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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한자어 이야기 122 풍부한 글쓰기를 위한 어휘력 상승 프로젝트

간 언
諫言
[간] 간언하다·윗사람에게 충고하다 [언] 말
간언은 ‘왕이나 윗사람에게 충고하는 말’이다. 왕이나 윗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일을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럴 경우 윗사람의 잘못에 충고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혹시 비위를 잘못 건드려 화를 입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반면에 정말 잘못이 있다면 비록 아랫사람의 지적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고치는 것 또한 훌륭한 윗사람의 모습이다.
옛날 어떤 왕이 새로 즉위한 다음날 모든 신하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선왕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지 않으시고 독단적으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전쟁에서 패하고 목숨까지 잃으셨소. 이제부터 여러분은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간언을 많이 해주시오. 나는 허심탄회하게 여러분의 의견을 듣겠소.” 한 신하가 말했다. “폐하, 물론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왕이 발끈 화를 내며 말했다. “그러나 뭐요? 뭐가 어쨌다는 말이요?” 또 한 신하가 말했다. “마땅히 폐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해야지요, 그러나⋯.” 왕은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뭐요? 그대로 하면 될 거 아니요?”
두 신하는 회의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저희들끼리 말했다. “앞으로 우리는 절대 간언을 하지 않는 것이 낫겠소.”
본 내용은 행성B에서 펴낸 홍승직 저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모르는 한자어 이야기]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도서 상세보기: http://goo.gl/lrdC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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