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of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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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스컴에서 들은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타인이 고통스러워하든, 슬퍼하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메스컴에서 들은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행위에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타인이 다치거나 죽는다해도 태연하다고 했다. . . .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그들이야말로 이 시대가 원하는 사람이 아닐까?' '그들이야말로 이 시대에 딱 맞는 사람이 아닐까?' 내가 살기 위해선 누군가는 죽어야하고. 내가 올라가기 위해선 누군가는 밟혀야한다. 누군가의 등수가 떨어지면 내 등수가 올라가고 누군가가 F를 받으면 내가 A를 받을 수 있고 누군가가 승진심사에서 탈락하면 나에게도 가능성이 생긴다. 이 시대는 그렇다. 내가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밟힌 누군가를 챙길 수도 없다. 첫째로는 자신이 하는 위로를 타인은 연민으로 느끼고 더 기분 나빠할까봐 망설여지는 이유에서 이고 둘째로는 다음으로 밟히는 사람이 자신이 되지않으려면 타인을 챙길 여유도 없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짐작이 되지 않는가? 내가 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가 이 시대에 맞다고 했는지. . .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지만' 내가 살기 위해 타인을 짓밟아야 한다. '타인을 밟고 일어서는 것에 죄책감이 생기지만' 내가 올라가려면 어쩔 수 없다. 이런 세상에서 그들의 증상은 어쩌면 축복이다. 내가 살기 위해 옆 동료를 밀어야하는 시대에서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도, 자신의 행위에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그들보다 그 모든 걸 느끼면서도 하고 있고, 해야하는. 우리가 더 무서운 존재 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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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15 음.. 요지와 벗어나지만 짧게 말씀 드리자면,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싫습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모두를요. 지금 세상에선 제가 말한것처럼 그런 사람들이 더 살기가 편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만큼 자기가 힘들어지고, 나만 생각하면 성공이 빨라지니까요. 그러나 xpert님의 말씀처럼 그것이 옳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고쳐야지요. 세상에 흐름에 따라 악이 선이 되어서는 안되지요. xpert님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사회를 분탕질하고 이웃들을 악의구렁떵이로 몰아도 보고만 게시나요
소시오패스에게당해보지는않으셧군요 양심도 없고 죄책감도 못느끼는 짐승보다 못한 새키들이죠
@phj870218 재밌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기준은 변할 수 있죠. 세상에 맞춰 무서워 지는 사람들과 그렇게 만드는 세상이 참 고통스럽습니다.
과연 거꾸로 보면 그런 측면이 있겠네요. 그들의 입장에서 우리를 비춰보는 시선의 시도가 무척 좋습니다!! 경험적 부분에서 우리는 그들을 모르니까 기계처럼 행동한다는 가정으로 봤을때는 우리의 행동들은 비이성적일 수도 있죠. 재밋게 읽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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