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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밝았던 밤, 아이슬란드의 기억 #2 골든서클

아이슬란드에 도착한지 일주일째, 냄비 가득 팔팔 끓던 발간 비트루트 수프에, 밥만큼 푸짐하던 Tea break의 홈메이드 빵에, 매일같이 변화무쌍하던 하늘에, 새벽 2시의 노을에, 타닥타닥 타들어 가던 난로의 장작 소리와 불냄새에 익숙해 졌을 때 쯤 다시 레이캬비크의 자원 봉사자들의 숙소로 돌아왔다.
지구 끝까지 이어져 있을 것만 같던 도로를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그 광활함을 온 몸으로 맞고 싶어 일부러 조수석에 앉을 것을 청하여 차를 타 있는 내내 한참을 들떠 있었다. 지나는 차들 중에는 현대가 참 많아서 운전을 하시던 호스트 아저씨는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기업이 현대인가? 삼성인가?\를 물으셨고, \아무래도 삼성이지 않겠어요?\ \그러면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삼성의 이미지는 어떻지?\ \뭐 미국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생각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런 식의 시덥잖은 대화를 하면서도 내 눈은 내내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길에, 들에, 산에 고정이 되어 있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던지라 숙소에 도착을 했는데도 아침, 급히 항구로 가 배에 올라탔다. 내가 아이슬란드를 찾은 이유들 중 하나인 대왕고래를 만나기 위해서. 물론 아주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대왕고래지만 어찌 되었든 이 곳을 지나기는 하니까, 나가야 우선 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고래를 보고 싶다고 말하니 한 일본인 친구도 같이 보고 싶다며 따라 나서 우리 둘이 노란 우비를 입고 함께 배에 올라탔다.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거든.
우리 배 말고도 고래를 만나러 나온 배들이 서너척. 계속 바다로 바다로 나아간다 싶더니 작은 섬을 향해 간다. 멀리서는 날파리떼마냥 섬 주변을 바글대던 날것들이 가까이 가니 형체를 드러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채자 마자 나도 모르게 나오는 탄성. 으아 귀여워...
그러니까 이 바글대는 시커먼 것들이 뭐냐면,
이마이 귀여운 아이들이라는 말씀. 으아. 으아. 이 아이들이 그 유명한 퍼핀(puffin)이다. 펭귄을 닮은 토실토실한 몸이 어찌나 그리 잘 날아 오르는지. 섬 주변에 잠시 머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이 작은 섬이 바로 퍼핀의 군락지라고. 퍼핀들만이 사는 세상. 저 섬에 내린다면 걸리버가 된 듯 한 기분일거야.
그리고 곧 바다 한가운데 멈춰선 배에서 우리는 메가폰을 든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세시 방향! 열한시 방향! 어미새의 부리를 좇는 아기새들마냥 갑판위를 우르르 옮겨가며 밍크고래들의 등지느러미를, 꼬리를 만났다. 메가폰 아저씨 말로는 오늘 고래가 참 많이 보인다지만 나는 밍크고래들을 만나러 나온 게 아니란 말여. 내가 기다리는 것은 꼬리만 해도 허버 큰 대왕고래인데 역시 끝판왕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밍크고래 예닐곱마리를 더 만난 후 다시 조금 더 큰 섬으로 돌아왔다. 다음에는 꼭 만나야지!
다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같이 자원봉사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할 골든서클투어! 꽃청춘에서도 나왔지만 싱벨리어 국립공원 - 간헐천 - 굴포스 이 세곳의 위치가 원을 그린다 하여 골든서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실 그 때는 뭔지도 모르고 가자기에 그래그래 좋아! 해놓고는 가서야 알았더랬지.
(사진 2 :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호수) 먼저 들른 곳은 싱벨리어 국립공원. 지구가 숨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 모르고 봐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알고 보면 정말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로고송이 서라운드로 들려올 것이다. \지-구-는 숨-을 쉰다- 그 모든 생명이 살-아-있-다!\
\아이슬란드 전체를 상징하는 야외 의회인 알싱(Althing)이 930년~1798년까지 계속해서 개최된 장소가 있는 국립공원이다. 매년 2주 남짓 동안 열리는 의회에서는 자유인 사이의 계약인 법을 검토하고 분쟁을 해결했다. 알싱은 아이슬란드 인들에게 깊은 역사적·상징적 연관관계가 있다. 유산은 싱벨리어 국립공원과 알싱 유적 자체를 포함하며, 잔디와 돌로 건축된 50개의 부스 유적과 주변 흔적들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싱벨리어 국립공원 [Þingvellir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깊은 곳이지만 지질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곳이다. 지금도 1년에 5cm씩 벌어진다고 하니, 내가 지나던 그 날에도 0.14mm를 움직였겠지. 자세히 볼 걸...
다음 코스는 온통 김이 풀풀 솟아 오르는 게이시르. 간헐천이다. 차창 밖으로도 저 멀리서부터 하얀 김이 모락모락 솟아 오르는 것이 보인다. 물론 아이슬란드를 차로 달리다 보면 흔히 보이는 풍경들이기도 하지만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게이시르 때문. 사람들이 이 곳을 둥그렇게 둘러싸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 숨을 죽인 채 카메라 액정만 주시하고 있는 풍경에 괜히 나도 설레고 벅차 오르고. 물론 나도 이 원의 구성요소였다. 맞은 편 사람들을 찍은 것이지. 히히.
숨을 쉬듯 꿀렁대는 모습을 보며 조금 기다리다 보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물기둥이 하늘로 솟아 오른다. 솟아 오르는 순간을 캡처! 물빛마저 아름답다. 정작 볼 때는 너무 순식간이라 몰랐지만 말이다.
이 물기둥은 하늘 위 2-30m까지 솟아 오른다. 멀리서 보면 이런 풍경. 솟아 올랐다 우르르 떨어진 물의 속도를 따르지 못 한 수증기만 물기둥의 모양을 한 채 하늘에 머물러 있다. 펑!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 섞인 환호 소리가 따르는 것을 듣는 것도 또 다른 재미.
(당시 카메라 녹음기능이 고장이 나서 동영상을 찍지는 못하고 연사를 찍어 움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에 펑! 소리를 상상하며 봐 주세요 히히)
그리고 주변의 풍경. 파란색 물 웅덩이,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 덕에 지금도 생각하면 꿈 속 같은 풍경이다. 여기저기 피어 있는 보랏빛 꽃까지 더해져서 더욱. (하지만 사실 자원봉사 그룹 중에는 저 꽃을 퇴치하는-_- 그룹들도 있었다는 사실)
다음은 그렇게 꽃청춘 멤버들이 노래를 불러댔던 굴포스를 갈 차례이다. 사실 굴포스는 정말 엄청나게 거대하긴 한데, 너무 거대해서 도저히 한 눈에 들어오지를 않는다. 하지만 소리만큼은엄청나서 차에서 내릴 적부터 들려오는 콸콸콸 물이 내려치는 소리로 마치 수영장에 놀러온 듯 한 기분마저 들었다.
사진 속 저기 선 사람들의 크기로 폭포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겠다. 사진들을 넘겨보면 보이는 깨알같이 솟은 몇몇들이 다 사람들이다. 이렇게밖에 크기가 설명이 되지 않네. 물의 양이 엄청나서 조금만 가까이 가도 마치 비가 오는 듯 온통 물벼락이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이 때를 떠올리면 쉴 새 없이 안경을 닦아야 했던 물난리가 떠오른다 -_- 물 속에 들어간 것도 아니었는데... (물론 들어가면 큰일이 나지만)
블럭을 더 이상 추가할 수 없어서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 겠다. 같이 일을 하던 스페인, 영국, 일본의 친구들과 함께 담을 수 없는 폭포와 함께 담기려 노력을 했다. 옆에서도 말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소리를 쳐야 했던 굴포스를 마지막으로 다시 레이캬비크의 숙소로 돌아갔다. __________ 카드를 쓰려고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몇번씩 울컥하고 벅차오르고를 반복했네요.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자원봉사의 기억들은 다시 또 다른 카드로 찾아 오겠습니다. 아직 레이캬비크의 이야기도 덜 했는데 말입니다. 아이슬란드는 가지 못하고 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나라들 중 1순위예요.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곳,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나라 아이슬란드입니다. 엉엉. 꽃청춘 4인방 너무 부럽네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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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우주님이랑 모노님 여행기를 보면 항상 여행 뽐뿌가 머리 끝까지 차오릅니다ㅠㅠ 뛰쳐나가고 싶어요ㅠㅠ 이번 여행기 사진보고 전에 봤던 ps.i love you라는 영화가 떠올랐는데 다른 곳이었네요. 아일랜드랑 아이슬랜드랑 지형이 비슷한가봐요!ㅎㅎ 으읔 여행가고 싶다ㅠㅠ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서 고래랑 오로라 꼭 보고올거에요
와우!
빙글판 꽃청춘 잘보고 있습니day...
@uruniverse 하 15년만 젊었어도 그런 자원봉사 다니고 싶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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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의 방영과 더불어 요즘 자꾸 올라오는 아이슬란드 여행 정보, 저도 예전에 쓰긴 했지만 아이슬란드라는 말 만으로도 마음에서 뭔가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느낌을 표현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다시 그 때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가 보려 해요. 아이슬란드를 너무 그리워하던 나날들, 저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아이슬란드에 발을 내딛는 순간에도 혼자 극장에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만큼 특별하게 다가오는 아이슬란드, 그 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런던에서 출발하는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를 예매해 놓고도 내가 아이슬란드로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예매 페이지를 확인해 대던 날들이 지나 출발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던 시점, 바다 밖으로 나와 있으면서도 습관처럼 확인하던 네이버 뉴스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다. 아이슬란드 화산 대 폭발 그냥 폭발도 아니고 대폭발이라니, 휴화산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화산 폭발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 게다가 아이슬란드는 워낙 화산으로 유명(?)하니 마치 북한이 엄청난 미사일들을 만들었다 해도 면역이 되어 '그게 뭐 어때서'가 되어 버리는 것 마냥 '에이 뭐 화산이야 자주 폭발하는거 아녀?' 생각했지만 떨리는 마음은 머리와는 따로 가더라. 떨리는 마음 억지로 누르며 클릭한 뉴스에는 상공 20km 까지 치솟은 연기와 화산재로 영공이 폐쇄되어 그 때 예정되어 있던 오바마의 유럽 순방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이 담겨 있었다. 아니야 나는 그래도 이틀이 남았으니 괜찮을거야. 이틀이면 화산재가 가라 앉고도 남을 시간이지. 그렇게 겨우 다잡은 마음이 당황스러움을 감추기도 잠시, 부르르르 거짓말처럼 울리던 핸드폰에 뜬 글귀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로 인한 아이슬란드행 모든 비행기 결항 - 문의/변경은 전화로' 나는 이미 런던으로 떠나는 비행기도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였고, 런던에 도착하여 두시간 대기를 하면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것이었다 원래는. 그리고 그게 바로 이틀 후의 계획. 애써 담담한 척 '괜찮아, 괜찮아, 바꾸면 되지 뭐!' 아이슬란드 항공사로 전화를 걸었으나 매우 당연하게도 통화중 거짓말처럼 내내 대기중. 하지만 홈페이지를 들어가 봐도 화산 관련 사항은 모두 전화를 달라고만 적혀 있어서 별 수 없이 다시 전화기를 들어 통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5분, 10분, 15분, 들려오는 것은 내내 통화 대기 음악. 계속 귀에 대고 있으려니 귀가 아파서 마치 bgm을 틀어놓은 듯 스피커폰으로 바꿔 놓은 채 통화 대기음을 들으면서 웹서핑을 하는데 드디어, \할로!\ 45분만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악. 담담한 척 하려던 마음을 금세 잊고 엄청 들뜬 목소리로 할로!!! 를 외치고는 평소에는 버벅대던 영어도 거짓말처럼 술술, 다행히 바로 다음날부터 정상 운행이 되어 다음날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런던에서 하루 자야 하게 된 것이지만. 6월이었지만 아이슬란드는 이름만으로 춥게 느껴지는 곳이니 두꺼운 패딩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공항 갈 채비를 했다. 두근두근. 아이슬란드 가는 거 티내냐며 얇은 야상을 걸친 더블린의 친구들이 놀려댔지만 이미 뼛속까지 아이슬란드에 가 있는 나는 조금 후끈대는 옷 속 조차 시원하게 느껴졌더랬다. 내일이면 이 후끈함도 시원함으로 바뀌어 있을테니! 런던에 도착해 본의 아니게 런던 관광을 짧게 하고 - 벌써 4번째 방문인 런던인지라 쉬엄쉬엄하려고 하였으나 런던에서 유학 중이던 학교 선배가 꼭 올라가 봐야 한다며 세인트폴 성당 전망대로 안내를 해 주었다 - 선배가 예약해 둔 27인실-_- 호스텔에 묵은 후 다음 날 아침을 맞았다. 런던 날씨에 어울리지 않던 겨울 패딩은 케플라비크 공항에 내리는 순간 적당한 온기로 나를 감싸안았다. 공항에 내린 시각은 밤 10시였지만 여전히 밝은 하늘에 기분은 마치 늦은 저녁, 피곤함도 간데 없었다. 버스를 타고 레이캬비크에 도착하자마자 지나는 이들이 훤히 보이는 한 카페에 들어서 커피부터 한잔 들이켰다. 그리고 와이파이를 찾아 나서는 하이에나마냥 와이파이 비번을 받아서는 아이슬란드에 무사히 도착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지. 자원봉사자들의 숙소에 도착해서 침대를 배정받고 짐을 내려두고 얼른 다시 밖으로 나섰다. 밖이 여전히 밝았기에 시계도 보지 않고 나섰지만 이미 밤 11시를 넘은 시각이었으리라. 밤이 늦은 시각이라는 것이 믿겨 지지 않을 만치 파란 하늘이었지만 길에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만이 시각을 반증했다. 꽃청춘에서의 레이캬비크는 온통 눈 쌓인 지붕, 반짝이는 조명들이 달린 동화 속 도시였지만 6월의 레이캬비크는 색색의 슬레이트 패널의, 어쩐지 가벼운 느낌의 도시였다. 길게 내리쬐는 지는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이는 지붕을 보고 아, 그래서 슬레이트 패널을 재료로 쓴 것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을 만큼. 드문드문 들어선 집들의 골목을 지나 내리막을 걸으니 어느 새 눈앞을 덮치는 빼곡한 항구, 이 곳이 바로 바이킹의 도시 레이캬비크다. 항구 주변을 돌아 다시 오르막으로 들어섰다. 손에 잡힐 듯 보이는 할그림스키르캬. 꽃청춘에서 그랬듯 레이캬비크의 어디서든 보인다. 물론 나는 아이슬란드의 밤을 가진 적이 없기 때문에 빛이 나는 할그림스키르캬를 본 적은 없지만.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교회를 향해 정처없이 걷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는 것을 깨닫고 눈 앞에 보이는 국수집 앞에 섰더니 굳게 문이 닫혀 있다. 밤 11시까지 한다고 적혀 있는데 벌써 문을 닫는 게 어딨노, 생각을 하고 시계를 보니 밤 12시 30분. 허허. 12시 30분의 하늘이 이러하다. 괜히 마음에 드는 카페도 발견. 이름마저 귀엽다.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여기는 다음을 기약하고 - 아직 나에게는 4일의 레이캬비크가 남았으니 - 계속 교회를 향해 걷는다. 오늘은 그냥 잠들기 전 산책 겸 동네 구경이 목적이니까. 어느 새 교회가 앞에 펼쳐 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라는 할그림스키르캬,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현대적인 디자인이지만 절로 엄숙해지는 자연의 웅장함도 함께 닮았다. 뒤에 이야기할 것이지만 이 곳에서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교회 밖에서도 신기루처럼 울린다. 내려오는 길의 풍경 7장, 모두는 밤 12시 이후의 모습이다. 자정이 넘은 시각, 불과 두시간 전에 처음 밟은 세계의 끝 아이슬란드의 한 동양인 여자 여행객의 홀로 산책. 분명 무서워야 할 상황인데도 빛이라는 것은 참 그렇다, 무섭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람 하나 없는 길들이 정말 동화 속 처럼 여겨졌다. 다시 바닷가로 나오니 콘서트홀 및 컨퍼런스룸으로 쓰이는 Harpa가 저녁빛에 반짝인다. 옹기종기 작은 건물 일색인 레이캬비크에 거대하게 들어선 - 바다를 담았다고 건축가는 이야기하지만 - 이제는 랜드마크로 이야기되는 이 건물은 막 지어질 당시에만 해도 여러 구설수에 올랐더랬다. 내가 방문했던 2011년에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으니. 항상 메가스트럭처는 여러 뒷말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만나는 항구의 풍경 석장 해가 많이 떨어지긴 했다. 새벽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 바다 너머에 해가 걸렸다. 하지만 여전히 밝은 밤, 또 그렇게 오랜 시간을 수평선에 머물겠지. 한참을 항구에 서서 멈춘 듯 지는 해를 바라보다 숙소로 돌아섰다. 앞으로 나는 오늘까지 5번의 밤을 이 곳에서 머물겠지. 주말마다 나의 숙소가 되어 줄 곳이다. 모두가 자원봉사자들의 품으로 꾸려져 가는 공간. 아이슬란드의 첫날 밤이 이렇게 저문다. 그리고 나는 두어시간여의 산책 동안 서너 사람만을 마주쳤다. 또 언제 겪을지 모를 밝은 밤 11시부터 발간 새벽 2시까지. - 다음날에 계속 아이슬란드의 첫날만을 이야기했을 뿐인데 이렇게 길어져 버렸네요. 으아. 역시 키보드워리어기질 어디 안가네. 엉엉. 1번과 4번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레이캬비크의 이 날 산책 동안 찍은 사진이랍니다. 1번, 4번은 자원봉사를 했던 셀포스 근처의 어느 작은 마을의 풍경이고 :) 이야기는 차차 풀어가도록 하고 - 조만간 이번 꽃보다청춘에서 보여줬던 골든서클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원래 그걸 오늘에 다 쓰려고 했던거였는데... 왜 이렇게 길어진거지... -_-; 1편 : https://www.vingle.net/posts/1313896 2편 : https://www.vingle.net/posts/134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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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여름휴가가 다가온 것입니다. 넋놓고 있었는데 엄마가 묻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세워놓았어?" 마미! 왜때문에 내가해!? 동생 시켜~ 그치만 야무지지 못한 동생이 하는거 보다... 제가 하는 것이 더 낫겠지요. 아무튼 정신없이 시간 보내시다가 이제 휴가계획 짜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통 휴가를 7월 말 - 8월 초에 몰아가시잖아요. 근데 이미 휴가계획을 세우려고 보면 모든게 비쌉니다. 그나마 여름휴가를 좀 저렴하게 호구당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팁 몇가지만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 선정 국내, 해외 어디로 떠나실건가요? 1. 수도권 근교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대부분이고,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인천/강화권 포천,가평, 안산(오이도권), 수원, 충남 아산권등이 있습니다. 수도권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곳 원하실 경우 보통은 인천/강화권의 도서지역이나 포천, 가평지역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봤을때 조금은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풍부한 산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휴가지로 많이 선호하신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2. 강원도 내륙 그야말로 레포츠와 풍부한 산수를 유람할 수 있는 코스로,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호반의 도시 춘천, 제천, 태백, 영월, 정선, 대관령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휴가지로는 손색이 없고 인기여행지인데다가 지대가 높아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시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는 해발 700미터 이상에 먹거리, 이국적인 풍경까지 더해져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강원도 해안 말이 강원도 해안이지 강원도 내륙권과 연계지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계곡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고성, 속초, 양양, 주문진, 강릉, 정동진, 동해등이 있는데, 피서지로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다가 조용한 여행지를 찾으려면 조금은 깊은 산골로 들어가야 합니다. 북적거리는 젊음의 열기를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지만, 조금 인적이 드물고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양양과 속초 산골짜리 깊숙히 있는 계곡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풍경이 수려한데다가 바다까지 나오는데는 승용차로 길어야 30분 이상을 넘지 않습니다.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는 것에 강추합니다) 4. 울릉/독도권 이미 우리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울릉 / 독도권입니다. 피서지로서의 면모도 잘 갖추어져있지만 대부분은 색다른 경험을 하기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보통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이 엄청납니다. 체류비용만 따지면 도서지역중 최고의 지역! 가족 피서지로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살짝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중부해안 내륙 새만금시대를 통해 도약하고 있는 중부해안 내륙으로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서해 군도, 군산, 전주, 대전, 옥천, 충주등이 있습니다. 내륙으로 갈수록 비교적 인적이 드문 피서지이기는 하지만 가족단위로 작은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다도해나 군산, 전주의 경우는 최근 새만금의 개장과 더불어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지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게다가 서해의 해수욕장은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붐비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용한 관광지를 원하시면 중부 내륙쪽으로 들어오시는게 낫다는 판단이 섭니다. 게다가 내륙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관광지가 꽤 있습니다. 해안쪽 관광지는 갯벌, 해수욕장체험이 있는데 해수욕장은 서해에 있는 고군산 군도에 소속된 해수욕장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고군산 군도도 육지랑 연결되는 곳이라서 교통편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전주쪽은 역시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6. 경북 해안 내륙권 사실 비밀의 여행지들은 대부분 중부 내륙 혹은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의 대부분은 계곡들인데요. 이름없는 계곡도 많고 잘 찾아보면 현지인들이 드문드문 가는 그런곳들이 많아요. 경북 해안 내륙권은 사실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겸하기에는 강원도에 비해 열악하지만 그만큼 청정자연이 잘 보존되어있어 체험여행이라던지 한가지를 집중하여 하는 선택적 여행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각 지방의 특산물도 많고, 안동, 영주, 단양등의 내륙관광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고 해안은 영덕부근의 관광권역이 꽤 유명합니다. 7. 한려해상권 지리산을 중심으로 광주, 목포, 진도, 완도, 홍도, 흑산도, 순천, 보성, 여수등이 유명한 관광권입니다. 최근 지리산 둘레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고 바다는 뭐 말할게 없지만 한려해상권은 도서여행을 하려는 여행자들이 선택적으로 방문을 많이 하고 진귀한 해산물과 바다를 동시에 느끼려는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순천,여수는 곳곳에 비경들이 숨어있어 새로운 재미를 찾기에 좋고 인심도 좋습니다. 홍도와 흑산도는 울릉권처럼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을 따져봤을땐 도서지역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릉도 > 한려해상도서 > 제주도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8. 대구 및 경남권 (대구는 경북과 따로 분류합니다) 인심이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경남권 여행입니다. 대부분 피서를 겸하기 좋은 대도시 권역들입니다. 대구는 먹거리가 많고 산이 둘러싸고 있어 좋지만 많이 덥다는 단점. 그리고 부산은 많은 인파가 모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울산, 창원, 마산 지역이 그나마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행하기엔 좋습니다. 9. 제주권솔직히 이곳은, 저는 무조건 썸업!!(추천)입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바다에 멋진 화산지형에 산에 ... 그만큼 예약하려면 엄~청 힘드십니다. 2018 추천안 올해 여름은 스카이스캐너와 여러 여행지를 스캔해보니 일본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해외여행 : 일단 규슈(기타큐슈)가 왕복 20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후쿠오카로 가거나 벳푸로 가시는 분들은 이열치열 온천, 료칸여행 추천해드립니다. 국내여행 : 강원, 경북 산골 혹은 제주로 가세요. 제주는 교통편이 비싸지만 아직 숙박할 곳이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크게 비싸지도 않아요) . 강원도 경북 산골은 계곡 위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양양이나 제천쪽 계곡을 알아보시고 펜션을 예약하고 싶으시면 유량이 풍부한 상류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여행지를 선택하셨으면 교통편 예약이 관건이죠. 국내 어디든 차를 타고 가면 되겠지만 제주도는 현재 취소 티켓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바 하나투어 항공 + 와이페이모어 이렇게 두개만 띄워두고 리다이렉션 하세요. 취소티켓이 간혹 나온답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지만 숙박비로 커버할 수 있어요. 티켓은 4명 단위로 하지마시고 1명 단위로 서치하세요. 어차피 4명 다같이 가기엔 힘드니 따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10분 단위 비행스케쥴이 있으니 이걸 계산하시면서 부킹하세요) 하나투어와 와이페이모어를 띄워두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간혹 하나투어에는 없고 와이페이모어에는 뜨는 좌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항공) 그리고 현재 하나투어에서 예매하시면 성산포 유람선 티켓 공짜로 주더군요 +_+ 교통편 예약은 늘 트라이앵글을 염두해주세요 즉 김포-제주만 바라보지 마시고 가까운 청주-제주도 알아보세요. 해외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일본 규슈 여행하길 원한다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 혹은 오이타로 OUT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IN해서 구마모토 OUT해도 되는거구요. 아니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오신다음 KTX - SRT 연계하는 법도 있습니다 (물론 힘이 들겠지요) 숙박지 선정입니다. 해외는 따로 드릴 팁은 없습니다 (비교적 덤핑이 적기 때문이죠) 그러나 국내 숙박지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검색엔진에서 그냥 숙소를 무작정 치는 것 보다는 키워드를 합해서 지도에서 찾는 편이 더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적절한 위치도 찾아볼 수 있구요. 예컨데, 강릉시 경포대 근처 펜션을 찾겠다 하면 지도페이지에 "강릉시 경포대 펜션"이라고 치면 그 근방에 등록된 모든 펜션들이 나옵니다. 괜찮은 펜션을 클릭하면 별점과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1. 리뷰를 참고하며 아이디를 유심히 살펴본다. 펜션 클릭 후 나오는 페이지에는 리뷰와 별점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순전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평이 좋은 펜션들은 주인이 직접 아이디를 돌려가면서 홍보하지 않아도 흥하기 때문에 보통 20명 이상의 리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10개 미만인데다가 분명 리뷰는 10개인데 아이디를 살펴보면 2명이 돌려쓰거나 주인이 직접 홍보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이럴경우에는 제외를 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맛집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찾으니 꼭 낚이지 말고 좋은 곳을 찾길 바래요! 2. 숙소 홈페이지를 들어가본다. 일단 지금까지 리뷰를 훝어보았습니다. 숙소는 3군데정도로 일단 좁혔고, 그 다음은 바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잘난 숙소들은 홈페이지 운영도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컴맹인지 아닌지는 공지사항에 있는 글들이 오타가 많은지 띄어쓰기가 없이 그냥 내질러 썼는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괜찮은 곳들은 그런 컴맹 실력에도 불구하고 문의 후 답변이 꾸준히 잘 올라와 있는것은 물론 정말 좋았으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여행후기에도 올리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꼭 들러서 동향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년동안 게시판이 공백기다 싶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숙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약상태도 체크해보시면 만석 일보직전이기도 합니다. 물론 완벽한 숙소는 없습니다. 별점과 리뷰상에도 분명 비평도 공존하지요, 단지 이건 참고만 할 부분입니다. 3. 절대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않는다 민박이나, 펜션류는 대형사이트에서 찾는것보다는 그냥 위의 방법으로 찾는 것이 낫습니다. 호텔과 콘도야 워낙 잘 알려져있으면서 대형사이트에서 할인의 기회를 받는것이 훨씬 낫지만 민박, 펜션들은 할인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할인된다고 따라 나섰다가 낭패보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내실있는 곳은 밖에서 오히려 조용합니다. 안에서만 북적거리지요, 게다가 잘 알려진 곳은 손님이 들고 나갈때 청소시간이 촉박해 손님의 불편요소 클레임을 계속 받다보니 어느새 초심과는 다른 숙소들이 나타나곤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말라는 것이지, 예약 결재를 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4. 전국 100선이라던지 10선이라던지 ! 언론플레이를 조심해라 위의 글과 같이 잘 알려진 숙소는 인정을 받았다는거지만, 그런데일수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가야지, 라는 것보다는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 좋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5. 블로그를 뒤져보자 마지막 단계는 블로그를 뒤져보는 것입니다. 확정이 된 펜션에 대한 평판을 아주 강하게 표해주고 있는곳은 블로그들입니다. 정말 좋았으면 블로거들이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했겠죠?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사진빨 가득한 숙소사진과는 다르게 조금은 인간적으로 그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 그 근처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지 다 알아볼 수 있거든요, 단 주의점은 숙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종종 있으니 그러한 블로그는 걸러 내고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 에어비엔비를 이용하고 네이버 예약을 겸용하자 에어비앤비는 지도 위주로 숙소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비엔비의 좋은 숙소는 네이버 예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주로 그런데요, 에어비앤비는 수수료가 좀 쎄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치면 네이버에서 더 저렴한 경우가 있고, 네이버 페이는 기타 상품권도 쓸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해피머니, 컬쳐랜드문상) 근데 이 상품권 한달에 충전 제한있습니다. 20만원이던가. 꿀팁 추가 제주도는 중국인이 하는 숙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바오젠 거리에 있는 숙소중에 가족끼리 잠만 자기 좋은 숙소가 많으니 옵션으로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에어비엔비에서 4인기준 성수기에도 7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꼭 별점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 일반 계곡 근처 펜션의 경우 펜션이 아닌 민박을 찾아보시는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간혹 계곡 근처에 있는 분들중 숙박이 주 업이 아니라 농사가 주 업인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숙소는 민박으로 분류되고 인터넷 예약 안받고 전화로만 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니 지도로 먼저 숙박을 검색하시고 홈페이지 없는 곳을 위주로 전화를 돌리세요 :) 흔히들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맛집 선별 방법도 숙소 선택 만큼이나 동일합니다. 카테고리만 크게 숙소선별법이라고 해놨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가식을 걸러내기! 라고 해야 하는것이 좀 더 맞지 않을까요. 하하. 워낙 유명한 맛집들은 이미 맛집 까페에 다 올라와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구요. 그러나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바로 횟집류입니다. 횟집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제일 싸게 먹는다. 아는 사람들을 통해 먹으면 싸다 라는 이유는 바로 싯가. 주인장의 주관대로 정해지는 가격때문인데요, 회를 드실때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절대 택시기사들의 추천을 받아 가시면 안됩니다. 위에서 제시한 정보 분별로 거르고 거르시다 보면 결국 횟집은 2개정도로 좁혀집니다. 인심좋고 가격이 싼 횟집들이 있는 반면 까페까지 만들어 홍보하는 횟집들도 있습니다. 걸러주세요. 해외 음식점은 YELP나 트립어드바이저로 해결 가능합니다만, 국내 맛집은 구글링으로 해보세요. 블로그 맛집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금씩 올라온 맛집 정보들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링은 이렇게 하세요 82cook 강릉 맛집 클리앙 순천 맛집 그러면 유명 커뮤니티 유저들이 올린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번 여름휴가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언제나 모노트레블러에게 있다는 점 ! 잊지 마세요 Bon Voyage!
충청도여행 제천 의림지 벚꽃과 용추폭포
<<충북 제천 의림지 벚꽃과 용추폭포>> #제천의림지 #의림지벚꽃 #의림지용추폭포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4월 14일 벌써 4월의 한가운데 서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이 밝아오고 봄햇살은 대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봄의 의미 봄은 싹이 트는 것을 봄(見), 씨를 뿌린 것들이 돋아나는 감동을 표현 오늘도 어떤 봄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하루도 상큼하게 보내세요. 오늘 여행지는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충북 제천 의림지의 봄을 소개합니다. 의림지는 규모가 상당해서 모든 둘레길을 걷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 댓글의 링크를 누르면 더 많은 사진과 여행 정보.생생한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제천 의림지 산책코스/자전거 여행코스 1. 우륵정. 우륵대. 우륵샘(제림) 2. 영호정(소나무숲. 노송) 3. 낙원휴게소 1박2일 촬영지 보트장 4. 경호루 5.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6. 홍류정 7. 순주섬 8. 의림지 파크랜드 9. 의림지역사박물관 수 년만에 찾으니 그사이 새롭게 정비되어 용추폭포유리전망대도 있고 의림지역사박물관도 있었습니다. 솔밭공원 옆으로 의림지치유의숲도 거닐었습니다. 저는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집중 탐방이라고 할까요? 모든 시설물과 볼거리 등을 모두 살피며 사진찍고 영상촬영하다보니 하루종일 걸어도 거리는 별로 안됩니다. 대신 내내 서 있는 시간이 많아요. #제천여행 #제천의림지 #의림지 #봄나들이 #한국관광100선 #1박2일촬영지 #의림지용추폭포 #의림지용추폭포유리전망대 #의림지역사박물관 #의림지순주섬 #우륵대 #우륵정 #우륵샘 #의림지파크랜드 #충북제천여행 #충북여행
영국사람들이 뽑은 유럽의 도심속 여행지 Top10
안녕하세여! 새해복! 받고 계신가여! 아직 못 받으셨다면! 받으세여!!!!!!!! 잔뜩!!!!!!!!!!!!!!!! 거두절미하고 ㅋㅋ '유럽여행'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다들 어디신가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독일, 영국... 뭐 우리야 정보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 한국 사람들이 많이 다녀온 데를 가는게 보통이잖아여. 비행기 값 뽕도 뽑아야 하니까 겉핥기식으로 휘휘 돌고 마는데,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유럽 나라들은 유럽의 어느 도시를 여행지로 가장 선호할까여? 궁금하져????? 그래서 영국의 Which?라는 소비자 협회는 설문조사를 시작해쪄여. 무려 5000명을 대상으로 +_+ '도심 속 휴식'이라는 컨셉에 가장 적합한 유럽 도시 Top 10이 선정됐는데... 으레 가던 도시들이겠지 싶었지만 상당히 반전이더라구여. 무슨 도시들이 나와쓰까! 같이 보자구여! 10. Bordeaux, France 프랑스의 보르도가 10위 +_+ 우리는 주로 파리나 리옹 같은 곳을 가는데 보르도라니 물론 전 가본적이 업쒀융.. 9. Verona, Italy 이탈리아의 베로나가 9위네여! 베로나 갔다 올 때 메로나...ㅋ 8. Venice, Italy 역시 베니스가 빠질 수는 없져! 저두 베니스는 갔다 와봐써여 ㅋㅋ 7. Munich, Germany 독일의 뮌헨이 7위 6. Budapest, Hungary 6위는 야경이 예쁜 부다페스트 +_+ 5. Amsterdam, Netherlands 풍차 나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5위네여! 4. Berlin, Germany 의외로 독일이 캐리하네요 +_+ 베를린이 4위! 3. Valencia, Spain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3위예여. 발렌시아는 저 처음 들었어여. 그르케 좋은가봐여 3위라니! 2. Seville, Spain 2위는 스페인의 세비야! 한국 사람들도 많이들 사랑하는 도시져 +_+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1. Krakow, Poland 바로 폴란드의 크라쿠프! 어떻게 읽는지도 몰랐네 ㅋㅋ 정말 금시초문인 곳이에여. 1위라니!!!! 아. 선정 기준은 숙박시설, 볼거리, 쇼핑, 먹거리, 그리고 경제성 등의 지표가 모두 포함돼 있다구 하네여. 아주우 효율적이구만 +_+ 크라쿠프는 상위 93%에 랭크됐습니당. 특히 경제성 부문에서는 5점을 받았다구 해여. 유일하게 크라쿠프만 이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거라구... 예를 들면 폴란드 평균 호텔 가격이 1박에 8만원 정도고 맥주 한 잔은 4천원도 안하거든여. 그래서 그런걸지도 ㅎㅎ 물론 싸기만 하다고 1등을 할 순 없져. 크라쿠프의 올드타운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일컬어지기도 한대여 ㅋ 몰랐네 진짜 예쁘당 +_+ 야경도 쩔구여... 낯선 도시들이 10위권 내에 들어있어서 좀 신기해쪄여.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은지라 다들 많이 가보고 결정했을테니 더 믿음이 가지 않나여. 혹시 유럽여행을 고민중인 분들 계시면 참고해 봐도 좋을 것 같아여. 아. 여기서 끝내기 아쉬우니까 20위까지의 도시들도 글로만 알려 드릴게여! Valletta, Malta: 78 percent Cologne, Germany: 77 percent Dublin, Ireland: 77 percent Dubrovnik, Croatia: 76 percent Naples, Italy: 75 percent Palma, Mallorca: 75 percent Reykjavik, Iceland: 74 percent Brussels, Belgium: 73 percent Milan, Italy: 73 percent Alicante, Spain: 72 percent 여기두 낯선 도시들이 좀 보이네여. 참고로 두브로니크, 더블린, 브뤼셀은 모든 조건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도시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ㅋ 뭔가 조건별로 상위 퍼센테이지들을 끊어서 조합했는데 상위권에 쟤네가 다 들어가 있었나 봐여. 셋 다 여행하기 좋은 곳 쌉인정 +_+ 그럼 오랜만의 정보충 사요사요는 여기서 인사드리며 다음을 기약하겠나이다 ㅋㅋ 다들 다시 볼 때 까지 행복하세여!
아이슬란드에는 이런 송전탑이 있다?!
어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지요? 예를 들면 진격의 거인이라거나 진격의 거인이라거나...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이 실제라면요? 애니메이션도, 영화도, 게임의 한 장면도 아닌 실제 모습이요. 그러니까 이 곳은 아이슬란드의 풍경이랍니다. 물론 이 장면 자체는 CG이지만 실제로 지어질 뻔 했던 풍경이지요. 이 진격의 거인은 바로 송전탑이고요. 누군가는 에펠탑과 같다고 하지만 사실 드넓은 벌판에 우뚝 솟아 있는 송전탑들은 흉물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송전탑을 아름답게 풀어낸 한 건축사무소의 작품이 이것이에요. 예전, 아이슬란드에서 '거인의 나라(The Land of Giants)'를 주제로 주최한 송전탑 디자인 경연대회(High-Voltage Electrical Pylon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미국 건축회사인 최앤샤인건축(Choi+Shine Architects)에서 설계를 했다고 해요. 이름에서 아시다시피 최는 한국계인 최혜진 건축가이구요. 사실 저도 꽤 옛날에 보았는데 문득 생각이 나 검색을 해 보니 누군가는 실제로 지어졌다고 하고, 누군가는 아깝게 공모전에서 1등 수상을 하지 못 해 지어지지 않았다 하니 누구의 말이 답인지 알 수가 없네요. 실제로 가서 보는 수 밖에. 이런 송전탑이라면 이것 만으로 충분히 아이슬란드를 갈 만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는 뻥 뚫린 대지에는 이 정도 스케일의 사람이 서 줘야 느낌이 딱 오지 않겠습니까. 아래 보여드리는 이미지는 이 프로젝트의 건셉 디자인이랍니다 :) 궁금하네요. 실제로 지어졌을까요, 아닐까요. 뭐 사실 실제로 지어졌다면 꽤 많은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찾기 힘든걸로 봐서 그냥 컨셉디자인에서 멈췄을지도 모르겠네요. 송전탑의 특성상 유지 관리가 힘들고 무게 중심 문제도 있어서 실제로 지어졌다손 치더라도 완벽히 위와 같은 모양이 될 수는 없었겠지만요. 허나 어쩔 수 없이 두어야만 하는 구조물들을 디자인적으로 풀기 위한 고민을 했다는 점에서는 박수를 마구마구 쳐 주고 싶네요. 또한, 이 디자인이 채택이 되지 않았더라도 어찌 되었든 공모전에 수상을 한 작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실제로 지어진 디자인은 어떤 디자인이었을까요. 찾아보고 (만약 찾는다면) 또 한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