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Mi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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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다는 남친...

아버지 말이라면 꼼짝 못하는 남친... 이번엔 선을 본다네요...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보지말란 소리도 못하고... 며칠째 혼자 끙끙...속앓이중... 이러다 날잡고 결혼다한다고 나올까봐 무섭네요.. 욕심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속이 타들어가네요... ㅠ,.ㅠ 저처럼 바보같은사랑말고 예쁜 사랑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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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세요. 그사람..떳떳하지 못하면 님을 어떻게 지키나요. 선봐서 잘되면 님도 불쌍하고 관계가 새로운 사람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자신과 아이를 더 사랑하시고 그런 님을 지켜주실분을 찾길 바랍니다. 더 좋은 인연이 오실껍니다.
@HyeMinKo 남친분이 부모님에게 작성자분 이야기를 안했다는것은 개인 성향마다 달라서 모르겠지만 떳떳하지 못한 연애를 하고계시다는 생각이드네요...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제 의견을 말하자면 선자체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외국인 여친이 있습니다. 외국인 여친이 처음에 저에게 선을 본다고 말을 했을때 처음에 충격을 먹었고 대판 싸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됐거든요. 하지만 그 아이 입장에서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제 여친은 저랑 대판싸우고 자기 입장을 말했고 그래도 너가 싫으면 안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도 선보는게 싫다. 그렇지만 자기입장이 있으니 어쩔수없이 보는거고 자기한테 그 선보는 자리는 그냥 식사 한 끼 하는 자리라고 말하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적지 못하지만 여친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니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더군요. 저는 남자친구분도 글쓴이 입장도 다 이해가는 부분입니다. 남녀차이만 딱 바꾸면 제 상황이거든요. 다만 제가 우려하는건 글쓴이의 존재자체를 숨겼다는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선이라는 것은 정말 집안 사정에 의해 강제로 볼 수도 있는 겁니다. 만약 남자친구분이 정말 작정하고 갈아탈 생각이었다면 선본다는 말 자체를 안하고 거짓말을 했겠죠. 그렇지만 선을 본다고 했다는 것은 자기도 싫은데 정말 아버지 말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따른다고 전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선을 본다는 문제보다는 아버님에게 글쓴이의 존재유무를 알릴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남자친구분의 두려운 마음은 이해가지만 두 분이서 사귀는 이상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남자친구난 아버지에 의해 선을 볼 것이고 그로 인해 글쓴이는 스트레스받고 남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글쓴이도 그렇다고 생각되어지면 헤어지시는걸 권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언제 말할거냐고..
남친분이 선본다면서 뭐라고 하던가요? 형식적인 것일 뿐이니 아무일 없을거라고 안심시켜주던가요? 정말 님을 원하는 남자였으면. 선 자리를 거절했거나. 거절하기 뭐한 상황이라 해도 최소한 님을 향한 자신의 의지를 뚜렷하게 밝혀 님을 존중해주며 안심시켰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도저도 아니고 그저 부모님 뜻에 휘둘리며 자기인생에 자기의견하나 제대로 관철시키지 못하는 남자라면. 행여 님과 결혼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님 고생길이 훤합니다. 결정은 본인 몫입니다.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셨으면 해요~
이렇게 이쁜 여친을 두고 선보란다고 선보러 가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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