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떠나고싶어라 떠나고싶어라 노래 부르다
2015년 12월에 안되게써서 1월에 바로 예약!
역시 예약은 미리미리 하는게 좋다
12월에 갈 예정이였는데 12월 초반과 중순의 가격차이가 두배~세배가 나서 일월에 보니 훨씬 싸네!!!그래서 1월에 가게된ㅎㅎ
☆인천공항 뀰팁
자동출입국심사 신청하니 삼십분 안기다리고 이분만에 슉!☆ 꼭하셔요!
후쿠오카는 가까우니 제주항공을 타고 고고
비행시간은 한시간 십오분이라는데 그정도도 안걸리는거 같다
하지만 지연퀸 역시나 또 사십분을 기다렸다
공항에 내리니 맡고 싶었던 일본냄새!! 낯선냄새!!
아아 드디어 왔구나 두근두근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가 묵은 숙소까지는 전철로 3정거장!
짐을 후다닥 내려놓고
온천을 하기로 했다

온천은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나미하노유온천'
숙소앞에서 버스를 타고 하카타항구에 내려 5~10분정도 걸으니 온천이 나왔다
한국보단 덜추웠지만 바다라서 그런지 칼바람이 쌩쌩
추위에 무지 약한 나는 다리에 멍든것처럼 다리가 퍼렇게 질려있었다..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생각했던 일본의 온천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곳은 예약을 하고 갔어야 했다
(가실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고 가세요!)
그래서 일반 목욕탕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곳에도 찜질방이 있는데 찜질을 좋아하지 않기에 목욕만 한다고 했다
목욕은 800엔 수건비 200엔 총 1000엔.
한국돈으로 11000원 정도 든다
(목욕용품을 하나도 챙겨가지 않았는데 샴푸 린스 바디샴푸는 탕안에 있으나 여성분들 화장지우는건 없으니 꼭 챙겨가세요! 아님 앞에 일회용 용품 200엔 정도에 팔기도합니다!)
탕안 사진은 찍을수 없어서 외관사진만.
한국 목욕탕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한국 보다 훨씬 깨끗하고 노천탕이 끝내줬따
우왕ㅋ굳ㅋ
마치 일본 원숭이가 된 기분
몸이 노곤노곤 흐느적 흐느적
피부도 탱탱해지는 기분..
하지만 현기증 때문에 삼십분 정도만 하고 나왔다 ㅎㅎ



두시간에 한번씩 밥을 넣어줘야 하는 내 위인데..
돌아다니느라 밥을 못먹어서
나카스 야타이 (야타이는 포장마차)를 가기로 했다
온천 직원에게 가는법 물어 택시를 타고
되도 않는 일본어로 택시 아저씨한테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띠로리...사람이 넘나 많은것......................
내 라멘은.........내 사케는........내 가라아게는...................흑......................
너무나 굶주렸기에 ....기다릴수 없어...그냥 숙소 앞에 가서 와규를 먹자 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이 곳은.............텐프로..거리 였던 것이다...................
상가마다 야한언니들이 나와서 아저씨들에게 교태를 부렸고..........
여자들에게도 말을 거는 직원들이 있었따..............
지나가는 차 안에는 젊은 여성이 아빠나이되는 아저씨를 만지고 있었따..............흑.........
여기뭐야..........나가고시퍼...........흑..................................
길을 거의 한시간을 헤매다가 엄청나게 걸어 숙소 근처까지 왔따....................
다리가 아팠다........................


숙소 앞에 오니 열한시...........
후쿠오카는 9시면 상점이 문을 닫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저녁은 세븐일레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맥주와 우동 그리고 도시락 그리고 초밥...........
하지만 식당보다 맛있었던 저녁이였따
다음날은 과연 밥을 제대로 먹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