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suk9515
3 years ago50,000+ Views
"신혼시절에 다툼을 하고 난 후 남편에게 주는 최대의 벌이 다른 방에서 잠을 자는 것일 때가 있었어요. 그땐 하루라도 떨어져 지내는 것이 남편에게는 큰 고문이었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서로를 향한 사소한 터치마저도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주변에 얘기를 들어보고, 또는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부부 각방을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처음엔 임신이나 아이 출산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남편을 배려한다고 다른 방에서 잠을 자기 시작하지만?시간이 흘러 다시 같이 자려고 해도 이미 따로 자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냥 편하게 하던 대로 하자라고 쉽게 결론을 내리게 되죠.
또한 다투고 난 뒤 부부 각방을 쓰게 되었다가 서로가 자존심만 내세우며 기싸움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수년을 따로 자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코를 골거나 이를 가는 등 고약한 잠버릇 때문에 따로 자는 경우들도 있더라고요.
또 다른 측면에서는 따로 자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피치 못한 경우라 할지라도 부부 각방은 좋은 점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아요.
남편과 아내가 싸웠더라도 한 이부자리에서 자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이 닿게 되고 잠결에 안아주고 하다 보면 또 새록새록 정이 쌓이기도 하잖아요..
남편과 아내가 아무리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일지라도 따로 잠을 자게 되면 정서적인 거리감이 생기게 되고 부부관계도 소원해지는 측면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줄어들고 스킨십 횟수도 줄어들다 보니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혼의 빌미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부부 각방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면서도 그놈의 자존심이 무어라고 먼저 손을 내밀지를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좋은 세월 다 가는 수가 있어요.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함께 자고 함께 눈을 뜨면서 느끼는 그 따스함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이고 그 어떤 건강식보다 보약보다도 더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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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년하고도 이제 세달접었는데 그중에 10번이상 같이 이불덥고 잔적이 없네요..같이자면 그냥 불편해요.. 정이 좀 안쌓이긴한데..되돌려 가긴엔 약간 멀리오지 않았나 싶어요 어떻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받아요 ..
한공간에서 자야죵ㅎ전 17년째 신랑과 한방에서 자용ㅎ따로 자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싸움을 한 날은 정말 같이 자기 싫은데 억지로라도 자고 나면 담날은 서먹하긴 해도 자연스럽게 화해가 되던데 신기하더라구요ㅎ
그렇쿤요 자칫 깊은 수렁에 빠질뻔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불과 몇주전 까지만해도 아내의 출산과 육아 저의 새벽출근으로 인하여 근 5년이상 각방을 쓰게된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부부관계에 있어서 치명적인거라는거죠. 아이한테도 그렇고요. 아이가 밤만되면 아빠랑 자야되나 엄마랑 자야되나 것도 참 볼상사납더군요. 몇주전부터는 엄마아빠랑 같이 잠자리를 하니 아이 정서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아니 분명히 아이한테도 좋은겁니다. 각방 쓰다 다시 한방을 쓰니 정말 좋습니다. 부부는 반드시 한 이불 덥고 자야합니다. 왜냐고요? 부부니까요~~~
남자가애교라도부려서 와이프랑같이자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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