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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브로이 쇤브루너 필스(Lang Bräu Schönbrunner Pils)

직전에 포스팅 했던 라들러에 쓰였던 필스너입니다. 이 맥주 반, 레몬에이드 반을 섞으면 라들러가 되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라들러 만들어 마시는게 낫네요.
거품이 참 많은 필스너입니다. 제가 필스너를 애정하지 않아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이 없네요.
필스너긴 필스너인데...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차라리 필스너 우르켈을 드세요. 필스너 우르켈 없으면 크롬바커 필스를 드세요. 크롬바커 필스가 없으면 발슈타이버 프리미엄 베룸(필스너)를 드세요. 아니면... 필스너 안먹으면 죽는 병에 걸렸는데 이 맥주밖에 없다면 드세요. 필스너는 워낙 쟁쟁한 맥주 들이 많아서 이 맥주가 설 자리가 안타깝게 순위권에는 없네요.
구매처 : 하든하우스(옥수). 4,500원
5도. 필스너, 하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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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품종 이해하기 쌩초보~초보편
어제 올린 거에 이어서 또 쓰셔서 가져옴여 +_+ 와인잘알이 돼보즈아! ---- 퇴근하고 이거에 이어서 씀. 안봤으면 읽고오길 바람. 슬슬 쌩초보에서 초보로 넘어간다. 좋은 와인을 도움없이 스스로 고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 바람. 품종이란? 품종이란 말 그대로 포도 품종... 설명할게 없네.. 다만 이름들이 하나같이 어려워서 첨 설명할때 시트러스(귤 종류)로 비유하는 편이다. 한라봉, 귤, 금귤, 자몽, 오렌지... 전부 맛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듯이 까베르네 소비뇽, 멜롯,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누아 등 포도 품종의 맛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화이트와 레드는 당연히 다르겠고 자몽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자몽을 어떻게 설명할까...? 오렌지보다는 덜 달고 조금 씁쓸한 맛이 있다. 살짝 상큼한 맛이 있다. 이렇게 설명하면 되겠지만 결국에는 먹어봐야 안다. 비교 대상인 오렌지도 결국 먹어봐야 아니까... 그렇다고 상큼하고 달다고 같은 단어로 설명가능한 사과랑 비교할 수는 없잖아? 상큼하고 달다고 맛이 같지는 않으니까 그러므로 기본적인 품종 설명은 밑에서 하겠지만, 밑에서 설명하는 기본 중의 기본 품종은 앞으로 와인을 즐긴다면 꼭 한번쯤 시도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느낌과 자신의 취향을 잘 기억해두자. 직원에게 설명하거나 마트에서 고르기 쉽게. 품종을 설명하기 전에 용어 몇개만 설명하고 넘어가자. 앞으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쉽고 짧게 말하고 넘어감. 1. 당도 표현 : 드라이~스윗. 드라이=(당도 낮음). 2. 바디감: 와인의 가볍거나 무거운 정도. 일반적으로 알콜의 함유량을 말하기도 한다. 물(라이트 바디)과 우유(풀 바디)에 비교하기도 한다. 농도와 점성이 많이 느껴지면 바디감이 무겁다고 표현. 반대의 경우에는 바디감이 가볍다라고 표현. 라이트, 미디엄, 풀 바디로 구분. 3. 타닌감: 쉽게말해 와인의 떫은 정도. 마셨을때 혀가 쪼이는듯한,, 살짝 건조해지고, 말리는듯한 느낌. 떫은 느낌. 4. 산미: 산도. 모르진 않겠지. 5. 밸런스 잘 잡힌 와인이란? : 타닌감과 당도와 산미가 적절하게 어울어져 어느 하나 튀지 않는 와인. <레드와인> 품종설명은 진짜 짧게 하고 넘어가겠다. 할게 많고 어차피 마셔봐야 앎. 1. 까베르네 소비뇽 적혀있는 주요 향은 무시해도 좋다. 와인 초보자가 이거 향 느끼면 초보 아님. 레드와인 냄새맡으면서 구별해서 캐치하는 초보 있다면 천재거나 구라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며 초등학생이 자판기 블랙커피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구별 못한다와 같다고 생각하자. 레드와인 대표격인 품종. 보다시피 드라이하고 바디감 개쩔고 타닌감 많고 산미 적절한 그런 품종이다. 쉽게 말해서 안달고 농축미 있고 떫은맛 일품이며 신 맛이 높지 않은 품종. 대표 지역별 특징: 칠레: 무난무난. 파릇파릇한 파프리카 허브 등의 향나는 푸른 채소의 느낌이 난다(누누히 말하지만 초보자가 이거 맡으면 초보아님). 안달다. 미국: 졸라 진하고 오크향이 많이 날 수 있고 까쇼치고는 졸라 달다. 초보자는 미국 까쇼부터 먹자. 프랑스: 근본.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까쇼를 잘 만드는 보르도라는 지방이 있는데 여기 와인들은 후에 설명할 '메를로'라는 품종을 섞는다. 그러니까 미국 까쇼부터 시작할 것. 초보자는 걍 건들지 말자. 당장 저가 까쇼는 근본을 맛보기 힘들고 좀 퀄리티 있다 싶으면 가격이 뛰는 곳이다. 추천: 미국이랑 칠레 까쇼 먹어보다 프랑스꺼 시도해 볼 것. 2. 메를로 메를로 =멜롯 같은 말이다. 까쇼(카베르네 소비뇽)과 마찬가지로 드라이한데 표의 드라이 지수가 까쇼보다 적은 이유는 미국 까쇼가 좀 많이 달기 때문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둘다 걍 당도가 비슷하다. 바디감과 타닌감, 산도는 까쇼보다 떨어진다. 나쁜것이 아니라 부드럽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향은 까쇼보다는 더 느끼기는 쉬울 것이다. 대표 지역별 특징: 프랑스: 근본. 역시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이 녀석은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특징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역시 프랑스 보다는 달다. 퀄 좋은 메를로는 허브나 나무 같은 향도 맡을 수 있다. 칠레: 건너뛰겠다. 개인적으로(태클사절) 칠레 메를로는 별 볼 일 없고 까쇼와의 유난히 다른 지역적인 특징을 잘 못찾겠다. 걍 칠레 까쇼 머겅. 추천: 메를로는 프랑스꺼 먹어도 좋다. 직원에게 메를로 많이 블랜딩된 보르도 우안(강 오른쪽)쪽 보여주세요하면 알아서 가져올 것이다. *참고로 프랑스는 왠만해선 까쇼랑 메를로 섞어 만들기 때문에 비율의 차이일뿐 왠만한 마트에서는 100% 품종블랜딩은 보기 힘들 수도 있다. 3. 피노누아 noir 누아가 그 누아르 영화 할때의 누아 맞다. 검다 어둡다라는 프랑스어라는데. 레드와인의 여왕님. 인간적으로 진짜 맛있다.표는 미디엄바디로 되어있으나 바디는 라이트 바디이고 향과 섞이면 미디엄 드라이한 경우가 많으며 타닌감은 없는 편이다. 씁쓸하지 않다는 뜻. 산미가 굉장히 높은 편이므로 마시면 산뜻하면서도 가벼우면서도 향이 풍부하고 암튼 존맛. 퀄 좋은 피노누아는 꽃향과 플로럴한 느낌이 굉장히 강하며, 장미향은 물론 딸기, 베리향이 섞여 들어간다. 구라가 아니며 퀄 좋은 피노누아를 까두면 1시간안에 방안에 향이 가득찬다. 내가 해봄. ㅇㅇ (대신 가격 박살) 서늘한 곳에 자라고, 껍질이 얇아서 기르기 어려워서 귀한 몸이다. 공급 딸리는데 수요 오지게 많음. 맛있음. = 퀄 조금만 좋아도 개비쌈. 대표 지역별 특징: 프랑스: 피노누아의 근본중의 근본. 부르고뉴(영어로 버건디. 그 버건디 색의 버건디 맞다.) 지방에서 키우며, 산미가 있고 베리와 꽃향이 나는 품종이다. 퀄 좋을 수록 그 향은 뛰어나고 과일향뿐만 아니라 토양의 느낌, 미네랄과 흙의 내음도 살짝씩 느낄 수 있다. 미국: 프랑스랑 비교하면 달다. 대신 프랑스보다 살짝 진하고 당도가 있으며 딸기, 다크베리, 산딸기와 같은 과실향이 뿜뿜난다. 솔직히 맛있다. 홍홍. 뉴질랜드: 미국과 프랑스의 중간이라 생각하면 쉽다. 대신 조금 서늘한 지방이라 자연적인 느낌? 차가운 질감을 가진다. 걍 미국 > 부르고뉴 순으로 챙겨 드셈. 추천: 피노누아의 진가는 돈에서 나온다. 진정으로 피노누아를 느끼고 싶으면 탄창 10~20개 들고 부르고뉴 피노누아 사서 먹을 것. 아니면 미국 피노누아로 시작하자. 4. 쉬라 쉬라 = 쉬라즈 같은 말이다. 참고 (떼루아로 태클 사절) 오지게 진하다. 타닌도 개쩔고. 그리고 스파이시한 느낌이 목넘김에서 나타난다. 약간 톡톡 찌르는 듯한 느낌. 이건 초보자도 집중하면 느껴진다. 진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까쇼와 메를로보다는 더 진하고 자극적이여서 초보자들도 쉽게 좋아할수도? 대표 지역별 특징: 호주: 쉬라는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란다. 딱 지역적으로 알맞다. 프랑스보다 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알콜이 좀 높다는 말이다. 스파이시한 느낌이 일품이니 시도해 볼것. 프랑스: 프랑스 쉬라는 호주와 느낌이 다르다. 호주는 진짜 진하면서 강렬해서 내가 짱이야 내가 개쩔어 하는 느낌이라면 프랑스 쉬라는 포근한 시골집 느낌이다. 특히 '그루나슈'라는 품종을 섞기때문에 그 특징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루나슈 블랜딩이 높은 경우가 많으니 추천: 왠만해서 쉬라의 특징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호주와인 마셔볼 것. <화이트 와인> 1.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의 근본이다. 레드와는 다르게 화이트 중에서 특히 샤르도네가 좀 자주 보이기도하고 자주 찾는다. 워낙 중요한 품종이라. 안달고 바디감 있는 편이며 산미는 적절한 편이다. 샤르도네 = 샤도네이. 같은 말이다. 화이트는 타닌감을 말할 이유가 없다. 대표 지역별 특징: 미국: 오크향이 많이 난다. 이건 예외적으로 초보자들도 많이 느낄 수 있다. 오일리한 느낌(느끼느끼)도 있을 수 있으며, 상쾌보다는 묵진한 느낌. 프랑스: 미국보다는 가볍다. 지역에 따라서 석회와 미네랄 느낌도 날 수 있다. 케바케가 좀 심하다. 칠레: 걍 무난무난해서 평균 샤르도네 느낌. 추천: 진하고 따뜻한 느낌의 와인이 좋으면 미국꺼. 좀 가볍고 알콜이 덜 느껴지는거 찾으면 프랑스꺼. 2.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의 느낌과 척을 지는 품종. 짱 가볍고, 상큼하고 산뜻하고 산미가 뿜뿜이다. 레몬과 잔디와 퀄 좋은 놈을 느낀다면 멜론도 느낄수도 있다. 대표 지역별 특징: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은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데 말보로 지역이 안성맞춤이다. 지역별 특징을 설명하기도 그런게 걍 초보자에겐 뉴질랜드가 짱이다. 자연적인 풀내음이 방해되지는 않을 정도로 느껴진다. 프랑스: 상세르 지방도 있는데 걍 뉴질랜드 먹을 것. 추천: 이건 뉴질랜드가 근본. 3. 모스카토 너무 잘 아는 품종이니까 짧게 쓰겠다. 개 달다. 이탈리아가 근본 지역이다. 아스티 지방이 근본이고 이를 이름 붙여 나온게 모스카토 디 아스티(아스티의 모스카토), 모스카토 다스티다. 마트 돌면 자주 보일 걸 우리가 잘 아는 샤인 머스켓의 머스켓이 모스카토를 영어로 읽은 것이다. 그러니까 달지. (둘이 같은 품종이라는 건 아님. 같은 패밀리) 쓰다보니까 힘들어서 못쓰겠다. 원래 라벨읽기도 쓰려해는데 다음에 넘기고 근본 레드 품종 중에는 : 말벡, 산지오베제, 까르미네르, 진판델 템프라니요, 그르나슈 근본 화이트 품종 중에는: 리슬링, 비오니에 정도를 더 알면 좋지만 왠만해선 저거보다는 덜 중요해서 나중에 와인 진짜 관심 많아지면 그 때 찾아보자. 초보자에게 읽기 쉽게 쓴거니 세세하게 설명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 부분을 태클 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초보 아님. ㅊㅊ 개드립 와인 지식 조금 상승하셨나여 +_+ 또 쓰시면 또 갖구와야징 어차피 사람도 못 만나는 거 혼술이자 하즈아
[이태원 셰프마일리 1층] 존재가 고마운 서울 최고의 Metzgerei
독일 사람들이 빵집만큼 많이 드나드는 동네 가게는? 정답은 Metzgerei. 적어도 하루 한 끼는 빵에 치즈나 햄 끼워먹는 독일 사람들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 이 Metzgerei입니다. Metzegeri는 치즈, 슁켄(콜드컷 햄류), 살라미, 소세지를 파는 정육점 같은 곳이에요. 보통 g 단위로 파는데, 신선한 햄을 사와서 역시 갓 구운 빵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는 합니다. 우리 가족이 한국에 와서 제일 절실한 것 중 하나가 이 Metzgerei였어요. 그러나 구하기 어려워 그냥저냥 살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2007년에 이태원에 제대로된 Metzgerei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수, 시식, 감탄, 그리고 단골로 살고 있지요. 밀레니엄 힐튼호텔 총주방장으로 있었던 오스트리아분과 한국인 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소세지를 직접 만듭니다. 다양한 소세지는 물론 햄과 살라미, 치즈까지 살 수 있어요. 서울에서 제대로된 Metzgerei를 만나볼 수 있다니, 존재가 정말 고맙다는. 아마 가셔도 뭘 어떻게 사서 어찌 먹어야할지 난감하실텐데요. 우선 이곳에서는 치즈도 햄도 소세지도 그램 단위로 팝니다. 100g에 얼마 이런식이에요. 제가 즐겨먹는 햄류의 경우 100g 사면 8장정도 나오고, 가격은 4000~6000원 사이입니다. 빵에 한두장씩 끼워 먹을 걸 감안하면, 일주일치 사도 100~200g이면 충분해요. 보통 햄 100g 씩 2종류, 치즈 100g씩 두종류 이렇게 사가면 세가족이 일주일은 풍족하게 먹는다는. 그리고 빵도 팔아요. Semmel이라고 제맘대로 부르는 동그란 작은 빵 꽤 괜찮습니다... 이거를 위아래로 반으로 가른 다음에 미니오븐이나 토스터에 살짝 구워준 후 버터 바르고 저 치즈와 햄 한장씩 끼워먹으면 여기가 한국인가 독일인가 합니다. 독일식 빵까지 사러가기는 넘 귀찮다 하시면 여기서 빵까지 한 번에 구매하셔도 좋아요. 정리하면, 맘에드는 햄(두번째 사진 아래에 네 개 쭈르륵 있는거) 콕 찍어 100g, 치즈 콕 찍어 100g, 빵 몇 개 사가면 됩니다*_* 햄 말고 소세지가 먹고 싶다면? 독일 소세지 중 제일 맛 없는게 핫도그에 들어가는 주황빛의 소세지...라는게 저의 의견이에요. Frankfurter같은. 독일은 지역별로 소세지가 특색이 있어서 저렇게 도시명이 붙는데, 전 독일 소세지 사먹을때 이 소세지는 잘 안 먹습니다. 물론 비슷한 Wiener(일명 비엔나 소세지)도 안먹습니다. 그럼 맛있는 소세지는 어떤 소세지인가? Nürnberger(한국발음 뉘른베르거)라고 하얗고 얇고 짧은 소세지 있는데, 구워 먹으면 기막힙니다. 이건 셰프마일리에서 본 적 없는듯;_;? Weiβwurst(한국발음 와이스부어스트)는 바이에른주 전통의 소세지인데, 짧고 통통해요. 삶아서 해장용으로도 먹을 만큼 담백하니 맛있어요. 여기까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세지...고 독일 사람들에게는 소세지의 신세계가 있는데요. 내장 덕후인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입니다. Leberwurst - 돼지 간으로 만든 발라먹는 소세지인데요. 담백한 독일빵에 발라먹으면 풍미가 그만이에요. 정말 맛있음. 진한 풍미 좋아하시면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한국식 발음은 레버부어스트 되겠습니다. Blutwurst - Blut가 피에요. 일명 선지소세지. 차게해서 빵에 얹어먹지요. Leberkäse - 이름과는 달리(이름은 Leber 간 + käse 치즈) 간도 치즈도 안 들어있고 소고기랑 야채 갈아서 만든 건데, 역시 바이에른주에서 많이 먹어요. 따뜻하게 해서 빵에 끼워 먹습니다. 가서 위 중에 먹어보고 싶으신 것 이름을 말하시거나, 어색한 독일이름이 부끄러우시면 하얀 소세지 가리키면서 이거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훈제연어도 팔고 살라미도 팝니다. 다 수준급으로 맛있으니 취향따라 사시면 되겠습니당. 작년에 강변쪽에 어반나이프라고, 본격 독일식 Metzgerei를 표방하는 곳이 생겼다는데 멀어서 아직 못 들러봤네요. 혹시 다녀온 분 계시면 리뷰좀... 컬렉션 리뉴얼 기념으로 열심히 써봤어요. 이태원역 사거리에 있어서 위치도 좋으니, 다음에 이태원 놀라가실때 들러서 장봐 가세요*_* 2층은 레스토랑인데 다음에는 레스토랑 리뷰도 올려보겠습니다. <셰프마일리> 1층 Metzgerei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5 전화번호 : 02-797-3820 *전 원래 아무리 그지같아도 직접 찍은 사진만 쓰는데, 여기선 찍은게 없어서(동네 정육점가서 사진 안찍잖아요?) 빌려왔습니다. 다음에 가서 찍으면 교체해 넣을게요. 사진출처는 http://www.seoulea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