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명: Tommy Lee Jones, 1946년 9월 15일(미국 텍사스 주 샌새바) 출생
스타성: 거칠지만 잘생김, 불거진 힘줄, 진지한 존재감, 엄숙함, 무표정한 연기, 건장한 체격, 지성적, 진보적인 정치 운동가, 작가, 감독, 제작자
거칠고 야위고 엄격함. 토미 리 존스를 묘사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세 단어다. 그는 하버드에서 장차 미국 부통령이 될 앨 고어의 룸메이트였고 에릭 시걸의 제자이기도 했다. 그는 시걸이 「러브 스토리(1970)」의 올리버라는 인물을 창조하는 데 부분적으로 영감을 주기도 했고 또 그 영화를 통해 영화에 데뷔했다. 덧붙일 수 있는 수식어들로는 잘생긴, 강철 같은 눈빛, 격앙된, 무표정한 연기, 운동선수 같은 체격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스크린에서 발휘하는 호소력은 주로 의도된 확고부동함과 절제된 연기에 기인하며, 이는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새뮤얼 제러드 연방보안관을 연기한 「도망자(1993)」에서 잘 알 수 있다.
존스는 「바너비 존스(1975)」와 「바레타(1976)」, 「미녀 삼총사(1976)」 같은 텔레비전 시리즈를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흥미진진한 주제를 지닌 스릴러 「공포의 눈동자((1978)」에서 주목을 받으며 영화로 옮겼고 다시 텔레비전의 「사형집행자의 노래(1982)」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범 게리 마크 길모어 역으로 존경 받는 배우가 되었으며, 1990년대에는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에도 가능성 많은 역할을 연기하는 주연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 줄기에서 「JFK(1991)」와 「블루 스카이(1994)」 같은 기억에 남는 영화를 통해 비평적 찬사를 모았고 「분노의 폭발(1994)」과 「더블 크라임(1999)」 같은 잊어도 좋을 영화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배트맨3(1995)」와 「맨 인 블랙(1997)」 같은 블록버스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2000)」와 「헌티드(2003)」 같은 영화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골머리를 앓으며 어쩌다 보니 영웅 역할을 맡게 된 주인공으로 더할 나위 없이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최근에는 직접 출연하기도 한 현대판 서부극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 번의 장례식(2005)」으로 감독으로도 데뷔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스크린 밖에서는 앨 고어와의 우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고어를 미국 대통령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GCQ

501 영화배우
작가 |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출판 | 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