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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박이말]헤뜨다

배달말지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헤뜨다
[뜻]자다가 놀라다.
[보기월]꿈을 꾼 것인지 몸이 마뜩잖은 것인지 가끔 헤뜨는 걸 볼 때마다 마음이 쓰입니다.
먼 길을 다녀와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려웠습니다. 참일 그리 즐기지 않는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잠자리에 누웠지만 말똥말똥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뒤에 누운 사람이 먼저 잠이 들었다는 걸 느낀 뒤에도 저는 한참을 더 뒤척였습니다.
얼마나 있었을까 옆지기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랐습니다. 꿈을 꾼 것인지 몸이 마뜩잖은 것인지 가끔 헤뜨는 걸 볼 때마다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도 이내 잠이 드는 걸 보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저도 자다가 잠꼬대를 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좀 푹 자야 되는데 깊은 잠을 못 자면 아무래도 다음 날 몸이 무겁게 마련이니 좀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입을 옷을 생각하다가 여느 때보다 좀 늦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밖에 나와서 아침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 드는 걸 느끼며 목도리를 새로 맸습니다. 배곳에 가자마자 켠 따순바람틀은 제대로 돌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해가 일찍 들어서 문을 닫고 있으면 견딜 만했습니다.
지난 이레 한 사흘 찬 데 오래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콧물이 흘러서 닦은 뒤부터 코밑이 헐어서 딱지가 앉았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여러분께서도 몸을 생각해서 쉬엄쉬엄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웃을 일 고마울 일이 많은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4349. 2.2.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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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리,브랜든리 중국관련 의혹.
이소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얼마전에 엽문을 보다가 또 말도 안되는 왜곡된 부분이 나와서 참 불편케 했다. 영춘권은 쿵푸가 맞고 또 이소룡이 창시한 절권도에는 쿵푸의 한 권법인 영춘권이 녹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절권도는 쿵푸가 아니다. 엄연히 다르다고 본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이소룡의 광팬이었던 나는 절권도책까지 사서 보며 운동을 할 정도로 이소룡을 좋아했다. 때문에 이소룡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나혼자 빠돌짓 하며 모으고 연습하고 분석하곤 했었는데 그 때 절권도책에서 알게 된 거지만 이소룡은 쿵푸의 엘리트이면서도 쿵푸를 보고 의구심을 가지고 회의를 많이 느꼈다고 한다. 때문에 이소룡은 전세계에 무술,격투가 고수들을 만나 그 무술에서 실전에서 쓸 수 있고 유용한 동작과 기술들을 접목해 절권도라는 무술을 창시했다. 절권도의 스텝은 복싱의 스텝을 본땄으며 발차기는 우리나라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씨에게 배워서 절권도에 녹여내었으며 이소룡 역시 이준구씨에게 아주 위력적인 펀치를 가르쳐주는등 많은 세계의 무술인들과 교류를 통해 다양하게 구성을 하였다. 내가 기억하기론 한가지 독특한 점이 있다면 보통 격투를 할 때 오소독스(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이 강하기 때문에 왼손이 앞으로 나와서 견제용으로 사용하고 오른손을 뒤로 놓고 사우스포(왼손잡이)는 그 반대로 왼손을 뒤로 놓는데 이소룡의 절권도에서는 오소독스가 즉 오른손이 더 강한 사람은 오른팔과 다리가 앞으로 나와 주로 사용하게 했고 왼손은 거들게끔 하고 또 사우스포는 그 반대로 왼손이 앞으로 나오게끔 두는 자세를 사용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소룡은 서양에서 이 절권도를 가르쳤다. 또한 중국의 쿵푸대가이자 고수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절권도는 오로지 싸움을 하기 위해 만든 것에 불과하다는둥... 중국전통의 무술이 아닌 전혀 새로운 무술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홍콩배우이긴 해도 자신들의 국가에서 낳은 최고의 배우를 이런식으로 대한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비록 다른 무술들을 받아들여 창시하긴 했어도 그 브루스리만의 맞춤형 무술인 절권도는 내가 봐도 정말 존경할만하고 훌륭한 것인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문제가 되는 영화 엽문. 견자단은 엽문이고 또 견자단의 제자인 이소룡이 등장을 한다. 그런데 절권도수련과 절권도를 구사하는 장면을 쿵푸로 둔갑을 시켰다. 또한 이소룡이 쿵푸의 원로들에게 비난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치 이소룡이 중국무술인 쿵푸를 서양인들에게 마구 가르치며 또 쿵푸로 서양인들과 맞서려는 것처럼 되어 비난받는 것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참 심히 불편했다. 그러다가 문득 얼마전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의구심이긴 해도 이소룡의 죽음에는 꽤나 의문점들이 많으며 지금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 미스테리한 사건 뒤에는 중국의 전통만을 퍼트리려는 그러니까 즉 중화주의 사상을 가진 중국의 정부와 관련된 어떤 모종의 계획에 의해 타살된 것이 아닐까? 싶은 그런 의구심 말이다. 솔직히 그 이유 말고도 이소룡이 사망한 이유는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 중국에서 성링루라는 풍수지리의 신동이 있었는데 이 아이는 일찍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소룡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자식들이 이 할아버지를 성링루의 묘 근처(?)에다가 묻으려고 했는데 꿈에서 성링루가 이소룡아버지의 꿈에 나타나 할아버지를 여기에 묻으면 너희 집안 대대로 죽어나가거나 비참한 삶을 살게 할 것이라는 저주를 했었는데 그 말을 무시하고 묻었다고 한다. 뭐 좀 미신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소룡의 형제자매들 모두 굉장히 힘든 삶을 살고 있으며 알코올 중독자 내지는 객사를 한 형제자매도 있었다고 정보를 들었던 것 같고 또 이소룡 아들 브랜든리까지 영화촬영도중 사망했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으나 일련의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가장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드러나지 않은 현실적이고 정치적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게 이소룡을 존경하고 사랑했으면서도 중국공산당의 실태를 알기 전까진 이러한 추측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저 그 죽음은 단순한 것이며 사고이든 타살이든 이렇게 커다란 이유가 있을것같다는 생각은 못했다. 또한 어렸을 적에 어렴풋이 ‘크로우’란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이 브루스리의 아들 브랜든리이다. 또 브랜든리는 이 영화촬영 도중 세트장에 있던 촬영용 권총에 실탄이 들어있었던 것을 모르고 총에 맞는 장면을 찍다가 실탄을 맞고 사망하였다. 브랜든리 역시... 이소룡과 같은 이유에서 즉 중국의 중화사상과 같은 특정 목적을 가진 정치적 세력에 의해 암묵적인 계획에 의해 사고로 위장되어 죽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티브유의 입국금지에 관하여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다. 한창 언론에서 스티브유에 대해 떠들썩 했을 당시에 이야기다. 틀리건 맞건간에 사람은 타인의 의견을 대할 때 신중히 끝까지 들어보고 정중하고 다른 생각을 존중하되 자신의 소신있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나름의 자유가 있지 않겠나? 그게 안되면 개돼지 짐승이나 다름 없는거 아닌가. 어디가서 정치발언을 함부로 쳐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이젠 지겹다. 어차피 사람은 정치성향에 따라서 자신의 삶의 형태가 결정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기도 하고 남의 다른 생각을 들어봄으로써 새로 배워나가기도 하는거라 생각한다. 유승준형이 자신이 직접 게재한 유튜브동영상이 이슈가 되었고 뉴스에선 이를 내보냈었다. 언뜻 보기에 굉장히 감정에 호소하며 감성팔이 하는 것 같아 보이고 내가 봐도 뭔가 불안정하고 이야기가 잘 정리가 안되고 중구남방이었던걸로 기억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JTBC였나....YTN이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잠을 자려고 하다가 잠이 안와서 호기심에 직접 보고싶어서 승준이형의 채널에 직접 들어갔다. 영상을 거의 다 보고 난 후에 내가 느낀 것은... 언론보도가 좀 왜곡될 수는 있다지만 한국주류언론은 정말정말 언론왜곡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뭐 언제는 안그랬겠냐만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악마의 편집을 하고 사람하나 매장시키는 실력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승준이형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다. 물론 처음으로 봤던 승준이형의 영상내용에서도 개인적으로 난 기독교적인 혹은 종교적인 관점에 입각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분은 조금 거부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뭐 기독교신자인 승준이형 입장에서는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좀 감정적으로 많이 격해졌다는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 격해진 감정 때문에 승준이형의 의견이 잘 전달되지 못한 부분도 있고 또한 승준이형이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려고 했다는 것에도 동의를 하는 바이며 이 부분은 잘못은 있다 생각한다. 맹목적으로 승준이형을 찬양하는 것도 아니며 잘못한 것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고 하지만 한 국가가 개인에게 너무 과하지않나 싶었다. 싸이는 군대를 두 번 다녀온것에 비해 승준이형은 안간거 그리고 엠씨몽역시 병역기피문제에 휩쌓여서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뭐 그럴수 있지. 욕 당연히 먹을 수 있지. 징병제인 대한민국에서 그런 행동이 당연 잘못된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너무나도 심각해져가는 비난과 화살은 정도가 점점 지나치고 특히 정치권에서는 너무 맹목적이며 대중들이 주목하고 영향력이 큰 사람하나를 심하게 마녀사냥을 한다고 느껴졌으며 또한 유승준이 입대를 하기로 약속한 것에 대해 2명의 보증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다는둥 유승준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건 연예인을 또 해서 돈을 벌어먹으려고 한다는둥..... 한참 듣고 댓글을 보던 중에 맹목적으로 까는 글들이 보이길래 나도 거기에 맞대응해서 댓글을 소신있게 달았다. 군필자들 대부분이 유승준의 입국금지를 전부다 거부한다고 써있는 댓글에 나는 군필자인데 입국금지법안에 찬성을 한다고... 10년이면 많이 했고 또 분단국가이면서 징병제인 이 나라 역시 징병제인 것이 자랑은 아닌것같다고... 굉장히 공들이고 정성들여서 써놓았는데... 몇초후 답글이 달려서 들어가보니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의 군기강을 문란하게 하며 나를 마치 해서는 안될 말을 지껄이는 무개념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매국노로 글을 써놓았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또다시 반박글을 썼는데 또 지워져버렸다. 가만히 보니 대부분의 글들은 유승준형을 응원하거나 찬양하는 글인데 어느 딱 어느 일정 특정한 구간만 그렇게 승준이형을 욕하는 댓글들이 마구마구 달려있었다. 댓글조작집단이란 생각이 들어 그 곳에도 승준이형을 옹호하는 글을 써보았더니 역시 실시간을 댓글이 모두 지워진다. 또한 답글이 아닌 직접 댓글을 달았는데 거기에는 패드립 즉 이유도 없이 부모욕을 들먹이며 댓글을 써놓았다. 몇 개 댓글을 더 달았는데 결국 최대한 심사숙고해서 올린 글들이 모두 지워져버리고 심지어 느닷없이 접속이 안되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만다. 그냥 단순히 오류로 꺼져버리는 수준이 아닌 아얘 폰자체가 먹통이 되어버렸다. 한 10분동안 계속 그렇게 먹통이다가 꺼져버렸다. 사람이 의견이 다를 순 있으나 내가 봤을 때 이건 어떠한 특정 목적을 가진 댓글부대가 활동하는 것이 분명하며 또한 그 댓글에 의해 세뇌되거나 선동당하여 실제로 어떤 한 특정대상을 매장하고 매도하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란 예측을 조심스레 해본다. 이러한 행태는 참으로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토박이말 살리기]끌끌하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끌끌하다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24 끌끌하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사람 됨됨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아주 좋은 사람한테 쓸 수 있는 말인 '끌끌하다'입니다. 이 말의 뜻이 좋은 말을 다 모아 놓은 듯한 '마음이 맑고 바르고 깨끗하다'라는 뜻이니까 그렇게 말할 만도 하지요? 여러분 둘레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할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순결한 사람'이라는 말로 나타내지 싶습니다. 흔히 '순수한 사람'이라고도 하지요? 그렇게 '순결한 사람', '순수한 사람'이라는 말을 써야 할 때 '끌끌한 사람'이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끌끌하다'는 말이 처음이라 낯설게 느껴지고 '순수하다' 또는 '순결하다'는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그런 뜻을 가진 말이라는 것을 아셨으니 자주 쓰다보면 나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말의 작은 말이 '깔깔하다'인데 '깔깔한 새 돈/옷'이라는 말은 자주 쓰실 겁니다. 이런 말과 이어서 생각해 보시면 본디 마음이 깨끗하고 바른 것을 나타내던 것이 ' 구김이 없이 빳빳한 새 옷이나 새 돈'을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깔깔하다'의 큰 말이 '끌끌하다'이고 둘 다 '깨끗하고 바른 것'을 나타낼 때 쓸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들봄달 스무엿새 닷날(2021년 2월 26일 금요일) 바람 바람
[토박이말 맛보기]날파람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날파람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26 날파람 아침에 안개가 짙게 낀 것을 보니 낮에는 많이 따뜻해지겠다는 생각을 하며 일터로 왔습니다.  안개가 걷히 듯이 저는 말할 것도 없고 저희 뜸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날파람'입니다. 이 말은 '무언가가 빠르게 날아가거나 지나갈 때 일어나는 바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누군가 사람이 옆으로 빠르게 지나갈 때 바람이 일어나기도 하고 손이나 발을 휘두를 때도 바람이 일곤 하는데 그것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바람이 일 만큼 날쌘 움직임이나 빠르고 날카롭거나 등등한 기세를 빗대어 이르는 말'로 쓰기도 합니다. '날파람처럼 덤벼드는 사람', '날파람 있는 스무살 안팎의 젊은이'처럼 쓸 수 있습니다.  또 이 말이 들어간 '날파람스럽다'도 있는데 '날파람이 일 만큼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민첩하다)'는 뜻이며 어찌꼴(부사형)로 '날파람스레'라고도 씁니다.  만나는 첫날 데면데면하던 아이들이 어제는 좀 낯이 익었다고 골마루를 뛰듯이 가면서 날파람을 일으키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무엇, 무엇, 무엇을 하지 못하도록 길잡이를 하라는 알림이 오기도 했지요. 여러분 둘레에도 언제나 무슨 일을 하든지 날파람스레 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흔히 '민첩하게'라는 말을 많이 쓰실 텐데 앞으로는 '날파람스레'라는 말도 떠올려 써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온봄달 닷새 닷날(2021년 3월 5일 금요일) 바람 바람
캡슐커피를 포기했다.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신다. 게다가 오브젝티파이드(objectified, 2009)를 보고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대부분의 쓰레기들이 처음에는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젠 생산만큼 폐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개리 허스트윗 감독의 말에 공감해서 디자이너로서의 직업윤리를 가지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가급적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자 텀블러가 없이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지 않을 지경에 이르자 주위에서 캡슐커피를 추천해준다. 잠깐 현혹된 적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플라스틱 캡슐배출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그냥 커피는 텀블러에 사다 마시는것을 선택했다. 매번 커피를 마실때마다 텀블러를 챙겨서 옷을 입고 아파트 11층을 내려갔다가 오는게 번거롭지 않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커피를 마신다’는 행위는 그저 커피향이 나는 음료를 입으로 마시는 행위를 넘어 ‘커피를 마셔야겠다’라고 마음먹고 나의 자유의지로 텀블러를 챙겨 옷을 입고 11층을 내려가 단골 커피숍에 들어가서 익숙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계산을 한 후 커피를 받아오는 일련의 의식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때문에 ‘커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이미 커피를 마시고 있는셈이 된다. 커피사러 가야겠다. 한가지 도저히 해결하기 어려운게 플라스틱 빨대인데 이건 철저하게 분리수거 하는걸로 면피한걸로 하겠다. https://www.facebook.com/groups/Noplasticshopping/permalink/639973593450355/
[온봄달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온봄달 #3월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온봄달(3월)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온봄달(3월)을 맞아 이 달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을 넣어 글을 지어 보았습니다. 그림과 함께 그대로 뽑아 붙여 놓고 한 달 동안 보고 또 보고 하다보면 토박이말과 좀 더 가까워지지 싶습니다. 지난겨울은 겨울답지 않게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봄이 일찍 찾아와서 이른 꽃을 보기도 했지만 때론 소소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꽃샘추위도 있었습니다. 이제 온 누리가 봄으로 가득 찰 온봄달이 되었습니다. 꽃바람과 함께 곳곳에 갖가지 꽃들이 피어날 것입니다. 벌써 꽃이 핀 것도 있고 꽃망울을 맺은 것도 있습니다. 배곳에서는 새배해를 맞아 새로운 만남으로 낯섦과 설렘이 뒤섞여 여러 날을 보내기도 할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배곳에서는 이제 새해를 맞이한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뜸마다 다짐들이 넘쳐 날 때이기도 합니다. 입다짐, 속다짐도 좋지만 글다짐을 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도 좋다고 하니 여러분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짐이 다짐으로 끝나지 않도록 꽃등 먹은 마음을 지며리 이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도 챙기고 둘레에서 돕는 길잡이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 만난 사이에 데면데면하게 지내지 않도록 너울가지 좋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알음알이도 하고 얼른 너나들이 동무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 해 동안 어우렁더우렁 즐겁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1)소소리바람: 이른 봄에 살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차고 매서운 바람 2)꽃샘추위: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한 추위) 3)꽃바람: 꽃이 필 무렵에 부는 봄바람. 4)꽃망울: 아직 피지 아니한 어린 꽃봉오리 5)온봄달: ‘3월’을 다듬은 말. 온 누리에 봄이 가득한 달이라는 뜻을 담음 6)배곳: ‘학교’를 다듬은 말 7)새배해: ‘신학년’을 다듬은 말 8)뜸: ‘반’을 다듬은 말 9)입다짐: 말로써 하는 다짐 10)속다짐: 마음속으로 하는 다짐 11)글다짐: 글로써 하는 다짐. ‘서약’을 다듬은 말 12)꽃등: 맨 처음. 최초 13)지며리: 차분하고 꾸준한 모양 14)길잡이: 길을 인도해 주는 사람이나 사물 15)데면데면하다: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친밀감이 없고 어색하다 16)너울가지: 남과 잘 사귀는 솜씨=붙임성, 포용성 17)알음알이: 서로 가까이 아는 사람=알이알이 18)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 19)동무: 늘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친구 20)어우렁더우렁: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잘 지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4354해 온봄달 이틀 두날(2021년 3월 2일 화요일) 바람 바람
[완] 그래도 너와 함께였기에.
나는 그를 몰래 따라나섰다. 그는 내가 이 학교를 다니며 한번도 본 적 없는 복도 구석으로 갔다. 그곳에는 볼드모트와 벨라트릭스가 있었다. 나는 들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그들의 대화를 들었다. "주인님..저 더 이상 못 하겠어요. 제발.." "드레이코 말포이, 네가 이렇게 약한 아이인 줄 몰랐구나." "더 이상은 이렇게 못하겠어요.. 그만하게 해주세요." "죽음을 먹는 자를 관두겠다라...그 대가는 죽음인데 괜찮겠나?" "입 꼭 다물고 평생 조용히 살게요. 그러니 제발 살려만 주세요.." "흠... 하지만 그건 안되지. 너 대신 다른 아이가 죽는다면 모를까.." "제발..." 나는 목걸이를 풀어 손에 꼭 쥔 뒤, 한 발자국 씩 조용히 움직였다. 볼드모트가 드레이코를 향해 지팡이를 겨누었다. 그리고 외쳤다. "아브라케타브라" 나는 뛰어가 드레이코가 맞기 전에 그 저주를 맞았다. 뭔가 꽉 조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이 조금 멍해진 느낌도 들었다. 바로 죽지 않는게 방어 마법 때문인건가? 세 명 다 내가 그 마법에 바로 죽지 않음에 놀란것 같았다. 나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 말했다. "내가 대신 맞았으니깐 됐어. 가자, 드레이코." 나는 드레이코의 손을 잡고 걸어나갔다. 그 방을 나가고 나서도 계속 멍했다. 기숙사에 들어오고 나서, 나는 힘이 점점 빠지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고통스럽진 않았다. 별 느낌없이 힘이 서서히 빠지는게 느껴졌다. 드레이코의 방에 들어간 후, 문을 닫고 나는 거의 쓰러지다시피 주저 앉았다. 드레이코는 내 모습을 보고는 급하게 물었다. "클로에, 괜찮아? 점점 창백해져." "살인 저주를 맞았으니..죽어가는거겠지...점점." "근데 어떻게 살인저주를 막았어..?" "방어 마법을 썼어. 거의 1년 전쯤부터..조금씩 걸었었어.그게 지금...이렇게..나타나네." 점점 말하는것 조차 버거워진다. "드레이코...내 방 세번째 서랍에...선물..있어... 편진데.....그거 꼭...봐...그리고 이것도..." 나는 파르르 떨리는 미소를 애써 지으며 목걸이를 건냈다. 어릴 때, 드레이코가 내게 선물해준 그 은빛 목걸이를. "안돼...안돼! 클로에. 제발..." 눈물을 흘리는 드레이코를 보며 나도 눈물이 날것 같아 나는 괜히 장난을 쳤다. "내가...기껏 구해...줬는데....웃어야지...안 그래?" 드레이코는 누워있는 나를 끌어안고는 계속해서 울었다. 처음 입학해서 너에게 상처받는 날부터, 같이 과제를 한 날, 도서관에서 공부한 날, 네가 고백한 날, 너와 함께한 좋은 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럴거면 너한테 더 잘해줄걸. 괜히 후회만 된다. 숨쉬는 것도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드레이코의 얼굴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내 첫번째 친구, 내 남자친구 되줘서 고마워. 네 덕에 행복했어. 너도 꼭 행복해...." 점점 눈 앞이 흐려진다. 드레이코는 나를 더욱 세게 안았고, 하염없이 내 이름을 불렀다. 고마웠어, 드레이코 안녕.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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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겁나 오네영 이런 날은 출근 안해야 되는거 아님? 물론 출근은 매일 하기 싫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짤줍이 저한테두 일탈이에여 열분덜... 오늘은 비도 오고 기분도 꽁기꽁기하니까 사투리플 한번 해볼라는데 괜찮으쉴? 기분이 꽁기꽁기하니까 접때 빙글에서 봤던 댓글도 생각나규 (이거 보고 언짢아서 그러는거 절대 아님) 저기 좋아요가 6개나 있다니 지짜 사투리 쓰는게 거북한 사람이 저러케 많단 말? (언짢아서 그러는 거 맞는 듯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많으시다면 오늘 한번 거북하게 해드릴게유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손가락 사투리플 갑니다 ㅇㅋ? 1. 노래방 예약하는 전라도 시방 모대야 2. 노래방 예약하는 경상도 겁재이 아이고 급재인데요? 그나저나 다비치 지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진짜 경상도 가짜 경상도 구분방법.txt 정확히는 ㅇㅂ 구분방법 끌고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충청도라고 다 같은 충청도가 아니여 아 기여? 알아서 햐~ 5. 갱상도라고 다 같은 갱상도가 아니디 긍까 이걸 와 모르노? 답답시릅네... 6. 갱상도사투리는 매우 효율적인 언어다 갱상도 사투리에 성조가 있는건 다들 알져? 성조가 있어서 이걸로 받아쓰기가 가능한 매우 효율적인 언어임 ㅋㅋㅋㅋ 스울사람들 이거 구분 몬한다캐서 내 깜짝 놀랐다 아입니꺼! 7. 전라도 요즘은 사투리 많이 안써~ 아 있냐~ 이건 갱상도사투리에서 맞나? 랑 일맥상통하는듯 자꾸 맞나 카면 대답해줘서 당황 8. 나도 이거 사투린지 몰랐는디 으➡️으↗️으↘️가 사투리라는건 나도 처음 알았음여 ㅋㅋㅋㅋㅋㅋㅋ 저 이거 사투린줄도 모르고 외국인한테도 썼는데 외국인들이 나중에 말하더라구여 표정으로 알아들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9. 갱상도 사람들 함 마챠 보이소 4번빼곤 다 알겠음 ㅇㅇ 다들 식사는 하셨져? 저도 이거 쓰다가 밥묵고 이어서 썼심더 ㅋㅋ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이거 저도 유머에다 쓰긴 했지만 사투리가 교양없고 웃겨서가 아니라 다양한 언어들 중 하나라는거, 다양성의 척도임을 보여주기 위함을 알아주시길 ㅋㅋㅋ 실제로 서울말이 표준어가 된건 일제시대라는것도 다들 아시져? ㅋ 사투리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걸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오늘의 짤둥이 물러갑니동 ㅋㅋㅋㅋ 참! 댓글은 다들 사투리로 달아 보는거 어때여? 서울사람들은 서울말로 부산사람들은 부산말로 광주사람들은 광주말로 충주사람들은 충주말로 원주사람들은 원주말로 제주사람들은 제주말로 ㅋㅋㅋㅋㅋㅋ 달아주세여 ㅋㅋㅋㅋㅋㅋ 당당하게 쓰자 사투리!!!!! 이거 쓴다고 점심시간 다 썼네 ㅋㅋㅋㅋ 그럼 이만 짤 주우러 빠잇 ㅇㅇ
[토박이말 살리기]1-25 나이배기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나이배기 #동안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25 나이배기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흔히 '동안'이라는 말과 아랑곳한 말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배기'입니다. 이 말은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줄여서 '나배기'라고 합니다. 둘레에 보면 겉으로 보기에 얼굴이 앳되어 나이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알고 보면 나이가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가리킬 때 쓸 수 있는 말인데 그런 사람을 다들 '동안'이라고 하니까 '나이배기'라는 말을 듣거나 보기 어려운 게 참일입니다. '동안'은 '아이 동'에 '낯 안'으로 이루어진 한자말로 '1. 어린아이의 얼굴'이라는 뜻도 있고 '2. 나이 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어린아이 같은 얼굴'을 뜻하는 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동안'은 '겉보기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라기 보다는 '어린아이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을 뜻하기 때문에 우리가 나날살이에서 흔히 쓰는 겉으로 보기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지 않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을 가리킬 때는 '나이배기'라는 말이 더 알맞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이배기'를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를 해 놓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런 풀이가 우리 토박이말을 우리 삶과 더 멀어지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토박이말 쓰기를 꺼리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토박이말을 낮추는 이런 낱말 풀이를 모두 바로잡아 주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말집(사전)에 '나이배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나꾸러기'가 있다고 알려 주는데 저는 오히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쓰기에는 '나이배기'보다 '나꾸러기'라는 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 가운데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을 때는 '나꾸러기'라고 하고 마흔이 넘은 사람들 가운데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한테는 '나이배기'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가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앞으로는 '나이배기'도 떠올려 써 보시기 바랍니다. 4354해 온봄달 나흘 낫날(2021년 3월 4일 목요일) 바람 바람 *오늘부터는 멋지음 두레(디자인 그룹)에서 새로 멋지음을 해 주신 알림감을 씁니다. 예쁘게 바꿔 주신 만큼 많은 분들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멋지음 두레 이정희 대표님 고맙습니다.^^
[토박이말 살리기]1-27 냅뜨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냅뜨다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27 냅뜨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냅뜨다'입니다. 이 말은 '사람이 어떤 일에 기운차게 앞질러 나서다'는 바탕 뜻을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일에는 어쩐지 냅뜰 마음이 나지 않는다.", "승혁이는 모든 일에 냅떠 어떤 일이든지 빠르게 진행시킨다."와 같은 보기가 말집(사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에 불쑥 참견하여 나서다'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말집(사전)에 이런 뜻으로 쓴 보기로 "어른들 일에 냅뜨다가 된통 혼났다.", "이웃집 부부싸움에 냅떠 욕먹지 말고 가만히 있어."와 같은 것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하는데 '모든 일에 냅뜬 사람'이라고 해도 되겠고 '적극적인 성격'은 '냅뜬 됨됨'이라고 해도 되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아무 관계도 없는 일까지 냅뜨면(기운차게 앞질러 나서면) 혼이 나거나 욕을 먹으니 삼가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둘레 사람들에게 아무 관계도 없는 일에는 냅뜨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해 줘도 괜찮겠지요?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온봄달 여드레 한날(2021년 3월 8일 월요일) 바람 바람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7- 어느 누구도 어제로...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 어느 누구도 어제로 돌아가서 새롭게 비롯할 순 없지만, 오늘부터 비롯해 새로운 열매를 맺을 순 있다."는 말이야. 이 말은 스위스 신학자 카를 바르트께서 남기신 거라고 하네. 사람들이 살다보면 지난 날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치는 것까지는 좋은데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냥 되는 대로 하루 하루를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 잘못을 했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말이지. 누구나 되돌리고 싶은 때나 일이 있기 마련이고 그때를 돌아보고 잘못한 것을 뉘우치는 것은 바람직한 거라고 생각해. 그런 뉘우침을 바탕으로 오늘부터 새롭게 일을 비롯하면 또 다른 좋은 열매를 거둘 수도 있다는 말씀인 거지. 늦었다 싶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잖아?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이제부터 좀 더 슬기롭게 생각하고 조금씩 바꾸고 달라지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룰 살면 좋은 열매를 거둘 거야. 어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오늘부터 바꿀 수 있다는 좋은 말씀 되새기며 오늘도 힘차게 살아보자. 다른 사람들은 '시작하다'라는 말을 썼던데 나는 '비롯하다'는 토박이말로 바꿔 써 보았단다. 말집(사전)을 찾아보면 '비롯하다'에 '사람이 무엇을 처음 시작하다'는 뜻이 있다고 풀이를 해 놓았거든. 앞으로 '시작' 또는 '시작하다'는 말을 써야 할 때 '비롯', '비롯하다'를 떠올려 써 보렴. 4354해 온봄달 사흘 삿날(2021년 3월 3일 수요일) 바람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