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ray
3 years ago1,000+ Views
답장이 왔다. [별 일 아니야] ...... 이 건 이거대로 열 받는 답이다. 목구멍 언저리까지 들어차는 욕지거리를 가까스로 삼키고 짜증이 가득한 답을 보냈다. [구라치지마라] 바로 답장이 왔다. [역시 엄마] "지랄"-이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난 엄마가 아니고, 될 수 없을 뿐더러, 저런 아들 키울 생각도 없다. 반박하고 싶은 말과 욕이 머릿속을 가득채웠지만 진정하고 답을 이었다. [헛소리 집어치워. 내가 숨길 거면 폐 끼치지 말라고 했지, 망할 놈아] [미안해] [닥쳐. 이 상황에 할 말 아니다.] [그냥 티격태격 했을 뿐이야. 이번엔 좀 심했나봐] [니들 둘 다 나 좀 봐야겠다.] [....괜찮겠어?] [안 괜찮으니까 뒤질 준비해라.]
그리고 곧이어 새벽에 왔던 톡에 답을 했다. [삼자대면 할래, 개인면담 할래?] 얼마지나지 않아서 답장이 왔다. [개인면담이요.....정말 미안해, 견우야] [둘 다 똑같은거 알았으니까 만나서 얘기해.] [웅웅!! 언제 괜찮아??] [언제든지 너 괜찮을 때] [그럼 다음 주 화요일 괜찮아???] [학교 끝나면 몇신데] [4시 반 정도 돼!!] [그럼 5시까지 정문으로 나와] [오려고?? 아냐 내가 갈게]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 [넹........]
※ 위 글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장소, 단체 등은 실제에 근거한 픽션임를 알려드립니다람쥐 ※ 막 짤은 위 글과 아무런 관련은 없지만 그냥 귀여워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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