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asure7707
2 years ago10,000+ Views
마음속에 너무 많은 말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는 그런 순간.. 한순간에 일제히 일어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출구를 찾지 못하는 순간..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다는 당연한 사실에 아직도 순진한 아이처럼 상처받을 때 지켜지지 않은 약속, 책임이 따르지 않는 무심코 던져진 말들에 다쳐서 간신히 여미어 왔던 마음이 시름시름 앓고 있던 때 내안에서 흘러나왔던 조각들인데 실제의 나는 그렇지 못해서 아파하고 있을 때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많은 말이 아닌 "네 맘을 나도 알아"라는 한마디 짧은 말로도 내마음의 한 부분이 건드려져서 그것이 고맙고 눈물겨워서 제어하기 힘들 만큼 속수무책으로 잠겨진 수도꼭지가 열린 것처럼 눈물이 나오는 그런 순간.. 언젠가부터 내마음의 어느 한부분이 죽어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을 쳐보지만 좀처럼 그것이 쉽지 않아 그 시간에 나를 내버려두고 서서히 내면의 힘을 잃고 지쳐가던 시기에 그래서 어떤 깨달음도 어떤 감각도 잘 일어나지 않는 마비된 시간을 지날 때 한순간 내마음이 건드려져서 내마음과 감정이 일제히 일어나는 순간.. 외면적으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의 내면은 그것과는 별개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무슨 원인인지 알 수 없지만 내 마음은 이대로는 안된다고 나를 제발 돌보아 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마주하는 그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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