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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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 에버튼 리뷰
Chelsea vs Everton Review
첼시와 에버튼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00시에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 첼시팬들에겐 기뻐할 수 많은 없는 값진 무승부였고, 에버튼팬들에겐 통한의 무승부로 기억에 남을 매치였습니다. 첼시는 이로써 히딩크 감독 이후로 6경기 연속 패배가 없으며, 에버튼은 22년만에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이기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존 테리의 버저비터로 인한 무승부로 무산되었습니다.
첼시 리뷰
첼시의 선발은 코스타를 전방으로 페드로 파브레가스 윌리안이 공격을 이끌며 미켈과 마티치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로 공격을 막아주는 역할로 출전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전술로 나온 첼시였으나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하였던 수비진에 실책으로 인한 두골을 헌납하고 나서야 히딩크 감독은 급하게 마티치를 빼고 공격적인 전술로 바꾸었습니다.
작년 시즌 파브레가스와 마티치의 조합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파브레가스의 오버랩이 진행되면 마티치는 홀딩으로 변하여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수비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보입니다. '패스마스터' 파브레가스는 이렇다할 키패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철옹성' 마티치는 구멍뚫린 철가방마냥 허점 투성이로 변해버렸습니다. 작년 시즌 마티치의 역할은 상당했습니다. 끊임없는 컷팅과 블럭으로 적의 공격을 앞서서 막았습니다. 허나 이번시즌은 마티치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마티치의 자리가 비어버렸고 파트너로 출전한 미켈과 파브레가스 혹은 하미레스가 마티치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채 골을 먹히는것이 허다했습니다. 이번 에버튼과의 경기도 마티치의 위치를 살펴보면 위와 흡사합니다. 홀딩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고 그로인해 에버튼의 2선이 날뛰게 두어버린 것입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홀딩 미드필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야하며, 일으켜 세우조 못한다면 똑같은 시즌이 반복될 수 밖에없습니다.
히딩크 임시 감독 부임이후 가장 수혜자는 디에구 코스타인것 같습니다. 코스타는 현재 감독이 바뀌고 6경기 중 5득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허나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어디까지 득점이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첼시에 또다른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데, 바로 존 테리의 자책골에 관한 것입니다. 존 테리의 자책골은 통산 4번째이며 이 기록은 그 어떤 프리미어리그 선수보다 많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 자책골을 넣고 득점까지 한 선수로 3번째로 등록 되었는데, 트로이 디니와 올리비에 지루 다음이라고 합니다.
또한 에버튼 전에서 골을 넣기 전까지 파브레가스는 1991분 동안 골이 없었습니다. 지난년도 4월 12일 QPR과의 득점 이후 첫 득점입니다.
에버튼 리뷰
반면 에버튼은 베리와 스톤스 그리고 베인스의 3각편대의 초대형 수비로 첼시를 틀어 막았습니다. 첼시는 이렇다할 크로스를 올리지 못한것도 사실이었으나 올라온 크로스를 때마다 잘 막아버린 에버튼의 수비진도 훌륭하였습니다. 발빠른 레논을 필두로 공격을 이끌어 나간 에버튼은 전반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바클리를 이용하여 휘저으며 다녔습니다. 존 테리의 자책골로 앞서 나간 에버튼은 아쉽게도 골대를 맞추며 더 벌어지지 못하였지만 이내 바로 미랄라스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전 첼시 소속 공격수였던 루카쿠는 제 2의 드로그바라고 불리울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선수였으나 어째서인지 첼시에선 빛을 받지 못하였고 에버튼에 임대선수로 간 이후 뛰어난 움직임으로 이적을 하게되어 현재 에버튼에 간판 공격수로 있습니다. 첼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루카쿠를 필두로 여기저기에서 밀어붙인 에버튼에게는 참으로 아쉬운 승부였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데울로페우와 푸네스 모리의 엄청난 득점이 있었으나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에버튼에게도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11위까지 처진 에버튼이 발판을 삼고 승리로 이어가려면 반드시 첼시를 잡아야만 하였으나, 억울하게도 승점 1점밖에 가져가지 못하였습니다.
왜 추가시간에 추가시간이 주어졌나?
경기가 묘하게 흘러간것은 90분 이후였습니다. 전광판에 쓰여진 추가시간은 7분이었으나, 어째서인지 주심은 경기 시간을 더 길게 이어가게 하였고 결국 에버튼에겐 쓰라린 무승부, 첼시에겐 값진 무승부로 남은 경기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극장'이죠.
BBC와 인터뷰한 히딩크 감독이 말하기를 90분 이후 득점을 하고 세레머니로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며 부심에게 찾아가 히딩크가 어필을 하였다고 합니다. 주심은 히딩크의 이야기를 듣고 추가시간에 추가시간을 부여하여 총 9분이라는 말도안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BBC SPORT에 인터뷰 <Terry equaliser Was offside - Hiddink> 中 에서 1분 20초쯤 부터 보시면 "저기, 심판! ( Hey, Ref!! )"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존 테리의 골은 OFF-SIDE인가?
네, 존 테리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맞습니다.
이바노비치가 오스카를 주었을 때에는 오프사이드가 아닌 온사이드였으나 제차 오스카가 존 테리에게 넘겨주었을 때에는 위에 그림과 같이 오프사이드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말하기를 "이건 주심이 승점 1점을 그냥 주었네요."라고 하였습니다. 이 경기 결과로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첼시는 논란만 키워나가는것 같네요...허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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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per43 스톤스는 완전 점찍어두고 있던데.. 올지 안올지 모르겠습니다. 현 첼시는 3선 영입이 시급하지요.ㅠㅠ
@wkdalsqja 자신감을 잃기보단 우승도 했겠다 뭐 있겠나.. 싶은 마음으로 어영부영 놀다보니 어느덧 순위는 이렇고 자신이 생각한데로 감독은 물러났는데 경기력은 안오르고 그렇다고 딱히 자기탓은 아닌거같고 이리저리 제일 피곤한건 마티치겠네요. 현 첼시에서 종횡무진 뛰어다니는건 윌리안 뿐인데, 어제 윌리안 마저도 패스플레이도 안되어버려 정말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ㅠㅠ
마티치가 이렇게될지 정말몰랐네요ㅠㅠ 경기보니스톤스랑 바클리는 정말잘하던데ㅋㅋ 데려왔음하네여
마티치가 완전히 자신감을 잃은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갖고 있었던 단점이 상대팀들에게 묘수로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마티치 스스로 바뀔시점이 왔다고 봅니다 마티치가 나오는 경기마다 포백라인보호가 전혀 안될지경이니 ... 어쨋든 이번경기는 오심도 오심이지만 최근 첼시의 문제점을 볼수있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해설이 누누히 말하던 폭발적인 활동량을 갖고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안된다면 하위권에 머무는 시즌이 될듯 싶네요.
@smallparty 마티치 문제가 제일 크긴 합니다. 첼시 전술상 홀딩이 가장 중요한데 그 홀딩이 안되어버리니 역습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고 공만 따라다니는 선수진들 같죠.. 욕먹는거야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엔 특히나 많이 먹는것 같네요. 이제 너네도 매수하냐? 부터 시작해서 재밌는 경기 첼시때문에 망쳤다며..... 씁쓸하네요. 이번시즌 정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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