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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브로이 뮌히너 바이세(Hofbräu Münchner Weisse)

기억나시나요? 옥토버페스트를 후원하는 6개 양조장의 이름은?
정답은...
파울라너(Paulaner)
뢰벤브로이(Löwenbräu)
슈파텐(Spaten)
호프브로이(Hofbräu)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하커 프쇼르(Hacker Pschorr)
그중 하나인 호프브로이입니다. 국내인지도 순으로 나열해봤는데요. 파울라너, 뢰벤브로이는 홈플러스에서 만원 4캔 이벤트 상품이라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요. 슈파텐도 최근 이벤트에 합류했고,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독일편에서 옥토버페스트에 간 일행이 슈파텐 텐트에 들어가서 최근 인지도가 높아졌으리라 봅니다. 나머지 3개 양조장이 덜 유명한 편에 속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이 호프브로이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큰 홀에 가득한 노래, 커다란 맥주 잔을 나르는 전통 복장을 입은 종업원... 여느 호프집에나 걸개로 걸려 있는 독일 맥주 가게의 이미지는 바로 호프브로이의 이미지입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1589년부터 상업적으로 맥주를 판매해왔다고하죠. 모짜르트가 단골입니다. 아돌프 히틀러와 국가 사회주의 단체는 1920년 저기 보이는 저 호프브로이하우스 3층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요. 근대사의 굴곡을 함께한 가게입니다.
이대로 수입맥주의 인기가 늘어나면 마트에서도 호프브로이를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파울라너와의 비교
막상막하입니다. 아직은 마트에 공급되지 않으므로 가격이 비싼 것을 제외하고는 흠잡을 데가 없는 밀맥주입니다. 호프브로이가 400여년 이상 밀맥주를 만들어 왔는걸요. 거품의 양, 바나나 클로브 향, 목넘김 모두 우수합니다. 파울라너보다 쿰쿰한 맛이 있긴하지만 저는 이런 맥주를 더 선호합니다. 쿰쿰한 맛으로 따지자면, 호프브로이 > 파울라너 > 아잉거 순입니다.
얼른 대량 수입되어 가격이 내려갔으면 합니다.
구매처 : 하든하우스(옥수) / 7,000원
5.1도 밀맥주(바이젠). 상면발효.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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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장 갔을때 스케쥴상 마셔보지는 못하고 호프브로이 하우스 내부 한바퀴 돌기만 했다는ㅜㅜ 아쉬워라..
@chuncey 아 아쉽네요. 국내에도 들어와서 마셔볼 순 있겠지만, 현지에서 마시는 거랑은 다르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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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264. Funky Blender Preserves: Plum Cuvee (10/23/19) - Casey Brewing & Blending(자두를 넣어 만든 야생 효모 발효 맥주)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미국에서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와일드 에일( 지역 야생 효모 발효 맥주)로 유명한 케이시 양조장의 Funky Blender Preserves: Plum Cuvee (10/23/19)입니다. 이 맥주는 케이시에서 다양한 과일 부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재미있는 라인업 중 하나인데요. 보통은 페밀리 라인업, Fruit Cut 라인업과 함께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이번에 마신 맥주는 양조장 야생 효모와 함께 자두를 넣어 만든 와일드 에일입니다. 맥주 정보; 이름: Funky Blender Preserves: Plum Cuvee (10/23/19) ABV: 7%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불투명한 옅은 빨강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거의 형성되지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상당히 잘 익은 핵과류 과일 캐릭터와 함께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유산균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붉은 베리와 핵과류 과일 캐릭터가 동시에 느껴지고 새콤달콤하면서 약간의 오크 늬앙스가 느껴집니다. 탄산감은 낮게 느껴지며 미디엄 바디감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다채로운 맛과 향을 가지고 있지만 뒷맛이 상당히 드라이하게 떨어져서 부담없는 마무리로 이어집니다. 과일 캐릭터 잘 살린 와일드 에일 자두라는 부재료를 사용할 때 가장 기대되는 요소가 바로 다양한 캐릭터로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번에 마신 맥주도 이런 특징들을 아주 잘 살려줘서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맥주를 4년전에 구매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맛있게 마신 맥주였습니다.
공인 맥주 전문가가 말해주는 맥주 잔 사용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맥주 잔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맥주 잔은 단지 맥주에서 뿐만 아니라, 와인 위스키 등 다른 술과 비슷한 점들을 공유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잔 모양에 따라서 어떤 술들을 마시는 게 좋을지 알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이번에는 국제 공인 맥주 자격증 중 하나인 씨서론(CICERONE)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술 잔이라는 영역은 워낙 방대하고 양조장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달라 씨서론 자료를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씨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당연히 모든 잔 이름을 숙지해야 합니다 예전에 시험을 본 저는 생각만해도 머리 지끈하네요 ㅎㅎ) 오늘은 가장 대표적이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맥주 잔 위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간략 버전으론 아래 카드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vingle.net/posts/3482390?q=%EB%A7%A5%EC%A3%BC%20%EC%9E%94 1. 풋티드 필스너(FOOTED PILSNER) 풋티드 밀스너는 주로 독일, 체코 필스너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편의점에서 자주 보는 대기업 라거 맥주로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 일단 길쭉하고 잔 입구가 좁은 잔은 향과 맛보다는 탄산과 음용성을 강조하는 술을 따르시면 됩니다. 2. 메스 MASS 어쩌면 독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잔이죠. 이 잔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터버페스트(OKTOBERFEST)에서 볼 수 있는 잔이며, 필스너, 대기업 라거 등 음용성이 높은 맥주면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3. 바이젠 베이스 WEIZEN VASE 굴곡진 외관이 매력적인 바이젠 베이스는 보통 풍성한 거품이 생기는 맥주를 서빙할 때 자주 사용되는데요. 편의점에서 자주 보는 파울라너 바이젠, 에딩거 등 독일 밀맥주를 해당 잔에 자주 사용합니다. 4. 슈탱어 STANGE 슈탱어는 독일 퀼린의 대표 맥주인 퀄시의 전용잔인데요. 해당 잔이 있으시면 당신은 이미 잔덕(?)이시고 ㅎㅎㅎ, 퀄시외에 대기업 라거, 필스너로 사용해도 됩니다. 5. 윌 베커 WILL BECHER 윌 베커는 보통 유럽 라거이면 모두 사용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잔이며, 이외에도 페일 에일, 잉그리쉬 비터 등 음용성 높은 에일도 가능합니다. 6. 쉐이커 글라스 SHAKER GLASS 파인트 잔이라고 불리우는 쉐이커 글라스는 흔히 칵테일 쉐이킹 중 보스턴 쉐이킹을 할때 자주 쓰이는 잔이며, 이는 보통 그래프트 비어 펍이면 쉽게 볼 수 있는 펍입니다. 페일 에일, 브라운 에일 등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7. 펍 머그 PUB MUG 펍 머그는 전에 언급한 메스보다 약간 작은 잔이며, 용도는 비슷합니다. 단지 해당 잔은 영국 펍에서 주로 쓰이며, 한국 펍에서도 볼 수 있을겁니다. 8. 노닉 파인트 NONIC PINT 파인트 잔의 트위스트 버전이며, 주로 브리트쉬 에일 혹은 아일리쉬 에일에 자주 쓰이는 잔이며, 잉글리쉬 ipa에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표적으로 킬케니 맥주의 크림 에일이 딱이겠군요!!) 9. 튤립 파인트 TULIP PINT 튤립 파인트는 주로 영국 펍이면 모두 배치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더블린 펍을 가보시면 아마 무조건적으로 보실 수 있는 잔입니다. 대표적으로 기네스 스타우트 서빙으로 많이 사용되는 잔입니다.(물론, 음용성 높은 다른 스타일 맥주도 역시 가능합니다 !!) 10. 고블렛 GOBLET 해당 잔은 가끔 대형미트에서 벨기에 맥주 행사할 때 자주 보시는 잔일텐테요. 대체적으로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많이 사용되며, 그 외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진 벨기어 에일이면 모두 가능합니다.(대체적으로 디자인이 매력적이라 대형마트에서 행사할 때 하나씩 구비해놓으시면 이득입니다 ㅎㅎ) 11. 튤립 TULIP 지난 맥주 잔 카드에서도 언급 드렸던 잔인데요. 주로 다채로운 향이나, 술이 식탁의 주인공일 때, 자주 사용되는 잔이며, 개인적으로는 특별하고 향과 맛을 캐치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합니다. 12. 프랜치 젤리 글라스 FRENCH JELLY GLASS 한국에서는 보통 호가든 잔이라고 불리우지만, 유럽에서는 음용성이 높은 네츄럴 오가닌 맥주 서빙으로 사용되는 잔이며, 기존 호가든 잔보다 잔 입구가 더 좁으며, 크기도 전체적으로 더 작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람빅 플랜더스 레드 에일 상당히 복합적이고 네츄럴한 맥주를 서빙할 때 해당 잔을 많이 씁니다. 서빙 영상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H0SQXUsxNG/?utm_medium=copy_link 한국에서 해당 잔을 보기는 쉽지 않으나 혹시나 보이시면 꼭 하나 구비해두시면 좋습니다. (예쁘거든요 ㅎㅎ) 13. 스니퍼 SNIFTER 시음회 때 가장 자주 쓰이는 잔이며, 보통 도수가 높고 캐릭터가 강렬한 맥주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맥주 시음이나 첫 맥주 시음때 해당 잔을 꼭 꼭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이렇게 해서 기본적인(?) 맥주 잔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고 나중에 마트에서 잔 행사하면 하나씩 줍줍(?)하시면 될 거 같네요. 그럼 전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즈와 맥주 페어링 하는 방법(치즈+맥주=치맥?)
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의 페어링에 관한 내용을 말해볼까 합니다. 실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치킨과 맥주라는 ‘치맥’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겠지만,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맥주가 존재하며, 그만큼 다양한 방식의 페어링 방법이 존재합니다. 맥주는 많고, 페어링 방법은 더 많다. 오늘은 페어링에 관한 얘기보다는 하나 특정 식품을 가지고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페어링 주제는 바로 또 다른 ‘치맥’인 치즈+맥주입니다. 치즈 페어링을 생각하실 때 많은 분들은 와인을 떠오르시겠지만, 맥주 역시 치즈와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술이죠. 오늘은 저만의 치즈 페어링을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페어링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어떤 맥주와 어떤 치즈를 먹을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보다는 치즈를 더 많이 고려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페어링에서는 맥주 뿐만 아니라 치즈 역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기에, 저는 저만의 분류 법으로 치즈를 분류하고 페어링을 하는데요. 나만의 치즈 분류 방법; 1.부드러운 치즈: 2.딱딱한 치즈: 3.이도저도(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아닌 치즈: 4.이상한 치즈: 이렇게 분류하고 보니 치즈도 뭔가 이해하기가 더 쉽더라고요. 그러면 차근차근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1. 부드러운 치즈: 카망베르 치즈, 더블/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등등 대표적인 부드러운 치즈, 카망베르 일단, 먼저 아셔야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더블/트리플 크렘은 한국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는 치즈이며, 아마도 카망베르 치즈를 가장 많이 발견 하실텐데요. 카망베르 치즈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부드러운 치즈라서 저는 생산일자가 보다 더 짧고 더 신선한 치즈를 선호합니다. 카망베르는 우유처럼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주로 견과류, 건과일,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많이 먹는 치즈인데요.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향신료 향과 신선한 시트러스 과일 향이 나는 벨지안 스트롱 에일을 추천드리며, 혹은 과일 캐릭터가 더 강조되어 있고, 어느 정도 치즈 맛을 잡아줄 산미를 가지고 있는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추천드립니다.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벨지안 스트롱 에일, 듀벨 정리: 카망베르 치즈 + 벨지안 스트롱 에일(예: 듀벨), 플랜더스 레드 에일(예 로덴바흐 알렉산더) 또한, 자주 보지 못하지만,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같은 경우는 카망베르 보다 캐릭터가 더 강하기에, 어느정도 맛과 향을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 있는 맥주를 추천하며, 개인적으로 과일 람빅 혹은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추천드립니다. 정리: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알렉산더) or 과일 람빅(예: 분 크릭) 체리를 활용한 람빅 분 오드 크릭 2. 딱딱한 치즈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딱딱한 치즈 드라이 젝(Dry Jack)은 저온살균을 거치지 않은 압착 치즈인데요. 보통 이탈리아 풍 요리에 많이 쓰이며, 2년에 가까운 숙성 기간을 거치는 치즈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치즈 가게가면 한번 씩은 본다는 드라이 젝 치즈 ^^ 워낙 장기간 숙성하는 치즈이다 보니, 치즈 캐릭터가 워낙 강하며, 보통 인상이 찌푸릴 정도의 짠맛과 높은 맛의 농도를 자랑하는 치즈입니다. 각종 고추와 향신료를 넣어서 만드는 페퍼 젝 치즈 그렇기에, 이런 치즈들은 어느 정도 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높은 음용성을 보여주는 맥주와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페일 에일, 잉글리쉬 페일 에일과 궁합이 좋으며, 이 외에도 어느정도 홉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맥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에라 네바다 페일 정리: 드라이 젝+ 아메리칸 페일 에일(예: 시애라 네바다 페일 에일) 등등 3. 이도저도 아닌 치즈: 제목은 저렇지만, 어떻게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치즈 종류인데요. 대표적으로 체다 치즈가 있죠. 체다 치즈에서는 훈제 향을 입힌 , 염분을 뺀 체다, 말린 체다 등등 정말 다양한 형태로 마트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익숙한 체다 치즈 모습 일반적인 체다 치즈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드라이한 맥주를 추천드리며, 대표적으로 아이리쉬 드라이 스타우트, 혹은 포터를 많이 추천드립니다. 혹은 벨지안 페일 에일도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다양한 치즈 변주를 가지고 있는 분야인 만큼, 어느정도 음용성을 가지고 있고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면 다 좋은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아메리칸 포터, 파운더스 포터 결론: 체다 치즈+ 아메리칸 포터, 드라이 스타우트, IPA, 등등 4. 이상한 치즈; 보통 우리가 가장 특이하고 이상한 치즈 말하라고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즈는 바로 불루 치즈입니다. 불루치즈는 푸른곰팡이에 의해 숙성되는 반경질(半硬質) 치즈이어서, 다른 치즈와는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미는 자극적이고, 감칠맛과 강한 짠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치즈는 이런 강한 캐릭터를 잘 잡아줄 수 있는 깊은 풍미 혹은 밸런스를 갖춘 맥주를 추천하는데요. 저는 독일 도펠 복 맥주와 자주 마시는 편이며, 혹은 독일 바이젠 맥주들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대표 도펠 복 맥주, 아잉거 도펠복 결론: 불루치즈 + 독일 밀 맥주 바이젠 or 복(BOCK) 스타일 맥주 오늘은 이렇게 치즈와 맥주 페어링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요. 페어링이라는 영역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기에 이번 카드는 참고만 해주시고 나중에 꼭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정리: 부드러운 치즈: 트리플 크래메(크렘), 탈레지오 치즈 + 플랜더스 레드 에일( 로덴바흐 알렉산더) or 과일 람빅(예: 분 크릭) 등등 딱딱한 치즈: 드라이 젝+ 아메리칸 페일 에일(예: 시애라 네바다 페일 에일) 등등 이도저도(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는) 아닌 치즈: 체다 치즈+ 아메리칸 포터, 드라이 스타우트, IPA, 등등 이상한 치즈: 불루치즈 +독일 밀 맥주 바이젠 or 복(BOCK) 스타일 맥주 오늘은 치즈와 맥주 한잔 어떠신가요?
독일 여행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독일음식 Best 10
독일 여행에서 꼭 한번쯤은 먹어야만 하는 음식 Best 10 옛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잘 지키고 있는 독일 음식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슈니첼 - Schnitzel 독일의 왠만한 레스토랑, 일반적인 식당에 보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메뉴가 바로 슈니첼 메뉴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잘 튀긴 돈까스'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보통 이런 슈니첼 메뉴에는 삶은 감자, 절인 양배추가 곁들여 있다. 보통 레몬즙을 뿌려먹는다. 슈바인학세 - Schweinhaxe 독일을 여행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이 요리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시작된 독일식 돼지고기 요리이다. 우리의 족발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학세는 돼지 뒷다리 정강이살을 사용한다 껍질은 굉장히 딱딱하지만 속살은 매우 부드럽다.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아이스바인 - Eisbein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지역에서 유래된 요리 중의 하나. 슈바인학세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요리방식은 많이 다르다. 아이스바인은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정강이 부분을 양파, 야채, 향신료들과 함께 몇 시간동안 끓여서 만드는 요리이다. 프레첼 - Pretzel 정말 흔하고 독일의 왠만한 빵집에 가면 이 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갓 나온 뜨거운 프레첼은 정말이지 세상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맛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가 고플때 프레첼 하나 사서 뜯어먹으면 참 좋다. 짠거 싫어하는 사람은 프레첼 겉면의 소금을 탁탁 털어서 먹으면 된다. 속살은 굉장히 부드럽다. 커리부어스트 - Currywurst 독일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잘 구운 소시지와 함께 잘 튀긴 감자튀김을 조그만 접시에 함께 올린다. 그 접시 위에 손님의 취향에 맞게 케찹 혹은 마요네즈를 뿌리고 그 위에 칠리가루와 케찹을 뿌린다. 물론 커리 파우더도 포함되어야 진정한 커리부어스트가 된다. 되너 케밥 - Doner Kebab 대표적인 독일의 길거리 음식으로 커리 부어스트와 마의 쌍벽을 이루는 케밥, 케밥의 종류는 굉장히 많지만 보통 되너 케밥을 많이 먹는다. 특히 베를린에는 무스타파 게뮤제 케밥이라고 닭고기 야채 케밥이 굉장히 유명하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온 유럽에서 베를린으로 여행올때 대다수 사람들이 베를린 크로이츠베억을 방문한다. 뮌헨 흰 소시지 - Weißwurst 독일 뮌헨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흰 소세지. 독일 남부 바바리아 지역의 고유 음식으로 송아지 고기와 돼지 고기를 섞어서 만든다. 여기에 보통 파슬리, 레몬, 양파 등과 함께 먹는다. 이 흰 소시지는 방부제를 포함 화학첨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시지로 널리 알려져있다. 케제슈펫츨 - Kasespatzle 사실 이 케제슈펫츨의 정확한 기원은 스위스, 리헤텐슈타인이다. 하지만 이 나라들과 가까운 독일의 남부지방에서도 즐겨먹는 요리로 널리 퍼졌다. 치즈와 각종 샐러드, 감자들을 버무려 하나의 음식으로 만들어 냈다. 또 다른 변형 요리로 케제슈펫츨 버거를 비롯, 다양한 요리가 더 있다. 자칫 느끼할 수 있어 먹을때 주의를 요한다. 바움 쿠헨 - Baumkuchen 일종의 원통형 레이어 케익. 독일의 잘츠베델(Salzwedel) 마을에서 19세기에 유래된 음식으로 알려져있다. 이 케익덕택에 독일의 작은 도시 잘츠베델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밀가루, 버터, 계란, 바닐라 등이 주 재료로 완성되면 정말 맛나는 그런 케익이 된다. 검은숲 케익 - Black Forest Cake 말그대로 검은숲 케익이다. 검은숲은 누구나 다 아는 그 검은숲을 말한다. 독일식 초코, 생크림, 체리 케익으로 어느 마트 혹은 케익 전문점을 가면 무조건 찾아 볼 수 있는 아주 유명한 케익 중에 하나이다. 특히 체리로 포인트를 준 점이 인상깊은 디저트. 출처 및 원본 : http://dongi0508.blog.me 카드가 마음에 드셨다면 컬렉션 팔로우해주세요~ ^^ 매일매일 받아보시고 싶은 분들은 컬렉션 팔로우 또는 댓글 달아주세요 :) 한분한분 빠짐없이 태깅해드릴게요♥ 태깅 요청주신분들은 다음카드부터 태그해서 올려드려요
그래도 알고 마시자, 맥주병에 써진 단어들 해독하기.jpg
음식이건 술이건 웬만하면 먹던 거 그냥 계속 먹는 게 사람 성향이긴 하지만 나는 워낙에 호기심이 많아 이거저거 건드리는 게 많은 편인데 출처: 조선일보 요즘 제일 많이 건드리는 장르 중 하나가 맥주 종류가 수천 개는 되니까 도저히 다 먹는 건 무리고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용어 몇 개 공부하고 외워서 캔에 써진 단어 보고 어떤 성향의 맥주인지 때려 맞추는 방법인데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전혀 정체를 모르겠는 맥주를 만나다가도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저 코딱지만 하게 적힌 India Pale Ale 세 단어만 찾아내면 어떤 맥주인지 감이 딱 오게 돼 있음 사실 이게 효과가 꽤나 좋아서 맛의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림 예쁘다고 막 고르는 거보다 훨씬 원하는 타입 맥주 고르는 데 도움이 됨 출처:조선일보 하지만 아까 말한 대로 마트에 깔린 수입 맥주 종류가 문자 그대로 수천 개는 되는 시대에다가 유럽, 영미권 맥주들에 붙은 용어들이 워낙에 헷갈리니 단어 몇 개 가지고는 구분하기 점점 힘든 상황이 됐는데 그래서 내친김에 요 며칠 책도 보고 인터넷도 찾고 열심히 외울 것만 딱딱 잡아서 밑처럼 정리했는데 기왕 공부한 거 아까우니까 포스팅합니다. 맛을 내는 3요소 (물 제외) - 홉(Hop): 맥주에 다양한 향과 씁쓸한 맛을 줌, 국가별 지역별 특성을 만들어냄 - 맥아 (Malt): 고소한 맛과 단맛, 볶는 정도에 따라 맥주의 색과 풍미를 결정 - 효모 (Yeast): 알싸함, 과일 향, 부드러운 맛, 종류에 따라 라거와 에일을 결정 가장 대표적인 2종류 라거 - 하면발효 (대개 청량깔끔) 에일 - 상면발효 (대개 풍부한 향과 맛) 접두사 - 임페리얼, 도펠, 엑스포트, 엑스트라, 헤비, 스트롱: 도수, 풍미 등이 강화 - 페일, 라이트, 드라이: 연하고 가볍고 깔끔한 느낌 - 트라피스트(Trappist), 애비(Abbey): 수도원 생산 맥주 색상 - 밝은색: 페일, 골드, 블론드 - 중간색: 앰버, 레드 - 어두운색: 브라운, 다크, 블랙 체계적으로 정리된 거 아니고 모든 게 다 들어간 것도 아니고 옛날 공부할 때처럼 외우고 싶은 것만 속성으로 닥치고 암기로 때려 외우기 위한 자료라 깊이는 전혀 없습니다 틀린 내용 있을 수도 있고 고수분들이 보면 코웃음 칠 내용 그래도 너무 복잡한 거 없이 외팅어 종류 구분하는 정도만 돼도 웬만하면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진 않고 응용도 좀 해보자면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 헤페바이스비어 + 둔켈 -> 밀맥주 + 구수하고 단 맥아 흑맥주 먹어본 적은 없는데 아마 그렇겠죠 아님 말고요 책상물림의 한계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맞을 테니 한창 퍼마실 시긴데 보시고 도움이 좀 됐으면 하네요 출처: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