키스~ 이동욱 : 손 이동욱 : 키스 팬: 윙크 이동욱 : (좌)윙, (우)크 이동욱 : 적당히해라~ ㅎㅎ 이래 놓고 다 하지? 어떻게 거절하겠어~ 처음엔 머리 망가진다고 툴툴거렸는데, 팬들이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요구도 다 들어준 이동욱 어떻게 안 좋아할수있겠어요ㅠㅠ 팬잘알.....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돈 안 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2)
돈 안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에 대한 실전편입니다. 적은 돈으로 좋은 매장에서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팁이죠. 뭐, 별건 없습니다만, 간과하고 있는 몇 가지 중 하나죠. 저는 오늘 그 몇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먼저 말씀드릴 것은 옷을 구매하기 전에 옷값을 꼼꼼히 따져 보라는 겁니다. 의외로 옷을 구입할 때 옷값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다른 물건 값은 잘도 따지면서요. <결핍의 경제학>이라는 책에도 소개된 내용이에요. 경제력이 빠듯한 사람들(뭔가 결핍된 사람들)은 자기가 구매하려는 물품에 대한 가격 정보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해요. 상대적으로 싸고 좋은 물품이 어디서 파는지 귀신같이 잘도 알아낸답니다. 품질이 균일한 A라는 상품의 최저가 파는 곳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저의 경우는 책을 아주 싸게 구입하는 루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편입니다. 요즘 인문서는500페이지 정도 되면 2만원을 가뿐히 넘는데요. 저는 이런 책을 3-4천원에 구매합니다. 싸다고 구린게 전혀 아니죠. 책이란 상품은 어느 정도 균일성을 보장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게 의류의 범주로 넘어오면 얘기가 확 달라집니다. 좋은 품질의 옷을 판별하는 자체가 어렵고, 브랜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일 겁니다. 더군다나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원단이나 색상이 완전히 똑같은 옷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죠. 확실히 옷은 비교 기준을 세우기가 쉽기 않기에 그럴 겁니다. 옷값을 따져 볼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약간의, 아주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됩니다. 그것도 귀찮다면 (그대는 아마도 돈이 많은 분일 듯하니) 명품을 구매하는 게 더 낫겠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장 경제적으로 옷장을 구성하여 날마다 새로운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최소한의 ‘핵심 옷장’ 구성이지요. 이는 저번 카드에서도 ‘옷장의 최대공약수’로 말씀드린바 있는데요. 오늘은 이들 아이템에 대한 조합에 대한 얘깁니다. 이는 이후 말씀드릴 경제적인 아이템 선택과 직결되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필요한 아이템의 개수는 아래와 같아요. 재킷 2, 셔츠 5, 트라우저 3, 타이 2, 슈즈 2 아래 이미지를 보시죠. 출처는 RMRS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들 아이템들로 연출할 수 있는 코디 조합은 무려 120가지나 됩니다. 위 아이템 개수가 더블이면, 즉 재킷 4, 셔츠 10, 트라우저 5, 타이 5, 슈즈 4개라면, 몇 개의 조합이 나올 수 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무려 4000개 입니다!!! 3년을 매일 새로운 룩으로 차려입고도 남습니다! 내일 무얼 입을까..하는 고민을 그냥 쉽게 날려버릴 수 있지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을 잘 따르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꽤 강력한 옷장에 근거하여 매일 새로운 룩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구입해야할 아이템 수는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바지, 셔츠, 재킷, 코트 등이죠. 이런 아이템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지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죠. 짧게 쓰기 위해(그래도 분량이 어느 정도 될 듯합니다.) 바지와 셔츠로 한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면, 재킷과 코트 그리고 여타 아이템 선택에서도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내용이란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세일 기간 중에 두 개의 울 혼방 슬랙스(울80, 폴리20)를 보았다고 가정합시다. 하나는 3만5천원이 붙어 있고, 다른 하나는 5만원이 붙어있습니다. 둘 다 그레이 색으로 활용도가 높고, 적어도 3년은 잘 입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3만5천원 짜리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만, 5만원 짜리는 구김 방지 처리가 돼 있고 더군다나 바지 안 쪽 택에 손빨래도 할 수 있다고 돼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바지를 구매하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품질이 엇비슷하면 상대적으로 싼 걸 구매하게 돼죠. 이게 합리적 소비일 겁니다. 헌데 옷은 더 따져 봐야 합니다. 공산품하고는 약간 다르기 때문이죠. 우선 전자의 슬랙스는 구입한 그 해에는 드라이를 두어 번 정도하고 버틸 수 있겠지요. 다음 해에는 3번 이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탁소 바지 세탁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천원 정도 합니다. 슬랙스의 드라이를 5번 했다 칩시다. 드라이 비용만 1만5천원이 듭니다. 그러면 이 슬랙스는 실제로 5만원이 든 셈이죠. 더군다나 드라이를 하면 할수록 옷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반면 5만원 짜리 슬랙스는 집에서 세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림질할 필요도 없지요. 탁탁 털어서 말려 입기만 하면 됩니다. 드라이로 옷감이 상할 염려도 없고, 세탁소를 왔다갔다 하는 매뉴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1년, 아니 3년을 입어도 돈이 거의 들지 않을 것입니다. 3만5천원 짜리 슬랙스는요? 아마도 3년 정도 되면 세탁비는 계속 누적되어 결국 세탁비가 옷 가격을 넘게 되지요. 이처럼 옷값은 단지 가격 택에 붙어 있는 금액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옷의 수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정보가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구김 방지 처리나 영구 주름이 잡혀 있는 바지의 겨우, 처음에는 다른 바지에 비해 비싸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실제 따지고 보면 이게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구매행위죠. 셔츠의 경우를 보면 훨씬 더 분명해 집니다. 셔츠는 거의 하루만 입고 빨아야 하는 품목이죠. 셔츠는 비쌀수록 좋습니다. 품질 좋은 100% 면 셔츠는 폴리 원단 셔츠보다 액면가가 비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관리비용이 아주 많이 듭니다. 예를 들어 보죠. 유니클로가면 세일기간에 구김 방지 처리가 된 면 혼방 셔츠를 2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운 좋으면 1만원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헌데, 막 입기 아주 좋아요. 피부에 직접 닿아도 피부트러블도 없어요. 여름철이면 땀 흡수도 꽤 잘 됩니다. 통기성도 좋구요. 더욱 좋은 건 막 빨아서 입어도 다리미질을 하지 않아 편합니다. 반면, 셔츠 전문 맞춤 메이커 고쉐에서 맞춘 7만원 짜리 셔츠는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을 수 없습니다. 세탁소에 맡긴다고 하면 20번 이상을 입는 다는 보장이 없죠. 집에서 직접 다린다면 다리는 수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귀찮은 사람에게는 거의 죽음이죠.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으려면 고쉐 셔츠가 한 벌 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정도 셔츠의 질을 유지하며 매일 갈아입을 수 있죠. 자, 중요한 건 옷의 ‘실(實) 가격’입니다. 유니클로 셔츠는 구김 방지 처리가 됐기 때문에 셔츠를 20여 번 입고 집에서 세탁한다면, 세제비와 빨래하는 수고 정도 들 것입니다. 그 비용을 총 2천원 정도라 치죠. 뭐, 때에 따라서는 셔츠를 칼 같이 다려야 할 경우도 있으니 약간의 다림질하는 수고가 포함될 것입니다. 따라서 유니클로 셔츠의 실제 가격은 2만2천원 이라 봐야 하죠. 고쉐 셔츠의 고급 셔츠 정도면 두 벌이 필요합니다.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으려면요. (한 벌을 30번 입는 다고 쳤을 때 고급 셔츠는 한 벌만 입으면 30번을 입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쉐 셔츠는 7만원이 아니라 14만원이 돼죠. 여기에 세탁비와 매번의 다림질의 수고가 더해져야 합니다. 만일 세탁소에 맡기면 2천원의 고정비가 들죠. 약 20번의 세탁비를 포함하면 고쉐 셔츠의 가격은 최소 18만원인 셈입니다. 유니클로 셔츠 2만2천원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극명하죠. 물론 극단적인 비교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저가 셔츠고 다른 하나는 고급 셔츠이기에 입는 사람의 취향도 얼추 고려해 봐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수트 재킷 속에 멋진 타이와 함께 입는다면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고선 셔츠의 질을 대번에 알아채지 못할 것입니다.(사실 유니클로 셔츠는 저가 다른 셔츠보단 헐씬 질이 좋습니다.) 물론 제가 옷의 내구성만을 극대화하여 얘기한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여전히 실용적이고 강력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경제적 동물이기 때문이죠.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우리는 항상 내구성을 염두에 둡니다. 비싸던 싸던 소비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중요 요소죠. 갑부가 아닌 이상, 우리의 재화는 늘 한정적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옷값을 따져가며 구매하는 사람(남녀 모두!)을 좀처럼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들은 생각하지 않죠. 그냥 비싼 브랜드의 옷일수록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거 같습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아이템 총합이 100만원(물론 고급 브랜드)이라면, 그 절반의 가격으로도 그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문가에게 보이기 위해 옷을 입는 게 아니니까요. 명심하세요. 가격이 싸다고 해서 궁극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보다 적은 돈으로 멋진 룩을 구현해 내는 것이니까요~
배우 이동휘의 패션센스, 5가지 비결
동룡이 이동휘의 패션센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을 게다. 남친룩의 정석이네 어쩌네 하는데, 이 형 감각이 진짜 좋다. 비결이 뭘까. 한 번 같이 파헤쳐 보자고. 1. 베이직 컬러 조합에 대한 감각 오버사이즈 코트, 통 넓은 바지. 말도 안될 것 같은 아이템도 세가지 이하의 색 조합으로 단순하게 입는다. 두번째 사진 코트, 맨투맨, 모자, 양말의 톤온톤 스타일링을 봐라. 봤으면 우리도 해보는 거다. 2. 범상치 않은 맨투맨 스타일링 능력 32살을 무색하게 만드는 맨투맨. 브로들도 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나 맨투맨은 너무 평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형은 적당한 프린팅과 디자인을 활용해 스타일링한다. 참고해. 3. 핑크 소화 능력 핑크를 아주 자연스럽게 소화해낸다.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분홍색은 사랑이다. 사랑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색이자, 입고 싶은 사랑의 색이다” 그리고 모델 정호연과 열애설이 터지는데.. 아마도 핑크는 사랑을 하면 입을 수 있나보다. 4. 과감한 컬러 감각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색에 대해 엄두를 내지 않는다. 이 형은 패턴 대신에 컬러를 가진 아이템을 조합해 스타일링 한다. 가령 사진처럼 수트+포인트 있는로퍼, 모자+코트, 모자+맨투맨+신발 같은 식이다. 5. 바지 핏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능력 위에서도 봤겠지만 극단적인 와이드 핏부터 와이드 롤업, 1자 핏, 크롭팬츠. 때로는 발목을 드러냈다 감췄다가 그 때 그 때 자신에게 어울리는 바지의 기장과 핏을 짚어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지릴 뻔) 쭉 쓰면서 느낀 건데 이 형. 내공이 상당하다. 덤. 뭐 이런 존잘 화보도 찍었다. 그러나. 가만보면 패완얼은 아니다. 이 형이 잘생긴건 아니잖아?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빙글에 톡기능이 생겼다. 다들 앱 업데이트하고 톡으로 와서 잡담 좀 까봅시다. 아앙, 그리고 인간적으로 댓글은 달고 가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