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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숨겨진 썸을 찾아서: 스파이더맨-해리 오스본 커플

비록 영화 속에서 이어지진 못했지만, 심지어 이어질 기미도 의도도 없었지만(...), 팬들 만은 어떻게든 '엮여라! 엮여라!'를 외쳤던 커플들, 그야말로 팬들의 손에서 탄생한 커플들을 추적합니다.

이름하야 '영화 속 숨겨진 썸을 찾아서'!

난 저런 커플 처음 들어봐라고 하지만 사실은 님들도 뒤에선 몰래 파고 있었다는거 다 알아(...). 그리하야 오늘은 첫 시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로 시작합니다. 바로 훈훈함의 대명사 '피터(스파이더맨)-해리 오스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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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터-해리 커플의 떡밥의 전통은 유구합니다. 서방에서는 코믹스 시절부터 두 사람을 알음알음 엮었고,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삼부작에서도 당대의 꽃미남 배우 제임스 프랑코(당대요,, 당대,,)가 해리 오스본 역할을 맡으면서 이 커플의 지지자들의 상상을 자극했지요. 하지만 피터-해리 커플이 환호성을 지른 것은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이는 피터를 향한 해리의 집착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즐비했기에 그랬는데요...
아이고야 달달하구나
이건 흡사 아침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군...
그리하야 이런 짤이 등장하고
아쉬우니까 또 끌어안고
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부.jpg
애인 앞에서 깨방정
기성 3부작의 해리가 평범한 부자집 도련님의 이미지였다면, 어메이징 시리즈의 해리는 병약+집착의 이미지였습니다. 때문에 친구인 피터에게도 저렇게 앵기고, 그리고 많은 피터-해리 커플 지지자들의 가슴을 흐뭇하게 했지요.(+기쁨의 환호성)
좋은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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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다음 카드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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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쏙드네요!커플 찬성일세!
게이인가요?
ㅋㅋㅋㅋ진짜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ㅋ
그린 고블린과 스파이더맨이 커플?
얽 ㅋㅋ 대박 드디어 이런 카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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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엔 스포가 있어요 1. 월 e 지구에 혼자 남은 청소로봇 월e는 이브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이브를 구하려다 고장이 남 모든 기억이 지워져서 이브를 못 알아보는 월e 2. 라이온킹 눈 앞에서 아빠가 살해당하는 걸 본 심바 아빠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아빠는 일어나지 않고 죽은 아빠 품에서 밤을 지새우는 심바 3. 도리를 찾아서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도리 엄마아빠와 신나게 숨바꼭질을 하지만 그 사실조차 까먹어버리는 귀엽고 짠한 어린 도리 + 잃어버린 도리를 찾기 위해 평생을 바닥에 조개를 뿌리고 다니며 도리를 찾아다녔던 도리의 엄마아빠 4. 니모를 찾아서 지극정성으로 아내와 아기들이 태어나길 기다렸지만 상어의 급습으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나머지 아기들도 다 잃게 되고 니모와 단 둘이 남게 되어 트라우마로 인해 니모를 너무 애지중지 하게 되는 니모아빠 5. 몬스터 주식회사 처음으로 자기를 무서워하지 않는 부를 만나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게 됐지만 그런 부와 결국엔 헤어지게 되는 설리 6. 쿵푸팬더 2,3 애써 웃으며 아기인 포를 안심시켜주곤 적들을 유인해서 포 대신 죽는 포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린 채 해맑게 양아빠에게 나타난 아기 포 7. 업 어렸을 때부터 함께 모험의 꿈을 키워나가고 서로 사랑하며 살았지만 이젠 혼자 남겨진 칼 할아버지 8. 인사이드아웃 라일리의 어릴 적 상상친구인 빙봉 드디어 라일리를 다시 만날 수 있겠다고 기대했지만 이미 커버린 라일리에게 잊혀져 사라지는 빙봉 9. 코코 치매로 모든 기억들이 다 잊혀져가지만 사랑하던 아빠가 만들어준 노래만은 잊지 못하고 손자와 그 노래를 띄엄띄엄 같이 부르는 코코 할머니 10. 토이스토리3 어른이 된 앤디는 장난감을 아이에게 물려주게 되고 그 아이에게 내 가장 소중한 친구들이었다며 하나하나 장난감들을 소개함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같이 뛰어놀게 된 앤디는 과거의 추억들을 떠오르고 자신이 가장 아꼈던 어린 시절의 특별한 친구 우디와의 작별인사를 함 평생동안 앤디 곁에서 함께 할 거라고 맹세한 우디와 친구들은 그렇게 앤디와 작별인사를 함 출처 코코는 진짜ㅠㅠㅠ 짤만봐도 눈물나요 제 눈물버튼ㅠㅠ 빙글러들은 어느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영화 리뷰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Stop Dreaming  Start Living 인생에 대한 벤 스틸러의 나이브한 스웩 재미있는 영화를 봐서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생각보다 관객수도 적더라구요 2013년 개봉작인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95만명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올린 영화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잘 알려진 배우 벤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서 만든 영화인데 기대가 높지 않았던거 같아요. 영화는 참 잘만든거 같던데 말이죠~ 흥미로운 점은 한글제목과 영어제목은 추구하는 의미가 조금은 다른 의미라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영어로 된 원저의 제목이 감독이 영화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설명된것으로 보입니다. 영제로는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가 메인타이틀이고 서브타이틀로는 [Stop Dreaming Start Living]입니다. 직역처럼 번역하면 [월터 미티의 비밀스러운 삶]이라고 번역해야 할 거 같고 서브타이틀은 [상상을 멈추고 삶을 살아라] 정도인거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 월터 미티의 이름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Mitty라는 단어의 의미는 [소심한 몽상가]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정말 캐릭터를 딱 맞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감없이 말이죠. ^^ 뭐~ 제목 지을 때 고민 꽤 나 했을 법 합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상영할 당시의 한글 제목은 영제에 비해 조금은 난해하거나 혼동스러운 제목을 선택한 거 같습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제목도 뭐 나름 호기심을 키우는 의미는 있을 것이고 왜 그렇게 정했는지도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좀 영화가 가지는 이야기의 힘을 의심하고 외부에서 흥행을 찾으려 했던 약은 혹은 얍삽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미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이미 다수의 한국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벤 스틸러라는 유명 배우가 직접 연출을 하고 주연까지 연기한 작품이어서 마치 유사한 영화인것처럼 행세한 것이죠. 흥행을 위해 판타지인척 하고 싶었으나 영화는 박물관 시리즈 같은 판타지물은 전혀 아니어서 괴리감이 있습니다. 결국 흥행에 참패하고 말았다는 사실은 예견된 결과처럼 보입니다. 이 영화는 오히려 더 진지하게 접근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뭐 당시 시대적 분위기가 진지함을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이죠~ ^^  사실 저도 그런 기획에 낚기긴 했습니다. 2013년 개봉 당시 이 영화를 판타지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년이 흐른 지금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돌고 돌아 결국 보게 되다니 그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때보다 지금 본게 훨씬 좋았다는 고백을 해야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인생에 대해 한번쯤 성찰적 사고를 하기위한 명분을 던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 좋은영화 많이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영화의 에피소드는 간단합니다. 주인공 월터는 잡지사 LIFE에서 16년간 근속한 평범해 보이는 직장인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 분야에서 근무하다 보니 장인의 반열에는 오른 듯 보이지만 월터 자신에게 있어서 라이프는 이미 그와 동일시 되는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는 라이프를 떠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월터가 할 수 있는 외도라고는 고작 멍 때리며 액티비티하거나 러브리한 판타지를 상상하기 뿐이지만 일에있어서 만큼은 16년간 근무하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았던 매우 도구적이고 기계적인 인물입니다. 그런 월터에게 고난이 생깁니다. 잡지의 표지 사진 필름을 잃어버린 거죠. 이 작은 실수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잡지사가 여러가지 이유로 오프라인시스템에서 온라인시스템으로 사업전환을 추진하면서 여러명의 직원들을 해고해야만 하는 경영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직장상사는 구조조정을 예고하며 정리해고가 함께 진행될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월터는 오프라인 잡지 발행으로는 마지막 호라고 하는 시점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된것입니다. 실수도 용납하기 어려운데 단 한번의 실수가 해고에 이르게 될것이라는 공포는 월터를 더욱 고통스럽게 합니다. 일 외에는 어느것 하나 이룬게 없는 월터에게는 가혹한 일입니다. 평생 한 번의 실수도 없었던 프로페셔널한 월터가 마지막에 그것도 가장 중요한 표지의 사진을 잃어버린다는 설정이 너무 극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월터 입장이라도 자신과 늘 함께했던 직장이라는 공간과의 관계를 그렇게 끝낼 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본의인 듯 본의 아니게도 월터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사진가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영화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월터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월터가 그동안 살아왔던 모든 인생이 어떤 모양이었는지 앞으로 월터의 미래에 그의 삶은 또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감독은 진지하게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잘 만들어졌고 무겁지도 않고 오버스럽지도 않게 아주 쉽게 표현한 고전 인문학 같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 어떤 명작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벤 스틸러 감독이 매 신마다 장치한 기호와 의미들을 대칭적 방식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장면이 기억납니다만 특별하게 다가온 신이 있습니다. 월터가 잠지 LIFE의 표지 디자인 전시액자를 지나는 장면입니다. 그 강렬한 대비가 좋았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일들과 대단한 사람들이 액자로 박제되어있고 그 앞을 평생 도구로 살고 있는 월터가 지나는 것이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건 그렇고 그럼 나름대로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해볼까요~ 고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의 무게 열심히 산다는 것은 한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능력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과 근면을 강요받는 노예로서가 아니라 자연과 사회 속에서 자신을 돌볼 능력을 갖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는" 의무형 문장은 타인을 위한 공여로서가 아닌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이기적 의무라고 할 것입니다.. 개인이라는 존재의 연장에서 관계의 지평은 넓어지게 되고 이타적 삶은 선택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타인을 위한 공여가 마치 열심히 사는 모습의 정형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개인이 모여있는 사회 등의 조직에서 개인의 위치는 부분으로서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월터는 LIFE라는 잡지사에서 16년간 근무한 성실한 직장인입니다. 그의 삶은 어느 순간 개인이라고 하는 존재가 사라진 채 조직의 한 부분으로 살아왔습니다. 전문가로서 그의 삶은 평가받을받을 만하지만 그는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란 멍 때리는 그 순간이고 망상의 판타지라는 자극만 투여하고 있을 뿐이죠. 실제 그는 자신을 위한 진짜 시간을 사용한 경험이 없습니다.  월터의 여행은 "열심히 사는 법을 배우는 연습" 심리학에서는 여행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와 호기심으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영화 속 월터의 여행은 일의 연장이었습니다. 그가 여행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Life에 실릴 표지 사진을 구해내는 것이었죠. 본의인 듯 본의 아닌 여행을 통해 월터는 다시 치열하게 사는 법을 열심히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닝 된 자신의 상태를 충전하기 위해 그리고 다시 현재의 삶 속에 충실하기 위한 현실적 수단으로서만 중요한 게 아니고 여행 자체에서도 자신의 안전과 생존을 걱정하게 하기 때문에 물리적 관점으로도 ^^ "열심히 살 수밖에 없을걸."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지. 관습과 관행은 내가 경험했던 것과 너무 다르지. 신용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어서 마음껏 믿을 수도 없지. 수많은 의심을 하고 사실을 확인해가며, 한발 앞으로 나아가거든요. 약할 수밖에 없는 이방인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늘 조심하고 확인하는 일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문화를 존중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지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서 인생이라는 게 어디론가 흘러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고 목적지 자체보다 그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되는 성찰과 성장의 드라마입니다. 쇼펜하우어의 BCD(birth choice death)가 생각났습니다. 인생이란 삶과 죽음 사이에 선택이라는 의미입니다. 열심히 사는 법이란 결국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길」 언제나 혼자였던 월터는 여행이 끝나고 누군가와 함께 하기 위한 선택을 합니다. 영화에서 보듯 열심히 사는 법은 결국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일 같습니다. 월터와 마찬가지로 어떤 인간이든 개별적인 존재입니다. 따라서 다른 입장과 관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가 상호 간 평화롭고 공존할 수 있기도 하지만 이익의 영역이 달라지게 되면 대립하게 되는 것도 쉽습니다. 개인과 개인이라는 일차원적인 관계도 이럴진대 집단(사람들)과 집단(사람들)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도 됩니다. 이때 집단들은 거대한 프레임을 만들어 진영을 형성하며 거칠고 배려 없는 가치판단을 상호 간에 강요합니다. 결국 싸움이 되고 전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월터는 한정된 시간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작가를 만나기 위해 엄청나게 서두르는 노력을 합니다만 그의 뜻대로 현실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영화는 그가 원하는 목적지에 편안하게 도달하게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도움 그리고 어느 때는 방해를 만들어냅니다. 잘 모르는 상대에 대한 이해와 인내 그리고 경험적 판단이 다른 삶 때문에 어려운 감정의 전달과 노력들... 함께 사는 방법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리게 가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느리게... 월터를 통해 감독은 느린 것이 소통을 만들고 평화를 만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인에게 우스운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만 사람을 상대할 때는 느리게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실 여행 가서 빠른 게 무슨 의미가 있긴 한 거예요? ^^ 사람은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 사실 혼자 있고 싶은데 관심도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지요. 혼자라는 판타지가 좋은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긴 합니다만 사실 이런 삶은 모든 것을 의미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사람은 오직 타인을 통해서만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울 속의 나는 소리가 없고 나라고 하는 존재를 알아주는 건 나 자신이 아니라 타인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인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내가 나를 잘 아는 것보다 타인이야말로 나를 제일 잘 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타인들의 경험의 총체가 존재하는 나로서 성립이 가능하게 되다는 것입니다. ^^  그런 이유로 경계의 담이 아무리 높아도 우리는 소통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의미란 결국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관계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월터가 여행을 시작한 이유는 현실 속에서의 고통 때문이었습니다. 힘들었던 것이죠. 사람들이 모두 그를 보고 비웃는 것 같고 미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정작 그가 떠난 여행은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만 남아버린 것입니다.  기계의 한 부속품이라는 수동적 존재가 이성과 영혼을 갖게 된다고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월터의 여행은 통나무에게 생명을 넣는 과정 또는 성장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도구로서 살지 않는다면  「타인은 나와 같지 않다」는 사실 성공한 사람이라도 실패한 사람이라도 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너무 힘이 듭니다. 살아갈 희망을 잃게 되어 버리는 것이죠. 관계가 단절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은 소통에서의 오해를 극에서는 자주 활용합니다. 이 쉬운 법칙은 여실히 월터에게도 적용됩니다. 월터의 오해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니까요. 여기에서 느껴지는 바가 생겨버립니다. 사람은 함께 살아야 하는 존재이지만 서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묻지 않고 확인하지 않는다면 결국 타인의 입장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워요.  인간은 연결되길 원하나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리된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간 공감하려 하고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그거면 된 거예요. 완벽하게 나를 알아달라고 하거나 타인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 명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의든 아니는 사람은 배신하고 실수합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합니다.(자신을 포함하는 것이죠)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 참 편해집니다. 월터는 마지막 소통을 통해 오해를 극복합니다. 아마 작가를 만나서 그가 애써왔던 모든 과정이 허탈하게 다가오는 것보다 더 큰 메시지가 아닐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의 여행이 수도의 여행이고 성찰의 여행이고 성장의 여행이었다면 현실에서 오롯이 그가 선택한 인생의 방향은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 감독의 고민이 깊었던거 같습니다. 결국은 사랑이었다는건 미소짓게 합니다. 아마 감독 벤은 진지하고 따듯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영화처럼 결국 인생이란 의식이 소멸되는 그 순간까지 질과는 관계없이 이어지는 것이니까요. "어쩌면 목적 자체보다 과정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라고 감독은 그리도 외쳐보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독이자 주연 벤 스틸러에게는 리스펙트를~ 끗 영화 좋아요. 진심 추천해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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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열애, 결별 소식이 없다했는데 오늘 대박건이 하나 터졌네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만나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갔던 엠마스톤과 앤드류 가필드가 결별..은 아니고 잠시 휴식기(Taking a break)를 갖기로 했다네요. 근데 사실상 결별처럼 보이는 건 왜... 배두나에 이어서 또 쇼킹한 뉴스네요.. 얘네도 마냥 잘지내는거 같아보였는데. 역시 사람일은 겉만 봐서는 모르나 봅니다. 이번도 측근발 소식이긴한데, 피플이랑 US위클리 등등 여러매체에서 다 뜬거 보면 사실인듯요. 한 측근은 "둘이 최근에 자주 싸웠고 서로 안본지 꽤 됐다"라고 말했답니다. 이번 결별..아니고 휴식기??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목하고있는게 바로 장거리 연애에서 오는 피로인데요. 그거라면 말이 되긴 하네요. 지금 앤드류 가필드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새 영화 "사일런스"를 촬영중인데, 촬영지가 타이완 ㄷㄷㄷ 엠마스톤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캬바레' 공연중이랍니다. 둘다 워낙 바쁘니 안그래도 만나기 힘들텐데 저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이죠, 뭐. 그럼 이쯤에서 이들의 행복했던 과거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운 옛추억을 떠올려보도록 합시다.. 이거 진짜 유명한 파파라치 짤이죠. 둘이 데이트하는데 파파라치들이 자꾸 쫓아오니까 종이에 "우리는 관심이 필요없고, 이 자선단체들에나 관심을 줘"라과 자선단체 주소 적어서 들고다님ㅋㅋㅋ 개념커플이라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말이죠. 저도 이 사진보면서 진짜 생각이 잘통하는 커플이라고 생각했었는데...쩝. 대놓고 스킨십ㅋ 부럽네요 ㅋ 영화 홍보할때도 늘 화기애애했던 두사람이죠... ㅋㅋ이건 또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이더맨 키스신 패러디하는가본뎈ㅋㅋ말그대로 엠마스톤을 잡아먹고있네요 ㅋㅋㅋㅋ 둘다 성격이 캐발랄해서 보고있는 내가 다 재밌었는데 말이죠.. 결별이든 아니면 재결합이든..두 사람 모두에게 득이되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연쓸걱이라고 알아서들 잘하겠죠 ㅋ 저는 내 여친을 만드는거나 잘해야......
[CINEMA BOOKS] '에놀라 홈즈'를 보고 읽으면 좋은 책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화제의 신작 '에놀라 홈즈'를 보셨나요? 영화 '에놀라 홈즈'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홈즈가문 막내딸 에놀라홈즈의 이야기인데요. 당시 영국의 사회적인 사건도 영화의 일부분으로 등장하는데요 영화 속 이야기를 좀 더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영화 <에놀라 홈즈>를 보고 읽으면 좋은 책 3권을 알려드립니다. 1. 사라진 후작 낸시 스프링어 지음ㅣ 북레시피 펴냄 영화<에눌라 홈즈>의 원작 소설로  긴박함이 느껴지는 사건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추리로 해결해나가는 책입니다.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dvaRgV 2.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에멀린 팽크허스트 지음 ㅣ 현실문화 펴냄 영화 속 등장하는 영국 여성참정권 운동 ‘서프러제트’를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k4ua39 3. 이이효재 박정희 지음 ㅣ 다산초당 펴냄 한국의 여성 참정권에 대한 이야기로 80년 동안 여성학자이자 운동가로서 온몸으로 세상에 부딪힌 이이효재의 삶을 다른 책입니다.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2SZqN1p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 👉 https://bit.ly/2T3Bx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