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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

오늘 소개해 드릴 작가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넬레 노이하우스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기보다는 이 작가의 <타우누스 시리즈> 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해요 베스트셀러였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작품도 이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이 사진에 나와있는대로가 시리즈의 순서구요 권마다 사건은 다르지만 등장인물은 같습니다. 다른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서 순서대로 읽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지만 등장인물들의 관계나 심리 등을 보면 순서대로 읽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타우누스 시리즈에는 보덴슈타인 반장과 피아 형사가 등장합니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보덴슈타인 반장과 직감과 감성이 뛰어난 피아 형사의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이나 심리를 묘사하는 부분도 시리즈를 읽는 재미중 하나라 할수 있어요 넬레 노이하우스는 인간의 더럽고 추악한 욕망 등을 다룹니다. 성범죄라든가 아동학대라든가.. 여성작가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약자일수 밖에 없는 인물들의 아픔을 잘 묘사합니다 그만큼 읽으면서 분통이 터지거나 가슴이 아프기도 하구요 추리나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는 작품도 있지만 심리묘사는 뒷권으로 갈수록 좋아지는 듯 합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을 처음에는 조금 읽기가 힘든 부분이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 심지어 어떤 작품은 끝나가는 도중에 새로운 인물이 나옵니다.. 저도 처음 읽었을때 인물이 나올때마다 앞을 얼마나 뒤적거렸는지..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이름들과 배경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읽다보면 뒤적거리지 않아도 관계도가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그냥 작가가 끌어가는대로 자연스럽게 흐르듯 읽어가시면 좋을듯 싶어요
타우누스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 나오는 중인데요 이 <산 자와 죽은 자> 가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이에요 저도 아직 이 작품은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기대하던 후속작이라 조만간 읽어보려고 해요 그런데 도대체 언제 느긋하게 책 읽을 시간이 나는걸까요ㅠ 하고 있는 작업 빨리 끝내고 책만 읽고 싶네요 ^^;
타우누스 시리즈외에 작품들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를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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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어느 변호사에게 들은 이야기
와 이게 얼마만이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지 뭐야. 다행히 1년은 안 됐다 그치.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귀신썰...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아직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길 바라며 오랜만에 귀신썰 하나 투척해볼게 마침 오늘 날도 덥고 딱이다 그치! __________________ 변호사 라이프 원데이 투데이를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인가 특정 사건만 자기에게 몰리는 것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이혼 전문 변호사, 건설 전문 변호사,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접견 전문 변호사 같은게 그런겁니다. 펌에서 자신의 경력을 인정받게 되는 거지요.  물론 변호사 협회에서는 그 경력을 인정하여 전문 변호사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협회에서 인증받지 않은 변호사에 대해서는 전문 변호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합니다만 많은 변호사 회원들이 "과연 협회에서 인증하는 전문 변호사 자격으로만 변호사의 내공을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로펌에서 특정 사건을 도맡아서 하다 보면 그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른 전문가들을 친구로 두게 됩니다. 반대로 해당 변호사가 누구랑 친구친구를 하는지를 보면 이 양반이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는지를 좀 알게 됩니다.  이번 이야기를 할 형님은 부동산 매매, 재개발 재건축 관련 사건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복덕방... 아니 떳다방.. 아니 공인 중개사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친구친구를 하게 되었다 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제가 담당한 사건들 특성상 기술사 아조씨들과 감정평가사 아조씨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하자마자  "아이고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구나...." "불쌍해..."  "일단 맛있는걸 많이 먹으렴"  ...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불쌍한 화음이쟝  여하간. 몇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동산 사건을 많이 하다보니 공인중개사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인맥을 쌓게 된 선배.  그날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모 지방의 공인중개사 아저씨로부터 득달같은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인 즉슨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가 어떤 아파트 매매를 중개했는데 매수인이 갑자기 그 아파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중개수수료를 반환하라고 하고, 반환하지 않으면 협회와 국토교통부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몇달 전 어떤 의뢰인이 찾아와서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아파트를 보여줬습니다. 마침 사무실로부터 멀리 떨어진 아파트 1층이 나와있었다고 합니다. 준공 3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라서 신식아파트처럼 편리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가격도 좀 저렴하고, 거주하다보면 향후 10년 내에는 재건축이 될 수도 되겠거니(...) 하고 믿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의뢰인도 매도인도 만족하는 거래를 성사시켰고 약속된 날짜에 중개수수료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달 후 의뢰인이 찾아와서 "왜 그 아파트에 사람이 떨어져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 계속 귀신이 나온다. 지금 당장 계약을 해제하겠다. 중개 수수료도 환불해 달라. 공인 중개사의 과실로 자기가 손해를 보았으니 손해배상금도 청구할 것이다" 라고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입장인 공인중개사 경험상 수 많은 진상을 만나기는 했어도 아파트에서 귀신이 나오니까 중개 수수료를 환불해 달라는 기묘한 일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도 억울한 것이, 사람이 죽은 것은 그 1층이 아니라 그 아파트 1X층에 사는 주민이었습니다. 주민은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고 있다가 옥상에서 투신해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보통 부동산에서 사람이 불미스러운 원인으로 사망을 하면 가까운 공인중개사에게 의뢰하지 않고 소문이 퍼지지 않은 다른 지역의 공인중개사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그 공인중개사도 매수인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물건을 팔았기 때문에 알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만약에 중개하는 대상 물건이 전 소유주가 우울증을 앓아서 사망한 그 1X층이었다면 당연히 조사해서 사전에 고지했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자기도 알지 못했던 사건인데다 1X층과 관련이 없는 1층 물건을 중개할 때에도 고지의무가 있었는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선배는 "어렵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인중개사법 제25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21조 제1항을 보면 개업공인중개사가 성실,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대상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중개대상물의 상태, 입지 및 권리관계, 법령의 규정에 의한 거래 또는 이용제한사항, 중개대상물의 종류, 소재지, 지번, 지목, 면적, 용도 , 구조 및 건축연도 등 중개대상물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 등입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2009년에 한 유권해석에도 "중개대상물건에 거주하던 사람이 죽은 사실을 매수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서 동 법령에 정한 중개업자의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을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조항 외의 사항을 설명할지 여부는 민법상의 신의성실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3년이나 지난 사건인데다가, 상당히 멀리 떨어진 동네의 물건이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가 알기는 어려웠다는 점, 그리고 1X층이 아니라 별개의 부동산인 1층이라는 점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으로 보호된다고 보여졌다고 합니다.  .............................아니 이거 괴담이 아니라 갑자기 자문서가 되버리는데요  여하간, 선배가 자세하게 설명하자 공인중개사 아저씨도 "아이고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한결 마음이 놓였네요" 라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래서 선배도 너털 웃음을 터뜨리며 "의뢰인이 갑자기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졌나보죠? 왜 멀쩡한 계약을 해제하려고 합니까?"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같이 따라 웃던 아저씨가 불현듯 웃음을 멈추더니 갑자기 목소리를 착 낮추며  아저씨 : 나온댑니다.  선배: 녜?  아저씨 : ....죽은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나온댑니다.  선배 : ......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그 주민은 옥상에서 투신했으니 논리적으로 말하자면 1X에서 죽은게 아니라 1층에서 사망한 것이고, 귀신은 사망한 현장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1층에 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겠냐는 겁니다.  게다가 나오는 방식이 너무 끔찍 하다고 합니다.  선배 : 사망한 모습 그대로 어딘가 깨지거나 부러진 채로 나오는겁니까?  라고 물어보자  아저씨 : 아니요. 그게 말이죠 변호사님.  "그 사람은 아직도 쉬지않고 옥상에서 지상으로 계속 떨어지는 거예요. 의뢰인은 이따금 비명소리와 함께, 큰 물주머니가 떨어지는 은은한 진동 소리까지 들린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아마 그 의뢰인은 영감이 강한 사람이겠죠?" 라고 했습니다.  의뢰인은 이사온지 몇주가 된 어느날,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갑자기 처절한 고함소리가 들리는 것과 동시에 창문으로 떨어지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큰 물주머니가 터지는 끔찍한 소리가 뒤이었다고. 혼비백산해서 1층의 마당을 쳐다보니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 이후로 이따금 똑같이 고함소리와 떨어지는 사람이 보였다는 겁니다.  의뢰인은 "그 사람은 옥상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일을 하루종일 반복하고 있다. 자신은 가끔 예고 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최대한 안 보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거실에 암막 커튼을 설치해서 창문 밖이 보이지 않도록 확실하게 관리하고, 집에서 생활할 때에는 되도록 귀마개를 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청각으로도, 시각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자극이 있습니다.  떨어질 때 느껴지는 "진동"과 "후각"입니다.  우리도 물병이나 양장본 책을 떨어뜨리면 그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은은한 진동을 느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육중한 무게의 남자가 옥상에서 1층으로 떨어질 때 느껴지는 진동은 순간적으로 몸서리치게 만들지요. 그 사람의 말에 따르면 물주머니가 터지는 듯한 진동이라고 하는데요.  더불어 산산조각이 났으니 내용물이 1층 사방으로 날아갔겠죠. 그래서 후각.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비린내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서 매일매일이 지옥같은 날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진동은 온 몸을 막지 않는 이상 막기가 어렵고, 숨을 참지 않는 이상 냄새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라 고스란히 노출되게 된다는 겁니다.  선배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공인중개사가 아니라 매수인과 매도인 사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일거 같아요..."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일단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몇달 후 아저씨로부터 "의뢰인이 1층에서 자살시도를 했더라.." 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결국 의뢰인은 어느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가족들도 정신이 피폐해진 나머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하고 아파트에 저당권을 설정한 저당권자가 경매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전세요?  깡통인데 누가 들어와요  매수인이 거의 변제하지 못해서 저당권 비율이 너무 높은데다가, 준공 후 30년이나 지난 낡은 아파트라는 점, 서울과 너무 먼 지방인데다가 교통도 불편하고 치안도 좋지 않고 호재가 거의 없다는 점, 이미 그 1층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흉흉하게 돌아서 경매가 잘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가끔 경매 임장을 하러 찾아온 사람이 아파트를 보자마자 혼비백산해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일도 있었다는 소문도 들렸다고 합니다. 아저씨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저씨 : 변호사님 그 아파트 경매 낙찰 되긴 했는데요.  선배 : 오. 그것도 결국 소유주가 생기긴 하네요? 누가 샀는지 아세요?  아저씨 : 전 소유주가 샀습니다  선배 : ...네?  아저씨 : 매수인이 저당권설정자라서 다시 자기가 사들이고 경매대금과 매매대금을 상계 처리하면 아파트는 돌려받고 이미 받은 매매대금 대부분을 손에 쥘 수 있으니까요 선배 : ......  선배는 문득  "매도인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저당권을 설정한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등줄기가 오싹해졌다고 합니다.  선배는 이후에도 가끔 심심하면 그 아파트를 검색해 보았는데,  마치 짜고친것처럼 바로 재건축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현금청산과 입주권 지급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만약 매수인이 1년만 더 1층을 잡고 있었다면 지금쯤 굉장한 수익을 이루었겠거니 생각하면 안쓰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우리들은 "떨어지는 사람은 새로운 아파트에서도 떨어질까? 언제까지 떨어지는 걸까? 새로운 아파트의 1층에 사는 사람도 떨어지는 주민을 보게 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제 더이상 이 의문을 해결해 줄 사람은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처] 여기서 가장 무서운 괴담을 말한 사람은 식대 면제 - 03 ___________________ 뭐야 전 소유주가 제일 무서운 사람 아니냐 이거 물론 따지고 보면 죄는 없지만 귀신 나오는 거 알면서도 그런 것 같은데... 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그리고 귀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곳에 살다가 정신병까지 얻은 전 매수인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그렇네. 만약 같은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어?
나폴리탄) 행복숲 녹지공원 진입 전 마지막 경고
당신이 이 글씨를 읽을 수 있다면, 그것들도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왔던 길로 되돌아갈 수 있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마십시오. 목소리를 노출시키는 일을 최소화하십시오. 지금 당장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 기능을 사용하여 아래 번호로 구조를 요청하십시오. 0008-000-0066 전화가 아닌, 문자메시지로 구조를 요청하십시오. 구조 요청 문자 발송 이후에는 양 손바닥으로 눈을 가린 상태로, 주변 삼림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계시기 바랍니다. 구조팀은 구조 과정에서 일절 말을 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이 물리적으로 눈을 가린 손바닥을 치울 때까지 절대 대답, 대화, 질문 등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 숲 녹지공원 진입 후에는 구조팀이 대응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현 위치에서 구조를 기다리십시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행복 숲 녹지공원에 진입하셔야 하는 분께서는, 지금 당장 이 표지판을 보며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치십시오. 지금 당장 하십시오. 지금도 그것들은 당신을 관찰하고 태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표지판에 흥미를 잃은 듯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렸다가, 다시 이 표지판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십시오. 반드시 이 표지판에 쓰인 내용이 단 한 항목이라도 모두 나오도록 촬영하십시오. 이후, 이 표지판에 흥미를 잃은 것처럼 행동하십시오. 아래의 내용을 직접 읽지 마십시오. 대신 셀카에 찍힌 아래 내용을 꼼꼼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단 한 항목이라도 모두 알아볼 수 있도록 촬영하셨다면, 사진을 통해 나머지 항목들도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1. 표지판 맞은편의 가건물에는 각각 총알이 1발씩 들어있는 권총 세 정과 생수 세 병이 있습니다. 생수는 모두 챙기되, 권총은 반드시 인원수에 맞게 챙기십시오. 아래의 권총 사용법을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권총 사용법 본인의 몸에 겨눈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십시오. 겨눠도 되는 부위: 미간, 이마 정가운데, 관자놀이, 경구개, 정수리 겨눠서는 안되는 부위: 손상되어도 즉사할 가능성이 없거나 현저히 떨어지는 모든 부위 권총을 사용하라는 지시에 해당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권총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사용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지인들을 위한 일입니다. 2. 행복 숲 녹지공원 내에서는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음성언어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느리지만 꾸준히 인간의 언어를 습득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의 학습을 가속하지 마십시오. 해당 권고는 현 위치에서부터 유효합니다. 3. 산책로 진입 후에는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모든 행위를 금합니다. 해당 행위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달리기, 경보, 빠르게 고개를 돌리는 행위, 앉은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서는 행위, 물건을 던지는 행위, 4. 일행과 함께 산책로에 진입했다면 공원 출구로 빠져나올 때까지 절대 신체 접촉하지 마십시오. 감염의 가능성을 최대한 낮춰 한 명이라도 생존할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니 반드시 해당 권고를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5. 가급적 두리번거리지 마시고, 휴대전화 스크린을 자주 보십시오. 그것들은 한글을 읽을 수 없지만, 문자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들은 사람들이 표지판을 들여다본 시간과 자신들의 사냥성공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정시간 이상 표지판을 읽은 것만으로도 그들은 당신을 최우선 표적으로 삼을 것입니다. 반면, 그것들은 전자기기의 스크린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것들은, 주변에 무관심하고 손에 쥔 전자기기에 집착하는 먹이들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는 대신 한정된 곳에 시선을 고정한다면 그들은 당신을 너무 쉬운 사냥감으로 여기고 흥미를 잃을 것입니다. 6. 반드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으십시오. 당신이 표지판을 너무 오래 쳐다보지만 않았다면, 산책로를 걷는 동안 가장 위협적인 개체들은 당신에게 큰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7. 산책로에 놓인 물건을 줍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인간 외에 무생물로도 위장할 수 있습니다. 7-1 산책로에 물건을 떨어뜨렸다면 줍지 마십시오. 단, 권총을 떨어뜨렸다면 곧바로 주우시고, 권총이 주운 손에 들러붙었는지 확인하십시오. 총이 피부에 들러붙지 않았다면 가던 길을 가시면 됩니다. 총이 피부에 밀착되어 있다면, 변이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신속하게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8. 앞을 살필 때는 먼 앞을 보지 마시고, 반드시 땅을 보십시오. 먼 앞을 보고 걷는다면 당신의 시선을 빼앗는 무언가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무언가를 만지고 싶다는 격렬한 충동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것의 입 안으로 걸어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9. 본인의 발이 어디를 밟고 있는지 틈틈이 살피시기 바랍니다. 9-1 본인이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을 밟고 있다면 절대 주변을 살피지 말고 땅을 보십시오. 그 상태로 6초에 한걸음씩 느린 박자로 뒤로 걸으십시오. 아스팔트 길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앞쪽을 보십시오. 가던 길이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9-2 본인이 잔디를 밟고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앞으로 달리십시오. 아스팔트 길이 나타날 때까지 절대 멈추지 마십시오. 달리는 도중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이 나타난다면 9-1항목을 참조하십시오. 9-3 본인의 신발이 행복 숲 녹지공원에 신고 왔던 것과 다르거나, 형태가 약간이라도 달라졌다면, 그것은 당신의 신발이 아닙니다. 즉시 신발을 벗되, 그 과정에서 절대 손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벗어놓은 신발로부터 최소 1m이상 떨어지십시오. 양말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 열 개의 발가락을 모두 하나씩 움직여 발의 윤곽이 당신이 제어하는 것과 맞게 움직이는지 확인하십시오. 발에 이상이 없다면 신발은 버려두고 계속 가십시오. 발가락을 움직일 수 없거나, 당신이 움직이지 않은 발가락이 경련한다면, 다음의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9-3-1 위에서 발을 검사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손을 검사하십시오. 손에 이상이 없다면 신속하게 출구를 찾으십시오. 산책로 출구에 대기 중인 전문 의료진의 도움으로 몸의 나머지 부분을 살릴 수 있습니다. 9-3-2 손에도 발과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어떻게든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일행에게 권총을 대신 사용해달라고 부탁하지 마십시오. 각 권총에는 총알이 한 발만 들어있으며, 당신의 권총은 이미 오염된 상태입니다. 권총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이 변이되었다면, 최대한 크게 비명을 지르십시오. 비명이 그것을 자극함으로써 과정을 가속하고 결과적으로 고통을 줄여줄 것입니다. 10. 손전등을 사용하십시오. 주변을 모두 밝히는 랜턴이 아닌, 광선을 일직선으로 조사하는 라이트 종류를 사용하십시오. 손전등의 광선과 본인의 시선을 일체화시키십시오. 그것들은 손전등의 빛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당신의 시선에 들어오는 일을 자제할 것입니다. 절대 손전등을 빠르게 흔들지 마십시오. 그것들의 재미를 자극하거나, 당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라도 그것들에게 빛을 쬐었고, 그로 인해 그것들의 이목을 끌었다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는 반드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한 번 손전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면 절대 손전등을 끄고 걷지 마십시오. 갑작스레 빛을 끄고 이동하면 그것들은 당신이 사냥에 나서는 줄 알고 도전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손전등 배터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빛이 완전히 사그라들 때까지 해당 위치에 멈추십시오. 손전등이 완전히 꺼진 이후, 배터리를 갈아끼우십시오. 다시 손전등을 켠 후에 걷기 시작하십시오. 10-1 손전등 사용 중, 빛이 파랗게 변하다가 점멸하고 꺼진다면 즉시 손전등을 숲으로 던지십시오. 그것은 더이상 당신의 손전등이 아닙니다. 10-2 위의 10-1 상황에서 손전등이 당신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이상 당신의 손이 아닙니다. 즉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11. 등 뒤에서 멈추라는 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멈추십시오. 멈춘 직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십시오. 절대 감사 인사를 잊지 마십시오. 11-1 일행이 있다면, 일행도 멈추는지 확인하십시오. 함께 멈춘다면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한 후 다시 움직이십시오. 11-2 멈추라는 소리가 들렸음에도 당신의 일행이 멈추지 않는다면, 조용히 뒤로 걸어서 일행과의 거리를 최대한 벌리십시오. 등 뒤에서 당신의 일행이 앞질러 나온다면 그때부터 다시 함께 가도 좋습니다. 일행과 합류한 직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11-3 당신의 일행이 걷던 도중 갑자기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경우 당신 또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십시오. 12. 산책로를 걷는 도중 새까맣게 타버린 인간의 형상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절대 그것의 외형을 보고 공포에 질리거나,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지 마십시오. 그것이 당신에게 오늘의 날짜를 묻는다면 정중한 태도로 모르겠다고 말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뒤로 하고 사라진다면 가던 길을 계속 가도 되지만, 거듭 날짜를 묻는다면 1997년 3월 12일이라고 대답하십시오. 이후 그것에게 미소를 지어준 뒤, 악수를 하고 가던 길을 가시면 됩니다. 미소와 악수를 절대 잊지 마십시오. 12-1 그것과 악수를 했다면, 그것이 시야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진 뒤, 권총이 있던 곳에서 챙긴 생수병을 꺼내 한 모금 마시십시오. 반드시 임의의 액체가 아닌 해당 생수병을 마시십시오. 이후로도 악수한 손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달아오르는 느낌이 든다면 생수병을 한 모금씩 마시십시오. 그것과 마주쳤다면 반드시 해당 생수병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산책로에서 빠져나오십시오. 만약 산책로 중간에서 생수병이 비었다면 즉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12-2 일행 중 한 명이 생수를 마신다면 몸에서 탄내가 나지 않는지 살피십시오. 해당 일행에게서 최소한 네 걸음 이상 떨어져 걸으시고, 해당 일행의 생수병이 비어도 절대 당신의 생수병을 건네주지 마십시오. 당신의 일행이 그것과 마주쳤다면 당신에게도 찾아올 것입니다. 12-3 일행이 권총을 사용했다면 절대 일행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다가가거나 손대지 마십시오. 그것들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산책로를 빠져나오십시오. 13. 휴대전화 화면을 응시하며 걷던 중 전화가 온다면 반드시 받으십시오. 그것들 중 호기심 많은 것들은 대화를 선호합니다. 다음의 세 표현만 사용하여 대화를 이어나가십시오.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글쎄요.' 위 세 표현만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곧 흥미를 잃고 전화를 끊을 것입니다. 절대 그것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지 마십시오. 14. 산책로 옆으로 연못이 보인다면, 당신의 부모나 친구, 연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놀라는 기색을 보이지 마십시오. 최대한 반가워하는 표정과 몸짓으로 그것을 맞이하시고 언어적 상호작용은 최소화하십시오. 그것이 언어를 구사한다면 정중하고 상냥하게 대답하되, 절대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음의 언어 습관을 구사하지 마십시오. *둘 이상의 종속접속사가 포함된 복합문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 중등교육 이상의 수준을 지닌 고급어휘 그것들은 스킨십을 선호하므로 그것과 마주친다면 반드시 친밀한 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손을 잡으십시오. 당신이 속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는 이상 그것은 당신을 우호적으로 대할 것입니다. 14-1 당신이 일행과 함께 있다면 그것은 당신과 일행 모두가 친밀함을 느끼는 인물의 모습을 하고 있거나, 여러 인물들을 섞어놓은 형태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위와 같은 행동으로 친밀함을 표현하십시오. 14-2 그것이 당신을 아스팔트 길 바깥으로 유인하거나 인도하려 한다면, 고개를 가로저음으로써 단호히 거절하십시오. 그것이 강제로 당신을 숲이나 흙길로 끌어내려한다면 즉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14-3 그것이 당신의 연인, 배우자, 짝사랑 상대 등의 형상을 취하고 있을 경우 당신을 상대로 성적접촉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가로저음으로써 정중히 거절하시고, 대신 그것의 흉부를 끌어안으십시오. 용어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실제 행위와는 외형적 유사성 외에 어떤 공통점도 없습니다. 그것과의 접촉은 당신의 유전정보를 취득하는 다른 형태의 포식-소화 작용이므로 막대한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것이 다시 접촉을 시도하기 전까지 신속하게 출구에 도달하여 공원에서 빠져나오십시오. 그러지 못하고 다시 그것의 관계 요구를 마주하게 되었다면 무력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그것은 두 번의 거절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15. 방독면을 쓰고 행진하는 군인들과 마주친다면 산책로 중앙으로 걸으십시오. 그것들은 산책로 양 옆 끄트머리로 행진하며 당신을 지나쳐갈 것입니다. 방독면 안을 보려고 하지 마시고, 절대 그것들의 행군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공원 내에서는 최소 1회 이상 그것들과 마주칠 것이며, 여러번 마주친다 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행군을 방해하거나, 방독면 안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그것들은 당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15-1 위 14번 항목의 존재와 동행 중이라면, 그것은 군인들의 형상을 보는 순간 뒷걸음질치며 연못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계속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공원이 당신을 연못 쪽으로 돌려보내지 못하도록 방향에 주의하십시오. 15-2 만약 군인 형상의 존재들이 화염방사기로 산책로 좌우의 삼림을 불태우고 있다면 점점 몸이 달아오름이 느껴질 것입니다. 갈증이 느껴져도 절대 어떤 액체도 마시지 마십시오. 군인 형태의 그것들이 주변에 있는 동안에는 모든 음용 가능한 식수들이 벤젠 및 폴리스티렌 화합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들이 사라졌음에도 여전히 갈증이 느껴진다면 그때는 당신이 가져온 임의의 음료를 마셔도 좋습니다. 15-2-1 불타는 삼림을 관찰하지 마십시오. 군인 형태의 그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숲은 다시 빠르게 자라나기 시작할 것이고, 우거진 수풀에서 당신을 관찰하던 것들도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것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15-3 그것들이 만약 방독면을 쓰고 있지 않다면 당신에게 말을 건넬 수도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그것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만약 그것들로부터 함께 '안전한 곳'으로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면, 반드시 '가족이 공원 안에 있어서요.'라는 구실을 대며 정중하게 거절하십시오. 16. 아스팔트 산책로가 우거진 삼림으로 끊겨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눈을 감으십시오. 양발 모두 땅에서 떼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하십시오. 눈을 떴을 때 다시 길이 나타났다면 앞으로 가시면 됩니다. 16-1 산책로가 끊겼을 때 당황하여 뒤를 돌아봤다면 뒤도 삼림으로 막혀있어 갇힌 상태가 될 것입니다. 쪼그려 앉은 자세를 취한 채 기다리십시오. 해당 상태에서 움직인다면 반드시 아스팔트 산책로 밖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16-1-1 길을 막아선 숲이 불타며 방독면을 쓴 군인들의 행진이 나타난다면 그것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십시오. 16-1-2 누군가 당신의 등을 두드린다면 눈을 뜨고 뒤를 돌아보십시오. 길이 다시 나타나고, 당신의 일행이 서있을 것입니다. 16-1-3 눈을 감고 있을 때 몸 어딘가에 나뭇잎이 문질러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주저 말고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16-2 당신의 일행이 갑작스럽게 멈춰서서 쪼그려 앉는다면, 막대, 장갑, 휴대전화 등의 물건을 사용하여 등을 두드리십시오. 절대 피부로 접촉하지 마십시오. 일행이 일어서서 당신을 향해 돌아본다면 함께 가던 길을 가도 좋습니다. 16-2-1 해당 일행의 얼굴에 나뭇잎이 돋아있다면 즉시 떨어지십시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가던 길을 가십시오. 17. '안녕히가십시오. 행복 숲 녹지공원'이라고 적힌 아치형 표지판이 있는 출입구는 절대 나가는 곳이 아닙니다. 해당 출입구가 보인다면 즉시 뒤로 도십시오. 해당 방향이 당신이 가던 길입니다. 18.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출구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즉시 멈추십시오. 당신은 그것의 입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출구를 볼 것 같다는 근거없는 확신이나 직감이 사라질 때까지 해당 위치에 계속 머무르십시오. 해당 상태에서는 땅을 보며 걸어도 그것의 입으로 직행하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해당 이상현상이 사라진 이후 움직이십시오. 18-1 위의 상태에서 15번 항목의 존재들과 마주쳤다면, 곧 이상 현상은 사라지고 군인들이 삼림을 불태우며 그것의 뼈를 드러낼 것입니다. 절대 그 모습을 관찰하지 마십시오. 행복 숲 녹지공원 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아스팔트 산책로에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것의 골격을 봤다면 그것은 절대 당신을 살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행진하는 무리가 사라지자마자 그것이 당신을 추적할 것이므로 신속하게 불타는 숲이 보이지 않는 거리까지 전진하십시오. 18-1-1 그것이 당신을 추격해오고 있고, 팔을 쭉 뻗었을 때 그것의 크기가 생수병보다 작다면, 전속력으로 앞을 향해 달리십시오. 그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군인들과 다시 마주치거나, 출구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마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 뒤에서 그것의 포효가 들리는 거리까지 따라잡혔다면, 즉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18-1-2 그것이 당신을 추격해오고 있고, 팔을 쭉 뻗었을 때 그것의 크기가 생수병보다 크다면, 즉시 권총을 사용하십시오. 19. 행복 숲 녹지공원 내에서 유일하게 작동하는 가로등이 있는 곳은 산책로 출구 앞 입니다. 작동 중인 가로등 기둥에는 어딘가로 이어지는 로프가 매여있을 것입니다. 해당 로프를 반드시 양손으로 잡고 따라가십시오. 만약 로프가 산책로가 아닌 삼림 속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면, 앞을 보지 말고 땅을 보십시오. 당신의 발이 아스팔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일 것입니다. 19-1 로프가 중간에 끊겨있다면 눈을 감으십시오. 눈이 아닌 손의 감각에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로프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20. 로프를 잡고 나아간 끝에 익숙한 광경(자택, 회사, 시내 등)이 나타난다고 해도 절대 로프를 놓지 마십시오. 가족, 친구, 지인들의 목소리가 들리더라도 절대 멈추지 마십시오. 로프가 이어지는 한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당신에게 매우 익숙한 장소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 로프가 있는 한 그곳은 여전히 행복 숲 녹지공원 안입니다. 20-1 만약 누군가 당신의 손에서 강제로 로프를 떼어내려 한다면 완강히 저항하십시오. 로프를 잡는 것에 당신의 목숨이 달려있습니다. 20-2 함께 온 일행이 손에서 로프를 놓는 것이 보이더라도 당신이 보는 것을 믿지 마십시오. 설령 그것이 진짜로 벌어지는 일이라 하더라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21. 산책로 출구에는 전문 의료 인력과 군 병력이 상시 대기 중입니다. 그들은 로프를 잡고 나온 당신의 입과 코에 마취가스를 분사하여 정신을 잃게 할 것입니다. 구조 활동 중에는 일체의 음성언어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신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정부 요원이나 경찰, 시민 등의 광경에 속지 마십시오. 당신은 행복 숲 녹지공원에서 빠져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전에 먼저 정신을 잃을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출처 : https://arca.live/b/napolitan/76471924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ohbaby00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확실히 요즘 나폴리탄은 퀄리티가 엄청 좋네요..... 대체 이런 글을 쓰는 분들은 평소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디어가 대단하군요.. 그리고 늘 드는 생각이지만 저는 암기력이 별로라 금방 죽을 것 같습니다 핳핳
세 채의 한옥집
나는 이때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이세상엔 우리말고 뭔가 영적인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나는 고3이였다. 지금은 7년이 지난 얘기다. 밤 10시 야자를 마치고 친구와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날따라 달이 매우 밝았었다. 똑같은 패턴의 고3생활이 지루하여 친구에게 물었다. "야 우리 심심한데 저기나 가볼까?" 저기라 함은 학교 뒤쪽 산 옆기슭에 있던 몇개의 초라한 한옥으로 구성되어있는 오래된 집들이었는데, 그때 당시 우리고등학교에서 그곳에 귀신이나온다고 같이 가서 심령사진 찍히라고 사진도 찍고 담력테스트를 하는둥 꽤나 유행하였던 곳이다. 들은바로는 어떤사람이 그곳에 자신의 조상들의 사진과 뼈가루를 모셔 놓은곳이라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리가 전혀 안 되어있는걸로 보아, 나중엔 버려져 방치되고 있었던것 같았다. 그당시에는 관리를 하는건지,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아예 몰랐고,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학교에서 조금내려오다보면 오른쪽으로 많은 골목들이 나오는데, 어느 골목이든 주욱 올라가다보면 결국 널부러진 페인트공장이나오고, 그 페인트공장을 따라 옆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그 오래된 한옥이나온다. 내친구도 동의하여 잠깐 가볼 심산으로 같이 걸어갔다. 내친구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철저한 이과스타일 종교따위도 믿지않았고, 귀신은 전혀 생각조차 안하는 그런사람이었다. TV에서 귀신이 씌었다느니 하는 것은 모두 개소리라 생각했다. 모든 그런 일들은 정신병의 일환이나 환청 환각이라 생각하고 다니는 그런 부류였다. 결국 친구랑 그 폐가가된 페인트공장까지 이르렀고, 이미 그곳에서부터 매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야 생각보다 무서운데?" 내친구는 겁을 먹은듯 했다. 나는 그때 친구한테 제안을 했다.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위에 올라가서 그곳에 있는 사진 찍어오기로 하자" 사실 나는 귀신따위는 무섭지않아 했지만 그곳 분위기가 꽤 무섭긴했다.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지면 도망칠 생각을 하고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야 그냥 같이갔다오자. 혼자 올라가다가 오줌나오겠다" 나는 그말에 더욱 용기있는척 말했다. "아 남자새끼가.. 설마 귀신이 있겠냐?" 그말에 내친구가 오기가 조금 생겼는지 "아 시발 해보자" 해서 가위바위보를 하였고, 내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게 되었다. 내친구는 욕을하면서 뜸을 들였고, 나는 내친구가 올라가라 부축였다. 그 오래된 한옥집은 그곳 페인트공장에서도 계단을 통해 위로 삼십미터정도 올라가야했는데, 계단의 양옆으로는 숲이 매우 우거져있었다. 나는 내친구가 올라가면 그 숲에 숨어 돌멩이를 던져 놀릴심산이였다. 이윽고 내 부추김에 내친구가 올라갔다. 나도 친구가 왠만큼 올라섰을때 숲쪽을 통하여 올라갔다. 내친구가 한옥의 대문을 열어보는것이 눈에들어왔고 나도 슬슬 놀래켜주려고 숲쪽으로 올라갔다. 나는 내친구가 다시 나올때 놀려주려하였기 때문에 숲중앙쯤에 자리하고 숨어있었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친구가 나오질 않았다. 겁을먹어 뛰쳐나오던, 사진을 찍고 목표를 완수하고 나왔던 이미나왔어야 할 시간이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불안한마음에 휩싸였고, 그러면서도 이 친구가 괜히 나를 놀리려고 안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며 놀라지않으려고 그생각을 곱씹으며 나또한 그문을 향했다. 삐..그..덕 문을열었다. 나는 이곳에 왔다간 친구들에게 이곳을 대충 들었었다. 안쪽에는 작은 한옥집이 세개 있는데 모두 영정들의 사진이 각각 배치되어있었다고 하였다. 문을 열었을때 그 한옥 세 채가 보였다. 모두 문이 닫혀있었다. 내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때 내 친구가 숨었을거라 거의 확신히였고, 역으로 놀래켜줄 심산으로 문을 하나하나 열기시작하였다. 첫번째문을 열었다. 그곳엔 친구가 없었다. 영정사진이 달빛아래 보였는데, 마치 신사임당처럼 생긴 사람의 사진이였다. 두번째 문도 살짝 열어보며 둘러보았지만 없었다. 두번째에 있던 사람의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세번째문에 들어있을거라 확신이 선 나는 세번째 문은 확 열어재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세번째집안에도 친구는 없었다. 영정사진이 그러한 내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주 음흉한 미소를 띈듯하였다. 그 영정사진의 눈을 보는순간.... ...갑자기 소름이 끼쳤다. 그냥 소름이 돋았다. 뭐라도 지나가면 진짜 심장이 터질것 같은 느낌이 였다. 뒤돌아보기도 싫은 그기분을 아는가.. 뒤에 내친구가 있던 뭐가 있던 뒤를 돌수가 없었다. 뭔가 너무 무서웠다. 자꾸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더욱 무서워졌다. 그정적속에 무슨 소리 하나라도 난다면 바로 뛰쳐나갈것같은데, 아무소리도없이 고요한 상태로 몸이 쭈삣쭈삣하였다. 뒤돌수가 없어 나는 그상태로 영정사진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나도 믿을수 없는 일이 내눈앞에 나타났다.. 사진이 웃는다..진짜 웃는다. 나는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정말 그건 환각이 아니다. 극심한 공포가 불러낸 환각이 아니였다. 정말 입꼬리가 올라가며.. 이빨을 드러내보이며 소리만안들릴뿐 그 달빛아래서 자지러지게 웃고있었다. 정말 나는 그때 정신을 잃어버릴것같은 경험을 하였고, 발이 안움직였으며, 그냥 그대로 잠들어버리고싶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때 내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야 병신아 거기서뭐해!!!!!" 순간 내친구소리인걸 알았고, 나는 그때 그 목소리 하나가 어찌나 간절했던지 곧장 확 고개를 돌려 내친구를 보았고, 들어오는 대문에 있는친구가 들어왔고 나는 내친구쪽으로 후들거리며 뛰어갔고, 친구는 본체만체 아래까지 전속력으로 뛰어갔다. 내친구도 겁을 먹었는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다가 이내 왜그래왜그래를 외치며 나를 따라왔다. 시내까지 나와서야 나는 마음이 진정되서 생각을 하기시작했다. 이걸 친구에게 말해야하나, 내가 본게뭔가, 이게뭘까, 그때 나는 이런생각도하였다. 이걸 세상에이런일이에 보내야하나. 내친구는 연신 왜그러냐며 놀리지말라고 나에게 말했고, 나는 마음을 차분히 하며 물었다. "너 어디갔었냐?" 내친구가 말했다. "나 사실 거기 안들어갔어. 들어가려고 문여는데 너무 소름끼치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그냥 옆쪽 숲으로 내려가서 너 놀래키려 했는데 내려와 보니 없더라고. 그래서 날 두고 가버렸나 해서 나도 가버리려고했는데, 그럴것 같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전화해야지 했는데, 내 핸드폰 배터리가 다됐더라고. 그래서 나혼자 막 욕하면서 밑에서 어쩌지하면서 있다가.. 혹시나 해서 계단위를 이리저리 살피는데 너가 숲에서 나오더니 문안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다시 너 골탕먹이러 뒤에서 살금살금 너뒤밟았는데.. 근데 너 그안에서 이상한짓을 하더라" "내가?? 내가 뭘??" 나는 내친구말을 듣고 너무 소름이 끼쳤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돋는다. 내친구는 나를 문뒤에서 계속해서 놀래켜줄 심산으로 보고있었다고한다. 내가 첫번째 집에 들어갔다 나올때 좀비마냥 걸어나오며 고개를 완전히 뒤로 꺾은 후 양팔을 양옆으로 새가 날개짓하듯 천천히 위아래로 불규칙적으로 흔들며 나왔다고 한다. 그걸 본 내친구가 내가 장난치는건지 진짜인지 모르고, 반신반의할때 내가 두번째방에들어가서 나오더니 이상한 소리까지 내질렀다고 한다... 이윽고 세번째 방에 다다라서는 사진을 바라보는데 고개가 뒤로젖혀져 있기때문에... 사진을 고개가 젖혀진상태로 뒤로 그러니까 거꾸로보이게 보면서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고한다.. 내친구는 내가 그때까지도 장난을 치는지 진짜 애가 병신이 된건지 몰랐고, 그냥 그런맘에서 나에게 '야 병신아 뭐해'라고 소리쳤고, 그제서야 내가 고개를 앞으로 하더니 멍하니 있다가 마구 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겁먹고 도망치는데 뛰는걸 보니 내가 이상해보여서 계속 왜그러냐 물었다고 했다. 나는 내친구말을 믿을수 없었다. 거짓말 치지마라고 하였고, 나도 내이야기를 들려줬지만 내친구는 자신의 말을 안믿어서 내가 말하는걸 내가 지어냈다고 생각하였고, 서로 헛소리 하지말라며 그렇게 그날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것은...며칠뒤 알게 되었다... 그곳 대문을 제외하고는 안쪽의 집 세곳은 문이 원래없었다고한다... 나는 분명이 문을 하나하나 열며 들어갔고, 안쪽의 사진을 보았는데.. 안쪽에는 사진도 없을뿐 더러 예전에는 탁상이나 촛불을 올려놓는 상이 있었는데 내가 갔을당시만해도 그런것은 아예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내친구가 말하는게 정말 지어내서 말하는게아니라...너무나도 믿을수 없는 사실을 말하는 눈빛이라고,, 나는 지금도 그순간 그기억을 부정하고싶지만 내 분명한기억이 부정할수 없게 만든다.. 출처 : 네이트판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독서 초보도 후루룩 읽어볼 수 있는 비문학 책 추천
2022년 - 2023년 사이에 도서관에서 본 책들 중 인상적이었던 비문학 책들 몇권 추천해봄. 1. -> 멍청이들은 만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 상대하기 괴롭다. 이들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기에 우기는 데 선수이며,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은 신경쓰지 않는다. 생각이란 걸 하지 않기에 고민하지도 않고. 고민이 없기에 설득당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이 옳다고 확신할 뿐이다. '이 분야에서만큼은 멍청하지 않다' 자부하는 자들이 연구한, 멍청함의 정의와 분류. 그들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 2.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과도하게 쏟아지는 정보들로 인해 주어진 정보에서 읽어낼 수 있는 맥락이 사라지는 것에 있다. 상식의 중간지대를 만듬으로써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힘과 갈등 해결에 필요한 내공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근현대에 일어난 여러 사건들에 대한 깊고 정확한 정보들. 3. -> 당신은 중독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술. 게임. 스마트폰. 약물. 마약 등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종류의 중독이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시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4. -> 단서는 반드시 현장에 남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될 수 있는 한 현장에 가까이 가라. 현장에 항상 존재하는 시신들의 변호사. 곤충과 곤충들의 흔적을 통해 피해자가 정말 그곳에서 죽었는지. 사망 시간이 언제인지를 밝혀내 범인 색출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의 : 시신 사진 및 곤충 사진들이 다수 첨부되어 있습니다) 5. -> 우리는 대칭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물리학자들도 똑같다. 아니. 그들은 집착하는 것에 더 가깝다. '물리 법칙은 반드시 대칭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원히 왼손과 오른손의 구별 방법을 외계 종족에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다 못해, '자연은 왼쪽과 오른쪽을 차별하지 않기에 왼쪽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오른쪽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거울 대칭성 이론을 만들어낼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1950년대 이후,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자연은 왼쪽을 편애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말대로 신은 정말로 왼손잡이일까. 그렇지 않다면, 이런 현상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6. -> 사람들은 '왜' 누군가를 죽이고는 할까. 여러 형태의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는 누구나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존재가 되는가' '괴물 같은 짓을 당한 자는 반드시 괴물이 되는가' '똑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왜 누구는 살인마가 되고, 누구는 평범한 사람으로 남는가' 등 살인에 대해 품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 7. -> 한국인들은 왜 신발을 벗고 방 안에 들어와서 식사를 할까. 왜 낮은 상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을까. 회식 자리에 명당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밥이 언제부터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에 담기기 시작했는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중국과 일본도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는데. 우리는 어째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비슷한 빈도로 사용하는가. 술잔을 돌려 가며 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인에게도 가끔은 낯선,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대한 이야기들. 8. -> 단어에는 가끔, 철학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테크닉. 아트. 메타 인지. 밈. 팩트. 메타포. 브랜드 등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담고 있는, 그 당시의 문화와 철학적인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 9. -> 광기는 처음부터 문명 속에 스며들어 있었다. '가장 고독한 고통'이라 불리는 정신질환. 정신질환은 희귀질환이 아님에도,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은 여전히 정신병원에 감금된 채 울부짖는 미치광이나 악의 화신으로 다뤄지고는 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언제부터,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사회와 문화 속에 여러 형태로 숨어 있는 광기에 대한 이야기.   10. -> 가짜뉴스와 유사과학이 난무하는 혼돈의 시대. 음이온이나 천연 등으로 대표되는 온갖 유사과학들이 유사과학인지 여부를 우리는 어떤 식으로 알아낼 수 있는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정보는 경계해야만 하는가. 11. -> 창조성이 없다면 진보도 없을 것이며, 우리는 늘 똑같은 패턴을 반복할 것이다. 재능을 타고난 뇌는 예술을 창조하고, 그 예술작품은 우리를 치유한다. 문명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허나 재능이 있는 뇌가 빈곤. 차별. 폭력 등 스트레스로 가득 찬 환경을 만나면 크나 큰 사회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우리의 뇌가 세상과 소통하며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12. -> 일상을 벗어난 이야기들을 다루기에 '환상문학'이라고 불리는 사변소설. 사변 소설의 발전을 이끈 사람들 대다수는 분명 여자였으리라. 그러한 소설들은 독자를 평소 걸음 하지 않는 불편한 장소들로 밀어붙이고 본능적으로 피하고자 하는 것을 대면하게 강요하는데, 여자들은 자신들에게 요구되는 관습과 경계들 너머로 발을 내딛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프랑켄슈타인 등 '여인'들이 만들어 낸 괴물들의 이야기. 13. -> '잭 더 리퍼'라 불리는 살인자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주기적으로 재해석 되는 반면, 그에게 살해당한 다섯 명의 여자는 ‘매춘부'란 불명예스러운 호칭만이 붙여졌다. 이들은 정말로 매춘부였는가. 매춘부가 맞더라도, 그렇게 잔혹한 최후를 맞은 채 시신조차도 구경거리로 내몰려야만 했는가. 14. -> 죽어서도 빛나야만 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아시오? 우리는 시계공장에서 일을 하다 병을 얻었다. '시간 표시를 더욱 아름답고 세밀하게 하라'는 지시로 인해, 라듐이 들어간 페인트가 묻은 붓을 입으로 직접 빨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허나 병에 걸릴 정도로 헌신했던 기업은 우리를 해고했고, 전문가 집단은 우리의 병과 라듐에는 그 어떤 연관도 없다 말함으로써 기업을 편들었으며, 지역 사회는 우리를 백안시했다. 우리는 과연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15. -> 모든 음식의 이름에는 역사와 문화가 녹아들어 있다. 고대 인류의 지혜가 담긴 요리부터 중세의 음식 행상. 세계 정복에 성공한 현대의 패스트푸드까지 수많은 음식의 기원과 그 이름에 담긴 이야기들. 16. -> 색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생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동물과 우리 인간이 어떻게 색을 인지하는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색이 우리의 행동. 건강.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정한 색이 품고 있는 물리적 특성과 역사적 함의가 어떤 식으로 '그 색이 무엇을 상징하는가'를 나타내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 출처
실화) 판잣집
제가 어렸을 적에 살던 곳은 경기도 소재의 어느 산 중턱 조선시대 때 우물가였던 곳을 메워 터를 잡아 지어진 집이었습니다. 방이 두개에 부엌 하나가 있고 지붕은 슬레이트로 된 전형적인 판잣집이었죠.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 저와 누나, 친척한 분, 그리고 친할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특징으로는 방마다 나무틀에 한지로 발라 만든 미닫이 문이 있었고.. 친척은 작은방에서, 저를 포함한 나머지는 안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세살 당시에 이곳에 처음 이사왔을 적의 기억은 집의 출입문, 그리고 방문 안쪽마다 바로 위의 벽에 부적이 하나씩 붙어있었는데,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로 된 이 부적에 쓰여져 있는 글자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 할머니께 물으면 알거 없다고만 하셨습니다. 몇년의 세월이 흘러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이 되었습니다. 안방에 달려 있던 부적이 떨어질랑 말랑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것을 본 저는 주섬주섬 의자에 올라가 그 부적을 떼어 쓰레기통에 구겨넣어 버렸습니다. 가족들도 부적에 대해 평소 신경을 안쓰다 보니 모르게 넘어갔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누나가 가위에 눌리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누나의 말에 따르면 검은색의 사람의 형체만 있는 긴 머리의 무언가가 팔목을 꽉 붙잡은 채로 자신의 눈만 응시하는데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눈만이 샛노란색으로 빛난다고 합니다. 누나의 시선까지 그 형체의 눈으로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어 무서웠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가위만 눌리면 항상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저의 경우는 갑자기 몸이 허해져 자는 동안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보약도 지어먹어 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어요. 어느 날, 여름 감기까지 겹쳐 방에 누워 낮잠을 청한 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깨어나 일어나려고 하자, 몸이 한없이 무거워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캄캄한 밤이었고, 제 양옆에는 가족들이 자고 있었는데, 전등과 TV까지 켜져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안방 중앙 밑마닥에서 머리는 산발해 얼굴이 보이지 않고 백의를 입은 여자가 쑤욱-하고 솟아 오르더니 날아와 제 양쪽 가슴을 밟고 서니 숨이 턱하고 막혀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데 그것은 고개를 내려 제 눈만 조용히 쳐다봅니다. 아니, 얼굴이 보이지 않고 머리카락만 보였지만 저를 쳐다본다는 건 알 수 있었어요. 무섭다기 보다는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것에 당황해 허둥대자 그 반응이 재미있는지 깔깔대며 덩실덩실 춤을 추기시작합니다; 고개는 내려 얼굴만 제 얼굴을 향한채로 양손은 번쩍들어 좌우로~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들며 춤을 추는데, 제 가슴을 밟을 때 마다 박자에 맞춰 심장이 터질듯이 뜁니다. 얼마정도의 시간이 지났는지 꿈이라면 빨리 깼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할머니가 잠에서 깨었는지 일어나는 순간, 그 여자는 점점 희미하게 사라졌습니다. 심장의 박동도 서서히 점점 잦아 들더니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서서히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어 불을 끄려던 할머니께 제가 봤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할머니는 아무 말씀을 안하시며 조용히 한숨을 쉬시더니, 부적이 붙어있던 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는데.. 안 붙어있죠...ㅎㅎ// 저기 붙어있던 부적이 어디갔냐고 물어보시기에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혼날까봐요. 그 날 이후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할머니가 어디서 스님 한 분을 모셔왔는데 안방에서 목탁을 두들기며 불경을 외더니 소매자락에서 부적을 꺼내어 방문 위에 붙이시더군요. 이후로는 누나도 가위에 눌리는 일이 없어졌고, 저 또한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세월이 흘러 등산로부지로 선정되어 이사를 갔고 집은 이내 허물어, 지금은 등산로의 우물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끔 향수병이 도져 옛 집이었던 곳을 찾아가기도 하네요.. 그 여자는 뭐였을까요? + 댓글 출처 : 루리웹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특히나 춤을 추는 귀신은 자신이 죽는 순가의 고통스러움을 표현하는 모습이라고 하던데.....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영화들
<로우 (2017)> 소재가 특이해서좋았음 강경한 채식주의자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이 고기맛을 본뒤 인육에 눈을뜨는내용 ㅋㅋㅋㅋ 존잼 잔인한거 못보는사람은 볼생각도 하지마라 비위약한데 봐도됨?: ㄴㄴ안돼 돌아가 비위약하면 그냥 이 영화를 머릿속에서 지우셈 넌 이영화 모르는거임 그냥 <트라이앵글 (2009)> 진짜 개뻔한 영화인줄알았는데 중반?쯤에 나오는 특정장면 이후로 자리고쳐앉고 진짜 숨도못쉬면서봄 감독 ㄹㅇ개천재임ㅋㅋㅋㅋㅋㅋ <크랙 (2009)> 심리묘사때문에 머리아픈류임 에바그린의 소름끼치는 연기를 볼수있는영화 <디태치먼트 (2011)> 이건 현실반영 개오져서 멘탈 나가는영화임 ..개우울 <폭스캐처 (2014)> 배우들 연기싸움하는영화임 진짜 연기 개미쳤고 단 1초도 긴장놓고 못보는영화.. 진짜 멘탈 탈탈 털림 <겟아웃 (2017)> 배우들 연기존잘 쫄보붕 초반부터 오줌 쌀뻔함 어흑흑 <어쌔신 걸스 (2018)> 이거 뭔내용이냐면 누가 각잡고 동네남자들 인터넷기록 주고받은 야한사진 이런거 털어서 다 박제했는데 처음엔 사람들이 남자들욕하다가 무뜬금 사진/동영상속 여자들한테 화살돌려서 마녀사냥하는 얘기임!! 현실비판영화 ㅇㅇ 남자감독 영화라 그런지 여자감독이 만든 페미영화 느낌은ㄴㄴ지만 영상미좋고 볼만함.. 근데 ㅈㄴ현실그자체라 보면서 멘탈깨졌음존나 <나비효과 (2004)> 꼭 감독판으로봐라 <퍼니게임 (2007)> 맨정신으로 못보는영화 ㅋㅋㅋㅋㅋ 97년도 원작영화가 있고 미국리멬판이 있는데 다른거라곤 배우밖에없음 걍 아무거나 골라서ㄱㄱ 난 이런거좋아해서 찾아보는편인데 국영중에는 복ㄴㅏ것이랑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이거두개가 제일 매운맛인듯 아직안봤으면 봐봐 재밌음... 출처 : 해연갤
나폴리탄) ※ 경고 : 이 앞은 혼원시입니다.
*푸른색 글씨 = 굵은 글씨 이곳으로 가는 통로는 오래전에 폐쇄되었으며, 경기도 어디에도 '혼원시'라는 지명은 없습니다. 당장 뒤로 돌아가십시오. 이 앞으로 갔을 때의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는 경기도에서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경기도지사 OOO 白 . . . 여기부터는 혼원시입니다. 이제부터는 돌아가실 수 없으며, 이곳의 입구는 출구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차도가 없습니다. 차에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만약 무사히 혼원시를 빠져나가신다면 출구에 당신의 차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안내서를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안내서에는 이곳에서 당신이 무사히 돌아가도록 하는 최소한의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이곳의 시장님이 내리신 마지막 자비이니 반드시 챙겨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1. 혼원시는 심상구, 심하구, 심좌구, 심우구, 표선구, 아현구 6개의 일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신은 심하구로 이동하여 이곳의 시장을 만나야 합니다. 이곳을 지나치면 당신이 어느 구에 있는지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어느 구에 있을지는 무작위가 아니며, 어느 구에 있는지에 따라 당신이 해야 할 행동이 달라집니다. 안내서에는 대부분 해당하는 구에서 조심할 것들이 담겨 있지만, 푸른색 글씨로 적힌 부분은 모든 구에서 주의해야 할 내용입니다. 2. 당신이 심상구에 있다면, 먼저 축하드립니다. 심상구의 주민들은 외지인을 환대합니다. 이곳에서는 당신이 외지인이라는 것을 밝혀도 좋습니다. 아마 작은 환영식을 거치고, 당신을 심하구의 시장 앞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그들이 권하는 음식을 먹지 마세요. 분명 그들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절대 유혹에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2-1. 길을 가다 보면 대문에 사신대학교라고 적힌 대학교가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수업을 들으셔도 좋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는 순간 당신이 원하는 수업이 진행될 것이며, 모두가 당신을 원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교재와 필기구 등은 제공될 것이며, 수업의 질은 분명 당신이 만족할 만한 정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3층 이상으로는 접근하지 마십시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곳의 주민은 대체적으로 외지인에 친절하나, 3층 이상에 있는 주민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당신이 심우구에 있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외지인에 친절하진 않지만, 적대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외지인인 것을 티내지는 마십시오. 그들은 당신을 시장에게 인도하지 않을 것이며, 잘못된 곳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먼저 말을 걸더라도, 절대로 응답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절대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3-1. 당신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은 이정표뿐입니다. "심우제철"이라고 쓰여 있는 이정표만 따라가시되, 절대로 빨간색 글씨로 쓰여 있는 이정표를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혼원시의 모든 표지판은 초록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여 있으며, 그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로 빨간색 글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3-2. 심우제철에 도착했다면 생산팀 팀장인 박민우 씨를 찾으십시오. 그들은 모두 명찰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설령 명찰에 박민우라고 적혀 있더라도, 절대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에게 대답하지 마십시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그들은 절대로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3-3. 박민우 씨를 찾았다면, 그에게 다가가 "관장님이 부르십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러면 그는 고개를 끄덕인 후 어딘가로 향할 것입니다. 그를 따라가면 심하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당신보다 느리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지만, 한눈팔다 그를 놓쳤다면 아무 음식이나 구해서 드십시오. 4. 당신이 심좌구에 있다면, 긴장을 조금 하셔야 할 겁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친절한 편이지만, 당신이 외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더 이상 당신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인사하되, 절대로 이성에게는 인사하지 마십시오. 구분이 힘들다면 차라리 인사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1. 당신이 성실하게 인사를 하셨다면, 자신을 '번개의 사나이'라고 소개하는 남자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자에게는 당신이 이성이라도 말을 걸어도 괜찮으며, "원하는 것이 있나요?"라고 물으세요. 아마 그는 달리기 시합을 제안할 것입니다. 수락하셔서 달리기 시합을 하시면 됩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시합이 끝나면 그는 당신의 어깨를 두드리며 칭찬할 것입니다. 이때 당신도 그를 칭찬해 주십시오. 어떤 것이든 괜찮지만, 달리기를 잘한다는 칭찬이 가장 좋습니다. 칭찬을 주고받으면 그가 좋은 친구를 만나 기쁘다며 그의 심하구의 집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따라간 뒤 심하구에 도착하면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연스럽게 헤어지십시오. 그는 아쉬워하면서 당신에게 '선물'을 줄 것입니다. 그 선물을 꼭 간직하세요. 당신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4-2. 당신이 인사를 하지 않았거나, 열심히 했음에도 '번개의 사나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엔드시티로 향하십시오. 가는 도중 비명을 지르거나, 역겹다는 듯이 행동하면 안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이 당신의 정체를 눈치채는 것은 당신에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닐 겁니다. 4-3. 엔더시티에 도착했다면 104동 703호에 사는 백설하씨를 찾으십시오. 이 자에게는 당신이 이성이라도 말을 걸어도 괜찮습니다. 그녀가 집에 없다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그녀를 만나면 최대한 공손하게 "시민의 입은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으십시오. 그녀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하고 당신을 시장 앞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5. 당신이 표선구에 있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곳의 주민은 절대 친절하지 않으며, 외지인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절대 말을 걸지 마시고, 얼굴을 보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5-1. 표선구에서는 가끔 비가 내립니다. 투명하거나 노란색 비는 먹지만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빨간색 비가 내린다면 최대한 빨리 가까운 건물의 차양으로 이동해 비를 피하십시오. 건물이 없다면 겉옷으로라도 막으십시오. 목숨은 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5-2. 표선구에서 길을 걷다가 뱀이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착각이 아닙니다. 즉시 땅바닥에 엎드려서 "전임 관장에 무궁한 영광을!"을 세 번 외치십시오. 그러면 소리는 곧 사라질 것입니다. 5-3. 표선구에서 당신은 '곡성의 집'을 찾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정표는 초록색 바탕에 흰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5-4. 곡성의 집에 도착하셨다면, 흰 옷에 푸른 넥타이를 한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그들은 심상구의 주민이며, 다가가 외지인이라고 하면 그들은 당신을 자신의 무리에 끼워줄 것입니다. 그들을 전적으로 믿으시고, 그들과 3m 이상 떨어지지 마십시오. 그럼 그들과 함께 심상구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는 2번 수칙을 참고하십시오. 5-5. 흰 옷에 푸른 넥타이를 한 사람이 없다면, 곡성의 집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곳에서 당신은 반드시 기절할 것이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심상구의 병원에 있을 것입니다. 의사, 간호사 모두 심상구의 주민이니 안심하십시오. 이때, 없어진 소지품은 병원비니 절대 찾지 마십시오. 당신이 소지품을 요구한다면 그들은 다른 것을 요구할 것이며, 그것이 당신의 소지품보다 중요한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 이후는 2번 수칙을 참고하십시오. 6. 당신이 아현구에 있다면, 살아남을 확률이 희박합니다. 그들은 매우 폭력적이며, 최대한 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항상 손을 가슴에 두십시오. 당신의 심장이 손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6-1. '성혼교회'를 찾으십시오. 혼원시에 교회는 이곳 하나뿐이기 때문에 찾기 쉬울 것입니다. 6-2. 아현구에서는 가는 도중 거지를 발견하였다면 최대한 많은 돈을 적선하십시오. 돈을 많이 적선할수록 유의미한 생존 확률 증가를 보았습니다. 돈이 없다면 당신의 어떤 소지품이라도 적선하십시오. 소지품이 없다면 손톱, 머리카락, 살점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혼원시에서 구걸은 불법이며, 거지가 있다는 것은 그가 일반적인 주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6-3. 교회에 도착했다면 사제실에 들어가십시오. 그곳에는 촛불 세 개, 제사상, 절단기, 종이가 있을 것입니다. 절단기로 당신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른 후, 제사상의 술잔에 넣은 뒤 종이에 피로 '당신에게 저를 바칩니다'라고 쓰십시오. 그런 다음 세 번 절을 하시면 술잔이 비워져 있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실수로 촛불이 꺼진다면 제사상 음식을 드셔도 좋습니다. 6-4. 술잔이 비워졌다면 사제실 밖으로 나가 푸른 눈의 신부를 찾으십시오. 그는 아현구의 주민 중 가장 선하며, 절대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의 말에 무조건 따르십시오. 그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자를 굉장히 싫어하고, 여기서 당신이 그의 분노를 산다는 것은 사형 선고나 다름없습니다. 그의 말을 잘 따랐다면 그가 동전을 건넬 것입니다. 동전에 사자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공손하게 인사하고 나오십시오. 바깥은 심하구일 것이며, 나오면 교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동전에 용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바닥에 떨어뜨리십시오. 그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 동전을 건넬 것입니다. 동전에 양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아무 음식이나 구해서 드십시오. 7.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당신이 반순구에 계신다면, 현재로서는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혼원시는 심상구, 심하구, 심좌구. 심우구, 표선구, 아현구의 6개 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처음 온 사람은 절대 반순구로 이동하지 않으니, 당신이 처음 왔다면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8.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심하구에 도착하셨다면 반드시 시청으로 향하시되, 근처에 있는 어떤 것에도 눈길을 주지 마십시오. 그들이 당신의 정체를 알아채는 것은 결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8-1. 시청에 도착하셨다면 박윤설 시장을 찾으십시오. 1층 로비에서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이때, '번개의 사나이'가 준 '선물'이 있다면 로비 직원에게 건네주십시오. 아마 직접 시장 앞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8-2. 시장을 찾았거나, 시장 앞까지 안내를 받았다면 시장에게 나아가 절을 하며 "미천한 신이 주제를 모르고 그들의 안식처를 범했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반드시 본인을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그녀가 아무리 어려 보이더라도 당신보다 몇 배는 나이가 많습니다. 그녀는 예의를 갖추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너그럽고 친절하며, 아마 미소를 지으면서 혼원시 밖으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9. 혼원시 밖으로 나온 경우, 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넨 뒤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당신의 차와 함께 벗어나십시오. 뒤를 돌아보셔도 시장이 당신을 지켜주기 때문에 신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심각한 정신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혼원시를 빠져나왔다면 곧바로 경기도청으로 전화한 다음, 경기도청에 방문해 '사영실'을 찾으십시오. 그곳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입니다. 경기도청 전화번호 : XXX-XXXX-XXXX ※ 위 안내서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으니, 대놓고 읽더라도 괜찮습니다. 단, 시장 앞에서는 안내서를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녀는 유일하게 안내서를 볼 수 있으며, 예의없는 행동을 싫어합니다. --------------------------------------- 출처 : 괴폴리탄 괴담 갤러리 괴담 해석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kimsang87 @bagopa @pshyeon0411 @hood12297370 @nnsrpgj @thwjd6199 @ley3750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남겨주십쇼 괴담 업로드 시 아이디를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즐감하셨다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 출처 링크에 가시면 혼원시 시리즈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간만에 쫄깃한 나폴리탄을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 핳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