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 간장, 참기름, 식용유, 고추장, 된장. 제 주방에 있는 기본양념입니다. 뭐 제가 고른건 아니구요 ㅋ 추석때 선물로받은 셋트랑 간장 고추장 된장은 마트에서 싸다고 전단왔을때 사놨어요.ㅋㅋㅋ 아마 앞으로 제가 만들 음식들도 이거외에는 들어가지 않을거 같아요 쓸줄도 모르구요ㅋㅋㅋ 오늘은 제가 처음 이컬렉션을 만들었을때 조언해주신 @boolrain 님이 알려준 미역국+소세지 국? 입니다




@y2lim 님 조언대로 미역은 자른미역 8인분짜리로 구매했구요. 반정도만 먼저 불렸습니다. 얼마나 불려야하는지 몰라서 어제 자기전에 미역을 찬물에 불려놓구요ㅋ 뚜껑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오늘 집에와보니 저렇게 됐네요ㅋㅋ 손으로 물기 쭉쭉짜고 따로 빼놉니다.






소고기는 마트에서 국끓일걸로 조금 달라니깐 양지6천원 짜리 주더군요ㅋ 인터넷보니깐 핏물 빼야한다길래 물에담궈놓고 마늘을 다집니다ㅋ 마늘을 씻고 어머니가 하시던것처럼 칼손잡이로 팡팡때렸는데 온 주방에 다 튐ㅋㅋ 마늘튄게 눈에 들어가서 혼자 소리지르고 방방거리면서 난리치다가 그냥 썰기로 맘먹음ㅋㅋㅋㅋㅋ 5번째 위에가 썰어다진거 아래가 찍어다진겁니다ㅋㅋ







소고기를 건져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구요 냄비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소고기를 볶습니다. 소고기가 완전 익기전에 미역을 넣고 같이 조금더 볶아줍니다. 괜찮은 냄새가 난다 싶을때 물을붇고 아까 다진마늘이랑 간장을 3숟갈 정도 넣고 끓였습니다 ^^




오늘의 포인트죠 소세지 준비하구요 ^^ 팔팔끓는 국물에 소세지 쿨하게 투척합니다. 다시 팔팔팔 끓이다가 마지막에 소금간 이요^^ 전 티스푼 반정도 되는 양 넣고 간보면서 조금 더 넣었어요ㅋㅋㅋ

그릇에 담고 먹으니 이거 진짜 생각이상으로 괜찮음 미역국인데 소세지 맛도 조금나고 나중에 결혼해서 애기생기면 해주고싶단 생각 빡 듬 ㅋㅋㅋㅋㅋㅋ 사실 큰 기대 안했었는데 맛있어서 신남ㅋㅋㅋㅋ 뭔가 새로운 걸 해낸것 같은 뿌듯함이 밀려옴ㅋㅋㅋ

정말 한그릇 귀신같이 먹어치웠네요ㅋㅋㅋㅋㅋㅋ 분명 지금까지 만든것중에 제일 단순한 요리였던것 같은데 카드 내용은 제일 많은건 왜죠ㅋㅋㅋㅋㅋㅋ @sonyesoer 님 한그릇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