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u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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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에 대해서. .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저는 29이고요 현재 7년째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부럽지않게 돈을 벌고 모았는데 그 동안의 과정이 너무 힘들었네요 일단 연애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 일과가 이틀에 한번 새벽1시에 정육도매시장가서 장을 보고 3시에 귀가 잠에 들어 아침7시에는 야채와 각종 식료품을 구입하러 남대문에서 가락시장 다녀오고 9시에서 10시에 가게가서 오픈준비 12시부터 점심장사하여 4시에서 5시 잠시 쉬고 6시부터 다시 저녁장사를합니다. 가게 끝나면 10시고요 주말에는 시장만 안간다 뿐이지 10시마감은 같습니다. 일은 한달에 두 세번 그것도 일요일에만 쉬고있고요. . 연애를 해도 오래 못가고 시간자체가 없다보니 이러다 결혼은 할 수 있을런지 싶습니다. 알바나 직원을 쓰라고들 하시지만 강남한복판에서 가격경쟁하며 월세내고 관리비내고 세금내고 카드수수료 내면 솔직히 지금있는 가족분들도 챙겨주기 벅찹니다. . 하아. . 그래도 남자는 돈을 벌어야 능력있는건데 이런 남자 이해해주고 만날 수 있는 여자는 정녕 없는건가요? 빙글러님들중에 저와같은 자영업자 계신다면 어떻게 연애하고 결혼하셨는지 여쭙고싶습니다!! 혹은 여성분들은 이런 남자를 이해하고 사귈 수 있을런지요 부디 실날같은 희망이라도 안겨주십시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4mu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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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인드 부터가 여자분 만나기 힘들 것 같아요. 정말 바쁜 일상 와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알콩달콩 살아가고 싶은게 아니라. 뭔가 단지 장남이고 대를 이어 제사상을 차릴 여자가 필요해서 찾으려는 듯한 뉘앙스에요. 솔직히 님을 좋아한다고 해도. 알콩달콩할 시간도 없이 일하기 바쁜 사람과 결혼생활을 하며 살아갈 결심을 하기는 굉장히 힘든 일일거라 생각되는데. 님의 그런 마인드로 과연 어떤 여자분이 버텨나갈 수 있을지 모르갰네요. 막말로 마음 안보고 돈만 보고 결혼한다고 해도 님 그만한 돈 안겨주기 사실상 힘들잖아요. 잔인한 말씀 드리지만. 결혼을 그런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평생 사랑하고 아껴줄 자신 없으시다면. 애꿎은 여자인생 막지 마시고. 일찌감치 사업에 전념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장남이라 결혼을 해야한다라는 말은 가족들에겐 좋을지 모르겠으나 그 결혼을 하게될 여자에겐 전혀 기쁜일이 아니겠죠.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시간이 부족한게 고민인게 아닌 시간이 없어 결혼못할게 고민인 남자랑 만날 여자는 그리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해봅니다. 남자는 돈을 벌어야 능력있는거라던데 난 빠듯하다 이런 날 이해해줄 여자가 있을까? 라고하셨는데 여자는 돈을 아무리 갖다줘도 껍데기뿐인 몸뚱이라면 필요없어해요. 물론 그 여자의 마음이란게 사랑이 아닌 물질이라면 상관없어하겠지만요. 돈을 많이 벌어 내게 한아름 안겨준다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혼자 밥먹고 혼자 티비보고 혼자 쇼핑하고 주말엔 같이 산책도 한번 못할텐데요. 지금은 연애를 시작한다한들 상대 여자에게 외로움만 안겨주실것같네요. 자신의 시간을 찾다보면 주위에 인연은 생겨요. 이런 날 이해할 사람이 있긴할까요? 라고만 생각치마시고 누군가가 이해할수있는 범위로 자신을 넓혀보세요. 자신을 위해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조금 가져보세요.
결혼은 돈만 보고 하는게 아니에요. 저는 평생 저와 대화를 하면서 살수 있는 사람이 결혼할 배우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편이 사실 이직준비하면서 저에게 프로포즈 했는데..그때 잠시 백수였지만, 저는 믿음이 있었기에 감동에 엄청 울었고 바로 오케이 했지요. 지금 결혼 3년차, 우리 남편 누구보다 성실하고 누구보다 자상해요. 아침저녁 늘 함께 먹고 식탁대화도 많이 합니다. 돈이요?없다가도 있을수 있고, 있다가도 없어지는게 돈이에요. 물론돈만 보고 결혼하는 여자들도 간혹 있긴 합디다. 근데 좋은 여자 만나시고 싶으시면, 님 마인드부터..다시 가지시고 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여자가 인연이 되는 겁니다.
상대방을 외롭게 만드는 연애라면 시작하지 않는게 좋지요... 아직 일이 더 좋으시다면 지금 상황에서 연애는 어렵지 않을까요
굉장히 바쁘게 살고 계시네요. 지금 계신 분들도 챙겨주기 벅차다고 하시지만 연애를 하고싶으신 거잖아요. 그렇다면 주말만이라도 시간을 만드는게 어떠신가요? 직장 다니시는 여자분 만나면 평일은 서로 바쁘다해도, 주말엔 만나서 데이트도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니까요. 지금보면 본인은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면서 상황을 이해해 줄 수있는 여자가 생기기만을 바라고있는것같아요. 저같으면, 글쎄요. 적어도 이런 남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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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책을 만들어봤습니다.
글을 읽고 쓰면서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나의 이야기가 찍힌 활자의 선을 따라 위로받을 수 있는 책을 말입니다.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 컨셉진에서 진행하는 에세이 프로젝트를 통해 책을 만들어봤습니다. 매일 한 가지 키워드를 주고, 24개 이상의 글을 작성하면 책 한 권을 만들어서 배송해줍니다. (가격 10만원) 쓴 글 중 일부를 발췌해서 같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https://missioncamp.kr/916046637/?idx=2 담백한 작가 소개입니다. 지향하는 것이 담긴 짧은 문장이 나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직업: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 직업에 쌓인 채 살아가는 사람을 봅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까지는 모르겠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업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직업 위에 생이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일지 짐작 가시나요? 답은 '애장품'이었습니다. 당신의 애장품은 무엇인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해준 애인을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관계'를 떠올렸을 때, 유일하게 웃음 지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을 처음 살게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인간이 살려고 만든 게 예술이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책 속 한 문장, 노래 속 그 가사, 그림을 보며 흘린 눈물이 나를 살게 하니까요. 예민하여 일상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그렇기에 보고 들으며 느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이를 녹여 글에 담아 온난한 형태로 만드는 삶을 살고자 오늘도, 살아냅니다. 투박하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제 이름을 밝히며 책을 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검은달과 함께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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