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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제대로 고르는 9가지 방법

처음에는 아무데나 갔다. 숙박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싼 게 최고, 위치 좋고 적당히 깨끗하기까지 하면 더 바랄 게 없었다. 여행자들과 부대끼며 지내다가 문득, 타지의 일상을 느껴보고 싶어졌다. 12인실에 지내며 샤워순서를 기다리는 대신, 내 집에서처럼 늦잠자고 여유부리는 것도 괜찮은 여행인 것 같아서.
그러나 현지인 친구도 없었고 현지에서 친구를 사귀어 그 집에 놀러갈 배짱도 없었다. 신뢰할만한 업체를 끼고 현지인의 집을 빌릴 수 있는 에어비앤비에 눈길이 간 것은 당연한 일. 처음엔 남, 그것도 외국인 집을 간다는 게 조금 두려웠지만 결과는 대성공! 잘만 고르면 현지 느낌 충만한 넘나 좋은 집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처럼 누릴 수 있다.
자, 이제 에어비앤비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보며 잘 고르는 법을 배워보자!
에어비앤비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후기다. 경험자들의 솔직하고 가차없는 평가만큼 숙소를 고를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그런데 후기의 내용보다 양이 더 중요하냐고? 일단은, 그렇다. 한두 명이 평가한 100점 짜리 맛집과 90명이 평가한 90점 짜리 맛집, 당연히 후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 않을까?
물론 질도 중요하다. 후기 내용도 꼼꼼히 살펴보자. 여행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나의 여행 성향과는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후기 중에 하나라도 호스트가 성희롱을 했다거나 연락이 안 돼서 집에 못 들어갔다거나 하는 내용이 있다면 패스했다.
후기보다 간단하게 숙소의 점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별점이다. 항목별 별점을 확인하면 나의 여행 성향과 맞는 곳인지 알 수 있다. 정확성, 위치, 커뮤니케이션, 체크인, 청결도, 가격별로 별점이 매겨져 있으니 본인의 우선순위를 매겨 별점을 확인해보자.
예컨대 숙소는 모름지기 깨끗하고 안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위치 5점, 청결도 1점의 숙소는 최악이다. 숙소는 위치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그 숙소도 그럭저럭 괜찮을 수 있다.
인증과 자기소개가 잘 되어있는 호스트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 이메일, 전화번호, 페이스북에 오프라인 신분증(대개 여권)까지 인증하고 자기 소개란에는 어디 사는 몇 살 누구고, 누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무엇을 좋아하고, 왜 호스팅을 하고 있는지 당신을 얼마나 환영하는지 자세히, 정성스럽게 쓴 호스트라면 후기가 좀 적어도 괜찮을 것 같지 않은가?
만약 당신이 보고 있는 호스트 페이지에 이 슈퍼호스트 로고가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택해도 좋다. 슈퍼호스트가 되기 위해선 에어비앤비가 정해둔 모든 기준에서 거의 만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슈퍼호스트의 집은 이미 후기도 많고 별점도 높을 테지만.
후기를 보기 전 썸네일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클릭했겠지만, 대표 사진뿐 아니라 집 안 구석구석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뭐 자취방 구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꼼꼼히 따져볼 것까진 없지만 어떤 곳인지 대강 가늠은 해봐야 할 것이 아닌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는 곳이 결정하기에 편하고 사진발에 실망할 일이 적다.
사진을 확인했다면 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확인하자. 집 열쇠를 따로 내어주는지, 지하철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이용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은 몇 개나 되는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마트나 관광명소 등이 있는지 등등. 자세한 설명을 적어둔 쪽이 더 신뢰가 가고, 결정하기에도 편하다.
체크인/아웃 시간은 따로 적혀있지 않으면 메시지를 보내서라도 확인해야 한다. 대개 호스트의 사정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여행 중 이동 시간과 맞지 않으면 꽤 고생하기 때문. 밤 10시 기차인데 오전 9시에 모든 짐을 들고 거리로 나와 헤매는 것은 정말 힘들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변경할 수 있는지도 물어보자.
호스트는 어떤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우리는 그중 필요한 시설이 있는지 확인만 하면 되고. 사람마다 꼭 필요한 것이 다를 테니 성향 따라 취향 따라 확인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시설이 많은 곳이 물론 편하다.
* 개인적으로 와이파이, 부엌, 필수물품(수건, 침대 시트, 비누, 화장지), 4층 이상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캐리어가 무거운 혹은 무거워질 예정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있어야 할 거다.
하루 7만 원이라고 해서 클릭했는데 결제하려고 보니 10만 원을 빼가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도둑놈들! 이 아니라 청소비와 에어비앤비 수수료 때문이다. 수수료는 대개 10~12%지만 청소비는 호스트가 책정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없는 곳도 있고(이런 경우는 명시한 집값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 집값의 50%나 되는 곳도 있다.
청소비가 없다고 좋은 집, 있다고 나쁜 집은 아니지만 결제한 뒤 청구액 보고 놀라지 말고 미리 합계로 확인해 보자.
에어비앤비에는 유연, 보통, 엄격, 이렇게 세 가지 환불정책이 있다. 여행이란 언제 어디서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법. 여행계획에 200% 확신이 있지 않다면 유연한 환불정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연 
숙소 도착 24시간 전에는 100% 환불.
숙소 도착 후에도 24시간 전에 취소 요청을 하면 24시간 이후 숙박 일자에 해당하는 요금은 100% 환불 가능
보통  숙소 도착 5일 전까지 취소 시 100% 환불.
체크인 날짜로부터 5일이 남지 않은 경우에 취소하면 첫날은 환불 불가, 나머지 일자 요금은 50% 환불 가능
엄격  예약 완료부터 숙소 도착 7일 전까지 취소 시 50% 환불.
체크인 날짜로부터 7일이 남지 않은 경우 숙박하지 않아도 환불되지 않는다
엄격한 환불정책은 예약한 순간부터 50% 환불밖에 되지 않고, 7일 전부터 예약 당일까지는 아예 환불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환불정책을 확인하지 않고 예약했다가, 10분 만에 취소했는데도 50%만 환불받은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라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사정을 설명하자.) 환불정책을 꼭, 꼭 확인하자.
아, 물론 장단점은 있다. 환불정책은 게스트와 호스트, 양쪽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엄격한 환불정책을 취하는 집은 호스트가 예약을 취소하려면 그만큼의 패널티를 문다. 환불정책 유연을 선택했는데 호스트가 예약을 취소할까 두렵다면 호스트 후기를 확인하자. 호스트 쪽에서 예약을 취소하면 후기에 ‘이 예약은 O일 전에 호스트에 의해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남겨진다
가격도 시설도 위치도 좋은 집을 예약했지만, 막상 현지에서 집주인과 연락이 안 된다면…? 낯선 거리에 짐 깔고 앉아 하염없이 집주인을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연락 잘 되는 호스트를 선택하자. 예약 전부터 답변이 느리거나 연락을 받지 않는 호스트라면 예약 당일 묵묵부답 행방불명 될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

알아두면 좋을 팁 몇 가지 더!

흐..흥, 딱히 너 좋으라고 알려주는 건 아니니까…! 팁 보고 좋은 숙소 구해서 즐거운 여행 하든지 말든지!
▶도착하자마자 집 전경과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분쟁의 증거가 될 수 있다. “너네 집 에어컨은 내가 도착하기 전부터 물이 새고 있었다!” 같은 증거!
▶에어비앤비는 카우치 서핑이 아니다. 현지인 호스트와의 친밀한 교류를 기대하지는 말 것. 간혹 본인 시간을 내서 게스트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호스트도 있긴 하다만, 에어비앤비의 본질은 교류보다는 집(공간) 공유다.
▶여러 가지 분쟁이나 예약 관련 문제가 생길 땐 에어비앤비 고객센터로 바로 연락하자. 친절하게 해결해주는 편이다. 증거가 필요하므로 호스트와의 의사소통은 모두 에어비앤비 메신저를 통해 하는 것이 좋다
▶할인코드를 이용하자. 친구에게 추천하거나, 추천을 받아 가입하면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왠지 다단계 같지만 꽤 쏠쏠하니 페북 친구 끊기지 않을 선에서 적절히 이용하면 좋다. (내 할인코드 공개하고 싶다…)
Designer 김지현
대학내일 정민하 에디터 minami@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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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있어요~~ 전여행갈때마다 에어비엔비 이용하는데 항상 괜찮았어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wotnek90 에어비엔비 코리아 들어온지 꽤 되었습니다 :) 활성화 되어있으니 한번 알아보셔요~~
호스트가 제노사이드 아르메니안이 아니었다면 정말 리뷰 남기고 싶었습니다.. 후기가 안좋은 리뷰가 있었음에도 간거는 가격과 그 외 조건이 좋은거 같아서 갔는데.. 에어비엔비는 남의 집을 빌리는거라 맘이 편하진 않는거 같아요~~^^
저희는 이제 에어비엔비 안쓰려구요~~. 침대보가 너무 낡아있었는데 침대에 펼칠려고 하다가 찢어졌어요..(변상) 아이가 그릇하나 깨었는데 (변상.. 당연). 벽에 손자국있다고 울고싶다고 메일 옴.. 나무바닥 스크레치. (100% 우리가 한거 아니라고 생각하나 증거없음.. 싸우고 싶지 않음)---변상.. 호스트가 쓰던 물건이 그대로 있어서 무척 조심스러움.. 그외 요리를 할 수 있다거나 하는 편리함은 있음..
집 비워주고 빌려주는 시스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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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짜기 *_* D-?
어둠이 없던 밤, 흐드러진 꽃밭과 파란 하늘 아래 무지개빛 보도블럭 위의 교회, 그리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얼음산이 펼쳐진 곳 (+ 부끄러워서 올릴 수 없지만 거대한 온천도 있는 곳) I C E L A N D - 다녀온지 1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보고 울컥해서 올려 보는 지난 기억들. 쓰기로 했던 여행기는 간데 없이 1년이 훌쩍 지나 버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시작이라도 해 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우선은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 동영상 짜깁기들과 여행 계획을 던져 놓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1년 전 오늘, 다녀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며 남긴 코멘트가 아래. (실화) 방금까지도 '우와... 우와! 우와!!'를 연거푸 외치며 셔터를 연이어 누르고 찍힌 사진을 확인한 후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또 '우와!!!!'하게 되는 풍경이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6년을 그리워 하던 풍경에 그리움이 더해져 보고 있는 것 만으로 눈물이 나게 되었달까. 그런 풍경들이 담긴 영상 몇개가 아래에 있습니다. 멋드러지게 편집을 하고 싶었으나 게으름에 참패하여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걸 그냥 가져왔어요 헤헤. 그리고 그 때의 러프했던 계획, 가고자 했던 장소 표시! 구글맵이 진짜 열일했다.jpg 저렇게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삥 도는걸 Ring Road Trip이라고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자들의 보통의 루트 또한 마찬가지예요. 저 Ring Road를 주로 하고 갈 곳과 말 곳을 더하고 빼는거죠. 4륜 구동차를 렌트해서 내륙을 탐험하는 루트가 더해질 수도 있고요 :) 물론 운전을 겁나 잘해야 하죠... 출발 3달 전 러프하게 짰던 계획이었지만 공유를 해 보자면 1일차: 레이캬비크 2일차: 레이캬비크 / 싱벨리어 국립공원 / 굴포스 / 게이시르 / 케리드 분화구 호수 / (arbaki or 바이킹하우스) 3일차: Seljalandsfoss / skogafoss / Vik (검은모래 해변 / 언덕 - 4륜구동) / reynisfjara / dyrholaey / (gardakot) 4일차: Skaftafell National Park (빙하 트래킹) / jokulsarlon(보트투어) / 5일차: Dettifoss / Krafla (Viti 분화구 / namafjall hverir) / myvatn호수(족욕..?) / godafoss / dimmu borgir / myvatn nature bath / (stong) - daddi's pizza 6일차: 아쿠레이리 - Dalvik (고래) - (4시간반) - stykkisholmur(환경인증 마을 / 슈퍼) / 7일차: snaefellsnes (grundarfjordur, kirkjufell산 / snaefellsnes jokull volcano) / dritvik / djupalonssandur 8일차: 레이캬비크 / 블루라군 9일차: 레이캬비크 이러했답니다. 물론 실제 여행은 이와 조금 달랐어요. 이 때가 아이슬란드 축제 시즌이어서 숙소 예약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너무 설렜던 출발 전 주의 음주 계획 *_* 결국 맥주를 살 타이밍을 놓쳐서 ㅠㅠ 빙하맥주는 마시지 못했지만 빙하를 먹긴 했더랬어요. 요걸 와드득와드득 씹어먹었지.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 중 하나인걸요. 그리고 빙하 맥주를 마시지 못 한 것이 한이 되어 술을 마실 수 있는 타이밍만 되면 정말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마셔댔습니다. 맥주 소개만 해도 입이 아플 만치 잘 할 수 있지만 그건 만약 여행기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아이슬란드 여행기, 궁금하세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다면 제가 진짜 귀찮음을 일으켜 살곰살곰 써보고자 합니다. 더 미루다간 까먹을 듯. 사실 이미 많이 까먹었을 듯. 헤헤. 바로 일년 전 이맘때 였어요.
유럽여행 떠나기 전 알아두기! 유럽기차 종류와 유럽기차 예약하기
유럽여행 떠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유럽기차 종류 유럽의 기차는 일반열차와 고속열차, 호텔형 기차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대부분의 기차는 모두 유레일패스로 탑승 가능하나 민영철도회사 운영하는 일부 사철과 도시 내의 지하철 등은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초고속 열차 1. 유로스타 Eurostar는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유럽 대륙을 연결해주는 고속열차로 런던-파리 2시간 35분, 런던-브뤼셀은 2시간 20분 만에 연결합니다. 다른 유럽의 열차들과 달리 최소 30분 전에 역에서 수속을 마친 뒤 탑승해야 해요. 유레일패스로 탑승은 불가하며 유레일패스 소지자의 경우 할인은 가능합니다. 2. 이체 ICE는 독일 초고속열차로 독일의 첨단 기술력을 엿볼 수 있어요. 희고 미끈한 열차 안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세계 최고 수준의 열차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3. 떼제베 TGV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초고속 열차로 우리나라 고속철도 KTX에 도입된 열차에요. 파리-리용 구간에서 32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어요. 한편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제네바, 바젤, 취리히 등을 연결하는 노선 떼제베리리아는 유럽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열차 구간입니다. 유레일패스를 소지한 경우에도 반드시 좌석을 예약해야 탈 수 있습니다. 예약비는 3~25유로입니다. 4. 아베 AVE는 스페인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열차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마드리드-세비야 사이를 2시간 30분 만에 연결하고 있어요. 스페인 여행 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있습니다. 유레일패스 이용 시 예약은 필수이며 예약비는 10~25유로입니다. 5. 프레치아로사는 빨간색 화살이라는 이탈리아어로 최고 속도 360km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초고속열차에요. 토리노, 밀라노, 피렌체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유레일패스 이용 시 예약은 필수이며 예약비는 10유로에요. 6. 탈리스 THALYS는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텔담, 독일 퀼른 등을 연결하는 초고속열차에요. 파리-암스텔담 사이를 3시간 16분 만에 운행하고 있으며, 파리-브뤼셀 구간은 하루에 20편 가까운 열차가 운행중이며 1시간 20분 만에 연결하고 있어요. 유레일패스 소지 시에도 별도 티켓 구입이 필수입니다. 일반열차 1. EC(Euro city), IC(Inter city) 유럽 열차여행 중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되는 열차편으로 대부분이 1등석, 2등석으로 나눠져 있으며 일부 EC열차는 식당칸도 있어요. 좌석은 코치, 컴파트먼트 형태로 되어 있어요. R표시가 없는 경우 별도의 예약이 필요 없이 유레일패스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2. EN(Euro Night), CNL(CityNightLine), NZ(DB Nacht Zug), ICN(Inter CityNight), D, Thello(이탈리아/프랑스 구간 야간열차) 위와 같은 열차들은 유럽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야간열차들에 붙는 이름이에요. 대부분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나라별 이름이 다르기도 합니다. R 표시가 있는 경우는 반드시 예약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그냥 탈 수 있습니다. 3. R, IR, RX 열차 종류에 이런 이름이 들어간 열차들 대부분이 장거리보다는 근거리 이동에 이용되는 열차편이에요. 짧은 구간을 이동하기 때문에 열차 내에 식당칸, 화장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럽여행중에는 암스텔담 근교의 마두로담, 뮌헨 근교의 퓌센, 뽀르또 보에서 바르셀로나로 들어오는 열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급열차와 같이 추가 요금, 예약 필수인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유럽기차 예약하기 예약해야만 탑승이 가능한 기차를 이용할 경우, 좌석의 확보를 원할 경우, 쿠셋이나 침대칸 등의 이용을 원하면 기차를 예약해야 합니다. 1. 예약은 반드시 기차역의 창구나 Rail Information에서 해야 하며 예약 후 받는 예약증이 있어야 예약한 좌석에 탑승할 수 있어요. 2. 국경을 넘어 이동할 경우에는 International 또는 English Speaking이라고 쓰여있는 창구에서 예약하는 것이 편하며 서툰 발음으로 예약하기보다는 메모지에 기입하여 유레일패스와 함께 제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3. 예약은 빨리할수록 유리하고 늦어도 반드시 탑승 12시간 전에는 하여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의 경우라면 예약하는 것이 살길이에요. 4. 예약은 출발도시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유레일이 통용되는 유럽의 모든 도시에서 가능해요. 유럽의 철도 예약망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한 도시에서 예약하고 싶은 여러 구간을 모두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5. 대도시의 경우 예약 창구마다 여행자들로 항상 붐빕니다. 따라서 대륙 도착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야간열차를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유럽기차의 종류와 유럽기차 예약하기는 피그마리온 출간한 <이지유럽>(2016 개정판)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