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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외국예신들의 결혼준비 스토리

행복한 결혼식을 꿈꾸는 여성들의 마음에는 국경이 없다. 바다 건너 외국의 신부들은 결혼식을 어떻게 준비할까?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낸 웨딩 컬처 스토리.
1910년 까르띠에에서 제작한 45.52 캐럿의 블루 호프 다이아몬드 펜던트 네크리스. Chip Clark ⓒ Smithsonian Institution
오래된 것(something old), 새로운 것(something new), 빌려온 것(something borrowed) 그리고 파란색인 어떤 것(something blue). 결혼식에서 갖춰야 할 요소 4가지다. 모두 갖추면 신부에게 행운과 행복이 온다고 믿는 영국의 전통인데, 미국으로도 건너가 신부들이 재미로 준비하곤 한다. 하지만 이 4가지 요소가 각각 의미하는 바는 다소 진중하다.
오래된 것은 ‘백년해로’, 새로운 것은 ‘미래에 대한 낙천적 시선(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한평생 같이한다는 건 쉽지 않으니 낙천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봐야 마음 편히 백년해로 할 수 있다는 뜻)’, 빌려온 것은 ‘행복’을 뜻하고 파란색인 어떤 것, 그러니까 블루 아이템은 ‘순수’, ‘순결’, ‘사랑’, ‘지조’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쯤에서 사담을 하나 할까 한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치른 내 여동생 이야기다. 나와 내 여동생은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나는 한국으로 돌아와 수입 웨딩드레스 편집숍 ‘블랑슈네쥬’를 운영하고 있고, 여동생은 여전히 미국에서 생활한다.
우리는 같은 해에 결혼식을 올렸다. 나는 한국에서, 동생은 미국에서. 그래선지 꽤 다른 느낌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던 것 같다. 동생은 자연스럽게 미국 스타일로 결혼식을 준비했다. 아주 오래된 친구, 가장 최근에 사귄 친구 그리고 빌려온(?) 친구로 총 3명의 들러리를 세우고, 색감이 강렬한 블루 웨딩 슈즈를 선택했다.
재미있는 것은 ‘빌려온 친구’ 역할을 나의 또 다른 여동생이 했다는 거다. 원래는 친구를 들러리로 세워야 하지만, 동생의 다른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했고(결혼식 들러리는 보통 미혼인 친구들이 맡는다) 가족이 들러리가 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을 거라 생각해 그 역할을 ‘빌려온’ 것이다.
이런 결혼식 문화가 우리나라 신부들에겐 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워낙 글로벌 시대라 그런지 블랑슈네쥬를 찾아오는 신부들 중에는 블루 아이템을 먼저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 깊은 브이넥의 슬림 드레스를 입고 블루 부케를 매치하거나, 블루 슈즈를 선택하는 식이다. 아무래도 결혼식의 요소 4가지 중 가장 쉽게 충족할 수 있는 항목이라 그럴 것이다.
오래된 것이라는 요소를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옛날 동전을 신발 바닥에 깔거나, 내 여동생처럼 아주 오래된 친구에게 들러리를 부탁하는 것이 있다. 이를 통해 결혼식 날의 사랑과 행복이 오래 지속되길 기원하는 것이다.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결혼식을 준비하는 방법은 신부마다 다르지만, 원하던 결혼식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국적 불문하고 모든 신부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신부들은 외국 신부들에 비해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그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꿈꾸던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처럼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결혼식 문화를 소개해봤다
에디터 양소희│ 글 양현정(블랑슈네쥬 대표)│사진제공 까르띠에(1566 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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