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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팅 사이트들 ‘알파고 승리’에 판돈… 독일 바둑 커뮤니티는 ‘이세돌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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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팅사이트 ‘비트배트’는 알파고의 승리에 더 많은 판돈을 걸었다. ▲다른 배팅사이트 ‘페어레이’도 알파고 승리에 판돈을 걸었다. ▲그러나 독일의 바둑 커뮤니티 사이트 ‘고 바둑’은 “이세돌이 5: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의 바둑 대결은 9일 낮 1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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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9일 낮 1시 시작됐다. 100만 달러(12억 12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경기는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세기의 대결’을 놓고 일부 해외 배팅사이트는 알파고의 손을 들어줬다.
비트코인 배팅사이트, “알파고가 이세돌 이길 것”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배팅을 하는 미국 사이트 ‘비트배트’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에 대한 내기를 진행했다. 2월 12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된 이 내기는 3월 8일 밤 11시 41분 배팅이 종료됐다. 177명이 내기에 참가했는데 알파고의 최종 승리에 비트코인을 건 사람은 98명, 그 반대에 건 사람은 79명이었다. 비트배트는 “알파고가 결국 이세돌을 이길 것”이라고 전망한 셈.
이번 내기의 판돈은 비트코인 단위(BTC)로 총 148.80 BTC(7814만원·9일 환율 기준)다. 이 중 알파고의 승리에 걸린 판돈은 80.21 BTC(4212만원), 이세돌의 승리에 걸린 판돈은 68.58 BTC(3601만원)로 나타났다.
내기에 걸린 판돈은 총 7814만원
비트배트 사이트에 따르면 내기에서 이긴 도박사는 △자신이 건 비트코인의 99%(1%는 수수료) △상대쪽에서 잃은 비트코인의 총액에 자신이 건 판돈과 가중치(weight)를 곱한 금액 등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 가중치는 실제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줄어든다. 즉 판돈이 클수록, 그리고 내기에 빨리 참여할수록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이세돌-알파고 내기가 시작된 12일 오전에 가중치는 0.016이었다. 만약 경기가 알파고의 승리로 끝난다면, 12일 오전에 10 BTC(525만원)를 건 사람은 이 액수의 99%인 9.9 BTC와 함께 10 BTC(본인 판돈) X 68.58 BTC(상대쪽이 잃은 판돈 총액) X 0.016(가중치)을 더한 비트코인을 들고 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총액은 20.87 BTC(1095만원)이 된다. 배팅 한 금액의 2배 넘게 따는 셈이다.
“이세돌 이길 것”… 하지만 경기 다가오자 예측 뒤집혀
내기 초반까지만 해도 비트배트는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다. 미 온라인매체 ‘기크와이어’는 2월 14일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현재로선 비트배트에 따르면 이세돌이 이길 것이라고 나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막상 배팅이 끝나자 예측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또 다른 비트코인 배팅사이트 ‘페어레이’ 역시 알파고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알파고의 승률은 67.43%로 이세돌(32.57%)보다 높게 나타났다. 단 내기에 참가한 사람은 101명, 총 판돈은 14.26 BTC(748만원)로 비트배트의 내기보다 규모가 작다.
독일 설문조사, “이세돌이 5:0으로 이길 것”
이세돌에 손을 들어 준 설문조사도 있다. 독일의 바둑 커뮤니티 사이트 ‘고 바둑’은 2월 24일부터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546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이세돌이 5:0으로 이길 것”이란 답변이 2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세돌이 4:1로 이길 것”(28.1%), “이세돌이 3:2로 이길 것”(12.4%), “알파고가 3:2로 이길 것”(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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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사이랑 하면 누가이기나 생각중이였는대 딱 뜨내요 짤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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