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Hwan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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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한민족의 고대사는 없다. 있을 수가 없다

재야사학의 대표주자, 환단고기

‘한민족의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를 되찾는’ 집단이 있다. 사실상 종교집단 수준인데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한다. 케이블 TV에도 거의 정규 편성 수준으로 강의가 방영되고 있고, 국제도서전을 가 봐도 가장 큰 부스를 만들고 홍보에 전념하는 집단이 있다. 바로 ‘환단고기’라는 책을 숭배하는 집단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 환단고기 계열을 곧 재야사학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재야사학계는 학계로 구분될 만큼의 구체적인 범주를 가지고 있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기존의 역사학계(재야사학자들은 이들을 강단사학자라고 부른다)를 비판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들끼리의 합의된 내용이라던지, 그들만의 연구 경향 같은 것들을 체계화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실제로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 시절에 재야사학계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권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산되기도 하였다. 여하간 범주를 좁혀보자. 환단고기.
환단 고기를 숭배하는 집단은 기존의 한국사 체계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잘못된 한국사 체계(그들이 주장하는 기존 역사 교육 과정) : 단군조선 → 기자조선 → 위만조선 → 한사군 → 연맹왕국
바른 한국사 체계(그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과정) : 환국 → 배달(신시) → 조선(단군) → 북부여(열국시대) → 고구려(사국시대)

학교에서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초입부터 잘못되었다. 기자조선은 교육되지 않는다. 기자조선은 학계의 꾸준한 연구에 의해 역사적 허구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교과서에 이런 내용은 없다. 물론 단군조선이라는 용어도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고조선은 청동기 시대와 철기시대를 관통하며 성장한 나라이다. 따라서 청동기 시대를 서술하면서 잠깐 등장하고 다시 청동기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국가 정도로 기술된다. 위만조선의 경우는 성립 시기가 늦고 한나라와의 충돌 등 명확한 역사성을 확보한 나라이기도 하고, 본격적인 철기 문화 유입 같은 뚜렷한 변화가 발생한 시점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교육 내용이다. 교육의 목적은 ‘최초의 민족적 시원’인 고조선 혹은 위만조선이 아니다. 만주와 한반도에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가 있었고 이 후 동이족, 예맥족 같은 여러 족속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분명히 다른 정치체이자 국가였던 고조선이 출현했다는 점이다.
한사군에 대한 서술은 사실상 교과서에 거의 없다. 한사군 자체가 오래가지 못했을 뿐더러 그나마 평양에서 오랜 기간 존속되었던 낙랑군 역시 사서에는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을 정도로 제한적인 도시 국가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기껏해봤자 고구려에 편입되는 형태로 서술될 뿐이다. 교과서는 한사군이 아니라 ‘연맹왕국’ 단계를 기술한다. 철기로 문명의 수준이 바뀌고 단일한 나라는 아니지만 여러 형태의 연맹체, 국가체가 형성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부여, 고구려, 동예, 옥저, 삼한에 관한 서술인데 워낙 사료가 적기 때문에 일관되고 체계적인 서술을 하기 보다는 기록을 기초로 각국의 정치체제나 풍속 정도가 소개되는 수준이다.
환단고기류가 주장하는 ‘잘못된 한국사’ 체계는 교과서에 존재하지 않는다. 학계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시기는 ‘한민족의 한 국가’가 존재하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민족도 없고, 하나의 나라도 없던 시절. 선사시대에서 역사 시대로 넘어가고 있으며, 여러 종족이나 부족이 부족장, 군장 등의 지배자를 배출하며 다양한 형태의 권력체나 정치체를 만들어내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만들어진 나라들도 오늘날처럼 명확한 영토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며 이들 나라에 대한 관련 사료들도 극히 적다. 심지어 신라나 가야의 경우에는 기원 자체를 설명하기 어렵거나 상반된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명쾌하게 설명할 수 조차 없다.
이들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싸잡아서 비판한다. 삼국사기는 중화사관에 의해서 쓰여졌다 주장하고 삼국유사는 단군을 신화로 취급하고 불교사의 관점에서 논점을 흐렸다고 비판한다. 학계의 판단은 전혀 다르다. 삼국사기가 중화주의에 영향을 받은 측면은 당시 모든 역사서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모양새이다. 문명의 힘이 그쪽에서 밀려오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 오히려 삼국사기의 특징은 신라정통론, 유교 합리주의 정도로 교과서는 설명하고 있다. 고구려-백제-신라가 아니라 신라부터 삼국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으며 고려의 역사 역시 신라의 외손들에 의해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김부식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소간에 신비한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현상을 천인감응설, 즉 자연재해는 하늘이 통치자를 견책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는 정도이며 사실 관계가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삼국사기 기록의 대부분은 의심 없이 인정을 받는다.
삼국유사는 제왕운기와 더불어 고려 후기 몽골의 침략이라는 참혹한 시대에 쓰여진 책들이다. 삼국사기가 고려 중기에 쓰여진 것에 비해 역사적 상황 자체가 다르다. 따라서 한국사 교과서는 이 두 권의 책에 최초로 ‘단군 이야기’가 들어가 있고, 우리 역사를 민족사적 관점에서 계보화하고 일원화했다는데 관심을 갖는다. 동아시아사 교과서에서는 ‘민족의식의 자각’이라고 규정하며 동시대 베트남 쩐왕조의 대월사기, 일본 가마쿠라 막부에서 나타났던 ‘신국의식’과 유사한 형태로 분류한다.

역사학의 기초, 사료 비평

역사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는 ‘사료(역사 자료)’이다. 오래된 문서라고 모두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의도적으로 잘못 쓴 ‘위서’가 있을 수 있고, 문서의 수준에 따라 사료적 가치 역시 달라지게 된다. 오래되었어도 삼류소설은 삼류소설일 뿐 이지 않는가. 그렇기 때문에 사학계는 사료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너무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논쟁의 핵심조차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비해 환단고기류의 주장은 참 담백하다. 한국사의 국통을 세우는 ‘삼성기’라는 책이 있고, 고조선사의 전모를 밝혀주는 ‘단군세기’라는 책이 있으며 부여사의 진실을 밝혀주는 ‘북부여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태백일사’는 ‘동방 한민족의 사라진 대광명의 시원 역사’를 밝힌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학계의 입장은 무조건 맞고 이들의 주장은 무조건 틀리다고 주장하고 싶음은 아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종교 경전 바라보듯이 사료를 바라보는 태도 자체는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사실 신학계 역시 성서신학이라는 분과가 있어서 성경을 연구하는 다양한 학문적 논의와 연구가 있고 그것이 오늘날의 신학체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형편인데 대체 이런 태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한단 말인가.
여하간 이들 책을 하나로 묶어 환단고기를 편찬한 인물이 계연수이며 이 후 이유립이 환단고기를 대중화 시켰다고 한다. 이들은 기존 학계를 ‘주류 강단 사학계’라고 칭하며 강력하게 비판한다. 기존 사학계가 환단고기를 20세기에 쓰여진 책이라고 주장하며, 옛 술어를 근대 용어로 오해하고 있으며, 다른 사서를 표절, 도용한 책이라고 비난한다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래,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환단고기는 무슨 주장을 하는가

“지금부터 9천2백여년 전.. 환국의 영역은 중앙아시아에서 시베리아, 만주에 이를 만큼 방대했다”
“환국의 서남쪽에 위치한 우루국과 수밀이국 사람들이 이란의 산악지대를 거쳐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남하하여 개척한 문명이 바로 수메르이다. 수메르인의 원 고향은 환국인 것이다.”
“수메르 문명은.. 크레타 섬에서 유럽 최초 문명인 미노아 문명이 탄생하였고, 이 문명이 다시 그리스 문명을 낳았다. 그러므로 수메르 문명을 ‘서양 문명의 모체’라 부르는 것이다.”
“수메르 문명은 동쪽으로 인도까지 전파되었다.. 히브리 문명도 수메르 문명과 직간접 연관되었다.. 수메르 문명의 근원이 동방 환국 문명이야말로 진정한 인류 문명의 원천인 최고의 문명 아니겠는가.”
이상은 모두 환단고기 완역본과 보급판을 출간한 안경전이 직접 만든 가이드 북(상생출판)에나오는 내용이다. 핵심은 거대한 환국이 있었고 그것이 수메르 문명에 영향을 주었으며 수메르 문명이 서양문명과 인도문명을 낳았으니 이 모든 결과가 환국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베링해를 넘어서 나타난 인디언 문명 역시 환국에서 시작되었다면서 고대 문명 전체가 모두 환국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환국은 곧 배달 동이족, 쉽게 말해 한민족이다. 이 배달 동이족은 중국의 역사를 주도했으며 요동 일대에 나타났던 독특한 문명인 훙산 문화 역시 주도했고 고조선 시대에는 만주, 한반도, 중국 화북 지역의 상당 부분을 모두 통치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더 확대된 주장들은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다. 고구려가 만주와 화북지방을, 백제가 중국 남부지방과 한반도 중부를, 그리고 신라가 경상도와 일본 절반 정도를 먹었다는 주장은 이런 논리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환단 고기는 세계사 조차 왜곡하고 있다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혹은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감도 못잡을 정도의 엄청난 주장이다. 수메르 문명과 이집트 문명은 비슷한 시기 별도로 발전한 문명이다. 크레타섬이 이집트의 문화를 받아들였고 이것이 그리스 본토 문명이 발생하는데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세 문명은 뚜렷하게 분절되어 있다. 무엇이 무엇을 낳는다 식으로 간단하게 말할 수가 없다. 영향을 주었다고 해서 A문명이 B문명을 ‘낳았다’식으로 과격하게 표현해서도 안된다. ‘낳았다’라는 말은 모호할뿐더러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명확히 규정할 수도 없는 용어이며 마구잡이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정적인 단어이다. 백제가 일본 아스카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아스카문화가 백제 문화의 모방과 아류 수준인가? 오롯이 백제인들에 의해서 무작정 만들어졌는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한일학자들이 어디에 있으며 그렇다면 기원전 5세기 이 후에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만주와 한반도 문화가 발전하는데 모조리 중국이 조선을 낳았다고 말하면 되지 않는가. 더구나 그리스 본토는 약 400년간의 암흑시대를 거친 후에 기원전 8세기 경 폴리스 시대로 들어가게 되니 크레타 문명은커녕 기존 미케아 문명과의 연관성을 찾기에는 어려운 구석이 크다.
또한 수메르 문명과 인도 문명의 직접적 인과 관계 역시 매우 제한적이다. 실재로 수메르 문명과 인더스 문명은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매개로 교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더스 문명의 기원과 멸망의 원인을 전혀 모르는 상태이고, 이 후 중앙아시아에서 남하한 아리아인 역시 전혀 다른 계통이기 때문에 이 교류가 인도 문명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메소포타미아의 신화와 인도 신화를 비교해 본 적이 있는가. 근본적인 차이들이 넘실댄다.
더구나 베링해협을 건너서 이루어진 인디언 문명? 숨이 턱 막힌다. 심지어 유럽에서는 인디언들이 프랑스에서 아메리카로 넘어갔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대체 대서양을 어떻게 넘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재로 여러 근거를 들이밀며 주장을 펼친다. 반대로 중국 문명의 기원에 대한 논란도 대단했다. 20세기 초반 서양학자들은 페르시아에서부터 문명이 전래되어 중국 문명이 시작했다고 주장하였으나 중국의 강력한 반발과 여러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부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물론 그 기원과 발전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동이족은 한민족이 아니다!

훙산 문하 혹은 요동 지역이나 만주 지역에 있었던 다양한 문명에 대한 연구가 중국의 것과 확실히 다르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곧 ‘우리’라고 말하는데는 넘어야 할 벽이 너무 높다. 19세기 때 비로소 민족의 개념이 나왔다고 하는 서양학계의 통설을 따르지 않더라도 한민족의 역사가 이렇게 예정론적으로 구성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동이족의 역사가 곧 우리 민족의 역사가 아니다. 예맥족의 역사 역시 곧 우리 민족의 역사가 아니다. 우선 동이족과 예맥족은 중국 측 사서를 통해 알 수 있는 개념이다. 동이족 외에도 서이, 남이 등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정확히 어떤 사람들이었으며 어떤 발전 과정을 거쳤는지에 관해 대부분은 미지의 영역이다. 예맥족 역시 예족, 맥족을 통칭하는 용어이지만 예족과 맥족을 분명히 구분 두어서 쓰여진 사료도 많을뿐더러 예맥족의 기원과 성장은 동이족보다 더욱더 모른다. 중국과의 직접적인 접촉 빈도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사료도 극히 부족하고 사료의 실증성에 있어서도 의심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동이족의 분포 범위는 영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서와 기록들을 통해 한족과 대립했었던 상당수의 이족들이 오늘날 중국 지역에 분포했다는 것이고 이들 상당수는 중국인이 되거나 소수민족이 되기도 하였다. 물론 고조선 같이 국가가 된 경우도 있다.
고조선이 그대로 고구려로 계승되는가? 그렇지도 않다. 만약 그렇다면 단군 신화가 제의 형태로 고구려에 계승되었어야 하는데 고구려는 유화부인과 주몽을 섬긴 나라이다. 또한 고조선이나 동이가 아닌 예맥계열의 부여를 계승하고 있기도 하다. 금와왕과 동명왕의 신화가 겹쳐서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단군신화와 주몽신화가 섞인적이 있던가?
고구려 멸망 이 후 한반도에 등장한 국가 중에 어느 나라가 고조선 계승을 표방했던가. 고려 후기에 들어서야 역사를 고조선에서 고려까지 일원론적으로 계보화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종묘, 사직의 개념으로 조선 전기에 비로소 국가 운영 원리로 정착되지 않았던가. 더구나 조선 중기로 가면 유학사상의 심화로 인해 단군조선이 아니라 기자조선을 정통으로 보는 인식도 발전했고 조선 후기 실학자 안정복은 연맹왕국 단계를 마한정통론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오늘날과 같은 영토, 주권, 민족의 개념은 만주와 한반도에서 형성된 장구한 과정의 결과물이다.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 임의적인 결과물이란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민족을 기준으로 과거 우리와 유관했던 역사를 모두 우리의 과거사라고 쉽사리 규정하고, 선조들이 거주했던 지역을 모두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단 말인가. 허술해도 너무나 허술한 세계관이다. 지나친 과잉 민족주의이다. 막말도 서슴없이 한다. 기존 역사학계가 모조리 식민사관으로 물들었다고 주장한다. 대체 역사학계의 어느 학자가 일제시대 식민사학자들의 담론을 반복하고 있단 말인가. 대중교양서 형태로 나온 수많은 재야사학자들이 지적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학계에서 통용되지 않는 내용들이다. 심지어 고대 전쟁을 분석하면서 스타크레프트 게임과 비교해서 책을 내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은 언제나 일관적이다. 화려한 고대, 광대한 영토, 우리 민족의 웅장했던 과거사. 3가지 말만 되풀이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식의 주장은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왜곡과도 같은 방식이다. 자국의 역사, 자국의 이해 관계를 위해 남의 역사, 내 것이라고 쉽사리 규정될 수 없는 역사를 점탈하고 왜곡한다는 점에서 꼭같다.
일제 시대 최남선은 만몽문화론을 주창하며 몽골-만주-조선-일본으로 이어지는 대동아 문명권을 학문적으로 합리화하려고 하였다. 가마쿠라 막부를 창건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남동생 요시츠네가 몽골로 건너가서 칭기즈칸이 되었다고 주장한 일본 학자도 있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처구니 없어하면서도 환단고기 같은 내용을 보면서 내심 즐거워하는 태도란 대체 무엇인가.

상고사 주장은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명분 중 하나가 ‘상고사와 고대사 강화’에 있다. 교육부는 민족의식의 강화를 위해 고대사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교육의 초점을 논란이 많은 근현대사가 아니라 고대사 부분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학사 교과서 파동 때도 드러났지만 독재 미화보다도 친일 미화가 워낙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고대사를 강조’하면서 친일 프레임을 과잉 민족주의 프레임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광복절 축사에서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는 환단고기 구절을 인용하기도 하였다.
사실상 역사학계 전체가 집필 거부에 들어간 상황에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역사학계가 아니라 정치학자, 사회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포섭해서 교과서를 쓰겠다고 하였다. 더불어 국방부에서도 참여하겠다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직접 언명한 상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환단고기 관련 사람들이 교과서 제작에 참여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고 이미 환단고기측에서 엄청난 로비에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1980년 불법으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시대에도 대대적인 상고사 강화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을 오늘이 아니라 먼 옛날로 돌리고, 그 때 그 시절의 찬란했던 향수에 묶어둔다면 권력자의 입장에서 이보다 편한 모양이 없기 때문 아닌가. 환단고기를 비롯하여 찬란한 고대에 대한 향수는 SNS를 통해 광범위한 사회 현상이 되고있다. 심각한 학문의 위기, 현대 문명의 위기가 시작된 것이다.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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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믿는거 보다는 이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긴함ᆢ그렇다고 이것도 믿는건 아님ᆢ걍 흥미로움
너무 길어서 다보기도 싫네 하지만 홍산문화는 좀더 연구할 가치는 잇는듯
죽은 자식 x알 만지기 ~ 한반도의 모든 역사적 진실과 증거는 일본넘들이 알고 있고 비밀리에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을겁니다
다른건 몰라도 백제가 근초고왕때 요서지방과 산둥지방을 공략 했었죠 이건 역사연구로 밝혀졌죠 ㅎㅎ 직접지배를 했었다라고 말하기엔 사료가 부족하지만 백제군대가 주둔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이병도가 일본 사학자의 조수였고 거기에 의해서 역사가 쓰여졌다고도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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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는 '노동소득 분배율' 이라는 개념이 있다 노동소득분배율이란 한 나라의 국민총생산에서 근로자들이 받는 급여의 비중을 지칭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일 수록 산업구조가 고도화 되어 있어서 인건비가 높기에 노동소득 분배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노동소득분배율이 약 70% 정도이며 서유럽의 일부 복지국가들은 노동소득분배율이 75% 수준까지 올라간다 일본 역시 G7에서 미국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크고 빈부격차가 적은 국가이니만큼 노동소득분배율이 70% 정도이다 한국은 아직 미국이나 일본, 서유럽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 1인당 국민소득이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노동소득분배율이 아직 65% 수준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을 뛰어넘을 것이다' 라고 자축하는 대만의 노동소득분배율은 얼마나 될까? 미국이나 일본 급인 70% 수준일까? 아니면 한국과 비슷한 65% 수준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참담하게 낮다 대만의 노동소득분배율은 고작 41% 수준이다 대만에서 100원을 벌어들이면 대만인들 주머니에는 고작 41원이 들어간다는 소리다 이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동남아 국가들의 노동소득분배율이 39.5%다 그러니까 대만이랑 노동소득분배율이 1.5% 밖에 차이 안 나는 것이다 이 정도면 대만 경제가 얼마나 기형적인지 짐작할 수 있을리라 믿는다 실제로 대만 경제는 가마우지 경제의 전형적 사례다 대만 최대의 기업 TSMC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은 77%에 달한다 TSMC가 아무리 실적을 올리고 주가가 올라봐야 대만인들에게 떨어지는 배당금은 고작 23%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대만이가 필사적으로 주인을 위해 사냥을 해봐야 사냥감 대부분은 주인이 차지하고 대만은 개평 밖에 줏어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대만 대기업 월급이 한국 편돌이보다 못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대만인들은 대만뽕에 가득차서 오늘도 몸을 혹사해 가며 일을 하지만 그 과실은 결코 대만인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뇌를 바꾸는 운동의 효과 (스압주의)
만약 뇌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분과 집중력까지 좋아진다면요?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어 뇌 질환으로부터 여러분이 보호받을 수 있다면요?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병이요. 시도해보시겠습니까? - 네! 강력한 신체 활동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에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보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가 평생 유지될 수도 있고요.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 드릴 이야기는 신경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에 관한 겁니다. 신경과학 교수로서 스스로 실천했던 실험의 결과이지요. 이 실험을 통해 뇌를 즉시 변화시키는 가장 혁신적인 활동인 운동의 과학적인 근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경과학자로서 지금 머릿속에 있는 바로 그 뇌가 인류가 아는 가장 복잡한 구조의 기관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뇌에 대해 말하는 것과 뇌를 직접 보는 것은 다릅니다. 실제 인간의 뇌를 보존한 모습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두 가지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Prefrontal Cortex) 첫째는, 이마 바로 뒤에 자리한 전전두엽 피질입니다. 의사결정, 집중, 주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Temporal Lobe) 둘째는, 측두엽에 있습니다. 뇌에는 좌우 양쪽에 측두엽이 있습니다. (Hippocampus) 측두엽 깊숙한 곳에 사실과 사건을 장기기억으로 형성하고 저장하는데 중요한 핵심 영역이 있습니다. 그 부위가 바로 해마입니다. 저는 늘 해마에 열광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사건 예를 들어 첫 키스와 첫 아이가 태어난 순간이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기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해마 속 뇌세포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동안 해마영역에 일어나는 뇌세포의 활동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신경세포 간의 정보전달을 가능하게 한 순간의 전기적 신호를 해석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순간의 전기신호의 어떤 작용이 새로운 기억의 생성여부를 결정짓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몇 해 전, 저는 과학계에서 이례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신경 과학 전임교수였던 저는 연구 계획을 전면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놀라운 발견을 했기 때문이었어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는 주제였기에, 반드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뇌를 변화시키는 운동의 효과를 발견하였습니다. 완벽히 우연한 계기로요. 뇌 기억 기능에 관한 연구가 한창이던 시기였죠. 자료는 쏟아졌고 기억 분야에서 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과학적인 사고로는, 좋은 시기가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겐 일 외의 삶이 없더군요. 온종일 뇌세포에 모든 주의를 기울인 채 어두운 방 안에 앉아있었죠. 혼자요.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 살이 25파운드나 쪘었고요. 제 상태를 깨닫기까지 수 년이 걸렸습니다. 전 비참한 상태였어요. 하지만 비참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혼자 강 래프팅 여행을 갔습니다. 친구가 없으니까요. 래프팅 후 돌아와서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내가 체력이 가장 약했어." 저 자신에게 한 가지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래프팅을 한다면 절대 최약체가 되지 말아야지" 라고요. 그래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 소심한 성격에 집중했습니다. 헬스장 모든 운동프로그램을 들었죠. 다 해봤습니다. 킥복싱, 댄스, 요가, 스텝 에어로빅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헬스장에 갔죠. 스스로 강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기분도 더 좋았고, 25파운드(약 10kg)도 감량했습니다. 1년 반 전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연구 보조금 기획안을 작성 중이었죠. 이제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머나, 연구지원서가 정말 잘 써지는데." 이 말을 들으면 모든 과학자가 웃습니다. 연구지원서는 결코 잘 써지는 법이 없어요. 너무 어려워서 늘 머리를 쥐어짜며 거액의 연구 보조금을 확보할 만한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그런데 정말 잘 써졌어요. 예전보다 더 오래 집중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도 있었어요. 실험실에서 연구했던 주제인 저의 장기기억도 더 향상된 듯 보였습니다. 그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혹시 내 인생에 새로이 들어온 운동이라는 영역이 뇌를 변화시킨 것은 아닐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실험을 한 것이었죠. 신경과학자의 호기심을 발동하여 뇌에 미치는 운동의 효과에 관한 문헌을 찾아보았습니다. 저 자신에게 일어났던 변화를 뒷받침해주는 흥미로운 문헌들이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 기력, 기억력, 주의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더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운동의 강력한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동기가 되어, 연구 주제를 완전히 전환하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몰두한 지 몇 년이 흐른 현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운동은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활동입니다. 여기에 세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은 뇌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 한 번의 운동이 즉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합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이요. 운동이 끝나면, 신경전달물질이 기분을 상승시킵니다. 제가 느꼈던 그대로요. 실험을 통해, 한 번의 운동만으로 민첩성과 집중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는 최소 2시간 동안 지속되었죠. 마지막으로, 운동으로 반응 속도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에서 떨어지는 중인 스타벅스 커피잔을 더 잽싸게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매우 중요한 점이죠. (웃음) 그러나 운동 직후에 나타나는 즉각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제가 했던 방식을 따라 해보십시오. 운동법을 바꾸어 보세요. 장기간 지속되는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경험해보십시오. 운동이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 및 기능을 변화시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뇌 영역인 해마에서 시작해봅시다. 운동으로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됩니다. 해마의 새로운 뇌세포의 양이 증가하면 장기 기억력이 향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둘째, 장기간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난 신경과학 연구의 가장 보편적인 결과로는 전전두엽 피질이 역할이 중요한 주의력 향상이 있습니다. 이때, 주의집중력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해마의 부피도 커집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나타난 기분 전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활기찬 감정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게 되죠. 그러나 운동의 가장 혁신적인 효과는 뇌의 보호기능 향상입니다. 뇌를 일종의 근육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운동을 더 많이 할 수록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은 더 커지고 강해집니다. 이 점이 왜 중요할까요? 전전두엽 피질과 해마는 신경변성 질환과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감퇴에 가장 예민한 뇌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생 운동량을 늘린다고 하여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큰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뇌 질환이 실제로 발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을 뇌건강을 위한 빵빵한 퇴직연금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운동은 공짜니까 심지어 더 좋죠. 이쯤이면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웬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사실 정말 궁금한 건 딱 한 가지예요. 당신이 말한 변화를 경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알려주세요." (웃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철인 3종 경기선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상, 일주일에 최소 30분간 3~4회 운동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세요. 심장 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십시오. 좋은 소식은, 굳이 헬스장에 가서 고가의 회원권을 끊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파워 워킹으로 주변 단지를 산책하세요. 계단이 보이면, 계단을 오르세요. 진공청소기를 힘차게 돌리는 것도 헬스장에서 에어로빅 수업을 듣는 것만큼 좋습니다. 저는 기억 개척자로 출발해 운동 탐험가가 되었습니다. 뇌의 가장 중심부를 파고들어 운동이 어떻게 뇌 기능을 향상시키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현재 저의 연구 목적은 여러분께 방금 제시했던 경험법칙을 넘어서는데 있죠. 일주일에 30분간 3~4회가 아닌 맞춤형 최적의 운동처방을 제시하는데 있습니다. 개인의 연령과 체력 수준 유전적 배경을 고려한 처방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뇌 기능을 향상하여, 남은 생애 동안 뇌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운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실천은 다른 얘기죠. 자격증을 취득한 운동강사인 제가 힘을 발휘해볼게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웃음) 다 함께 1분 동안 운동합시다. 제가 외치면 여러분이 따라 하세요. 옆 사람은 치지마세요. 음악 주세요! (신나는 음악) 5, 6, 7, 8,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나는 지금 강하다. 외치세요. 관객: 나는 지금 강하다. 웬디 스즈키: 여자분들,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외칩니다. 관객: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웬디 스즈키: 동작을 바꿔서 올려치기, 오른쪽, 왼쪽. 나는 영감 받았다. 다 함께! 관객: 나는 영감받았다. 웬디: 마지막 동작. 손 내리세요. 오른손 왼손, 오른손 왼손. 완전히 탄력받았어! 다함께! 관객: 완전히 탄력받았어! 웬디: 훌륭해요. 굉장해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운동을 포함하세요. 운동은 더 행복하고 보호받는 오늘의 삶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난치병으로부터 여러분의 뇌를 보호해줄 것입니다. 운동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궤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번역: Sojeong KIM / 검토: Jeongguk Jang / 강연: Wendy Suzuki
미국에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마약
바로 인공마약 중 하나인 '플래카’(flakka). 주로 중국에서 만들어지며 2015년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중 한 곳에서만 2000건의 사건이 보고될 정도로 미국에서 대유행중인 마약 가격도 고작 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0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아~~~~~주 저렴한 마약이라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있음. 문제는 이 마약을 복용한 후 나타나는 증상들이 상당히 폭력적이고 극단적이여서 미국 최악의 마약으로 불리우고 있음. 환각은 물론 의사소통이 거의 안되고 옆에서 누가 건드리면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위험하게 반응한다고함. 또한 아주 초인적인 힘이 생기고 체온이 40도까지 올라가 복용한 사람 대부분이 나체로 길거리를 뛰어다닌다고함. 심박수 또한 260까지 치솓아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하고 뇌출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마약효과때문에 뇌출혈을 못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함. 또한 대부분의 마약이 폐와 간에만 영향을 주는것에 비해 온 몸 신체장기에 손상을 주고 효과가 있는 동안엔 그 어떤 신체적 고통도 못느낀다고함. 쇠창살에 허벅지가 관통당해도 고통을 몰랐다고함. 또한 이 마약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혼자 환각을 즐기는것이 아니라 최대의 흥분상태로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 실제 플래카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을 소개하자면 플로리다주에 살고있던 오스틴이라는 대학생 가족들과 외식 중 갑자기 화를 내며 나감. 얌전하고 조용한 아들의 이상한 행동에 911에 신고를 한 오스틴의 엄마. 당시 911과의 통화내용. 오스틴은 식당을 박차고 나와 환각에 취한 상태로 5km 이상을 걸어갔고 우연히 차고가 열린 집을 발견함. 거기서 바로 50대 부부를 살해하고 부부를 도우러온 이웃 남자의 등에 칼을 꽂아넣었음 ㄷㄷ 나중에 칼에 찔린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주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되는데.. 오스틴이 죽인 남편의 얼굴을 뜯어먹고있었다고함. 완전 좀비처럼ㄷㄷ 게다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경찰들이 뜯어 말려도 반응이 없었다고 함... 굉장히 위험한 마약.. 오스틴 말고도 플래카를 복용한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얼굴을 뜯어먹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더더욱 공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마약.. 하지만 정확한 성분이나 유통경로가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인공마약의 개발 목적은 오로지 돈때문입니다 법에 걸리지 않는 성분으로만 재배열해서 돈을 벌기 위해 만든 마약이기때문에 개발자들은 복용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아무것도 고려안하고 무자비하게 만듭니다. 거기다 이 마약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35배 정도의 수익을 얻는다고 하네요(가격은 저렴한데 말이죠...) 그래서 브로커들이 쉽게 포기하지않고 이미 중국에서 불법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아주 활발하게 유통되고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비싼 다른 마약들에 비해 가격도 싸고 구하기도 쉬워서 매우 위험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호기심에 하는 경우도 많고 중독성때문에 계속 손댄다고합니다.. 이종격투기카페 펌
고구려 무덤 기둥에 그려진 귀신 그림.jpg
보통 안학 3호분하면 유명한 [대행렬도]와 [마굿간, 부엌도]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고분에는 마치 지옥에서 온 귀신들같은 형상을 한 그림들이 네 개의 육각기둥의 상부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1949년 촬영되어 [안악제3호분 발굴보고]라는 형태로 1958년 발간된 황욱과 리동성 저작인 [유적발굴보고] 3집에 실린 사진들입니다. 약 60년 전으로 현재보다 더 선명한 벽화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지요. 우선 전경사진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네 개의 기둥의 윗부분이 무언가 그림들이 있습니다. 우선 한 놈입니다. 그야말로 도깨비의 형상을 한 귀신 얼굴입니다. 에메랄드빛 눈을 하고 있지요. 기둥을 받치고 있는 상단이 거대한 뿔처럼 보입니다. 그 다음은 필자가 한국의 모든 그림 중 가장 '사악하다'고 느낀 것입니다. 하얀 얼굴에 쌍각 (두 개의 뿔)을 가진 그로테스크한 사악한 귀신얼굴입니다. 더군다나 웃고 있는 것 같죠. 다음은 눈동자가 있고 속눈썹이 긴, 갈기가 나 있는 귀신 얼굴입니다. 마지막 녀석은 첫 번째 것과 비슷하게 에메랄드 빛 눈을 가진 귀신입니다. 이빨이 날카롭지요. 이런 식의 기둥에 그려진 귀신은 또 다른 고구려 고분인 [팔청리 고분]에도 기둥에 존재합니다. 필자가 찾은 것으로는 이렇게 그림으로 묘사된 것만 있습니다만, 어딘가 안악 3호분 귀신들과 유사하지요. 확실히 고구려 문화는 무언가 공격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면도 엿보입니다. 망자를 지키는 귀신들이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옥으로 초대하는 사신들처럼도 보이네요. '출처 망자를 지키는 귀신들... 왠지 귀여운건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