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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평소에 시보다는 산문을 좋아하는 지라 시를 즐기는 날은 1년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는 막연히 '아저씨'의 느낌으로 저보다 어릴 거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요.. 윤 시인의 생몰년도를 보니 1917년 12월 30일에 태어나 1945년 2월 16일 사망했습니다. 30년도 삶을 누리지 못하고 세상을 떴지만 오늘날까지 우리 가슴속에는 살아계시지요. <새로운 길>이라는 시도 사실 제가 받아들이기엔 참 밋밋하고 단순한데요. 한 자 한 자 타이핑 하다보니 내가 길을 걸어가며 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시가 왜 명시인가를 얘기해 보라고 하면 한마디도 대답하기가 궁색할 정도로 느낌이 맹숭맹숭하네요 ㅎㅎ 역시 시는 저에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존재인 듯요~ 느낌 오신 분들은 좀 나눠주세요~ -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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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윤동주시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무슨 남자가 별ᆞ하늘 이런이야기말할까 했는데 동주 영화를 보고나서 그 세월이 흐른 오늘에서야 내가 그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이해를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ᆢ 그 시가 뭘 말하려는지 진짜 그 시대는 별과 하늘 바람밖에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힘든시절에 태어난 그들에게 다시한번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하고 싶네요ᆢ
희망이 없는 시대에 희망을 향해 가는 한걸음 한걸음이, 비록 사사로운 풍경 속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게 느껴집니다. 스스로의 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지금 청춘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오늘 아침도 어제처럼 일어났지만 오늘은 새로운 날이듯이 그런 느낌 들어요^^
어제도 Hyeyeon 카드이고 오늘도 볼 Hyeyeon 카드 나의 빙글 새로운 빙글 요즘 나의 출퇴근길 풍경이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어제 간 길은 다시오지 않을 길 오늘 가는 길은 새로운 길이 구여 내일 갈 길은 적어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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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꿈
또 징하게 자준덕에 꿈일기 쓸게 생겼네 개꿈같은데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쓸래 꿈에 나는 두명의 절친(여)이 있고 길초입부터 집터가 시작되어 조금 가팔라 공구리쳐놓은 몇채의 집에 개.고양이들과 지냈는데 부모님들은 꿈에도 돌아가시고 집은 리모델링×증축중이었어 그와중에 동네아이들과 놀아주다 무심결에 열어본 엄마아빠문갑안에 금부치들도 많고 (다 내꺼) 위험한 것들도 있어 급히 아이들을 내보냈어 내 물건에 손대는건 철없는 아이들이라도 용서가 안될것 같아서... 삐죽대는 아이들을 쫓다싶게 몰아낸 후 까딱하다 다칠뻔,왠 폭주족이 인도로 할리베리를 몰아 나도 피하다 넘어지고 지나가던 왠 저전거족도 거꾸러질뻔하고 버스를 기다리던 동네어르신들까지 피하다가 크게 다칠뻔, 겨우겨우 붙잡아 세우곤 사과하라고 여기가 아우토반이냐 사막외길이냐 하며 ㅈㄹㅈㄹ을 했더니 적반하장, 할리베리가 하면 얼마나 한다고 있는유세,졸부유세 다 부리길래 기막혀하는데 자전거타다 봉변당한 남자가 쫓아와 흑기사가 되어줌 결국 그 남자가 내기걸어 할리싸가지랑 내기에서 이겨 할리타고가고 졸부식히는 할리뺏길까 죽어라고 자전거타고 쫓아감. 근데 할리탄 흑기사가 할리졸부식히 약올리너라 거꾸로 타고 가며 메롱거림 '어머,쟤 뭐니!왜 저래요?' 구경꾼중 누가 '아하,저 냥반 할리몰줄 알았네!ㅎㅎ' 박장대소하며 설명해줘 아하,이해함! 그리고 담날인가 집앞에서 동네꼬맹이들과 길냥이 밥주며 하지원(이 꿈에서 친구,직업은 쎈쎄)까지 합세해 놀고있는데 예의 자전거맨이 지나가다 먼저 세워서 아는척함 '네,네,어젠 고마웠어요.자전거는 잘굴러가네요' 시답잖게 응수하곤 보내려니 직업이 수의사? 오모오모,태세전환이지 얼른 돌보는 애들중에 유기견이자 상태가 심각한 순희를 마침 곁에 있는 이동장에 넣어 '아이들중에 얘가 제일 상태가 심각해요. 다른 애들은 중성화수술도 제때 시켜 돌보는데 이 아인 중성화만 시키려면 임신중이라,차마...' 그렇게 순희를 출근하는 자전거에 실어 보내며 앞으로의 신세지기를 위해 할수없이 명함교환을 하고 순희보러 찾아 가겠다 했다. 그일로 제법 친해졌는데 이 남자,훅 들이댄다. 난 이미 약혼자도 있고 이 수의사남이 재미는 있는데 장난도 심하고 너무 다부진 체격이라 쏘쏘,하는데 기어코 시티 트레이킹을 하자며 곧 철거될 빈동네로 이어져있는 공중줄타기를 끌고가 난 돈주고 이런 미친짓하는거 용납안된다.나한테 병원주면 탈께했더니 급망설인다.그래서 하지원을 들이밀며 '얘가 보기보다 간이 커요.저 대신 부탁합니다'하곤 줄행랑쳤다. 근데 것두 인연인지 새로 짓고있는 집에 인기척이 있어 뭐야하며 열었더니 샤워실앞에 옷가지들이.. 약혼자오면 제일먼저 보여주려했는데 이 남녀상열지사년놈들이...그리고 나한테 관심쏠려있던 남자가 금방 태세전환하니 솔까 고깝다. 웃채에 들어앉아 기분묘하고 찝찝해있는데 지원이가 급히 물기머금고 달려와선 '그런거 아니야,오해하지마' '뭐래,축하할일이구만,뭐' '아니야,진짜~' 뭘 또 이렇게나 정색을 하고 '직업좋지,생긴것도 훈남이지,잘해봐' '...싫어' 에엥?,어리둥절해 하니 솔직히 호감이 없진 않았는데 너무 승부욕강하고 눈뒤집히는 모습에 확 깼다고,거기다 내가 약혼자놀래켜줄려고 준비한 선물인거 아는데 굳이굳이 너 보란듯 여길끌고와 일부러 상황연출해 보여주는거에 더 인성이 의심스럽다고,이 참에 지원이는 이모님댁에 가 있을테니 모른다고 하라고, 그러고 눈물인지 뭔지 모를 물방울을 흩날리며 지원이는 잠수모드 졸지에 집착남에게서 친구를 구해내야 하는 상황. 이래저래 기분이가 요사를 부려 그리곤 뒷풀이장소인지도 모르고 하나네 가게엘 갔더니 이미 트레킹동호회 한무리가 와서 야외테라스에서 고기굽고 술판이다. 괜히 기분 센치해서 '제 친구,좋은 재료써서 힘들때도 거짓없이 장사해요.종종 찾아주십시오.' 굽신굽신 했더니 하나가 와서 집쪽으로 데려가더니 '오늘 왜이렇게오바니?무슨일이야?' 그제야 히잉~ 여차저차해서 이런데 기분이가 안좋다고 투정부리니 다 받아주고 얼러주고 아직 해외근무중인 약혼자 욕도 해주고는 '야,자랑할거 있어,나!' 그러며 울타리로 데려갔다. '어머,얘 꽃핀거봐!소담스러워라!' 울타리에 심어놓은 하얀목단이 꽃을 피우기시작했다.신기하고 감동스러워 호들갑을 떨었더니 친구가 '니 말대로된거잖아.첫해 심어놓고도 겨우겨우 잎만 피우다 시들어버려 캐낼까할때 너가 그랬잖아.잎이 피면 언젠간 꽃도 필꺼야.기다려줘 보라고,내 마음이 성급한거 아니냐고...그렇게 두해를 더 잎만 틔우더니 올해는 정말 생각도 못한 하얀목단이 피어났다?' 그제야 친구가 내게 해주려는 말이 뭔지 이해가 가고 마음에 와닿아 눈물이 핑돌았다. '내가 자꾸 오빠랑 날 비교했구나. 내 처지를 내 상황을 오빠에게 부담지운다 생각했구나.오빠가 잘난것도 사실이지만 그 잘난 오빠가 선택한 나인데,괜히 조바심내고 무리하고 있었구나...' 이런 친구들이 곁에 있음이 고맙고 오빠도 보고프고 감정이 복잡해 훌쩍이니 길건너 테라스 아저씨들이, '아니...이쁜 아가씨들이 왜 울어!오빠라 생각하고 일루와요.한잔하자!' '저 오빠있거던요(친오빠,약혼자).오빠 소리 듣기엔 너무 와꾸들이 양심없죠.흥!' 쏘아놓곤 피식 웃었다. 하나랑 길건너로 가려는데 허겁지겁 자전거남이 나타나 지원이를 찾는다. '지원이를 왜 여기서 찾아요? 그리고 지원이가 언제부터 그쪽에 보고하고 다닐사이라고,누가보면 뭐나 되는줄 알겠어요.'정색하며 말로 밟아주곤 지나가려니 손에 든걸 거세게 바닥에 집어던지며 '에잇,ㅅㅂ...어디에 있냐고!' 너무 놀라 있었더니 길건너 테라스에 마동석찜쩌먹는 오빠(?)들이 '뭐야,ㅅㅂ?'하며 우르르 일어나는데 똘복이 뽀뽀질에 깼다. #꿈이야기 #자기만족글 #개꿈
기대하는 마음(마음 약한 사람)
제목 : 기대하는 마음이 클수록 타인에게 아이마냥 기대게 된다. 인간은 서로 기대는 존재가 아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물론 도움을 주고 나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마음도 결국 기대는 마음에 지나지 않다. 기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는 어린아기가 엄마에게 의지 및 의존하는 마음과 유사하다. 엄마가 없으면 아기는 울어버린다. 외롭고 슬프고 잠이 안온다. 죽을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엄마찾아 삼만리를 떠난다. 엄마가 나타나면 화를 낸다. 집착하고 강박증세를 보인다. 결국 엄마는 찾았지만 자기자신을 잃어버린다. 누군가의 보살핌속에 살아야하는 심리적 약자의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외롭게 방치하는 것과 같다.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기대하는 순간 주변사람에게 당신은 자석처럼 기대게 된다. 상대방은 N극과 S극처럼 당신을 떼어내려 할 것이다. 우리는 타인에게 의지하기전에 스스로를 먼저 의지해야 하며 나를 존귀하게 사랑해야하며 나를 의지처 삼아 멋지게 당당하게 일어서야 한다. 이를 자립이라 한다. 자립이 되었을때 우리는 어디라도 마음껏 걸어갈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손을 잡고 소중한 사람들과 지구별 동행을 한다. https://youtu.be/zS3ne-TfSnY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용궁 생막걸리 1
음, @soozynx 님이 연락처를 알려주셔서 7년전 추억의 맛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750ml 한박스를 시켰는데 20병이고 가격은 병당 1,000원입니다. 너무 싸죠? 비오는 주말에 마시려고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주문했는데 담날 바로 배송이 되더라구요 ㅋ 술 그것도 막걸리를 택배로 주문해본건 이번이 첨입니다 ㅎ. 제목에 숫자를 단건 20병을 각종 안주와 마시면서 시리즈 카드로 한번 올려보려고 달아봤답니다. 와, 막걸리를 택배로 받아보다니^^ 비오는 금욜에 맛보려고 일단 냉장고에 보관^^ 아직 딸이 태어나기전인 7년전 예천 나들이 갔다가 용궁양조장에 들러 막걸리를 몇병 사왔답니다. 막거리를 사러왔다고 하니 바가지에 막걸리를 담아 일단 맛 한번 보라고 하시던 사장님... 그러고보니 막걸리병 라벨이 그동안 바꼈네요 ㅎ 드뎌 비오는 금욜이 왔습니다 ㅋ. 오늘의 안주는 와우 홍어^^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집에서 홍어를 맛보게 됐네요 ㅎ 마침 집에 목살이 있어서 홍탁삼합 흉내 한번 내보려구요 ㅎ. 맥주 좀 넣어줬습니다... 그럴듯해 보이나요? 아이들은 그냥 목살만... 아, 침 고인다... 드뎌 7년만에 맛보는 용궁생막걸리^^ 늬들이 삼합이렷다... 이날 저 막걸리 세병 마셨습니다 ㅋ. 먹태 안주에 맥주 한잔 더 했습니다... 근데 와입이 갑자기 우동이 먹고싶다네요. 와입도 막걸리 한병 마셨거든요. 배고파서 그런건 아니지? 저 생수병에 또 소주 한병 채워서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마침 비도 그쳤고 걸어다니기 좋더라구요 ㅎ 아, 오늘 정말 배터지게 먹네요 ㅋ. 곧 용궁생막걸리 2로 돌아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백일장에서 대상탄 고3이 쓴 시
그 날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 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쟤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정민경, <그날> ------------------------------------------------------------------------- 열여덟 살 고3 소녀의 시에는 5월의 아픔과 비극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5·18 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최근 주최한 '5·18 민중항쟁 기념 서울 청소년 백일장'에서 시 부문 대상을 차지한 정민경(18·경기여고 3년·사진) 양은 여수에서 태어나 7살 때까지 광주에서 자랐다. 지난 1995년 근무지를 옮긴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사 갔다. "친척들에게 들은 이야기, 광주에서 자란 경험이 오월의 아픔을 느끼게 한 것 같습니다. 걸쭉한 사투리는 할머니에게 배운 것이고…" 대상작인 '그날'은 자신의 자전거에 올라탄 학생이 진압군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도움을 청하는 학생을 진압군에게 내주고, 평생을 후회와 슬픔으로 살아야 했던 '나'에 대한 고해성사(告解聖事)인 것이다. 심사를 맡은 정희성 민족문화작가회의 이사장은 "처음 접하는 순간 몸이 떨렸다. 항쟁을 직접 경험한 사람도 이렇게 쓸 수 없다"며 극찬했다. 정양은 "소외된 이들의 '그날'을 알리는 게 꿈"이라며 "수능이 끝나면 5·18 묘지도 가보고 피해자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