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zzang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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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 엄마패션의 완성은 우리 아이?

엄마들은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많이 바빠요. 외출을 준비할 때에는, 아이들 물건 챙기랴 본인 준비하랴 아이들 옷 이쁘게 입히랴 정신이 없죠. 본인은 머리를 만질 시간이 없어 질끈 묶고 나갈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예쁜 핀이라도 하나 더 꼽아주고 싶고, 내 옷은 아이데리고 다니기에 편한 헐렁한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지만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이쁘고 깨끗한 옷을 입히게 되는게 엄마 마음이죠.
저도 아이들 옷에 관심이 참 많아요. 최대한 이쁘고 화사하게 입히고 싶었구요.. 가끔은 저랑 커플룩으로 입히기도 했어요. 잠시지만 제가 아이들 패션 스타일링(?)에 대한 블로그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하도 방치해두었던 것이라 잊어버리고 있다가 엄마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쓰다보니 키즈패션 쪽에도 다시 관심이 솔솔 올라오는 거에요. 지금부터 5-6년 전의 저희 딸을 기준으로 그 당시 '잇' 아이템이나 아이들에게 어울릴만한 아이템을 소개(?) 하는 것이었는데요..^^ 지금보니까 저때 귀여웠네요.^^
이당시 헐리웃스타들의 2세들의 패션이 이슈가 될 때였어요. 톰 크루즈 딸을 비롯 안젤리나 졸리 & 브래드 핏의 아이들, 위 사진의 제시카 알바 딸, 그웬 스테파니 아들, 베컴 아들들, 등등 그 2세들의 패션이 바로 트랜드가 되었었던 것 같아요. 이당시 아이들에게도 스키니진이 유행이었는데, 블루나 블랙 말고 그레이진도 많이 입었었거든요. 하나의 '잇' 아이템이었죠. ^^;;
유행하던 그래픽 티셔츠에요. 저희 두 딸의 어린 모습이 다 있네요.^^;;; 아직까지도 꾸준히 계속 사랑받는 아이템이죠. 아이들에게 입히면 귀엽고 발랄하고 예쁘구요.
위에 보니 2010년이라고 되어있네요. 'gossip girl'이 한참 유행하던 시기여서 이때 큰 꽃이나 리본달린 헤어밴드가 유행이었어요. 이런 헤어밴드는 지금까지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사실 이 이미지들은 제가 연예인들 공항패션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이미지 만들어본 거였어요.^^;; 그렇다면 저희 집 아이들의 실질적인 패션은 어떤 스타일이냐 하면요..^^
저희 딸이 pre-k를 가게되었는데요. 그 학교는 중학교까지 붙어있는 학교여서 교복은 아니지만, 정해주는 옷스타일이 있었어요. 화이트 셔츠에 네이비 스커트나 팬츠, 그리고 쟈켓이나 스웨터. 그 학교의 의상코드였죠. 암튼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우리 딸에게 입혀보니 교복스타일인데, 맘에 들어서 아이템을 풀어 놓은 것이에요. ^^
제가 청자켓을 좀 좋아라해요. 그래서 저희 딸에게도 많이 입혔었는데요.. 같은 자켓인데 느낌이 다르죠. 하의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네요. 왼쪽은 여성스럽고 화사하고, 오른쪽은 발랄하고 생동감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프릴' 역시 제가 좋아해요.^^ 저는 감히 시도를 못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할 수 있쟎아요.^^;;
역시나 좋아하고 말이 필요없는 '스트라이프'.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죠. 큰 아이에게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작은 아이에게는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입혔어요. 사진을 모아보니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아이들에게 많이 입혔었네요.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더이상 제가 골라주는 것보다 본인들의 의사가 반영된(?) 옷을 사게 됩니다. 언제까지고 제가 원하는 대로 입힐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가 골라주는 옷은 한참을 보다가 맘에 들면 입고 맘에 안들면 안입는다고 딱잘라 말하고 본인들이 맘에 드는 옷으로 입네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편해지는 면이 많지만, 반면 아쉬워서 조금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 싶은 점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옷만 이쁘게 입는 것이 아니라 몸도 마음도 이쁘게 커가길 소망해요. 더불어 세상도 아직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구요.. 그러기위해 엄마인 제가 더 바르고 이쁘게 살아야겠죠? ^^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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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da80 어멋 감사해요^^;; 또 몸둘바를 모르겠어염 ^^
잡지 보는거 같아요! 패션 감각도 대단하시지만 애들 사진 편집하시는 것도! 우와아!
@incolors 감사해요.^^ ㅎㅎ 예지는 자기 어릴때 사진보고 항상얘기해요. "나 이땐 예뻤다. 근데 지금은 왜 이래?" 라구요. 굉장히 솔직한 아이에요. ^^;;; 암튼 감사합니당~
넘 이뻐요.👍 감각도 좋으시고, 예지도 너무 귀여워요~~ 헐리웃 스타 2세들과 나란히 있는데 가장 귀엽네요~~^^
@HyeriAhn 칭찬 감사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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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내 친구인 제리 화이트는 예루살렘에서 유학하던 중에 골란 고원으로 캠핑을 갔다가 중동전쟁때 묻혔던 지뢰를 밟았다. 그는 두 다리를 잃었고 생명까지 위태로웠다. 그가 여러 달 병원 침대에 누워 회한과 분노, 씁쓸함 그리고 자기 연민 같은 복잡한 심정으로 뒤엉켜 있을 무렵, 옆 침상에 있던 군인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제리, 이 일은 자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 아니면 최고의 일이네, 자네가 결정하게!" 제리는 그 군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이 겪은 불행이 타인 탓만 하는 희생양의 역할로 전락하지 않도록 마음을 고쳐먹었다. 제리는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고 주변 상황을 변화시켰다. "난 불운으로 인해 인생을 망쳐버린 냉소적이고 징징대는 제리라는 내 이미지가 싫었어." 그는 <나는 부셔지지 않으리>라는 감동적인 책도 출간했다. "살아가야 할 인생이 있었고 뛰건 구르건 어쨌든 내 인생이었고 난 되돌리려 했다." 그 결과 제리는 자신과 자기의 인생에서 예스를 얻었다. 물론 이것도 결코 쉽지 않았지만 제리는 삶이 계속되도록 그의 불운한 사고에 대응했다. 이로 인해 제리는 세계적으로 전쟁이나 테러로 인한 지뢰 부상에서 살아남은 희생자들을 돕는 생존자단체를 공동 설립했고, 이 단체는 노벨상 산하에서 지뢰를 금지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으로부터 제리는 공공서비스 분야에 관여해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 자신에게서 예스를 이끌어낸 것이 남들로부터 예스를 얻는 데 도움을 주었고, 그가 해온 일은 사회 전체의 예스를 구하는 데 일조했다. 인생을 책임진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오히려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자기 자신과 타인을 향하던 원망이 엄청난 에너지가 되어 분출된다. 무책임하고 남 탓하는 것으로 스스로가 만든 감옥에 자신을 희생양으로 가둬뒀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 벽은 깨지고 자유로워진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이 그럴 만하건 아니건 인생을 결정하는 요인은 자신이다. 우리 마음대로 닥친 상황을 선택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문제를 대응하는 태도는 결정할 수 있다. - 출처). <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