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llblog
10,000+ Views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먹지 말라고? ⇨ 할랄 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fact
▲“이마트의 PB상품인 ‘노브랜드(No Brand) 감자칩’을 먹지 말라”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노브랜드 감자칩이 이슬람이 만든 할랄 식품이고, 로열티의 대부분이 이슬람 포교를 위해 쓰인다”고 돼 있다. ▲이는 어디까지 사실일까.
view
이마트의 PB상품인 ‘노브랜드(No Brand)’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입소문을 탔다. 이 중 ‘노브랜드 감자칩’은 지난해 6월 29일 출시된 이후 43일 만에 무려 25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 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40만개에 달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 제품을 먹지 말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선 1월 말부터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먹지 마세요”란 글이 퍼지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 글엔 “이슬람이 제조처인 할랄 식품, 노브랜드라는 제조명으로 우리들 곁에 이미 가까이 와 있습니다”라며 “로열티는 대부분 이슬람 포교를 위해 쓰여진다”고 나와 있다. 이 글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소문①/ “노브랜드 감자칩은 할랄 식품이다”→ 사실이다
노브랜드 감자칩이 할랄 인증을 받은 할랄 식품인 건 맞다. 이 제품의 제조사는 말레이시아의 ‘마미(MAMEE)’란 식품업체다. 마미사는 자국에서 노브랜드 감자칩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고, 이마트는 이를 그대로 가져와 판매하고 있다.
소문②/ “이슬람만 할랄 식품 제조한다”→ 한국도 할랄 식품 만든다
그런데 할랄 식품의 제조처가 꼭 이슬람 국가인 것은 아니다. 국내 유일의 할랄 인증 단체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할랄 식품의 기준만 통과하면 국내 어느 식품회사든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크라운제과의 ‘콘칩’이나 롯데의 ‘빼빼로’도 할랄 인증을 받았다.
소문③/ “로열티가 이슬람 포교 위해 쓰인다”→ 아니다
그리고 “할랄 식품의 로열티가 이슬람 포교를 위해 쓰여진다”는 말은 거짓이다. 일단 ‘로열티’란 단어 자체가 잘못됐다. 로열티는 상표권의 사용료를 뜻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커피값의 약 5%가 스타벅스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된다.
그런데 할랄 식품은 상표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한국할랄주식회사의 김성수 전문위원은 4일 팩트올에 “할랄 인증은 제도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지 권리의 일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판매 수입도 이슬람 관련 활동에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
소문④/ “할랄 식품 먹지 말라는데…”→ 근거 없다
그리고 할랄 인증은 이슬람 신도가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돼지고기나 알콜 섭취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관련 성분이 들어간 식품은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없다. 할랄 식품은 이슬람 신도가 아닌 사람이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
9 Comments
Suggested
Recent
노브랜드 우유나 먹지말것이지.. 남양꺼 몰래들여서 팔더만
정말, 뭘 알고 팩트만 얘기해야 하는데 자극적으로 관심끌고선 아님 말고식으로 부하 뇌동을 부추기는게 인터넷에는 너무 흔해요. 정보의 홍수 시대에 빚어지는 폐단이기도 하고...
지구상에서 아무짝에 필요없는게 종교다. 제발 그깟 종교땜에 사람죽이고 전쟁하는 그런건 하지말자. 차라리 종교같은거 믿지말고 신앙하지 말자. 사람죽이고 전쟁하는게 종교와 맞다 생각하나?지금 보면 종교를 핑계로 온갖 나쁜짓 다하고 주일에 나가 고해성사 하고 너의죄를 사하노라~하면 다되는 그게 종교냐?살인자지!! 종교 그딴거 믿지말고 가족을믿고 나를믿고 주변사람들을 믿고사는게 훨씬낫다. 솔까 지금 종교가 어디 종교냐?!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게 종교다. 여러분들도 종교믿는답시고 기도하고 예배당가는시간 아껴서 다른일 하시고 그시간을 투자하시면 종교믿는거 보다 훨씬빨리 성공해서 행복합니다.
개독들 나대는 꼴 보기 싫어서라도 이마트 감자칩 사묵으러 가야것네.. 룰루랄라~
어떤 멍청이들이 할랄에 대한 개념도 없이 할랄식품을 사먹으면 그 이익이 이슬람 테러단체에 들어가는 줄 알고 개소리 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이런 정보글이 떠돌아 다니는 듯. 단순히 이마트 제품이 잘나가서가 아니라 할랄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탓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조금은 다른 여행 이야기] - 스페인 그라나다(Spain Granada)
안녕하세요? 하나짱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론다에 이어 두번째 도시인 그라나다(Granada)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그라나다주의 주도입니다. 스페인 남부 지방의 여행을 하시는 경우 많은 분들이 들리는 곳이기도 하죠.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 스페인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그렇듯 상당히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라나다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역사를 좀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스페인이 위치한 반도는 이베리아 반도라고 부릅니다. 기원전 5세기 로마에 의해 유럽 역사 전면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 후 711년 우마이야 왕조에 속한 베르베르족과 아랍인들로 이루어진 무어인 군대가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부터 약 800년 간의 스페인과 이슬람 세력과의 길고긴 반목이 시작됩니다. 무어인들은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 반도에 거주했던 이슬람계인을 말합니다. 무어인들의 국가와 이베리아 반도 북부에서 형성된 가톨릭 국가의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죠. 무어인들의 국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슬람의 칼리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이슬람 세력의 우마이야 왕조 칼리파(Khalifa)는 ‘뒤따르는 자’라는 뜻의 아랍어로 무함마드가 죽은 후 움마(이슬람 공동체)·이슬람 국가의 지도자·최고 종교 권위자의 칭호입니다. 가톨릭의 최고 지위인 교황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칼리파는 원래 선출로 뽑았으나 무아위야 시대에 이르러 아들에게 세습하면서 세습제로 바뀌게 됩니다. 이 후 강력해진 아랍-이슬람 제국은 막강한 군사력으로 6대 칼리파인 왈리드 1세 때 북아프리카와 스페인 전역을 지배하게 되죠. 하지만 이 후 칼리프들은 화려한 궁전 외에도 오아시스에 호화로운 별장을 지었고, 사치스럽고 문란한 생활을 즐겼습니다. 권력의 맛이란... 이들은 시리아나 동로마의 문화와 풍습을 받아들였고, 전제적이고 화려한 생활방식 또한 흡수하였습니다. 이런 태도가 독실한 신자들에게 지탄받았고, 왕조의 신망을 추락시키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마이야 왕조가 망하고 나서도 이베리아 반도는 여전히 무어인들의 땅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부족 국가들을 타이파라고 부르는데 마지막 타이파 국가가 바로 오늘 제가 다룰 그라나다 왕국입니다. 이슬람 세력과 스페인 왕국의 마지막 대결의 장 그라나다는 스페인에서 가장 이슬람적인 문화가 많은 곳이고 많은 한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그라나다라는 명칭은 13세기에 가톨릭 세력과 전투에서 패한 이슬람교도들이 이곳으로 후퇴해 건설한 “성스러운 언덕”이란 뜻에서 비롯됩니다. 이후 나스리드 왕조(Nasrid dynasty, 1232-1492)의 그라나다 왕국 수도로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아랍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군림하게 되죠. 그라나다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는 스페인 군 주둔지의 이름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싼타페(Santa Fe)입니다. 스페인어로 거룩한 믿음 또는 성스러운 신앙을 뜻합니다. 좀 묘하죠? 두 세력이 모두 성스러운 곳에 자리를 잡았으니까 말입니다. 우마이야 왕조의 멸망 이후 이베리아 반도 북부에 자리잡은 레온 왕국, 카스티야 왕국, 아라곤 왕국과 같은 기독교 왕국들이 지속적으로 타이파 국가들과 전쟁을 벌여 영토를 확장해갔습니다. 이렇게 기독교 국가의 영토 확장을 레콘키스타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스페인의 독립은 곧 그라나다 왕국의 멸망과 같은 뜻이었죠. 바로 이 해가 1492년입니다. 스페인 역사에서 1492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해입니다. 스페인 왕국이 세워지기도 했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로 첫 항해를 떠난 해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인 이사벨라 여왕이 이 시기에 활약을 했었죠. 문명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ㅎㅎ 우리가 오늘 여행할 그라나다는 이러한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그라나다의 슬픈 보물, 알함브라(Alhambra)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다는 뜻을 지닌 궁전과 성곽의 복합 단지입니다. 1238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358년까지 지어졌고 16세기 카를로스 1세에 의해 르네상스식 건물이 추가되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을 가서 보시면 먼가 다른 느낌이 건물이 딱 눈에 들어오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사실 스페인어에서 h는 묵음이라 알람브라 라고 읽는 것이 맞습니다. 알함브라는 영어식 발음입니다만 여기서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알함브라라고 쓰겠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정식 명칭은 나사리에스 궁전(Patio Nazries)입니다. 궁전과 성채의 외벽의 색깔때문에 알함브라라는 별명이 붙어졌습니다. 아랍인들이 유럽에 세운 이슬람식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건물로 여겨지는 궁전입니다. 방, 안마당, 벽, 뜰, 타일, 목재천장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건출물이죠.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그라나다에 가봐야 할 이유는 충분할 것입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할 말이 많아서요ㅎㅎ) 사실 알함브라 궁전은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유명해진 것은 아닙니다. 이 아름다운 궁전은 1561년 카를로스 1세의 아들 펠리페 2세가 당시 수도였던 톨레도(Toledo)에서 마드리드(Madrid)로 수도를 옮기면서 역사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이 바로 이곳에 머물면서 궁전에 대한 이야기와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를 한데 엮은 "알함브라의 이야기"가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유명세를 탄 케이스입니다. 이후 스페인 정부의 대대적인 보수로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죠.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근대 연주기법의 틀을 완성한 타레가의 작품인 [알함브라의 추억] 역시 빼놓을 수 없죠. 이 곡은 타레가가 콘차 부인에게 사랑을 거부당한 후 상심에 빠져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다가 이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에 머물면서 작곡한 곡입니다. 집시의 한, 플라멩고(flamenco) 그라나다를 여행하는 분들에겐 알바이신 시크로몬테 언덕의 아담한 작은 극장에서 펼쳐지는 플라멩고 공연을 꼭 추천해드립니다. 사실 집시와 그라나다는 역사적인 교차점이 없지만 그라나다의 플라멩고가 유명하기도 하고 실제 집시들이 공연을 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멩고는 나무판으로 만든 좁은 무대에서 기타와 피리 연주자(toque) 2명, 박수치고 노래하는 남자가수(cante) 2명, 그리고 플라밍코 댄서(baile) 3명이 전부인 어떻게 보면 아주 소소한 무대입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면 흠뻑 빠져들게 되죠. 먼저 기타와 피리 연주와 함께 남자 두 명이 손뼉 치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애절한 목소리가 가슴을 파고듭니다. 곧 박자에 맞추어 발 구르는 소리와 함께 여자 댄서가 등장합니다. 앳된 얼굴의 그녀는 음악에 맞추어 절도 있는 동작으로 비장함을 온 몸으로 표현해 내고 있었죠. 참 미인인 그녀가 이런데서 고생을 하다니라고 울컥 했지만 그라나다에서 가장 부자라고. ㅡㅡ;
입헌군주국에서 여성이 차기 후계자인 나라들.jpg
참고로 연령대를 고려해서 즉위가 가까운 순서대로 정리해봤음. < 왕세녀 기준 > 1.(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나이 : 1977년 7월 14일생 (46세)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의 장녀로 그녀가 유넌기 시절에는 왕실이 남성왕족의 왕위만 인정해서 여왕이 될수 없었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성별 차별없이 장자 우선순위가 됨 그래서 왕세녀가 되었음. 한때 부모의 아들편애로 인해 거식증도 앓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데 결혼 후 극복하고 남편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큰 호감도를 누리며 왕세녀로 생활 중 부왕 칼 구스타프 16세가 77세 고령이지만 스웨덴 왕실이 장수집안인터라 즉위까지 15~20년정도 남은것으로 추정됨. 빅토리아 공주의 증조부는 92세, 고조부는 93세까지 산터라 아마 공주 역시 왕위에 오른 시기에는 나이가 환갑 남짓해야 즉위할듯 빅토리아 왕세녀는 슬하에 1남 1녀 자녀들이 있는데 큰 자녀가 공주이기에 왕세손(녀) 즉 차차기 국왕도 스웨덴은 여왕 즉위가 확정이나 다름없음. 2.(네덜란드) 카타리나 아말리아 왕세녀 나이 : 2003년 12월 7일생 (20세) 네덜란드 국왕 빌럼 알렉산더의 장녀로 네덜란드의 차기 국왕이 사실상 확정이며 생전 양위받는 네덜란드 왕실의 전통으로 인해 명단 속 왕위계승자들중 가장 먼저 즉위할수도 있음. 네덜란드는 여왕의 나라로도 유명한데 카타리나의 외할머니 베아트릭스, 외외증조할머니 율리아나, 외외외고조할머니 빌헬미나까지 여왕이 재임한 기간이 100년이 넘었다고 함. 참고로 빌럼 알렉산더 국왕은 슬하에 딸만 3명인터라 공주들이 차기 왕위계승서열 1~3위를 차지하고 있음 3.(벨기에) 엘리자베트 왕세녀 나이 : 2001년 10월 25일생 (22세) 벨기에 국왕 필리프의 장녀로 즉위 시 벨기에 최초의 여왕이 되는 인물, 벨기에도 과거에는 아들만이 왕위에 오를수 있었는데 법이 개정되서 공주도 즉위가 가능해짐 벨기에도 네덜란드처럼 선왕(왕세녀의 조부)이 생전에 양위한터라 공주도 어쩌면 20~25년뒤 비교적 이르게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있음. 4.(스페인) 레오노르 왕세녀 나이 : 2005년 10월 31일생 (18세) 스페인 국왕 펠리페의 장녀로 스페인 왕위계승서열 1위 왕세녀로 알려짐. 스페인도 선왕인 왕세녀의 조부가 생전에 아들에게 양위함 이처럼 왕세녀의 아버지 펠리페가 생전에 레오노르 왕세녀에게 양위할 가능성이 꽤 있음. 어쩌면 생각보다 일찍 왕위에 오를수도 있음. < 왕세손녀 기준 > 1.(스웨덴) 에스텔 왕세손녀 나이 : 2012년 2월 23일생 (11세) 스웨덴 왕세녀 빅토리아의 딸로 칼 구스타프 16세의 장손녀이자 왕세손녀 즉 왕위계승서열 2위로 차차기 국왕이 유력함 그런데 왕실이 워낙 장수집안인지라 어쩌면 에스텔도 환갑이 넘어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음. 2.(노르웨이) 잉그리드 왕세손녀 나이 : 2004년 1월 21일생 (19세) 노르웨이 호콘 왕세자의 장녀로 현 왕세손녀이자 계승서열 2위, 할아버지 하랄 5세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위를 지키고 있음. 노르웨이도 생전 양위사례가 거의 없어서 즉위하려면 25~30년 이후에야 가능할듯함. 즉위 시 노르웨이 두번째 여성군주가 됨. 오 새삼 군주제가 이렇게 많이 남았다는게 신기하네 ㄷㄷ
여동생 죽여놓고 '명예살인'?
지난 15일 파키스탄의 모델이자 SNS스타로 유명한 찬딜 발로치(26)가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그녀의 '친오빠' 범행동기는 "가족의 명예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명예살인' 명예살인:집안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가족구성원을 죽이는 관습으로, 주로 이슬람권에서 행해지고 있는 종교적 풍습. 발로치는 무슬림 인구가 95%인 파키스탄 사회에서 양성평등 주장과 튀는 행동으로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여성으로서 우리 자신을 위해 또 서로를 위해, 그리고 정의를 위해 일어서야 한다. 어떤 여성이 될 지는 스스로가 결정할 필요가 있다. 평등을 믿는다. 나는 자유로운 생각을 하는 여성이며 이런 나를 사랑한다" 등의 글을 올리고 라마단 기간에 한 호텔 방에서 유명 종교 지도자와 나란히 셀카를 찍어 올린 일로 구설에 올랐죠. 최근에는 "파키스탄 크리켓 대표팀이 우승하면 스트립쇼를 하겠다"라는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발로치는 여성의 성적발언을 금기시하는 무슬림 사회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고, 결국 그녀는 명예살인의 희생자가 됐습니다. 발로치의 죽음 이후 SNS에는 그녀를 추모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명예'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 "발로치는 우리를 웃게 해줬고, 손뼉치게 했다" 반면 '명예살인'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었다. 그녀는 불명예였다"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의 한 여서이 자신의 딸을 침대에 묶은 채 화형시켰습니다. 딸이 가족의 승낙을 받지 않고 결혼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보수적인 무슬림 사회에서는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를 들어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21세기인 지금까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명예살인으로 희생된 여성은 '1096명' 문제는 이같은 명예살인이 살인이라는 엄연한 범죄임에도 처벌이 경미하다는 점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명예살인을 일반 살인사건과 달리 취급 합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여성에 대한 살해를 가족 내부 문제로 규정하면서 '고의적 살인'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여전히 많은 남성들이 살인을 저지르고도 ‘피해자의 친척 등에게 용서 받았다’며 처벌을 면하고 있죠. "여성을 죽이는 남자를 감옥에 보내는 선례를 만들지 않으면 이 나라에선 어떤 여성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파키스탄 출신 영화감독 샤민 오바이드 치노이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 '명예'란 대체 어떤 것일까요. 살인이 명예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일까요?
가고일
추석 특집(…) 노트르담 성당의 가고일을 볼 때도 그렇고, 경복궁의 가고일(잡상(雜像)이라고 부른다)을 봐도 그런데, 저거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 아닌가이다. 역할도 똑같다. 물론 서양의 가고일이 물을 지붕에서 벽으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냥 장식적인, 악의 기운을 물리치거나 가둬 두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물을 별도로 떨어뜨릴 이유가 없는 구조인 우리 궁궐도 마찬가지. 물론 가고일 자체의 기원은 서양(혹은 고대 이집트)이기 때문에 저게 흐르고 흘러 동양으로 왔다고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이후에 잡상을 건축물 위에 올리기 시작했으며(중국 송나라에서 건너왔다고 한다) 일본에는 잡상의 전통이 없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는 아니고, “보호”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고일은 대체로 무섭고 귀여운(!) 형태를 많이 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악마의 형상을 했지만 이게 또 조각가 마음이기 때문에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조각한다든가 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동양권의 잡상은 형태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 가령 삼장법사와 똘마니들) 위에 조각가 마음이라고 했다. 현대에 만든 가고일이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가령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성공회 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가고일 중에는 다스베이더가 있다! 유명한 건 스페인의 살라망카 성당에 있는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 가고일도 있겠다. 잘 안 알려졌을 때에는 고대문명 어쩌구 하는 음모설이 나왔었지만, 실제로는 1992년 리노베이션할 때 조각가가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기행의 나라, 스코틀랜드의 Paisley 성당에는 제노모프(흔히들 에일리언이라 부르는 그것) 가고일도 만들어져 있다. 이 제노모프는 가고일로 인기가 좀 있어서, 프랑스의 베들레헴 성당(Saint-Jean-de-Boiseau 소재)에도 제노모프가 있는데 여기에는 그렘린 가고일과 그랜다이저(!?) 가고일도 만들어져 있다. 실존인물을, 그것도 평범한 인물을 그대로 만든 가고일도 있다. 프랑스 리용의 Saint Jean 성당도 리노베이션을 했는데, 조각가가 자기 친구이자 리노베이션 전문가이고 특히 성당 리보네이션 전문가인 아흐메드 벤지진을 가고일 ‘아흐메드’로 만들어서 성당에다 올려 놓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무슬림이다. 당연히 성토가 이어졌다. 벤지진 스스로는 “신은 위대하다(가고일에 새겨져 있다)에 나오는 신은 유대교와 크리스트교 이슬람교가 모두 같다, 문제 없다”고 대인배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본당신부가 출동하여, “나는 이 가고일이 아흐메드를 조각한 거라 들어서 정말 기뻤다.”고 하면서 불경한 세상이 얼마나 사실 복잡한지를 의미하는 장식이라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훈훈한 이야기다. 그런데 본당신부가 한 술 더 떴다. “이 가고일 때문에 상처 받으셨다면 훨씬 더 쇼킹한 가고일도 보여줄 수 있다.” 인증이 있어야 합니다, 신부님. ---------- 참조링크 DARTH VADER GROTESQUE AT THE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http://www.atlasobscura.com/places/darth-vader-grotesque Dark Vador, un astronaute... Les folles gargouilles et chimères pop qui ornent les églises: http://www.slate.fr/story/91783/gargouilles-dark-vador-eglises 'Ahmed,' a French cathedral's Muslim gargoyle: http://www.nbcnews.com/id/39037897/ns/world\_news-europe/t/ahmed-french-cathedrals-muslim-gargoyle/#.VAzKgUssrF5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최신 근황 (헤르손 전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동북부 루한스크 전선. 동부 돈바스 전선. 남부 헤르손 전선. 남동부 자포리자 전선.  이렇게 있음. 동북부 루한스크 리만에서 대승한  우크라이나 군은 루한스크 전선을 공략하면서  놀랍게도 헤르손 전선도 같이 공략하고 있음. 남부 헤르손 전선은 러시아 군 2만 5천 명이 있는 밀도가 높은 전선으로 공략하기 쉽지 않은 곳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핵심 전선으로  러시아도 신경을 많이 쓰는 곳임.  우크라이나는 엘리트 부대 제1전차대대,  제1보병대대를 앞세워 강력하게 밀어붙인 상태로  단 하루 만에 25km를 돌파하는  쾌속 진격을 달성함.  우크라이나 군의 양방향 공격은  러시아 군을 가두는 거대한 포켓을 형성했고   후퇴하지 않으면 러시아 군이 포위 섬멸될 상황.  러시아 군은 어쩔 수 없이  전선을 포기하고 빠르게 후퇴하고 있음.  전선이 붕괴되어 무너진 상태.  우크라이나 군은 단 한 번의 기동전과 포위 전술로  전선을 붕괴시키는 괴력을 보여줬음.  우크라이나 군이 엄청나게 잘 한 것도 있지만 러시아 군이 약해져서 발생된 결과라고 생각함.  우크라이나 군은 헤르손 전선의 특수성.  드네프르 강을 이용한 보급 차단 전술을 사용했음.  드네프르 강을 연결하는 3개의 다리를 하이마스 정밀 유도 로켓으로 포격하여 다리를 파괴하는 것.  다리를 파괴하여 러시아 군의 보급 역량을 약화시켰고  헤르손 보급로를 집요하게 공략했음.  드론, 인공위성으로 드네프르 강을 지나는  바지선을 파악했으며 무인공격기, 포격 등으로 최대한 격침하려고 노력했음.  러시아 군을 감시하기 위해 무인 반잠수정까지 동원했을 정도로  우크라이나 군은 헤르손 전선에 진심이었음. 보급로가 막힌 러시아 군은 전투 역량이 조금씩 약화되어 우크라이나 군에게 계속 밀리는 중으로   헤르손 전선 러시아 군은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여졌다고 판단됨.  러시아 군도 손을 놓고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았음.  다리 밑에 부교를 놓아 보급로를 뚫을 생각을 함.  하지만 드네프르 강 부교 연결 작업은 더딘 상태로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우크라이나 군은 부교가 완성되기 전에 공세를 가해  헤르손 전선을 종결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음.  이 부교를 러시아 군의 보급로가 아닌  러시아 군의 퇴로로 만드는 것.  러시아 군의 보급로를 끊고, 탄약고를 파괴한 후,  공세를 가하는 우크라이나 군의 전략은 매우 훌륭했음.  러시아 군이 하루 만에 25km를 내줄 정도로 약체화되었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인 것 같음.  마지막으로 보급은 군대의 생명줄이며  지리는 전쟁에 있어 항상 신경 써야 할 요소인 것 같음.  우크라이나 군은 헤르손 전선 북동부를 다 탈환하고 노바 카호바카까지 진격할 수 있을지 기대됨.  3줄 요약. 1. 우크라이나 군은 남부 헤르손 전선을 강타하여 쾌속 진격함. 2. 우크라이나 군의 기동전과 러시아 군의 약체화가 결합된 결과물.  3. 보급 차단 때문에 헤르손 전선 러시아 군이 많이 약체화되었음.   군사갤러리 후지토리님 펌
10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2/10/06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윤석열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떠올려 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이 '유탄'을 맞은 셈입니다. 풍자, 패러디… 뭐 이런 것도 표절이라고 하면 논문 표절은 어쩌자는 건희? 2.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조문 불발 관련해 "식사 때문에 조문하지 못한 게 사실이면 국민께 사과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조문 없는 조문외교는 식사로 채워졌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마나님이 배가 많이 고프셨나 보네… 3. 대통령실이 수석부터 차장, 비서관까지 초긴장 상태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비롯해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잡음이 발생하면서 윤 대통령이 피로감과 불만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 집에서도 마나님에게 엄청 깨지고 나와서 그럴 거야… 살살 달래봐~ 4.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군이 발사한 현무-2C 미사일이 비정상 비행을 하다 강릉 공군기지에 떨어진 사고와 관련해 여야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특히, 군 당국의 보도유예가 무책임한 처사란 비난이 나옵니다. 사건 사고가 전부 정부 탓일 수는 없지만, 켕기는 게 없으면 왜 자꾸 숨기냐고~ 5.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간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1월 중간 선거 끝나면 고민해 볼게“ 이거란다~ 6. ‘김건희 논문 심사위원 5명의 필적이 같다'는 지적에 교육부는 ”그런 선례가 많고 하자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대학원의 논문을 전수조사한 결과 수기로 기록된 16개 인준서 중 동일 필체는 ‘김건희 논문’이 유일했습니다. 기가 막힌 우연히 반복되면 필연이라고들 하지? 사기 맞다니까~ 7. 정경희 의원이 ‘김건희 논문 국민검증단’ 소속 교수를 겨냥해 표절 주장을 펼친 사실에 대해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피해 당사자인 김경한 교수는 “사람을 살인해 놓고 뒤늦게 유감이라니 말이 되냐"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 말도 안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유감이라고’라도 했으니 다행인가? 8. 바이오 주식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 있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국정감사에서도 취임 전 주식 거래 내역 요청에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백 청장은 "사적 이익은 없었다"라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백 청장님은 “감추려는 자가 범인이다”는 주장이 국민의힘 주장인 거 몰라요~ 9.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지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시간이면 혼자서 59분을 얘기한다. 원로들 말에도 ‘나를 가르치려 드느냐’며 화부터 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한 글로 보입니다. 스승 천공과 마나님 이외에는 절대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10. 보건복지부가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요구한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오히려 자료 제출 의사를 밝혔던 직원을 색출하려고 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설명 과정에 오해가 발생한 듯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젠 “기억이 안 난다”를 업그레이드해서 ‘한 것도 안 했다‘고 하는 시대~ 11.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에게 ‘오늘 해명자료 나간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라는 문자를 보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그동안 감사원 감사이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 ‘둘이 모르는 사이로 문자 잘못 보냈다’고 무식한 해명를 하지 않을까? 12. 올해 판사로 임용된 검사는 모두 18명으로, 경력 5년 이상의 법조인을 판사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직하는 검사들에게 법률가로서의 소명을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김앤장에서 판사로 오고, 검사하다 판사 하고… 굥정은 따논 당상인가요~ 13. 일본이 오는 11일부터 입국비자 면제를 재개하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주요 여행지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데다 엔화도 저점을 찍고 있어 일본 여행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커보입니다. 오는 사람 안 말리고 가는 사람 안 잡는 거… 여행 까짓 눈치 보지 말고 갑시다~ 가정폭력 신고했던 아내, 대낮 거리에서 남편에게 피살. 노인들 분노, "경로당 예산 삭감, 겨울에 어디로 가란 건지" 권성동, 지역구 낙탄 사고에 "군, 재난 문자 하나 없어". 전여옥 '최강욱 1심 무죄‘에 "김명수 사법부 미쳐 돌아가". 진중권 "감사원은 지난 정권 아니라 현 정권 감시해야". 대통령실, 야당 비판에 “밀리면 끝” '즉각 대응' 기조. 박용진 "'멸콩'은 되면서 '윤석열차'는 안 됩니까?". 대통령실 수의계약 업체, 중앙지검 설계 용역도 따내. 추경호, ‘부자 감세’ 지적에 “대기업은 부자아냐” 반발. 세종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규모’로 짓겠다 4600억 책정.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 - 세르반테스 - 익히 아는 명언이지만, 요즘 새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도 국민의힘도 진짜 이xx들은 지들도 쪽팔리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 이xx들은 그런 거 모르는 게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남의 글’ 훔쳐 책 팔아먹은 인간은 윤석열을 보며 ‘울컥’ 할 수 있을 겁니다. 초록은 동색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정상적인 사람은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만큼은 정상적으로 살자고요~ 류효상 올림.
한국이 지금 다른 문제보다 가장 좆된건 무역적자임
한국은 개발 초기부터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해 왔음. 왜냐, 나라에 자원도 관광도 뭣도 없기 때문임. 그래서 제조업 기반 대기업을 지원하고, 거기에 우수한 인재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교육수준을 높이고 인적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옴. 우리나라가 여러가지 업을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규모 면에서 본다면 사실상 제조업과 거기서 일하는 인적자원밖에 없는 나라임. 대기업에선 수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재와 자본재를 싸게 수입하고, 이를 다시 제품으로 생산해 해외에 비싸게 수출하는 공식을 만드는데 성공함. 그 결과 2021년 기준 GDP 대비 수출입비율은 84.8%까지 상승함. 즉, 우리나라 노동자의 대부분은 이 대기업의 수출입 줄기에서 나온 돈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음. 그리고 그 줄기는 내수로 흘러 들어와 2차산업, 3차산업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개드립 운영같은 내수업을 해도,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해도, 집에서 놀고 먹는 방구석 백수라도 이 무역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됨. 지금 우리 총생산의 85%를 차지하는 그 무역업이 반년 넘게 좇되고 있음. 가장 큰 이유는 원자재값 폭등과 재고율 증가인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결국 에너지가격과 참깨 무역임. 특히 참깨 무역이 심각한데 우리나라의 5대 제조업 핵심 원자재 90%가 중국산이고, 수출에 필요한 공급망의 50%가 중국이며, 우리나라의 최고 무기인 반도체 최대 수출국도 중국임. 근데 이 중국의 경제상황이 요상하게 돌아가면서 얘들이 물건을 싸게 못주고 물건도 안 사기 시작함. 요 몇 년간 급속도로 성장해왔던 중국은 코로나를 시작으로 가파른 경기둔화를 보이고 있음. 2008-2009년 금융위기 땐 중국이 4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써서 세계 경제회복을 주도했는데, 지금은 그 약발도 안먹혀서 탈출구가 안보이는 상황. 유럽 좆됐다고 하는데 참깨가 회복을 못하면 우린 그 이상으로 안좋게 흘러갈 수 있는 상황임. 다른 안좋은 악재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무역이 무너지는건 아예 우리나라 경제의 본체가 무너지는거라고 봐야함. 3줄 요약 한국은 GDP대비 수출입비율이 85%인 무역 원툴인 국가고 어디서 뭔 일을 하든 무역업황에 영향을 받음 그리고 그 무역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음 근데 중국경기가 둔화되며 우리 무역이 한계지점에 가깝게 무너지고 있고, 당분간도 희망이 없는 상황 (출처) ??? : 내가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