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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지원한 정대협, 경찰 수사 받아?

일본군 위안부가 '근로 정신대'로 불렸던 시절 부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도와온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대협'입니다. 최근 위안부 협상과 함께 정대협의 역할 또한 언론에서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수요 시위가 대표적인 활동이죠. 그런데 이 수요 시위와 관련하여, 정대협에 경찰 수사가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시위 인원을 문제로 걸고 나섰다고 합니다. 정대협이 신고한 수요 집회는 인원이 100명인데, 시위에 참석한 사람이 1000명이 넘었다는 것이죠. 경찰은 이것이 집시법 16조 4항 '신고한 목적, 일시, 장소, 방법 등의 범위를 뚜렷이 벗어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이 무리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대협이 1000명의 참여를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책임을 묻냐는 것이죠. 민변의 박주민 변호사는 "신고범위를 현격하게 일탈했다고 해도 정대협에서 의도했는지를 봐야 한다. 집회에 참여한 인원이 많다고 정대협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번 수사가 윗선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 시위는 지금까지 별 다른 충돌 없이 이어져 왔고, 이 때문에 종로 경찰서에서도 정대협과 협의해 집회 신고를 받아 왔기에 더욱 그렇죠. 정대협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24년간 이어온 시위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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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이젠 시위도 못하게 할라고 하네 진짜 이게 친일정부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친일까지는 갈아엎으면 되고, 그 수단이 선거, 시위, 탄핵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저건 '독재정'의 특징이라서 문제죠. 독재정은 보통 국민의 힘으로 반박할 수 있는 권한이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독재정을 반박할 수단이 있죠. 바로 혁명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는 언제 전시체제로 갈 지 모르는 휴전국... 아무래도 혁명을 일으키긴엔 무리가 있죠. 즉, 지금 이처럼 가다 독재정이 재시작되기라도 한다면. 정말 큰일이라는 겁니다. 박 대통령이 군대 갈 필요가 없는 여성분이라서 참 다행입니다. 군대 갔어봐요. 아버지 전철 그대로 밟았을듯
지금이 일제시대 같은 느낌이네요
나라가 갈 수록 그네스럽다..
국민들이 뭐라하든 듣지않는 현정부, 2년만 참자라는 국민. 그 2년동안 니라가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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