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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한자어 이야기 119 풍부한 글쓰기를 위한 어휘력 상승 프로젝트

가 정
假定
[가] 거짓·임시·빌다·가령 [정] 정하다·안정시키다·반드시
가정이란 ‘임시로 정하다’ 또는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을 사실인 것처럼 인정하다’라는 뜻이다. 가정은 수학, 물리, 화학 등 자연과학이 발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아직은 증명되지 않은 이론을 가정한 후에 이를 증명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이론이 증명되고 또 새로운 이론이 발견되곤 하기 때문이다.
‘역사歷史에는 가정이 있을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이미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분석하여 교훈을 얻고 앞길을 제시하는 것이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만약 삼국시대 때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었다면⋯.’, ‘만약 지난 대선 때 ○○○가 당선되었다면⋯.’ 등등 가끔 역사를 가정해 보면서 열띤 토론을 하며 흥미를 얻기도 한다.
예전에 “식민지 시대에 일본이 한반도에 좋은 일도 했다.”는 일본 고위 관리의 망언에 대해 가정을 통해 반박한 기사가 있었다. 만약 2차 대전 이후 일본이 미국의 한 주州로 합병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미국이 일본의 독립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이름도 미국식으로 바꾸게 하는 한편, 학교를 세워 신식 교육도 하고 철도도 가설했다고 가정하면? 일본은 과연 미국이 좋은 일도 했다고 해서 감사할 수
있을까?
본 내용은 행성B에서 펴낸 홍승직 저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모르는 한자어 이야기]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도서 상세보기: http://goo.gl/lrdC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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