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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겉으론 침묵… 속으론 부글부글 ⇨ 갈등 봉합했지만 ‘건널 수 없는 강’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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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가) 정치를 좀 치사하게 한다” “이 당이 김무성 당이냐?” “대통령에 대한 항명”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공천 추인 거부 사태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격앙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25일 4시 30분 ‘비박’인 유승민(대구동을), 이재오(서울은평을), 김영순(서울송파을)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고, 나머지 대구 지역구 3곳에 ‘진박’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에 청와대는 공식적으론 침묵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할 일” “할 말이 없다”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면서 언론 접촉을 꺼리고 있다. 하지만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는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별적으로 “이 당이 김무성 당이냐?” “대통령에 대한 항명” “(김무성 대표가) 정치를 좀 치사하게 한다”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승민 의원이 23일 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청와대는 ‘총선 공천 문제가 정리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 속으론 부글부글… 겉으론 침묵
김무성 대표가 추인을 거부했던 6인방은 모두 ‘진박’ 후보들이다. 이재만(대구 동을), 정종섭(대구 동갑), 추경호(대구 달성), 유영하(서울 송파을), 유재길(서울 은평을) 이인선(대구 수성을) 후보 등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 실장이 후보로 출마한 대구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구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진박’ 추경호 후보가 나오자, 현역 의원인 이종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물러날 정도로 ‘박심’이 먹히는 새누리당의 ‘안방’이다. 여기에 대구동을은 ‘배신의 정치’ 유승민 의원이, 서울 은평을은 ‘비박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곳인 탓에 청와대의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청와대가 함구하고 있는 이유는 ‘총선 구도와 여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가 김 대표에 공개적으로 날을 세울 경우엔 여권 분열이 확산될 수 있고, 이는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갈등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는 인식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있다.
서청원 “김무성 대표가 책임져라”
이런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친박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이다. 서 최고는 25일 아침 “당을 독선적으로 운영해선 안된다”면서 “(김 대표가) 사퇴를 하든 어떻게 하든, 자기가 책임질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 의사 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의 사퇴를 거론했다.
서청원 최고는 “25일 오전까지 김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을 경우엔, 원유철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할 수 있다”면서 김무성 대표를 압박했다. 하지만 김 대표 측은 당헌 30조를 근거로 “대표가 사고, 해외출장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만 권한대행이 가능하다”면서 “지금 상황은 ‘권한대행’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당의 직인은 당에 보관돼야 마땅한데 당의 직인이 당사에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가 직인을 가져갔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25일 비행기로 급하게 상경해 “당 직인과 대표 직인 모두 당사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MBC 라디오에서 김무성 대표를 향해 “공천자를 배제하고, 낙천자를 도와주는 그런 식의 결정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달라는 부탁을 (김 대표에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는 직접적인 경고로 해석됐다.
친박계 “대통령에 대한 전쟁 선포”
친박계의 반응은 거셌다. 연합뉴스는 25일 ‘친박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친박계 의원 4~5명이 24일 저녁에 모여 ‘지금 이 사태는 당 대표의 단순한 몽니가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전쟁 선포’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 대표가 즉시 회의를 열어 추인하지 않을 경우 △최고위원들이 일괄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에서 공천 의결을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가능하고, 여기엔 최소 3일이 걸려 총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오후 6시 이전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무성 “마음에 변함없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25일 아침 8시, 김 대표를 제외한 상태에서 간담회를 시작했다. ‘칩거하러’ 부산으로 내려간 김 대표는 이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급하게 서울로 올라왔다. 그가 여의도 당사로 복귀한 것은 오전 10시. 김 대표는 “몇 곳의 지역구를 타협할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 변화가 없다”고 답했었다.
그런데 김무성 대표는 오전 11시, 친박계의 최고위원회 개최 요구를 수용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 소집만 수용한 것”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오후 4시 30분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김무성 대표가 공천 의결을 거부한 진박 6인방 중) 추경호, 정종섭, 이인선 후보는 공천하기로 결정했고 이재만, 류재길, 유영하 후보는 무공천 됐다”고 발표했다.
결국 ‘비박’인 유승민(대구동을), 이재오(서울은평을), 김영순(서울송파을)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음으로써 이들 의원은 살려주고, 나머지 대구 지역구 3곳에 ‘진박’ 후보를 공천하는 것으로 김무성 대표의 ‘입장’이 변한 셈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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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새키들.ㅉㅉㅉ 아주 신 모시듯 하고 지랄들 하네. 임기 그만두면 또 어디로 붙을까 궁금하네. 간신같은 새키들 저런새키들을 국민의 대변자로 뽑아주는 국민들이 불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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