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llblog
10,000+ Views

팩트체크/ ‘알뜰폰’에 관한 5가지 소문과 진실

FACT
▲알뜰폰은 약정 기간이 길다? ▲알뜰폰은 통화품질이 떨어진다? ▲알뜰폰을 쓰면 멤버십 할인을 못받는다? ▲성능이 좋은 비싼 기기는 알뜰폰으로 살 수 없다? ▲알뜰폰으로는 온라인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 ▲인터넷에는 알뜰폰과 관련해 이같은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 소문은 사실일까? 알뜰폰에 대한 대표적인 소문과 진실, 5가지를 확인했다.
VIEW
알뜰폰의 인기가 뜨겁다. 1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월 4일~8일까지 5일 동안 우체국 알뜰폰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무려 3만9595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8000명이 가입한 셈이다. 우체국이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2013년 9월~2015년 12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알뜰폰 가입자는 총 30만명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알뜰폰’을 검색해보면 “알뜰폰 사려고 하는데…”로 시작하는 관련 글을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에서 알뜰폰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은 무려 4만여 건에 이른다. 그만큼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
그런데 알뜰폰 관련 글 중에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사실인 양 굳어진 경우도 있다. 주로 서비스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 알뜰폰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을 확인해 봤다.
① 알뜰폰은 약정 기간이 길다? → 아니다. 대형 통신사와 같다
알뜰폰에 대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루머 중 하나가 “알뜰폰을 구매하면 약정 기간이 터무니없이 길어 해지하기 어렵다”는 소문이다. 이는 사실일까?
이마트, CJ헬로모바일, 우체국 등 알뜰폰 업체 관계자들은 11일 팩트올과의 통화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알뜰폰 가입에는 무약정, 12개월 약정, 24개월 약정 방식이 있으며, 이는 기존 통신사들의 약정 기간과 다르지 않다.
이마트 알뜰폰의 경우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LTE 약정할인’을 선택할 경우, 12개월과 24개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체국 알뜰폰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약정 기간이 최대 24개월을 넘지 않는다. CJ 헬로모바일 알뜰폰도 약정 기간이 24개월이다. 대형 통신사의 약정 기간과 차이가 없다.
이들 3개 업체는 모두 “소비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휴대폰 기기에 유심(USIM)카드만 구입해서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약정(기간을 정하지 않고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② 알뜰폰은 통화품질이 떨어진다? → 아니다, 기존 통신망과 같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 폰보다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는 수몬도 있다. 과연 그럴까? 알뜰폰은 이동통신망을 갖지 못한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통화 품질의 차이가 없다. 통신망 자체가 똑같기 때문에 기존 통신사를 이용할 때와 통화품질이 같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마트는 SKT-LG유플러스, 우체국은 SKT-KT-LG유플러스, CJ 헬로모바일은 SKT-KT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들은 “기존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뜰폰 사용자들은 통화품질에 문제를 느끼고 있을까? “이마트에서 가입한 알뜰폰으로 갤럭시 그랜드2를 5개월 째 사용하고 있다”는 남성 이모(58)씨는 11일 팩트올에 “휴대폰을 산 이래로 계속 SKT만 쓰다가 옮겨왔지만, 통화할 때 이전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CJ 헬로모바일을 사용하는 다른 남성도 “전에 사용하던 KT나 LG유플러스와 품질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③ 알뜰폰을 쓰면 멤버십 할인을 못받는다? → 맞다. 하지만 다른 혜택이 있다
기존 통신사에는 ‘멤버십 서비스’가 있다. 멤버십 카드가 있으면 외식, 카페, 여가생활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SKT의 경우 ‘티플커플’ 카드가 있으면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영화표 1장당 2000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카드가 있으면 스타벅스 카페에서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멤버십 서비스가 알뜰폰에 없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알뜰폰 이용자들에게는 다른 혜택이 있다. 이마트 알뜰폰 이용자들은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 적립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림이나 맥심 제품을 사면 300원씩 적립되고, 이마트에서 ‘30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2000원 씩 휴대폰 요금이 할인되는 식이다.
CJ헬로모바일은 고객들에게 이용하는 통신비의 1~10%를 CJ ONE카드에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 상담사는 11일 팩트올에 “이미 저렴한 요금제로 혜택을 드리고 있다”며 “별도의 멤버십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④ 알뜰폰은 오래된 폰만 판다? → 아니다. 고가의 최신폰을 살 수도 있다
“성능이 좋은 비싼 기기는 알뜰폰으로 살 수 없다”는 이야기도 떠돈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알뜰폰에서도 고가의 최신형폰을 살 수 있다. 대신 선택의 폭은 좁다. 알뜰폰 업체들도 최신형 휴대폰을 판매하긴 하지만 기종은 1~2개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제품들은 중저가폰이거나, 출시된 지 오래된 휴대폰이다.
이마트 알뜰폰은 ‘가입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시리즈 최신 기종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S6의 출고가는 85만 8000원으로 고성능, 고가폰이다. CJ헬로모바일에서도 최신형, 고가폰을 팔고 있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갤럭시 노트5’를 추천 휴대폰 목록에 올려두고 있다.
하지만 우체국 알뜰폰의 경우엔 최신 기종 휴대폰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우체국은 옵티머스G(2012년 9월 출시), 갤럭시 노트3(2013년 9월 출시) 등 출시된 지 오래된 휴대폰이나, 갤럭시J5(29만7000원), 갤럭시그랜드맥스(31만9000원) 등의 저가폰을 판매한다. 우체국 알뜰폰 관계자는 “알뜰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저렴한 가격을 중시한다. 이분들이 타깃이기 때문에 보통 중저가 휴대폰들을 판매 제품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했다.
원하는 고가의 휴대폰을 사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3개 업체 모두 USIM 가입을 지원한다. 따라서 이미 값을 치른 공기계에 알뜰폰 업체에서 구매한 USIM 카드만 장착하면 원하는 휴대폰으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⑤ 소액결제는 못한다? → 절반만 사실. CJ 헬로모바일-KCT에선 할 수 있다
알뜰폰으로는 온라인에서 구매를 할 때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다. 알뜰폰이 처음 나왔을 때는 소액결제 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6년 1월 11일 현재 이 말은 절반만 사실이다.
소액결제는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휴대폰 요금으로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대금은 다음 달의 휴대폰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현재 소액결제 서비스를 하는 알뜰폰 업체는 CJ 헬로모바일과, KCT 뿐이다. 이마트와 우체국 알뜰폰은 소액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소액결제를 자주 이용하는 휴대폰 사용자라면 알뜰폰을 구매하기 전에, 소액결제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10 Comments
Suggested
Recent
나도 sk에서 놋3 쓰고 있는데 곧 약정 끝나면 우체국에서 유심 사러 고고씽해야겠네요.
중저가의 휴대폰만 팔면 아이폰기종은 없는건가요..
소액결제부분은 생각못했는데 정리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Steve0425 오~ 감사합니다. 우체국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najulady 우체국 가셔서 A Zero 요금제 가입하세요. 단 이게 입소문이 나서 지금 신청하면 2주 후에나 개통된다고 하더라구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투표 잘 합시다
- 세월호로 304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음에도 세금 많이 들어간다며 조사를 중지 했던 인간들 - 대통령 7시간을 30년 동안 봉인시킨 인간 - 남북갈등으로 총선에 유리함을 가지려 북한에 돈 줄테니 총쏴달라 거래하던 인간들 - 카메라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 찍고 있던걸 알고 있어도 아니라고 부정 하던 인간들 -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법을 어겨도 되는 인간들 - 불법청탁, 뒷거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인간들 - 자신들의 성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블랙리스트로 구분하여 불이익을 주던 인간들 - 자기 이익과 반대되는 집단이 칭찬 듣는걸 막기 위해 무조건 비난, 비협조인 인간들 - 자기들이 주는 긴급제난지원금은 합리요. 다른 집단이 주는 긴급제난지원금은 포퓰리즘인 인간들 - 4대강/해외자원외교로 수백조를 날려먹고도 옹호하는 인간들 - 자식에게 문제가 있으면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하던 인간의 자식은 성매매와 음주운전+운전자바꿔치기, 소녀상에 침뱉기 등 쓰레기 삶을 사는 놈 - 공약 지키면 나라 망한다고 하는 인간들 등등등 아직도 많이 있음...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던 인간들이 과연 국민이란 단어가 마음속에 있을까요? 국민의 삶, 경제, 월급, 결혼에 관심이나 있을까요? 열린 민주당이나 바른시민당이나 투표 꼭~ 아니 제발 합시다. -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1석 차이로 민주당이 1당 되었던걸 잊지 마세요. 1명 !!!
강남 최대 유흥업소가 뚫렸다
강남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한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확진자가 9시간동안 일한 날, 손님과 직원 포함 500여명이 해당업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확진자 A씨가 다녀간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다. 여종업원만 100여명 근무하는 대형 유흥업소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소측은 A씨의 확진을 인지한 시점은 4일이지만,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임시휴업중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취재결과 A씨는 이 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28일) 오전 5시까지 9시간동안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에도 이 업소는 성업중이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인 26일 A씨는 일본에 다녀온 B씨와 접촉했다. B씨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돌아왔고 27일 코로나19 증상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달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근무 다음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A씨는 이날부터 스스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달 1일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2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 이 시국에 유흥업소라니... + 그리고 바로 나온 정부의 대처
신문이 눈에 들어오는 경제용어(8)
여러분 오늘은 심심한 사과로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올린글이 너무 어렵다고 회사 동기에게 욕을 먹었습니다 ㅜㅜ 무슨 채권이란 단어 햇갈리게 채무랑 같이 붙여놨냐, 채권이란거 좀 쉽게 설명해줄 순 없냐? 이렇게 설명하면 알아 듣겠냐? 등등... 친구가 못보겠다고 해서 오늘은 정말 최대한 쉽게 쓰겠습니다 ㅜㅜ 오늘을 채권 평가에 대해서 풀어볼텐데요! 평가라는게 어려워서 어떻게 쉽게 풀까 생각하다가 할인에 대하여 설명을 하면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하여 할인 개념을 가져와 봤습니다. 전에 설명했던 이자에서 다루었던 것 처럼 우리는 이자를 받습니다. 1년에 대한 이자율이 10%일때, 10,000원을 맡기면 1년뒤에 우리는 11,000원을 받게되죠! 그런데 1년 뒤에 10,000원을 받기로 하고 지금 돈을 빌려줄때(이자율은 같을때) 우리는 얼마를 빌려주어야 할까요? 9,000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실은 9,091원입니다.?????????? 왜지? 라고 생각하는거 알아요.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10,000이 11,000이 되는 과정은 10,000*(1.1)이 되어서(이자율과 원금을 합한 것에 곱) 이자가 불어나는 것인데, 그것을 반대로 하면 10,000/(1.1)이 되기 때문에 할인을 하면 9,091이 되는 것이죠! 일종의 이자를 미리 받는 개념이죠! 채권에는 표면금리라는 것이 있는데, 채권이 발행 때부터 표면금리가 만기까지 고정되어 있고, 정해진 기간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 채권은 만기 전에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 팔 때 기준금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채권의 가격이 샀을 때와 다를 수 있겠죠? 그게 채권수익률입니다. 그래서 뉴스같은데 보면, 채권 표면금리가 10%인데, 채권 수익률이 23%씩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건 위와같이 사고 팔면서 수익이 나기 때문입니다.(드물지만) 금리에 따라 채권의 가격은 어떻게 바뀔까요? 표면금리가 2%인 채권이 있을 때 3%인 채권이 나오게 되면, 2% 채권의 인기가 떨어지겠죠? 그럼 채권을 팔기위해서 가격을 더 낮추어야 합니다. 즉,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리게되죠. 하지만,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표면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채권의 장점이고 그래서 안전하다는 거죠! 금리가 결정되는 여러 요인 중에서 이렇게 채권이 거래되면서 생기는 흐름도 중요한 요인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줄여서 시중 금리가 오르면 채권 금리는 오르고 채권 가격은 내리고,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금리도 내려가고, 채권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요즘 바빠서 글 올리는 시간이 짧아져서 글이 매끄럽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가져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내일은 채권의 종류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