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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열량을 대충 계산하는 방법
현실에서는 모든 음식을 저울에 올려 하나하나 열량을 계산해가며 먹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외식의 열량입니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다 조리되어 나온 스파게티를 저울에 올려서 잴 수도 없으니 말이죠. 설사 잰다고 해 도면을 몇 그램이나 썼는지, 올리브유는 얼마나 넣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대형 외식업체에서는 대략적인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아닌 곳이 훨씬 많습니다. 이럴 때는 대충 때려 맞추는 수밖에 없습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외식 1인분은 대개 600~1,000kcal 사이로 이 안에서 재료에 따라 열량이 높을지 낮을지를 어림합니다. 열량은 볶음과 튀김, 비계 섞인 육류가 많을수록 높아집니다. 가장 무난한 백반은 삼겹살이라도 얹은 게 아니라면 최하에 속하고, 공깃밥을 추가하지 않는 한은 800 kcal를 넘지는 않습니다. 반면 육류를 원료로 하는 탕, 찜, 볶음 종류는 열량이 가장 높습니다. 매년 식약처에서 전국의 식당에서 실제 조리해 시판하는 외식을 수거 분석해서 발표하는 외식 양성분 자료집을 보면 어떤 부류의 식품을 주의해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표는 자료집에서 가장 높은 열량을 기록한 10가지 외식 메뉴입니다. 외식 메뉴들의 열량을 따지려면 예전에는 하나하나 인터넷으로 검색해야 했고, 그나마도 엉터리 정보가 넘쳐났죠. 다행히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삼성헬스, YAZIO 등)에서 전보다 다양한 열량과 양성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단 관련해서는 데이터베이스를 얼마나 잘 갖췄느냐가 중요한 만큼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비교·검토한 후에 본인의 식사 패턴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공산품에 찍힌 성분표조차 오차 가능성이 위아래로 20% 나있다는데 대략 어림짐작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어딥니까. 하지만 이런 어플리케이션도 사용자가 양에 관한 최소한의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거나 터무니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런 어플리케이션에서는 가공식품이나 간편식처럼 제조사에서 양정 보를 제공한 경우에는 수치가 비교적 정확하지만 식당에서 조리해 제공하는‘푸짐한’외식 메뉴는 오차가 클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식약처의 실측 자료를 참고합니다. 식품안전 나라(http://www.foodsafetykorea.go.kr/) 사이트에서 [건강, 양 정보〉양성분 정보〉식품 양성분 DB 〉간편 검색] 순서로 찾아 들어가면 수천 종의 외식 메뉴를 정리해 놓은 스프레드시트파일을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위 콘텐츠는 《다이어트의 정석》에서 발췌 · 편집한 내용입니다.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12
오늘의 달은 다른 때와 다른 느낌이네요. 달빛이 조금씩 깊은 농도로 퍼져 나가는데 밤의 무지개 같단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 뚝하고 끊어져 내리는 관계가 있다. 생이 다한 꽃잎이 떨어지듯 관계의 생이 다하여 끊어져 내렸다는걸 마음은 알지 못한다. ⠀⠀⠀ 자연의 이치가 마음에 통용되지 못할 때가 있다. 그저 나는 앓을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는 거다. 세상에는 이미 확실한 화법이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라도 먼저 솔직하고 단순하게 말하고 싶다. 괜찮지 않을 땐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야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될 것 같다. ⠀⠀⠀ 나는 괜찮지 않아요. 당신은 괜찮은가요? ⠀⠀⠀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다산북스#김신회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취향이 조화롭게 빛을 발하는 사람. 하루는 이 취향에 푹 빠지고, 하루는 저 취향에 목을 매고, 또 하루는 또 다른 취향에 기꺼이 마음을 빼앗겨버리는 사람. 한 취향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 머물지 않는 사람. 다른 취향에 배타적이지 않고 넓은 사람. 그리하여 그 모든 취향의 역사를 온몸에 은은히 남겨가며 결국 자기만의 색깔을 완성하는 사람. ⠀⠀⠀ 가로늦게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눈동자와 즐거운 웃음_ 내가 그리는 이상향과 함께 책을 덮었습니다. ⠀⠀⠀ #하루의 취향#북라이프#김민철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은 ''의미 없는 환상에 빠져 뒤처진 사람들의 몫이다.'' ⠀⠀⠀ 그렇기에 내가 불행한 것일까. 공허한 물음의 메아리가 되돌아온다. ⠀⠀⠀ 간신히 모든 걸 포기하고 잘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을......더 이상 울리지 마. ⠀⠀⠀ 눈물을 삼키고 또 삼키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소리내어 울곤 한다. 나의 환상은 환상이 아니다.라고 웅얼거리면서. #어린왕자와의 일주일#프로작북스#독고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존재다. 예컨대 1천 송이의 꽃이 있다고 치자. 한 송이 꽃은 1천 송이 중 하나의 꽃에 지나지 않지만, 그 한 송이 꽃이 없다면 999송이의 꽃은 존재할지언정 1천 송이의 꽃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통해 자신도 1천 송이의 꽃이 되는 한 송이 꽃이라는 사실을 납득하는 일이다. ⠀ 천 송이의 꽃이 되는 한 송이 꽃이 나라는 존재라는 걸 망각한 자의 잎은 끝내 바스라진 채 바람에 날려 흩어졌다. ⠀ #사랑이라니, 선영아#문학동네#김연수 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대하고 말과 행동 모두 더 신중해져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 애써 상대방의 비위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불필요한 솔직함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도 안 된다. ⠀ 적당한 거리를 벗어난 채 선을 넘은 무례한 자의 눈빛은 오만했고 종국엔 자신이 피해자인 듯 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의 추억 온도는 식지 않아 미적지근한 마음이 답답하다. 어둠에 자꾸 눈길이 머문다. ⠀ #조그맣게 살거야#책읽는고양이#진민영 내게는 희한한 증상이 있다. '온도와 습도의 병'이라고 혼자 이름 붙인 이 증상은, 현재의 대기 환경이 과거 어느 시점과 같아질 때 당시의 기억에 소환당하는 현상이다. 거대한 3차원의 그래프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온도, 습도, 바람이 각각 한 촉을 담당하며 움직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점이 기록한 곳의 위치에너지가 과거 어느 순간과 같을 때, 그 지점에 저장되어 있던 기억이 불쑥 튀어나오는 것이다. ⠀ 초겨울에서 여름까지의 온도, 습도, 바람이 잔존하는 곳이 있다. 그리움이 농축된 채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다가 나를 반긴다. 마음의 장소에서 발현된 이 증상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 #날은 흐려도 모든 것이 진했던#달#박정언 실은 내가 지금 자기한테 얼마나 많은 말을 걸고 있는지_ 이런 나를 눈치 채주는 이가 있을까? ⠀ 초점의 끝이 그의 홍채를 거쳐 동공에 맞춰지고 말과 말이 겹쳐지는 상상을 해본다. 또다시 속에서 수많은 말이 오간다. ⠀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달#이석원 살짝 녹은 초콜릿을 한 조각 크게 잘라 입안에 넣었다. 오물거리다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다. 커피의 온도에 초콜릿이 녹는다. 적당히 녹는 중인 정확히는 녹고 있는 나를 완전히 녹여 마셔줄 이가 필요했을 뿐이다.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 진폭의 간극속에서 서글픔에 베인 채 침몰중이다. 슬픔이 녹아든 심해 빛이 스며든 옷을 입고 힘겹게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사는 일은, 가끔 외롭고 자주 괴롭고 문득 괴롭다. ⠀ #싸울때마다 투명해진다#서해문집#은유 좋아하는 단어 속에는 아직도 네가 흐른다 ⠀ #당신이 빛이라면#쿵#백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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