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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방인에서 갈락티코의 수장이 되기까지, 지네딘 지단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게 밀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결국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시켰다. 역시 독이 든 성배다. 그리고 후임으로 카스티야를 이끌던 팀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역사의 한 장이 새로 써지는 순간이다.
'그라운드 위의 마법사', '아트싸커의 대명사' 등 그를 위한 수식어는 넘쳐난다. 감히 아무 선수에게나 붙여지지 않는 수식어이면서 동시에 그에게만 어울리는 수식어들이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감독이란 직함을 받게 됐다. 아직도 '선수'가 어울리는 그이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감독'도 충분히 어울린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첼로티의 말처럼 그는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까.
지단은 선수로서 환상적인 이력을 갖고 있으며, 코치로서도 좋은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Zidane has a fantastic CV as a player and he's in the process of getting good experience as a coach.
지단은 카리스마, 개성, 경험과 같이 훌륭한 감독이 되기 위한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다.
He has all the qualities to be a fantastic coach -- charisma, personality, experience.
먼 미래에,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되거나 다른 팀의 감독이 될 것이다.
In the future he will perhaps be the manager of Real and another team.
그가 감독으로서 성공을 거둘거라고 확신한다.
But I'm sure that he'll succeed as a manager.
그가 현재 감독을 할 만한 능력이 되냐고? 난 된다고 생각하고, 또 확신한다.
Does he have the ability to do it from today? I think so. I'm even certain of it.
-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자, 차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오늘 필자는 '선수' 지단부터 '감독'으로서 준비된 지단까지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많이 늦었지만, 나름 '지단' 찬양 글이다. 알제리 베르베르족 출신 프랑스인에서 '우주방위대' 갈락티코의 수장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를 지켜보자.
지단과 함께 동시대를 산 사람이 아니라면, 사실 지단을 논하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의 글은 빈약하고 모자라다. 필드 위에서의 지단의 영향력을 오직 TV 혹은 글로만 접했던 필자이기에 이 글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쓰는 이유는 먼 미래에도 그는 기억할만한 축구인이기 때문이다.
지단의 부모님은 알제리 독립 전쟁을 피해 프랑스로 이민 온 일행 중 하나였다. 알제리 내에서 가장 세력이 강한 베르베르족 출신이었지만 피의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랑스로 향했고 파리를 거쳐 마르세유에 정착했다. 당시 가난한 동네였던 마르세유에서 자란 지단이었지만 그는 비범하게 공을 차면서 성장했고 AS 칸의 스카우터인 장 바로의 주목을 받아 14살 때, AS 칸의 유스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다. 그의 놀라운 실력 덕분에 그는 17살에 리그 앙의 데뷔전을 치르게 됐고, 데뷔한지 3년 만에 데뷔골을 넣게 되자 구단 회장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단에게 자동차를 사주기도 했다.
리그 앙에서의 유망주로 떠오른 그는 곧이어 UEFA 컵 대회에 참가하는 보르도로 떠났다. 당시 유로파리그 격인 UEFA 컵 혹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팀들만 모아놓는 UEFA 인터토토컵에서 우승을 거두게 하고, 참가 자격을 얻은 그다음 시즌에 UEFA 컵 준우승을 거두게 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유럽 무대에서 주목을 받은 지단이 향한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였다.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유벤투스는 지단이 오자마자 더블을 기록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단은 유벤투스에 머무르면서 스쿠데토를 두 번 들어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만 두 번 하는 등 환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함부르크의 요헨 킨즈를 머리로 들이받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는 세리에 A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을 두 번이나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그는 1998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해낸다.
조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된 지단은 2001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였던 7500만 유로 (한화로 약 977억 원)로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된다. 그는 데뷔 시즌, 레버쿠젠을 상대로 엄청난 발리슛을 보여주며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빅 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으며, 지난 50년간 (54~03)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유럽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제리와 프랑스 중 프랑스 국적을 택한 그는 1994년에 체코와의 친선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0-2로 지고 있던 상황, 후반전에 투입되어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고, 환상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유독 유로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월드컵만큼의 그의 무대였다. 첫 월드컵이었던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본선 무대에서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프랑스 최초 월드컵 우승을 도왔다. 이 덕택에 발롱도르를 받게 된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선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서 부상을 입게 되면서 본선 두 경기를 못 뛰게 됐고, 이로 인해 월드컵 역사상 디펜딩 챔피언이 거둔 최악의 성적으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연이어 유로 2004에서 프랑스는 8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면서 지단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프랑스의 베테랑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를 선언하게 되자,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전에서 고전하게 됐고, 프랑스 팀 감독이었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부탁으로 인해 지단과 마켈렐레, 튀랑은 은퇴를 번복해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주장이었던 지단은 지역 예선 초반의 부진을 딛고 본선 진출을 일궈냈으며, 동시에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본선에서의 결승까지도 꽤나 어려웠다. 하지만, 지단은 마치 1998 프랑스 월드컵 때처럼 활발하게 움직였고 그 덕택에 프랑스는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 전반 초반에 지단이 PK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갔지만, 경기 막판에 마테라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장군멍군을 주고받았던 연장전 후반에, 지단이 마테라치의 가슴팍에 박치기를 하는 기행을 보였고, 이 때문에 퇴장 당하게 됐다. 당시 마테라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본인은 부인했지만 지단의 아픈 상처를 건든 것은 분명했다. 이로 인해 지단이 분노했던 것이고 월드컵 결승전에서 퇴장 당하게 된 것이다. 한 명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승부차기까지 버텨내는데 성공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트레제게가 실축하면서 이탈리아에게 우승을 내주게 됐다.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트로피들이 그를 빛냈지만, 한 편으로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퇴장 당한 남자',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옐로카드를 받은 남자' 등 좋지 않은 수식어도 그와 함께 했다. 그는 경기장 내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자주 퇴장 당하곤 했다. 그게 경기와 직결된 문제일 때도 있었으나 아닐 때가 더 많았기에 팬들은 그의 플레이를 '더러우면서도 아름다운 퍼포먼스'라고 종종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의 그 플레이가 현대 축구의 한 획을 그었다는 점이다.
더 이상의 번복 없이 그는 2006 독일 월드컵을 마친 후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2010년, 무리뉴와 선수들의 친근감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임시 코치로 선임되기도 했고 2011년에는 발다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팀인 카스티야의 감독으로 부임해 감독으로서 경험을 쌓았고 대망의 2016년 1월 4일,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한순간의 플레이와 한순간의 기행으로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지네딘 지단은 어느덧 데뷔전을 치른 어엿한 1군 감독이 됐다. 데포르티보와의 데뷔전에서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는 5-0으로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고, 베니테즈 때와는 달리 활발하고 공격적이었단 점에서 성공적이었다.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여타 다른 레알 감독들과는 달리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의 존경을 엄청나게 받고 있는 중이다. 부디 그가 독이 든 성배를 축배로 만들길 바라며, 그리고 선수 시절의 영광을 감독으로서도 누리길 바라며 이 글을 줄인다.
글/ 서보원 (마타롱) boohe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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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호날두 행동
어제 있었던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부진을 거듭했던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시 메날두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 격언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더 상기시켜줬습니다. 호날두는 이날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을 2가지나 보여줬습니다. 첫번째는 호우가 아닌 호오.. 세레모니였고 다른 하나는 양보였습니다. 후반전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사비치의 태클에 걸려 패널티 박스에서 넘어집니다. 호날두에게 PK는 훌륭한 스탯 제조원 중 하나입니다. 본인이 얻어냈으니 눈치볼 것도 없을텐데 호날두가 갑자기 누군가에게 좀처럼 보기 힘든 행동을 합니다. '네가 찰래?' 그렇습니다. 호날두가 PK를 양보하려고 한것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작은형 가레스 베일이었습니다. 과거에도 1번 정도는 PK 양보를 했던 적이 있긴 했는데 스타성에 영웅성까지 갖춘 호날두가 이토록 중요한 경기에서 추가골 기회를 다른 선수에게 양보한다는건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정말 중요한 마드리드 더비였기 때문에 팀을 위해 양보를 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최근 PK 성공률에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일까요. 이유야 어쨋든 호날두는 훌륭하게 골키퍼를 속이며 PK를 성공시켰습니다. 차기 전에 계속 입벌리고 멍때리고 있길래 불안했는데 완벽히 성공시키더군요 ㅋㅋ 그리고 골 세레모니 컬렉션 하나 더 추가 ㅋㅋㅋ 아마 FIFA17에 곧 추가될 수도 ㅋㅋㅋㅋㅋ 우리형 양보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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