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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뿌어루어 구라오로우菠萝古老肉] 새콤달콤 파인애플 탕수육

파인애플을 곁들인 이색 탕수육을 소개합니다. 광둥식 탕수육인데요, 이름은 '뿌어루어 구라오로우(菠萝古老肉, bōluó gǔlǎoròu)'입니다. 새로운 호스트 장연 씨가 원파인디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식입니다.
'구라오로우'는 음식과 관련한 중국 의성어 '구루구루(咕噜咕噜, gūlūgūlū)'와 발음이 비슷한데요,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꿀꺽'이나 '후루룩'과 의미가 통할 것 같네요. 음식에 대한 이 본능적인 반응이 이름의 기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의 향이 사방으로 퍼져 누구나 침을 삼키는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수긍이 가는 얘깁니다. 돼지고기를 바짝 튀긴 데다 파인애플과 케첩이 섞이니 향도 맛도 거부하기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요. ^^
한편 뿌어루어 구라오로우는 원래 뼈가 있는 갈비 부위를 튀겨 만든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외국인이 뼈가 있는 줄 모르고 고기 덩어리를 씹어 삼키다가 질식할 뻔했다는데요, 그래서 누군가 뼈를 걷어낸 뒤 고기를 튀겼고 그때부터 인기를 얻어 지금의 형태로 굳어졌다는 이야기가 따라옵니다. 그런 기원 덕분인지 유럽과 북미의 중식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이기도 합니다.
새해의 첫 음식으로 무엇을 소개할까 한참을 고민했는데요, 아무래도 뿌어루어 구라오로우를 이길 만한 친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큼한 맛의 탕수육을 만나 보세요.
RECIPE by 장연(张燕)
주재료(4인분)
돼지고기 등심 300g
전분 2큰술
파인애플 1개
파프리카 2개(빨강1 노랑1)
레몬 1/2개
계란 3개
케첩 100ml
노추왕간장 3큰술
식용유
밀가루
소금
후추
1.​ 파인애플을 손질합니다. 세로 방향 기준으로 1/4지점을 잘라내고 반대쪽도 두께 1cm정도를 잘라냅니다. 그리고 정방형으로 깊숙히 칼집을 넣어 속을 파냅니다. 파낸 속은 가운데 심을 걷어내고 탕수육 재료로 사용합니다(장식 없이 간편한 조리를 원할 경우 시중에서 파는 손질된 파인애플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2. 돼지고기 등심은 턍수육용으로 준비한 뒤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잘라줍니다.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를 빼고 나박 썰기하고, 파인애플은 깍두기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볼에 돼지고기를 담고 노추왕간장 2큰술, 후추 1작은술, 식용유 4큰술, 소금 1작은술, 전분 1작은술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섞어줍니다. 그리고 고기에 간이 배도록 10분간 재워둡니다.
3. 볼에 돼지고기를 담고 노추왕간장 2큰술, 후추 1작은술, 식용유 4큰술, 소금 1작은술, 전분 1작은술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섞어줍니다. 그리고 고기에 간이 배도록 10분간 재워둡니다.
5. 깊은 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충분히 붓고 중불로 튀김옷이 떠오를 때까지 예열합니다. 그리고 계란 3개를 풀어 밑간한 고기와 섞고 한 점씩 밀가루를 묻혀 튀깁니다. 겉이 바삭해지고 속이 다 익으면 건져내고 기름을 걷어냅니다(튀김망을 쓰면 한결 수월합니다). 간장이 밑간으로 쓰였기 때문에 고기 색깔이 어두운데요, 그래서 다 익었는지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 수 있으니 어느 정도 튀겨지면 한 점을 꺼내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6. 준비한 양념 소스를 팬에 붓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튀겨둔 고기와 손질한 파프리카, 파인애플을 넣고 볶아 줍니다. 재료에 양념이 고루 배면 전분물(전분 2~3작은술+물 100ml)을 풀어주고 잘 섞어준 뒤 불에서 내립니다.
7. 속을 비워놓은 파인애플 안에 음식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
= 레시피를 소개하는 장연(张燕) 씨는
중국 대련 출신입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대련은 자연이 아름답고 해산물이 풍부해 관광지로 발달한 지역인데요, 고향에 있던 시절 그녀는 관광 가이드로 일했습니다. 서울에 정착한 지금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고요. 한국에 오자마자 제빵부터 반찬 수업에 이르기까지 음식부터 먼저 배웠다고 하는데요, 각종 다문화 음식 경연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기록이 있습니다. 고향 생각이 날 때면 만두를 빚어 가족과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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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 왕간장이어야 하나요? black soy sauce 는 안되나요?
고맙습니다 ♡
@BoksinLee http://www.haofood.co.kr/ 중국식품 전문 쇼핑몰인데, 이곳에도 있습니다. :)
@BoksinLee 노추왕 간장은 약간의 단맛이 있고 농도가 진한 간장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간장과는 맛에 확연한 차이가 있어요. 중국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으니 구입해서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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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치킨너겟을 만들어 봤어요. 바로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있었던 날이었죠. 퇴근하고 들어와서 응원하면서 치킨이나 시켜먹을까? 하다가 냉장고에 다이어트용 닭가슴살이 난 언제먹을거냐며.... 울부짖고 있더군요. 그래서 살짝 아이디어를 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부드럽고 촉촉한 치킨너겟을 만들어 봤어요. 쿠킹클레어 유투브 구독하기 https://youtu.be/LjAl6z1X_3Q -재료 준비와 만들기- 닭가슴살 2개 / 우유 280ml / 식초 20ml / 과자 감자전분 3TS / 소금 1TS / 후추 1ts / 생강가루1Ts / 파슬리 2TS / 파마산치즈가루 3TS / 다진마늘 1TS 1. 준비된과자를 밀폐봉지에 넣고 밀대로 밀어주세요. 너무 가루로 만들지는 마세요. 과자는 아무거나~ 다만 치즈맛이나 매콤한 감자칩이면 더 맛나요^^ 2. 닭가슴살 2덩이를 해동시켜서 깍둑썰기로 먹기좋은 너겟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버터밀크 300ml 를 준비해주세요. 3. 우유 280ml + 식초 20ml를 섞어서 상온에 30분 놓아두시면 버터밀크가 됩니다. 감자전분 3TS / 소금 1TS / 후추 1ts / 생강가루1Ts / 파슬리 2TS / 파마산치즈가루 3TS / 다진마늘 1TS  를 한번에 섞어서 잘 저어주세요. 여기서 생강가루 대신에 카레가루나 어니언가루를 넣으셔도 되세요^^ 4. 썰어놓은 닭가슴살을 소스에 담가놓고, 냉장고에 1시간동안 숙성시킵니다. 버터밀크가 연육작용을 해서 닭가슴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5. 냉장고에서 꺼낸 닭가슴살을 과자가루에 쉐킷~쉐킷~ 잘 굴려서 튀겨줍니다. 염지를 하지 않아서 짜지않고, 건강한 치킨~ 완전 촉촉해요 ^^ 이제 사먹지 않아도 집에서 맛있는 치킨너겟을 만들수 있습니다. 도전~! 해보세요 ^^ https://youtu.be/LjAl6z1X_3Q
추억의 주먹밥을 빚어보자
다들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김밥, 문구점의 아폴로, 학교 앞 분식점의 싸구려 컵볶이... 그런 음식이 저에게도 있었더랫더랫더랬죠 오늘은 저의 모교를 찾아가볼까 합니다. 뻔질나게 버스를 타고 댕기던 오거리를 지나 지나치게 길었던 도로를 쭈우욱 걷고나면 이윽고 학교 앞 정문이 모습을 드러내면 서쪽의 골목길로 쏙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렇게 조그마한 분식집이 하나 나옵니다. 근데 주먹밥하우스같은 이름 아니었는데... 토마토 분식이었던거 같은데... 이 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주먹밥 하나만으로 전교생을 평정한 주먹밥을 거으ㅡㅡㅡㅡㅡ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주먹밥계의 평경장입니다. 얼마나 맛있었던지 심지어는 맞은 편 이삭토스트가 뜬금없이 주먹밥 장사를 겸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오늘 할 음식은 주먹밥입니다. 그것도 옛 추억 스타일로다가...허허 생각보다 간단하니 여러분도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맛도 좋거등요 먼저 김치를 팬에 넣고 잘게 쪼사줍니다 코팅팬이니 기스 안 나도록 집게로 들어가며 잘라줍시다 그리고 고춧가루와 굴소스, 설탕, 간장 등으로 간을 해줍니다. 볶음 김치는 그냥 김치를 볶는 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좀 더 간을 해줘야 맛있습니다. 그나저나 고춧가루가 다 떨어져서 태국 고춧가루를 썼더니 고추씨가 그대로 굴러다니는군요. 그런데 이번에 집에서 가져온 김치는 추석을 위해 새로 담근지 얼마 안된 김치라고 합니다. 아직 겉절이 스러운 맛이 남아있는 덜 익은 김치(속칭 미친김치)다 보니 볶았을 때 볶음 김치라기보단 그냥 짠 배추처럼 되기 쉽상인데 이럴 때는 식초 반큰술 내지 한큰술 정도 뿌려서 볶아주면 적당히 새큼한 김치처럼 볶아집니다. 식초는 센 불에 가열할 때 신 맛이 사라지니 그렇게 셔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같은 이치로 김치찌개할 때 김치 맛이 영 구리다 싶으면 식초를 좀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다음은 참치 캔을 따서 기름을 버려줍시다. 예전엔 몸에 좋지 않다는 속설때문에 일일히 버려줬지만 실은 그냥 식용유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근데 요번에는 주먹밥 속을 만드는 과정이다 보니 최대한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그나저나 빌어먹을 조정석때문에 볼때마다 귀에서 노래가 들리네요 그럼에도 물이 많다 빠싹 볶아줬습니다. 이제 밥을 준비합시다. 고사이에 취사가 완료됐습니다 원래 주먹밥용 밥은 조금 질게 되는 편이 좋은데...이 날 물조절을 잘못했는지 오지게 꼬들꼬들한 밥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이러면 잘 안뭉쳐지는데... 어찌됐든 참기름 두어바퀴 둘러주고 소금간 살짝 해줍니다. 그리고 오늘 주먹밥의 하이라이트 이 시국에 등장한 가쓰오 후리가케 하지만 이 주먹밥에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그리고 재료에 일본산은 없을뿐더러 파주 출신 한국 토박이거든요 편---안 이렇게 세팅을 해주고 주먹밥을 빚어봅시다 요로코롬 손 위에 얇게 펴준 밥에 속을 잔뜩 얹어준 뒤 주호민 작가의 머리처럼 맨들맨들하고 똥그랗게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물기를 제거한다고 꽤 오래 볶았지만 여전히 밥에 양념이 새어나오는군요... 이렇게 다정한 육빡빡이 형제들이 완성되었습니다. 릭노스부터 더락까지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이제 머리를 심어줍시다 이쁘게 모양 잡은 주먹밥을 후리가케 위에서 사정없이 굴려주면 이렇게 표면에 잔뜩 묻게 됩니다. 마치 모발이식 후 삭발한 황교안의 두피처럼 빼곡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잠깐 유튜브 생방으로 그 과정을 봤었는데 부럽더군요. 그 나이에 그렇게 빽빽한 머리숱이라니...머리숱이 적은 저로서는 여기서 또 빈부격차를 느꼈지 뭡니까... 이쁘게 포장 완료 정말 주먹만한 주먹밥이 완성됐습니다. 포장에 쓰일 호일을 아끼기 위해 하나는 완성 직후 흡입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다 먹어버리기엔 많은 양이니 냉장고에 묵혀뒀다가 요로코롬 쇽 회사에 가져와서 쓱 데펴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애초에 주먹밥이 어렵고 복잡한 음식은 아니지만 요 주먹밥은 여타 주먹밥들보다 간단하면서 훨씬 맛있습니다. 후리가케 존맛... 여러분도 시간나면 한번쯤 해드셔보심이 어떨까요?
곤약젤리... 물고기편
젤리를 너무나도 좋아해서리.. 곤약젤리 박스로 사다나르다가... 문득... 곤약젤리 만들어먹을순 없나? 하고 생각하고선 폭풍검색. 만드는방법이 나와있길래... 만들어왔네요 우선 실리콘몰드 깨끗이 세척해놓구~ 곤약이 시중에선 파는곳이 잘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입 박스안에 10봉지... 8천원( 3만원이상시 무배) 물 500ml -곤약 한봉지 냄비에 물 500ml담고 곤약가루 풀어서 저어준다 불지피고 끓여주면 되는데.. 생각보다 곤약이 쉽게 풀리지 않아서 살짝 당황... 다행히 곤약이 굳으면 뭉친알갱이들이 사라져있음 ㅋㅋㅋ 끓인 곤약물을 실리콘틀에 부어주기만 하면 끝!! 여기까지 하는데 10분도 안걸림. 물의 양에 따라서 시간은 달라지겠지만... 500ml 경우에 그리고.. 냉장실속에 넣어두면 곤약이 탱글탱글해져서 식감이 쫄깃쫄깃해진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접시에 담은 물고기들~ ㅋㅋㅋ 초장에 찍어 먹으니 쫄깃함이 살아있네~~ ! 생선가시들도 틀에서 빼내어 담고보니 예쁜곤약 탄생~ 빨간초장으로~ ㅋㅋㅋ 시범적으로 물에 곤약가루만 섞어서 만들어봤구.. 열심히 다양하게 맹글어서 맛있는 곤약을 만들고말테다! 곤약과 젤라틴의 차이점을 알아보니 곤약은 식물성 젤라틴은 동물성이라고 하네요 완성후 냄비에 묻어있던 곤약이 몽글몽글하게 나오는데. 도롱뇽알을 연상케했다는 ㅋㅋㅋ 곤약을 먹으면 포만감을 주기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하니 너무많이 달지 않게 다양하게 만들어봐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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