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목적>
헬스의 게임화를 하고있는 우리 헬게이터와 형제 기업인 브릴컴에서 오늘 와디즈에 크라우드 펀딩을 했습니다. 브릴컴은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영유아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중인 스타트업입니다.
저희도 크라우드 펀딩을 할 것이라서 크라우드 펀딩의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홍보 해주는 것 자체가 콘텐츠고 우리의 배움이고,
미세먼지가 건강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일반인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는 것,
글쓴이의 먼지에 대한 호기심과 그 해결을 알려드리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서론>
본인은 미세 먼지 따위야 신경 쓰지 않는 상남자였습니다.
사람들이 좋아서 친해졌지 아이템은 전혀 무관심 이였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국제보건기구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는 기사와
네이버 2015 올해의 키워드가 미세먼지인 것을 보고 점차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더군다나 한번씩 거리를 다니다보면 안개인 듯 뿌옇게 보이는 것이 미세먼지 때문인 것을 알고서야 아, 이건 좀 심각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개념 정리>
먼지가 먼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서 먼지가 먼지 개념정리 들어갑니다.
한자로 塵(티끌진)
영어로 Dust
모래보다 작은 고체물질.
대기오염의 원인이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는 생활의 주적.
자취를 해보면 집에 먼지가 얼마나 쌓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집안일 그거 뭐 힘드나 생각했던 엄마가 우리가 없는 동안 이렇게 애써왔구나 하는 생각에 울적했던 기억이 나네요.
천식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도체같은 IT산업계에서도 주적으로 꼽힙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점점 영향이 확대되더니 이제 일기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경보도 같이 띄우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청소해도 공중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노답 3형제.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의문과 깨달음>
저는 매우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 어렸을 적부터 먼지에 대한 의문도 많았습니다.
1. “어떤 것이 불에 타거나 마모되고 하면 무수히 작아져서 먼지로 환원되는데, 왜 세상의 먼지는 계속해서 무한정 늘어나지 않는가?”
->비가 오면 토양층에 누적되거나 해수로 유입되어 대기중의 먼지는 급격히 줄어든다.
2. 먼지가 없으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가?
->먼지가 없으면 사람이 살아갈 수 없다. 예를들어 비가 내리는 데에는 먼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초딩때 사막의 초목화를 위해서 인공 구름을 만들고 인공 강우를 만드는 방법을 실험할 때 먼지가 핵심이라고 공부했던 기억이 스물스물 떠오른다.
역시 세상은 아이러니. 먼지가 비를 만들고, 비는 먼지를 없앤다.
3. 김과 수증기의 차이.
->수증기는 기체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고 김은 매우 작은 액체 알갱이라서 눈에 보이는 것. 즉 수증기가 훨씬 작은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어여쁜 여자가 온천이나 샤워할 때마다 중요부위를 가려서 존나 빡치게 하는 그것은 김입니다.
4.먼지를 제거하면 오히려 먼지가 오히려 늘어난다는 느낌?
-> 똑같은 10의 먼지가 생긴다고 칩시다.
0에서 10만큼 먼지가 생기는 게 50에서 60만큼 먼지가 생기는 것 보다 훨씬 많아 보입니다.
당연한소리입니다. 털을 뽑거나 면도하면 털이 더 굵어지거나 더 많이 나온다는 소리도 의학적 근거 없이 저런 현상에 근거한 같은 증상입니다.

<미세먼지>
微細먼지
Particulate Matter
10u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직경을 가진 먼지를 말합니다. (PM 10)
머리카락이 50~70um. 마이크로는 10의 -6승.
먼지는 인체에서 어느정도 필터링이 되지만 미세먼지는 필터링이 되지않고 그대로 폐로 쌓이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는 PM2.5
초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습니다.
학문적으로 100나노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UFP, Ultrafine Particle)로 정해놓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는 미세먼지라 부르지만
한국 언론에서는 이상하게도 2.5마이크로 이하인 먼지를 초미세먼지로 부르고 있습니다.
나노는 10의 -9승이고 마이크로는 10의 -6승이니까
100나노미터면 10의 -7승 이고, 2.5마이크로미터면 2.5 x 10의 -6승. 학문적 초미세먼지가 실질적으로 쓰는 초미세먼지크기의 1/4이라는 말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매우 크기가 작아 호흡기는커녕 마스크는커녕 미세먼지용 마스크라고 파는것들도 다 막지 못합니다. 최소 N95규격 필터 이상의 마스크를 써줘야 한다고 합니다. 존나 이렇게 작은 것들이 폐와 심혈관까지 침투해서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등 다양한 질환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석유, 석탄과 같은 화학연료가 타거나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이며 매우 작고 가벼워서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을 오염시킵니다. (중국의 민폐. 그런데 구윤서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 공학과 교수는 한국 초미세먼지의 30~50%는 중국의 영향, 50~70%는 한국내 자체 발생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보였습니다. 최용상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50~70%가 중국 영향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학자들마다 의견이 약간씩 다른데 어쨌든 중국탓만 할 수는 없다는겁니다. 반은 우리나라의 문제.)
황사는 원래 자연적인 풍화 현상인데 현대에 와서 모래 알갱이가 공장 매연을 같이 쓸고 와서 문제가 된것이고,
미세먼지는 공기중 매연이 너무 많아 매연내 입자들과 공기중에 있는 황산화물, 수분 등이 엉겨서 생긴것이라 둘은 발생 매커니즘이 완전 다릅니다.
사실, 미세먼지로 부르기보다는 미세 중금속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 정도로 중금속 함유량이 높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주방에서 연료를 연소하여 음식물을 조리할 때 매우 높게 측정됩니다. 특히 구이 요리.
건물이 노후화 되면서 미세한 틈새로 나오는 시멘트 및 기타 내장재에서 나오는 가루도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하루의 90퍼센트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해 동안 훨씬 더 많은 연구비가 실외 공기 오염 쪽으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추워서 집이나 사무실을 자주 환기시키지 않기 때문에 유해물질들이 실내에 고농도로 쌓이기 때문에 문제. 먼지가 날리는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나, 몹시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실외 환경이 여의치 못할 때를 제외하고는 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의 환기일지라도 말입니다.
목이 마르고, 눈이 따갑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가 완벽히 풀리지 않으면 난방기가 켜져있는 건조한 공간에 많이 노출되어있고 실내 공기질이 무척 안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헤어짐의 한마디>
회사명은 Brilliant&Company 이며 서비스명은 Bandi입니다.
Bandi and I 로 중첩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1급 청정지역에서만 살며 꽁무니에서 빛을 내는 매우 신기한 곤충입니다.
혼탁한 대기오염속에서 반디 아키텍쳐가 빛을 내며 1급 청정지역에서 살고 싶은 꿈을 안고 살아가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4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