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라는 퍼즐안에 애초에 부재하는 한 조각 이라고 생각했다. 공장에서 실수로 한 개를 빼고 출고한, 그래서 죽는 날까지 완벽히 맞출 수 없는, 나는 불량 퍼즐이겠거니 하고 포기했다. 그런데 드디어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