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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션이 전해주는 서른 번째 국내 아티스트 음악,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온전히 담긴 언어 버둥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무살 장지연, 버둥입니다. 혼자인 원맨밴드이구요. 열여덟살때 부터 곡을 쓰고 공연을 하기 시작해 2년 정도 활동했습니다. 현재 동서울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입니다.
Q. ‘버둥’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뭐든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버둥'이라고 이름을 붙여 활동했습니다. 언젠가는 바꿔봐야지 싶었는데 어느샌가 고유명사가 되어버려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버둥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자유로운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객관화해서 훌훌 곡으로 쓰다보면 듣는 사람도 시원하고 저도 기분 좋지 않을까요? 장르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음악이라는 느낌의 곡들이 제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공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저는 음원이 없으니 주로 공연으로 사람들을 만나거든요. 하지만 공연을 많이 하다보니 영상들이 쌓여서 우연히 유튜브에서 그 영상들을 보신 분들이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주실 때가 있어요. 그렇게 인연이 되어 공연도 보러 와주시고 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항상 이야기 하는 친구같은 팬분들이 너무 고맙고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기억에 남는 고마운 분들도 많지만 항상 페이스북이든 개인 계정이든 응원과 대화를 해주시는 분들이 가장 힘이 되죠.
Q.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가 있다면?
선우정아 언니! 선우정아 언니의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마음을 분명히 표현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습니다. 저도 틀에 갇힌 음악이 아닌 자유로운 음악을 표현하고 싶어요. 언니 노래의 가사도 정말 마음에 들구요. 칭얼대는 가사보다는 담담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식의 가사는 선우정아 언니의 노래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곡이나 앨범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가장 최근 앨범 소개를 해드리면요, 2년 간 활동하면서 만든 자작곡 중에 마음에 드는 곡들을 10개만 골라 올 봄에 판매했던 앨범이에요. 기타와 제 목소리만 담아냈어요. 130장 정도만 만들어서 지인과 팬들에게 판매했습니다. 아버지가 녹음, 음향 쪽에 관심이 많으셔서 큰 도움이 되주셨습니다. 지나간 10대를 정리해 놓은 느낌이 들어 뿌듯하면서도 다음에 보완해서 만들고 싶은 부분도 많이 발견하게 된 큰 의미가 된 앨범입니다.
Q. 음악활동 외에 평소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
우선 학생이다보니 학교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사람들을 만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군데에서 조용히 생각하고 혼자 뭔가 하는 것을 좋아하는 셩격이에요. 그래서 보통 좋아하는 카페에 가거나 공원 같은 곳을 찾아 한없이 걷는 등 혼자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편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올해 안에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 형식으로 편곡을 구상해서 음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아직 대학생활이 익숙치 않아 방학 때 좀 더 구상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고맙게도 여기저기서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올해는 공연으로도 많이 만나뵐 수 있을 거 같아요. 일단 가장 최근 계획을 세워둔 것은 종강하고 친한 친구와 지리산 종주를 하는 것입니다. 좀 쉴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Q. 나에게 있어 음악은 무엇인가요?
제가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또다른 언어라고 생각해요. 제 노래 중 '구애'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이 제가 느끼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담은 곡입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내가 감상하고 싶은 내 음악은 도대체 어떤 의미였으면 좋겠는가 고민을 많이 해봤어요. 제가 자유롭고 우직하게 부르고 쓰고 싶은 노래는 애써 감추고 포장한 마음이 아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온전히 담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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