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un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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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계절

OPU. 24 계절은 열심히도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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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unej 이런영감은 어디서 오시나요?
저두퍼갈께욤!
@Braunej 소중히 담아가서 귀하게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sj00521 네!! 먼저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카스에 글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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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버스안에서 부터 였다 왠 여자가 부딪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않고 실실 웃기만했다 근무지 도착하니 있었다 "우리 아까 버스 같이 타고 왔죠"ㅡ했다 이게 뭐지 희한한 인간이구나 했더니 같은공간에서 일을 한다 음..첫날부터 도청장치가 있다고 말을 시작한다 미행을 구청에서 한다고 그런말 하지 말고 일만 열심히 하다 가게오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다음날 또 한다 주무관과 싸우고 전화벨이 울린다 나에게 전달사항 말한건데 "나 그만 나오래요"하며 생뚱맞은소리를 하는 정 신 병 자 주무관이 나가면 어김없이 행동개시 움직인다 문서실 캐비넷을 뒤지고 대학생 근로장학생들이 먹다가 남긴 과자를 뒤져서 처먹는다 초코 타먹는 차까지 뒤져서 다~~~~~~드신다 나보고도 권한다 자기가 대장처럼 행동한다 일을 집중을 못하고 일만 저지르고 대학생과 내가 수정작업을 다시해야한다 근데 당당하고 주무관과 싸운다 정신병자는 지가 잘못하고도 대든다 바득바득!!!! 보건소 상담셈에게 sos청하니 과대망상장애와우울증 조현병이 의심된다고 하신다 옆에 가지말라고 치료가 필요한데 분명히 약을 안먹을거라고 말씀하신다 주무관에게 대들고 니가 라고 하며 싸우고 말리는 나에게 팔뒤꿈치로 내배를 가격을한다 일하기싫다고 힘든건 안한다고 하면 다 바꾸어주고 심기 건드리기 싫어 맞춰주니 내가 호구로 보이는가보다 지가 성질나면. 지가방을 쿵쿵 책상에 바닥에 내부딪친다 시끄럽게 나 화났어를 시전하신다 출근부 화일을 벽에 치고 소리를 내고 나 화났어를 알려준다 주무관과 싸우고 문 세게 열고 나가더니 경제과 가서 내욕까지 한움쿰 내가 왜 타겟이지 주무관과 싸울땐. 녹음까지 한다 무섭다 이여자 녹음파일을"주무관개소리"로저장 주무관은 그걸 보고도 일을 같이 한다 경제과에서 못바꾸어준다고!! 주무관과 나를 싸잡아서 정신병자가 이겼다 이세상은 꺼꾸로 돌아간다 경제과 싹년은 나에게 눈 똥그랗게 뜨고 일 그만하고 싶냐며 정신병자 편에서 나와 주무관은 죽일년이 되었다 난 뭘 잘못한거지 정신병자 배려하고 양보해주고 해달라는데로 다해준게 죄인가?? 싸우거나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않고 참고 봐준게 죄인가?? 씨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안 풀려도 괜찮은 이유
인생은 퍼즐조각을 모으고 그것들을 이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같다는 생각이 든다 퍼즐 조각 하나하나는 가치가 없어보이고 이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조각들을 이어나가고 완성하고 나면 그제서야 그 퍼줄조각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심지어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퍼즐 조각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 내 삶에는 수많은 퍼즐조각들이 마주하고 있고 나는 이것들을 모으고 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모양의 퍼즐을 만들게 될것이며 퍼즐을 완성하는데는 공식이 있지도 않다. 모두 똑같은 퍼즐 조각을 같은 순서대로 완성해 나갔다면 그것은 개성과 가치가 없을 뿐더러 태어나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모두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도 없다.  아직도 여전히 완성되지 않은 퍼즐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고 어떻게 완성이 될지 알 수 없고 어떤 조각들을 모으며 살아야할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남들이 만들고 있는 퍼즐과 비교하거나 그것을 따라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일이 안풀리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남들이 모두 갖고있고 필수라고 말하는 퍼즐조각을 갖고있지 않다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 스티븐 잡스가 학비가 비싸 대학교를 자퇴한 이후 남들 모두 듣고있던 정규과목을 듣지 않고 본인이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 서체 교양 수업을 몰래 청강했을 당시에는 미래와 연결할 수 없는 아무가치없는 퍼즐조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을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퍼즐 조각이었는지 그때서야 알게 된다 지금 나에겐 아무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은 지금은 아무가치가 없어 보이는 조각도 나중에 완성을 하고 보면 그 조각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네 인생은 완성된 모습을 알 수 없는 퍼즐이다 ~~ 그니까 조각조각 만들어가보자구요 화이팅 !!
귀기울이는 사랑 / 이해인
귀기울이는 사랑 / 이해인 항상 잘 듣는 이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요?' ​저의 사소한 문제들도 유심히 귀기울여 듣고 자신의 일처럼 염려하는 당신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습니다. ​ 해결의 길에선 아직 멀리 있어도 제 말을 잘 들어준 것만으로도 이미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온몸과 마음을 집중해서 저를 들어주는 당신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 중간에 끼어 들고 싶을 적이 없지 않았을 텐데도 저의 말을 하나도 가로막지 않고 끝까지 들어준 당신의 인내에 감동하면서 저도 그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판단은 보류하고 먼저 들어주는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배웠습니다. 잘 듣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여는 것 편견을 버린 자유임을 배웠습니다. ​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하고 주제넘게 남을 가르치려고 한 저의 잘못이 떠올라 부끄러웠습니다. ​ 소리로서의 말뿐 아니라. 저의 사소한 행동과 상황에도 민감하게 귀기울이며 제가 해야 할 바를 넌지시 일러주는 당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 질 들어주는 이가 없어 외로운 이들에게 저도 당신처럼 정성스런 사랑의 벗이 되고 싶습니다. ​ 이렇듯 성한 갈망을 갖게 해주신 당신에게 늘 새롭게 감사 드립니다.
소멸 직전인 국내 박제 기술
기린 박제는 제주도에도 있고 아주 적지는 않은 숫자가 국내에 존재하고 있음 그 중 서울대공원에 있는 이 새끼 기린의 이름은 "엘사" 임 엘사짜응 ㅠㅠ 엘사는 서울대공원이 8년만에 얻게 된 귀중한 새끼 기린이었는데, 2016년도에 앞서가던 기린 세 마리를 서둘러 따라가려다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음 ㅜㅠ 그래서 의족을 부착하고 재활치료 하던 도중 또다시 넘어지며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사해 버렸음 ㅠ 이처럼 동물원에서 폐사한 동물들을 박제로 만들어 표본 보존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이 아시아 코끼리도 어린이 대공원에서 키우다 폐사한 개체로 얘도 어린 개체인데, "코코"라는 이름으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개장 즈음에 갑작스럽게 급사하여 박제로 보존처리 됨 그리고 이건 유일한 한국 호랑이 표본. 쪼꼼 진지한 내용이니까 말투 진지하게 하겠음 박제 기술이란 이처럼 생물 종에 대한 표본적 자료를 반 영구적으로 보존시켜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국내 박제 기술은 현재 사실상 사장된 수준이며, 소멸까지 시한부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원래는 박제사 국가 공인 기술 자격증까지 있었는데, 이 자격증 보유자는 50명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원래는 연구,전시 등을 위한 박제사를 양성하는 학원, 학과까지 존재했지만 19년 이후로는 국내에 박제 기술을 교육하는 학과가 단 한 개도 남아있지 않는다. 박제는 유독 화학약품을 엄청나게 사용하는데다 아주 고된 작업이고, 사람들이 기피 하는 공정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없고, 따라서 현재 박제사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박제 기술의 대가 끊기기 직전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 현재 남아있는 박제사 분들은 절대다수가 노인분들이시고, 후계로 들어오는 제자가 없다보니 국내 박제 기술은 십수년 내로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나타난 한줄기 빛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 윤지나 박제사 보기 드문 젊은, 그것도 여성 박제사 분인데 실력이 어마무시 하시다. 아래는 윤지나 박제사님이 참여한 표본들을 소개한다. 어린이대공원 1호 시베리아 호랑이 박제 "낭림" 옆의 윤지나 박제사 낭림 박제작업 과정 한눈에 봐도 고된 작업의 흔적이 보인다.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코아와 한울 서울대공원의 네 번째 호랑이 표본 "강산" 마치 살아있는것만 같은 고퀄리티한 모습이다. 말승냥이(회색늑대) 박제 역시 윤지나 박제사가 직접 제작하였다. 설표 박제를 작업중인 윤지나 박제사 수달과 올빼미 등등 다양한 표본 제작에 참여하셨다 그저 빛 윤지나 박제사님 감사합니다!! 출처 : 지구촌갤
기록덕후들의 나라 조선의 기록 디테일 수준.jpg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현릉원에 행차한 8일간의 기록을 다룬 의궤 한권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8일간의 주요 행사 모습 각종 물품의 설계도에 이르기까지 행차를 위해 혜경궁의 가마를 새로 제작했는데 가마를 장식한 문양까지 다 기록 총 112장의 그림으로 구성 나머지 7권은 행사의 준비과정, 내용, 사후처리까지 다 기록 심지어 행사에 참여한 기생의 이름도 있고 행사에 입었던 복식이 그대로 기록 (의상, 장신구, 속옷까지) 행사에 사용된 그릇의 종류와 쓰임새도 기록 참석자들의 역할과 직책에 따라 출장비를 받았는데 그 내역까지 다 있음 역시 기록덕들의 나라ㄷㄷㄷㄷㄷ 행사 준비 과정이 날짜별로 기록 참여 부서와 담당자 기록 각종 예산은 물론 물품 제작에 참여한 장인의 이름, 일한 날짜까지 기록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만든 가마는 내부부터 외향까지 모든게 다 기록되어 있어서 언제든 복원 가능함 실제 그림에 있는 인원의 수ㄷㄷㄷ 혜경궁이 수원으로 가면서 먹었던 음식의 종류, 재료 어디서 먹었는지도 기록 교수님들도 감탄에 감탄 음식 재료의 시세까지 싸그리 기록ㄷㄷㄷㄷㄷ 남은 비용을 어디에 썼는지 사후 기록도 다 있구요 언제 인쇄했는지 기록까지 다 있음 정말 기록의 나라 기록물 다운 클라스ㅋㅋㅋㅋㅋ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정조가 널리 많이 보라고 목판본으로 만들어서 흑백이지만 보통 다른 의궤들은 궁궐에 보관하면서 보는 것이라 올 컬러에 비단 커버b 참고로 이 다큐는 의궤, 8일간의 축제 3부작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