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mi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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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ROOTS 05.24.FRI 2013 at MWG 하우스루츠 열번째 어울림 클럽은 사람의 유희로 운영되는 유기적 공간이다. 아티스트나 드레스코드 혹은 파티라는 요소에 도움받긴하나 본질적으로 음악과 사람을 벗어날 수는 없다. 또한 화려한 인테리어나 특정지역이 클럽을 대변하는건 더더욱. 학교나 군대에서 담당하던 고유의 훈육기능이 사회나 기업으로 대체 되는 현재, 그곳의 소속을 강요받는 청년문화의 "피로"한 자화상은 어쩌면 저렇게 커다란 공간에 모여 "파티"라는 클럽자본의 산물을 즐기는 것이 전부 일지도 모르겠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플래시, 그 곳에 인화되는 "섹시"한 여성들, 그 곳에 디제이들은 언제나 파워넘치고 기교스러워야 하며 술과 담배, 그리고 간지나는 헤드폰을 소유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당연히 쌓아야 하는 스펙과도 같다. 과거 나이트 클럽의 등위를 나누던 "물"은 어느새 우리 클럽문화의 서열화를 이야기하는 표현이 되었고, 클럽의 밤은 본질과 먼 "파티" 라는 단어로 수식되기 바쁘다. 그 어떤 클럽에서도 사람들 간에 "어울림"을 제안하지 않는다. 음악과 소통하는 것보다 돈냄새와 정욕으로 가득한 그공간에서 "파티"는 이제 클럽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수식될 뿐이다. 그래서 하우스루츠 10번째 주제는 "어울림" 으로 정했다. 비속어가 가사인 음악보다는 사랑,신뢰,믿음을 투영할 것이며 모든 세대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클럽 고유의 순기능을 알리려 노력 할 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곳 명월관에서. http://www.facebook.com/houserootskorea
djmi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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