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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최재성 정연정 김재원 뉴스룸 토론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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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신년토론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을 대표해서 친박계이자 청와대 정무특보를 역임한 김재원 의원이 나왔구요. 더불어민주당에선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의 남자' 최재성 의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세력을 대표해선 신당 창당실무준비단의 정강정책TF팀 위원인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나왔고, '정치평론가'임을 주장하는 정의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왔습니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정국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현재 정국의 핵심 이슈는 역시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죠. 하지만 이에 대해서 안철수 측 정연정 교수는 '야권의 분열'이 아닌 '야권의 외연 확대'라고 주장을 했구요. 이에 대해 유시민 전 장관은 결국 국민들 눈에는 야권의 분열로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며 새누리당이 전체 300석 중 60%인 180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꽤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180석이 가진 의미는 굉장합니다. 국회선진화법이 힘을 잃는 수치죠. 원하는 법안을 거의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수입니다.
전 유시민 전 장관의 관점과 거의 흡사합니다. 안철수 세력이 이번에 탈당한 김한길계와 힘을 합칠 경우 결국 국민들은 '도로 새정치연합'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당을 구성하는 면면이 다 과거 새정치연합 세력이라면 당연한 결과겠죠. 그렇다면 정연정 교수 말처럼 야권의 외연확대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야권 지지층이 분산되는 결과만 가져오겠죠. 과거 김대중-김영삼의 갈등으로 인해 어부지리로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탄탄한 상황인데,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죠. 유 전 장관의 말처럼 자유선진당과의 통합으로 인해 역대 보수 정당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것이 바로 새누리당인데...다가오는 총선이 두려운 이유입니다.
정연정 교수는 끊임없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가 왜 반대세력을 끌어안지 못했나를 물으며 안철수 의원이 수 없이 혁신을 요구했지만, 이를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된 자세로 무시했다고 주장하는데...'안철수 웹툰'으로 이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그 이상은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정말 X맨 같은 안철수 의원...새누리당이 파견한 세작 수준입니다. 결국 안철수·김한길 등은 호남에 기대려 할 뿐입니다. 호남의 안목이 높기를 바랄 뿐입니다.
4인의 토론을 지켜보면서, 역시 유시민은 토론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핵심을 찔러주는 날카로운 창 같네요. '평론가'의 자질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듯...최재성 의원은 좀 더 칼을 갈아도 될 것 같은 느낌. 좀 너무 점잖게 나오죠? 정연정 교수는 안철수 의원의 아바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입력과 출력이 맞지가 않습니다. 교수 정도의 직함을 달고 토론에서 저렇게 답답하기도 쉽지 않을텐데...가장 승리자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여우답죠. 토론 내내 불안하다 불안하다 새누리당도 역시 안철수 신당에게 표를 뺏길 것이라고 말은 하는데...유시민 전 장관의 말처럼 표정관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제가 김재원 의원으면 아마 토론 내내 싱글벙글 웃고 있을 겁니다. 좋겠죠...안철수 신당을 은근히 응원하는 모습, 역시 고단수입니다.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유시민 전 장관의 멘트였습니다.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35%지지율이 나온다". 이게 현실이죠.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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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대표분이 강한 메세지를 못주심..뭐야? 새누리 대표분이 나중에 뒤로 한 발 빼긴 했지만 문대표를 자폐수준이라하는데.. 웃픈.. 더민주 대표분은 뭔가 야당내 새누리 닮은 꼴.. 정의당?유시민님 조소를 머금고 강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자세가 뭔가 심기를 불편케 함..유권자인 나는 보는 내내 답답하고 숨막히는데 이 꼴이 재밌어요?
답답하면서도 왠지 웃긴 ! 유시민을 말빨로 이기기는 어려울듯 ...최소 35프로 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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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적임자인가?
패배자, LOSER. 이 시대 청년들의 이름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명문대에 가라 대기업에 취직해라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돌멩이를 던져라 어른에게 개념 있게 행동해라 … 사회는 청년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 청년들은 내내 ‘사회에서 버려지지 않는 법’을 배우고 강요받아왔지만 그들은 결국 패배자가 되어 버려진다. 그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교육받은 것 역시 학벌의 중요성이다. 그 학생들이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 건 사실 사회다. ‘00고교 총동문회’, ‘00중학교 총동문회’는 어른들의 세계에서 주요한 학맥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경기고-서울대’는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출신’과 성공 코스로 꼽혔다. 우리 사회는 출신 고교가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회다. 수능 이후에는 새로운 기준이 들어설 뿐이다. 그동안 만나자마자 대학과 출신고교를 묻고 그것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평가하고 차별하고 비하한 건 사회의 어른들이었다.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청년은 다시 ‘노력한다.’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이 이야기의 가장 큰 비극은, 대학에 가지 못한 이들은 ‘패배자’도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미 한국에서 사라지고 없다. 이런 불합리를 고쳐야하고 나서야 한다. 그 적임자를 가족의 흠결을 들춰 되지도 않는 이유로 거꾸러 뜨리려 한다. 그러면 사법적폐, 교육 적폐를 누구에게 말긴단 말인가. 김진태 황교환 홍준표 나경원 이들에게 맡긴단 말인가? 난 아니라고 본다. 조국은 최소한 저들보다 적임자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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