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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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여행이라면,

인생이 여행이라면, 정 들었던, 또는 떠나고 싶지 않았던 한 장소에서, 또 다른 낯선 한 장소로 옮겨가야만 하는 거겠죠.. 또 그 장소들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겠죠.. 그 사람들 중 몇몇은 정말 보내기 싫은 이들도 있을겁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듯.. 제 인생에서도, 한 막을 내리고, 또 다른 다음 막이 올려지길 기다려야 하는 순서가 온 것 같습니다.. 설렘과 기다림보다는, 허무하고, 공허하고, 또 막막하네요..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참.. 이별이란 것은, 그런 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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