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연의 반전은
비껴가는 데 있다..
아무리
먹먹한 기분으로
가을의 노을 앞에
서봐야..
나를 비껴가고
내가 비껴간 인연은
도로 내 앞에
놓이지 않는다..
알았다면
노력했을 것이다..
친구건,
연인이건,
동료건.. 이토록
그리워질 줄을
그때 알았다면..
아쉬운 것보다
야속하고 허망한 것이
먼저 생각나는 것을 보면..
아직 나는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놓아버린 인연은
다른 사람에게
귀한 인연으로
부활할 것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 반드시 내게
좋은 사람이 찾아든다..
대신,
불필요한 관계들은
줄여갈 필요가 있다..
그래야 탐나는
인연에 열심을 다해
집중할 수 있다..
✜포르쉐리 스토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