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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북한식당 출입 자제해 달라” ⇨ 정부, 전방위 북한 옥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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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재외공관에 해외 북한식당 출입 자제 권고를 내렸다”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 북한에 자금이 들어가는 행위를 막겠다는 것이다. ▲앞서 1월 6일 “북한이 수소폭탄 핵실험을 했다”고 선언했을 때까지만 해도 정부는 해외 북한식당 이용과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북한이 해외의 식당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과 관련, 연 500만~1000만 달러(약 60억~120억원)라는 추측도 있다. ▲일각에선 “연 1억 달러(12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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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외공관에 “해외의 북한식당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때는 북한식당 이용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이 없었다. 이번에는 통일부를 통해 공식 발표가 나왔다.
“재외공관에 북한식당 출입 자제 권고”…4차 핵실험 땐 브리핑 없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해외의 북한식당에 대한 출입 자제 권고를 내렸다”며 “각 재외공관을 통해 교민과 주재원들에게 이와 같은 사항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북한에 자금이 들어가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1월 6일 “북한이 수소폭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했을 때는 관련 브리핑이 없었다. 다만, 지역매체인 경인일보가 1월 12일 한국의 한 여행사 대표를 인용, 관련 보도를 했을 뿐이다. 당시 이 매체는 “우리 정보당국이 최근에 국내 여행객들이 중국의 북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이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북한식당 일정을 변경해 새로운 식당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여행협회 “천안함 사태 이후 회원사에 이용 제한 자율적 요청”
하지만 당시 일부 한국 여행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했다. 국내 여행사 가운데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홍보팀은 1월 13일 팩트올에 “북한식당 출입과 관련된 공문을 정부로부터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북한식당 방문 코스는 원래 여행 상품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모두투어를 포함해 전국 1만 5000여개 여행사가 가입돼 있는 한국여행협회의 전연철 과장은 2월 17일 팩트올에 “천안함이 침몰한 2010년부터 우리가 자율적으로 각 회원사(여행사)에 북한식당 이용 코스를 제한해달라고 요청해오고 있다”며 “정부가 지시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해외의 식당 통한 북한 수입 연 1억 달러”라는 주장도
정부가 이번에 해외 북한식당 제재에 나선 것을 두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따른 돈줄 죄기”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해외 식당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연 500만~1000만 달러(약 60억~120억원)로 추정된다.(2013년 10월 조선일보) 이는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이는 수입(1억 2000만 달러·1472억 4000만원)의 4~8% 수준이다. “개성공단 수입에 육박하는 연 1억 달러(1200억원)를 해외의 식당에서 가져온다”는 주장(2월 14일 동아일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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