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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개츠비 OST] Fergie - 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 (All We Got) feat. Q-Tip & GoonRock

뒤늦게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서 반한걸 열거하자면 레오나르도 아조씨의 일품 연기와 화려한 영상, 아름다운 의상 등 끝도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었던건 사운드트랙! 막 들썩들썩 신나는 음악들이 많았죠 '3' 뒷북같지만 그래도 좋으니까 ^^;;;; 오랜만에 음악카드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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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특히 이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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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의 일본어 타투 사건, 일본어 공부 중단 선언 레전드...
소문난 일빠 였던 아리아나 그란데... 일본 문화 자체를 엄청 좋아하고 일본어 공부도 할만큼 진짜 일빠였음. 뮤비와 곡 컨셉에 일본 문화를 잔뜩 집어넣은 7rings 라는 신곡을 발표했고 손에는 그 신곡 제목을 일본어로 번역해 타투까지 하게 되는데.. 아마도 번역기를 돌린 것 같음... 우리말과 중국어로는 별 문제가 없긴 하지만 일본어로 번역하면 저 글자는 고기 굽는 화로의 뜻임. 실제로 일본인 팬이 SNS로 '칠륜'은 7개의 반지가 아니라 '사치린'으로 일본식 고기굽는 작은 화로라는 뜻인걸 말해줌 7개의 반지라는 뜻이 되려면 '칠륜' 사이에 '츠노유비'를 넣어야한다나 뭐라나.. (아리아나 그란데는 채식주의자임.)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타투를 하다가 너무 아파서 '츠노유비'라는 글자를 뺐다고 밝히고 나중에 더 하고 싶으면 제대로 하겠다고 이야기함. 그의 일본어 선생님은 '칠륜'위에 손가락 글자를 '위에' 새기면 얼추 뜻이 맞는다고 이야기 했으나 아래에 새겨버림... 그래서 화로 손가락(하트) 가 됨. 더 문제는 위에 말했듯 아리아나 그란데가 채식주의자 비건이고... BBC 는 채식 주의자가 일본식 화로 구이에 경의를 표한 셈이라고 기사를 냄. 그리고 이에 대해 일본인들이 달려들어 비난을 함. 열받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기 굿즈 중에서 일본어가 적힌건 모두 빼버림 일본어 공부도 그만할거라고 얘기함ㅋㅋㅋㅋㅋ 자기네 문화 좋아하면 그냥 좀 냅두지 그랬어... 그리고 또 불리해지니까 한국인 타령... 이정도면 한국인 찐 팬이라는게 학계 정설... (ㅊㅊ- 판, 더쿠, 소울드레서)
광기(狂氣)의 이탈리아, 'Serie'는 왜 무너져 가는가
흔히들 서양문물의 발상지를 이야기 할 때 그리스와 로마를 꼽는다. 서양인들의 정신적 토대를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만들었다면, 찬란한 도시국가 로마는 실용 문화의 토대를 닦았다. 라틴어는 지금의 영어와 서양언어들의 모체가 되었고, 현대 서양 법률의 뿌리 역시 로마법이다. 심지어 현대 건축물의 기본적 재료인 콘크리트 역시 로마에서 최초 발견된 것인데 그래서 서양인들에게는 ‘로마를 보기 전에 서양문화를 논하지 말라’라는 말까지 있다. 그만큼 서양문화에서 로마의 상징성이 남다르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리고 이 로마를 수도로 부츠 모양의 영토를 가지고 세계 9위의 GDP를 생산하는 나라이며 아름다운 지중해와 관광지에 파스타로 세계인들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곳,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이탈리아’이다. 그리고 그 이탈리아의 프로리그인 ‘Serie’는 분명히 유럽에서 가장 빛나던 무대였다. 영국이 쿨 브리타니아의 기치 아래 문화 전반에 축구를 내세우기 훨씬 전부터 이탈리아는 모든 프로선수들의 꿈의 무대였고 이탈리아는 축구 선진국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EPL을 위시한 타 국가 리그에 뒤처지더니, 종국엔 ‘칼치오폴리’(승부조작파동) 사건을 기점으로 끝 모를 추락을 거듭했고 지금은 그저 ‘숨’만 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부터 세리에는 병들어가고 있었던 건가. 왜 우리의 관심에서 서서히 잊혀졌으며, 극렬한 자국 서포터즈들만이 축구장에 가득하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럽이 병들어 패배감만 가득했던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 바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8세기후반부터 19세기이다. 1922년 10월 30일. 이탈리아에 세계 최초로 ‘파시즘’ 내각이 들어섰다. 내각의 중심에는 역사상 가장 줏대 없고 멍청한 독재자인 ‘베니토 무솔리니’가 있었고, 그는 근본 없는 이데올로기와 허풍을 기반을 둔 선동으로 이탈리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약 20년간 독재를 지속했다. 그가 정립한 ‘파시즘’이란 이태리어 ‘파쇼’(fascio)에서 온 것인데 본래 ‘묶음’이란 뜻이었으나 무솔리니에 의해 ‘결속과 단결’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18세기말 유럽은 승전국과 패전국 관계없이 무기력함이 번졌다. 만성적인 경제 불황과 유럽전역에 열병처럼 번진 정치, 사회적 불안감 등은 기형적인 정치 이데올로기 ‘파시즘’의 자양분이 되었다. 이 비이성적인 사상의 공통적 이념들은 다음과 같다. ①반합리주의를 표방하며, 서구문명의 근간인 그리스적 근원을 부정하고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억제하기 곤란한 요인을 강조한다. 광신적이고 독단적이며 폭력적임. ②인간은 평등하지 않고, 불평등하기 때문에 국민은 자치능력이 없음. 그래서 엘리트에 의한 정부를 지지. 우상화 작업(독재자들에게 따로 호칭을 붙이는 것이 일례) ③인간과 인간 사이의 폭력과 기만만이 행동의 규칙이며, 정치에서 성립할 수 있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입장이 같은 우호관계만 있고 그 외의 것들은 적이므로 이들을 ‘섬멸’해야 한다. 그래서 인종청소와 가스실, 집단수용소 등을 지지 ④무조건적인 전체주의이며, 불평등과 폭력을 지지하므로 국제법과 국제질서에는 무조건적 반대와 거부, 저항만 존재함. ⑤파시즘의 조직은 정치와 경제가 결합된 ‘협동체국가’이며 이는 북한의 집단농장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으며 하부의 각 노동연합회들은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파시즘의 이념을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사실 이데올로기라고 표현하기도 아쉬울 정도로 사상적 기반이 없는 일종의 유럽의 ‘병리현상’이라 보는 견해도 많으며 이는 결국 파시즘이 단순히 인간의 이기적이고 생존본능에만 의존해있다는 방증이다. 이렇게 파시즘은 인종차별과 폭력을 정당화하며 국가의 기본방향을 침략으로 규정해 결국 경제위기마저 타 국가에 대한 침략과 수탈로 해결하려는 특징을 가진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허술한 논리에 계층에 관계없이 이탈리아 국민들은 열광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무솔리니가 줏대가 없는 사상가였기 때문이다. 그는 서민들에게는 이탈리아 순혈만이 우수하다는 일종의 ‘국가주의’를 내세워 지지를 이끌어 내었고, 반대로 부유한 상류층들에게는 ‘반공주의’를 내세워 그들의 돈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은밀한 지원금을 받았다. 심지어 미국의 재벌 J. P. 모건 마저 그의 지원자였다는 점을 보면 무솔리니가 선동 하나만큼은 기가 막혔겠다 짐작 할 수 있으리라. 이렇게 국가를 장악한 무솔리니는 국민들의 눈을 돌림과 동시에 그들의 파시즘적 광기를 뿜어내고, 동시에 이태리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함을 증명코자 했다. 그리고 우연찮게 1929년 Serie A가 정식 출범했고, ‘축구’가 무솔리니의 눈을 잡아끌었다. 이태리 전역에 불고 있던 ‘축구 열풍’은 무솔리니가 원하던 광기와 닮아있었고 결국 34년 월드컵 개최를 이뤄낸다. 대표 팀 선수들과 감독에게 총살까지 들먹이며 무솔리니는 ‘무조건적으로 완전무결한 압도적 우승’을 원했고, 결국 이태리 대표 팀은 우승을 이뤄내며 무솔리니에게 기대에 부응했다(우승의 과정에 어떤 계략이 있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월드컵뿐 아니라 Serie도 파시즘의 도구로 전락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SS 라치오’는 특히 무솔리니가 총애하던 클럽이었다. 그리고 라치오의 울트라스(서포터를 의미하는 폭 넓은 명칭, 영어와 프랑스어로 ultra는 특히 정치적인 극단주의자, 극우파를 의미한다)는 본래 무솔리니의 열성적 지지기반이었던 군인들의 스포츠 사교 클럽에서 탄생했다는 설이 있다. 팀과 서포터즈들은 뿌리부터 ‘파시즘’이 깊이 관계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라치오와 로마더비를 이루는 'AS 로마‘는 파시스트 정권이 로마 시내에 다수의 클럽들을 병합해 만든 것이고(Associazione sportiva Roma의 줄임말), 유벤투스는 창단 때부터 이탈리아 순혈주의에 입각한 선수 구성으로 파시스트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했다. 그리고 그들의 서포터즈들 중에서는 라치오 울트라스인 ‘Irriducibili'(이리두치빌리, 사진2)가 현재 유럽에서 가장 극렬하고 파시스트 훌리건들의 대표주자이다(SS라치오가 받은 징계의 다수가 서포터즈 탓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실제로 SS라치오가 여태 받은 징계는 40번으로, 이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어떤 프로스포츠구단 보다도 많은 횟수이다). 다수의 폭주족들도 서포터즈에 가입해있고 팀 선수들에게 폭탄을 던지고, 원정응원 온 토트넘 팬들에게 칼을 들고 습격하는 사람들이 저 라치오 울트라스인데 토트넘팬들을 습격한 이유가 기가 막힌다. 본래 옛날 토트넘 지역이 유대인들의 거주 지역이었는데 이 때문에 토트넘은 유대인 팀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들어 습격의 이유를 내세운 것이다. 토트넘 단장이 유대인이기는 하지만, 구단 소유주는 영국인이며 습격 받은 토트넘 원정 팬들은 다수의 미국인과 영국인들이었다. 결국 울트라스 중 2명은 살인미수로 기소되었다. 그렇다고 그들이 타 팀 팬들과 선수들에게만 파시즘적인 인종차별을 하는가? 아니다. 그들은 이태리인이 아니라면 전부를 부정하고 혐오한다. 서포터즈뿐 아니라 공공연히 선수들도 그러한 성향을 가진다는 것이 더욱 충격이다. 흑인선수들은 관중석에서 날아오는 오물들과 심지어는 나이프마저 감내해야 하고, 같은 동업자의 위치에 있는 이탈리아 선수들은 자랑스럽게 자신이 파시스트라 밝힌다. AC밀란의 골키퍼 아비아티는 자신이 ‘온건 파시스트’라고 밝힌 바 있고, AS로마 출신의 미드필더 아퀼라니는 ‘나는 파시스트이며, 이탈리아의 외국인들은 문젯거리’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리고 라치오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파울로 디 카니오는 현역 시절 골 세레모니로 한손을 쭉 뻗는 파시스트식 경례를 보여 사회적 파장을 부른 적도 있다(사진5, 6). 잔루이치 부폰은 한 때 ‘88’이란 등번호를 썼는데 이것이 알파벳 순서로 ‘HH', 즉 ’Hiel Hitler'를 의미한다고 하여 사용 금지를 당한 바도 있다. 대체 무엇이 그들의 파시즘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만드는 것인가? 단순히 오래전에 파시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그 이유로 너무 미약하다. 도대체 왜 이 어린애 주장 같은 미숙한 이데올로기를 자랑스럽게 드러내며 시대에 역행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거사 청산의 실패와, 현재 유럽의 경제위기 때문이다. 글 처음에 이탈리아의 GDP가 세계 9위라고 했으나, 사실 이것은 허수(虛數)다. 이탈리아는 현재 유로존 경제위기의 주범들 중 하나이며, 스페인과 더불어 미래가 매우 어두운 나라 중 하나이다. 엄청난 구제 금융을 여태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부흥은 여전히 비관적이고 생계수단이 없는 인구는 올해 400만 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가 6000만 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약 6%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이와는 별도로 전체 인구의 16.6%가 최소 이틀에 한 번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를 할 여유조차 없다. 최소한의 식량도 없어서 식량 구호를 받아야 하는 인구도 400만 명으로 2013년보다 10%가 증가된 수치라는 점이 충격적이다. 또한 이탈리아는 중세 가내수공업에서 비롯된 건실한 중소형 기업체들이 경제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이 GDP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이 현재 재정적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폐업하고 있어 경제가 더 위축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가업 전통이 무너지고, 미래 전망이 없다는 이유로 이태리에서의 사업을 포기하고 있으며, 또한 내수 소비가 급감해 기업 영업 이익이 하락한 것도 큰 몫을 차지한다. 심지어 이탈리아 정부는 EU 공공부채 기준에 맞추기 위해 베니스의 섬마저 경매에 내놓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는 하지만 워낙 유럽 전체의 상황이 나빠 반등의 기회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본래 경공업이 발달한 이탈리아였기 때문에 더욱 값싼 중국이 등장하면서 기술력마저 따라잡히자 경쟁력 자체를 상실해 버린 것이다. 여기에 후에 등장할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방만한 경영과 금리 등의 경제 정책을 실패한 이유도 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 ‘파시즘이 창궐했던 과거가 명확히 청산되지 않은 정치’가 결합되자 그 옛날 파시스트들의 망령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에 따른 투표권 행사로 파시스트들이 정치판에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 것이다. 심지어 독재자 무솔리니의 손녀인 알렉산드라 무솔리니는 이탈리아에서 꽤나 힘 있는 정치인이며, 올해 EU의회 선거에 후보자로 나선다고한다(사진7). 디 카니오가 파시스트식 경례를 한 것을 두고 그녀는 “이 얼마나 보기 좋은 것인가. 그에게 감사 편지라도 써야겠다”라고 발언한 바 있고, 소속 정당이 과거 유대인 학살을 사과하는 입장을 보이자 과감히 탈당했던 것을 보면 그녀의 정치적 입장이 그 옛날의 파시스트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 이런 파시스트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순혈’문화의 성지인 축구장에 모여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는 것은 매우 당연한 수순이고, 인종차별과 온갖 사건 사고들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들이 Serie를 좀먹어가며 이탈리아의 축구 수준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가장 첫 번째라는 사실은 더 이상 부정할 수가 없다. 이렇게 파시즘에서 비롯한 이유 말고도 이탈리아 특유의 사회적 면에서도 Serie 추락의 원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이탈리아 기업과 자영업들의 특징은 중세부터 이어져 온 ‘가족 경영’ 관습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경제뿐 아니라 이탈리아 정치 전반의 특징이기도 한데, 이런 관습적 형태의 정치, 사회구조는 가족적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함으로써, 모든 조직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공존하는 ‘유사 가족 관계’를 이루게 된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정치와 사회 모든 조직들이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소속감을 준다는 것인데, 이것의 부정적 부분이 이탈리아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바로 정치, 사회부패가 그것이다.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맥락에 있는 누구도 부패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관련된 모두가 부패에 책임이 있으며, 연결된 모든 조직이 한꺼번에 썩어가는 치명적인 구조인 것이다. 거기에 이탈리아는 69년간 64차례의 내각 변동을 겪었는데 이를 통해 행정부처의 일처리가 얼마나 비능률적이고 후진국 수준인지 알 수 있다. 이런 부정부패가 사회전반에 만연하고 모두가 범인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2006년 ‘칼치오폴리’가 일어난 것은 별로 놀랍지도 않다. 또한 그 이전 1980년에 이미 라치오는 불법 베팅 스캔들로 인해 세리에B로 강등된 바 있고, 3년 뒤 승격하고 또 다시 86년에 도박스캔들로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계속해서 이탈리아 축구는 내부에서부터 오랫동안 썩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 유명한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도 빼놓고 넘어갈 수 없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AC밀란의 구단주이자 광범위한 기업을 거느린 거부 기업자이자 총리를 3회 역임한 정치가이다(사진8). 우선 그가 이탈리아의 총리로 재직할 당시 통과시켰던 법안들을 보면 적국의 스파이인가 생각 될 정도이다. 부패사범의 복역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부정회계가 중요한 폐해를 초래하지 않는 한 처벌하지 않는다’ 등의 법안을 통과시키면서도, 연금 개혁 등 국가 개정에 매우 중요한 안건은 무기한 연기해 이탈리아 정치, 사회 붕괴에 크게 일조(?)했다. 앞서 말한 경제정책 실패와 개인적으로 저지른 성매매와 섹스파티, 칼치오폴리 관련 혐의 등은 말 할 것도 없으며, 이쯤하면 방만하고 이유 모를 경영으로 말아먹은 AC밀란은 애교수준으로 보인다. 베를루스코니가 거느린 다방면의 기업체들과 언론들 역시 이탈리아 특유의 유사 가족 관계라는 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조직이라 생각해 볼 때 이탈리아가 왜 그토록 급속히 썩어들어 갔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관계들 속에 ‘축구’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음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얼마 전 안정환이 이탈리아에서 뛰던 당시 얼마나 심각한 인종차별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는지 스스로 밝혔던 바가 있다. 그것이 벌써 십여 년 전 일이지만 오히려 현재 이탈리아는 더욱 극렬한 파시즘이 득세하고 있다. 사실 유럽 전역에서 점점 파시즘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정치적 상황도 한 몫하고 있기는 하다(사진10). 그리고 이탈리아만큼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도 인종차별이 심히 드러나고 그들 나름의 순혈주의도 만만찮은 사회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축구’만 놓고 보았을 때 Serie만큼 파시즘에 무방비로 노출된 곳은 없다. 나치 십자가 걸개를 걸지 못하게 하고, 입장 전 소지품을 검사하며 경기장에 평생 입장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처벌은 당장 미미한 효과를 보일 수 있을지언정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단지 한두 명에게 티켓을 뺏는 것만으로는 이 광기어린 정신병자들을 모두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재능 있는 선수들은 Serie를 외면하고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은 그들이 원하는 이탈리아 순혈 선수들만을 Serie에서 보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이 정말 이탈리아 축구를 위한 길인가. 유럽의 정치가 경제 불황을 견디다 못해 파격적으로 파시즘을 득세하게 하더라도 사실 한국인인 나에게 큰 상관이 없는 문제다. 하지만 늘 얘기하던 축구의 ‘No Politic’이라는 명제는, 아니 모든 스포츠에서 이것은 꼭 지켜져야 한다. 더 이상 Serie에서 뛰는 유색 인종 선수가 모욕을 당하지 않아야 하고 경기장에 칼을 던지는 관중이 없어져야 한다. 또한 백번 양보해 울트라스가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든지 관계없이, 축구장은 그들에게 서로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해서 안 된다. 계속해서 Serie에서 무솔리니가 축구로 자신의 이념을 공고히 하던, 대한민국의 제 5공화국 전략적으로 3S 정책으로 프로야구를 부흥시킨 것 같은 모습이 보이고 있다. 명확히 축구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스스로를 파시스트라 내세우며 같은 팀 동료에게 조차 인종차별을 가하는 선수들을 보며 정말 할 말을 잃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다방면으로 꼬여있는 저 Serie를 좀먹는 부패와 암 덩어리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묻는다면 딱히 답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그 명확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사실이 Serie를 생각할수록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Info From] *Image - Google
내가 좋아하는 Game OST
BATTLE FIELD MAIN THEME 어떠한 상황에도 이 노래만 입혀놓으면 밀리터리 액션으로 바뀔 것 같은 포스의 게임음악입니다. 다른 경쟁작들과는 다르게 일관성있는 OST 제작으로 하나의 이미지가 된 케이스죠. 굵직굵직한 메인 게임만 해도 1942, 배틀필드2, 2142, 배틀필드3, 배틀필드4. 이 외에도 수 없이 많은데 모든 게임의 메인테마가 동일한 멜로디를 응용하여 각 게임의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게 각색되어있습니다. 탱크부터 전투기까지 타고다니며 남다른 스케일의 전장을 구현해내는 시리즈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려낸 노래로서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D 문명 분명 문명4에서만 나온 노래인데 인기는 문명5와서도 여지없이 폭발. 하지만 이 악마의 게임(?) OST의 정체는 스와힐리어로 부른 성경의 주기도문. 이제는 문명이 바바예투고, 바바예투가 곧 문명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01:30초부터 보심이... 마비노기 지금의 넥슨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게임들 중 몇개를 꼽으라면 마비노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지금까지도 무병장수(?)하시는 이 게임에도 상징에 가까운 노래가 하나 있는데,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이 그것입니다. 로그인화면에 무려 5년간 쓰였다고도 하며, 넥슨에서 게임 홍보영상을 만들 때마다 넣어주는 노래이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0 원곡은 ‹素敵だね›(스테키다네)로서, 한국에서는 발라드의 여왕으로 유명한 이수영씨가 불러서 화제가 된 노래입니다. 아마 게임은 안해봤어도 노래는 들어본 분들이 많지 않으실까 하네요. 시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가사와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멜로디는 지금 들어도 편안해집니다. 개인적인 추측 + 카더라 통신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게임음악하면 제일 유명했던 노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테일즈 위버 그냥 게임에 들어가있는 노래 전체가 명곡이죠. 그 정도로 BGM에 공을 많이 들인 게임이었고 지금도 방송이나 유머글에 첨부되는 BGM등으로 간간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선율로 편안함을 주기도하고, 때론 에너지가 가득한 활기찬 항구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 바람이 잠든 곳으로 풍제국 황실에 들어온 막내는 궁에 돌아다니며 부탁을 들어주는 도중 죄인들을 가두는 뇌옥에서 이때만 되면 음산한 피리소리가 들려온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뇌옥으로 간 막내는 궁중악사들의 일기장을 찾아내게 되는데 그 일기장엔 '황후마마의 제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연일 벌어지는 연회는 무슨 말이며 사신접대는 또 웬말이며 황후마마를 위해 연주한게 죄가 된단 말인가 억울하도다.'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후 당시 사정을 알고 있던 궁녀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되는데 풍제국 초대 황후 남설린이 군마혜를 낳다 난산으로 붕어한 뒤 남설린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뤄집니다. 문제는 이 시기 풍제국에서는 타국 사신이 머무르고 있었고, 운풍 전쟁의 공로로 태사직에 오르며 제국 실권을 틀어쥔 진서연은 사신을 위해서 국장을 치르고 있던 궁중악사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황후가 사망한 판국에 즐거운 음악이 말이 되냐며 궁중악사들은 당연히 진서연의 명을 거부했고, 그대로 뇌옥에 투옥되어 옥사하였습니다. 이들의 영혼은 지박령이 되어 황후의 기일과 가까워지면 음산한 피리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그 뒤 그들의 넋을 성불시키기 위해 신해원을 거쳐서 경희루로 가면 바람이 잠드는 곳이 흘러나오며 남설린의 영혼이 나와 궁중악사 영혼들의 절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가는 이벤트가 나옵니다. 남설린이 다리를 건너가 최종적으로 사라지면 악사들의 대표가 막내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라집니다. 다른 퀘스트는 몰라도 이 퀘스트 만큼은 다들 초집중해서 스토리에 빠져서 한다는 전설이... 영웅의 군단 OST - 레테 (Lethe) 게임은 진짜 재미없는데.... OST는 진짜 좋음.... 내가 좋아하는 Game O.S.T II https://www.vingle.net/posts/1022933
엇갈리고 있는 밀란 형제의 행보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클럽들 중 하나인 AC 밀란과, 인터 밀란. 그만큼 '밀란 형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클럽들인데요. 하지만 멤버의 세대 교체 실패와 잦은 감독 교체, 구단 내부 사정 등등 여러 문제가 꼬이며 중위권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습니다. 이들이 참가하지 않는 '챔피언스 리그'도 이제 어색할 것이 없을 정도 입니다. 어쩌면 밀란 형제 중 한팀은 다음 시즌 별들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한 팀은 유로파 리그 진출도 벅차 보입니다. 우선 '5년 째'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인터 밀란. 작년 이맘때 인터 밀란은 꾸역 꾸역 승리를 챙기며 전반기 1,2위를 다투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프리 시즌때 부터 만치니가 구단 프런트와 마찰을 빚어왔고 결국 자진 사임 해버렸는데요. 후임자로 아약스를 이끌었던 데부어를 선임 했습니다. 아쉽게도 데부어는 짧은 기간 사이 인터 밀란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 데 실패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성적 부진까지 겹치며 경질 당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전 라치오 감독이었던 피올리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아직 팀은 정돈이 진행 중인 상태인데요.. 팀의 '주포' 이카르디가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소년 가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만이 긍정적입니다. 반면 AC 밀란은 인터 밀란과는 대조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초 최악의 이적 시장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시즌도 부진이 예상 됐는데요. 하지만 몬텔라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똘똘 뭉치며 기강 잡힌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C 밀란은 사수올로에게 3-1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4-3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 내거나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를 1-0으로 꺾는 등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거기다 이번 시즌 후반 막판에 결승골을 집어 넣은 경기도 많을 정도로 그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은 빛을 발하고 있죠. 스쿼드가 안정화 되있지 못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AC 밀란은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근 어느 때 보다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밀란 형제의 부활을 바라는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필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이구요. 밀란 형제의 부활과 함께 세리에의 경쟁력도 다시금 높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들이 부활하여 유벤투스의 독주를 저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빙글 유저 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추석엔 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모두 풍족하고 배부른 한가위 보내시고 계신가요?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워지는 시대인만큼 오랜만에 화목한 분위기도 연출되는 뜻깊은 날이죠. 이런 날에는 또 가족들이랑 영화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족끼리 보기 좋은 추석영화 한 편 리뷰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드라마에서 스크린으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입니다. 드라마로 즐겨봤었던 작품인데 영화로 나온다하니 무조건 보러갈 생각이었어요. 원래 개봉 당일날 관람하고 왔지만 추석 준비(?)로 느즈막히 후기를 올립니다. 짧고 굵게! 여러분의 선택을 고려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기존과 같은 것과 다른 것 해당 작품은 나쁜 녀석들 시즌1의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시즌2 악의 도시와는 거의 무관합니다. 일단 나쁜 녀석들의 상징과도 같은 김상중과 마동석은 출연합니다. 조동혁도 카메오로 잠깐 등장은 합니다만 이번 사건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박해진에 대한 설명이 일절 등장하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흘러간 시즌1 결말 이후의 얘기를 사용하고 새로운 사건으로 영화를 만드니 기존 팬으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죠. 중요한 점은 새로운 멤버들의 존재입니다. 기존 멤버의 교체가 달갑지 않다면 흥미가 떨어지겠지만 신선한 조합을 기다린다면 나쁘진 않습니다. 그럼, 기존 멤버와 신규 멤버 중 누가 더 좋냐구요? 그래도 전 훚....흠흠 멤버들의 존재감 차이 사건의 경중은 중요하지 않지만 스릴감은 기존에 비해 영화가 떨어집니다. 전개과정에서 절정으로 치닫는 위기 부분의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마동석만 있다면 분명 잘 해결될 걸 알지만 그럼에도 너무 쉽게 일이 풀립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풀리는 듯 꼬여버리는 답답한 고구마가 더 있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멤버들의 기량 차이라면 또 이해가 됩니다. 조동혁과 박해진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장기용, 김아중의 조합이 버거워 보이기는 합니다. 패기는 좋으나 강력한 느낌은 아닙니다. 액션은 역시나 꽤 사실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사람이 날라가고 지푸라기처럼 접히기는 하지만 마동석이라면 왠지 가능해 보입니다. 그 외의 인물들은 게다가 지극히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김아중도 도망가면서 싸우고 큰 대결에는 빠져 있죠. 장기용도 결국엔 이깁니다만 엄청나게 맞습니다. 김상중은 총을 들고 있으니 그 자체로 역시 위협적이고요. 사격도 총 갯수를 고려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존윅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나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당연히 그 정도로 현실적이진 않습니다.) 마동석의 활용 마동석의 액션은 대부분 감상해봤습니다. 많이들 예상하겠지만 마동석이 싸움에서 진다는 가정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일단 싸움이 열리면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이 누구보다 확실한 캐릭터죠. 그렇다면 영화는 마동석을 캐스팅하면 무조건 성공할까요? 그건 아닙니다. 이전 작품들이 본다면 모두 흥행하진 않았다는 전례가 분명히 존재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나쁜 녀석들은 마동석을 꽤 잘 활용했습니다. 마동석의 힘만을 강조하기보다 그가 가진 의리, 변화, 유머를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이유도 없이 단순히 힘만 쎈 길가메쉬가 아니라 속죄하고 사회를 위해 싸우는 영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사실 뻔한 구성이지만 마동석이기에 클리셰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시리즈가 이어진다 간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오구탁의 마지막 사건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결국 시리즈는 분명히 이어집니다. 이미 떡밥을 던져놓은 상태니까요. 물론 단순히 넘길 수 있는 설정입니다만 팬은 기다려지고 싶어지는 마무리였습니다. 만약 이번이 끝이었다면 엔딩이 달라졌겠죠. 드라마로부터 쌓아온 팬덤, 그리고 단순한 스토리, 아드레날린 분출하는 액션은 흥행에 적합한 자격들로 영화를 보증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와 한국의 액션 두 영화의 액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세하게 나눌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투방식의 차이입니다. 할리우드 액션은 총을 얼마나 잘 쏘는지, 얼마나 총을 잘 피하는지가 싸움 잘하는 인물의 조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주먹으로 대화합니다. 칼을 쓰거나 몽둥이도 쓰지만 기본은 주먹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형 액션영화는 타격감이 생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동석은 가장 완벽한 한국형 액션배우입니다. 살벌하게 때리고 적을 압도합니다. 기술이 화려한 캐릭터들은 많았지만 무식하게도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이는 주인공은 흔치 않았는데요. 이 힘을 정의를 향해 사용할 때 관객들은 열광합니다.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가 재미는 있습니다만 작품을 다루는 진지한 고민은 부족했습니다. 확연히 드라마와 영화는 서로 달랐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사건과 분위기가 무거웠고 유머보다 액션에 치중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로 오니 유머와 코믹의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무게가 자연스럽게 가벼우졌습니다. 스토리 역시 반전이 존재합니다만 생각보다 가볍게 소비됐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퇴색됐습니다. 나쁜 녀석들은 법보다 주먹을 앞세워 울타리 안에 숨어있는 부패 세력들을 척결하자는 명백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나쁜 녀석들을 지극히 평범한 액션영화 속 인물들로 만들었습니다. 법보다 행동을 중요시하는 신조는 지켜졌으나 무게는 다른 쪽에 실린 느낌입니다. 팀워크? 정의? 의리? 복수? 그들의 주먹이 향하는 곳도 어딘지 흐려졌습니다. 그래도 추석영화 시기를 잘 노렸습니다. 가족들이 보기에 안성맞춤 영화입니다. 물론 다소 폭력적이기에 호불호도 갈릴 수 있습니다만 통쾌한 정의구현 액션은 추석에 망하기 어렵습니다. 타짜, 미스터리, 나쁜 녀석들이 올해 추석을 대표하는 최신영화입니다만 다들 평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나쁜 녀석들이 아닐까 싶네요. 팬이었던 사람들, 시원한 액션을 원하는 사람들, 추석에 킬링타임을 원하는 모두가 보기에 재밌는 작품입니다. 쿠키영상은 영화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면 1개, 그 이후에 1개가 있습니다. 시리즈의 연장선일 수도 있고, 사건의 깔끔한 끝맺음일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관객은 그래도 500만 정도 동원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많나) 아 몰라! 어서 2편이나 보여달라구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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