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hisy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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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과 진에대해 알아보다.

데님은 무엇이고..? 진은 무엇이냐..?
데님(denim)이란 면직물의 일종이다. 우리가 흔히 청바지를 데님이라 칭하는대 이는 좀 잘못되었다. 데님(denim - 면직물)으로 만든 것을 진(jean)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청바지를 진(jean)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그런대 요새는 청바지의 종류에 따라 비교적 두꺼운 청바지를 데님(denim), 비교적 얇은 것을 진(jean)이라고 칭하는 모양// 청바지의 기원으로는 리바이스의 창시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텐트천을 바지로 만든 것으로부터 유래해 지금의 청바지가 존재하게 되었다. 여기엔 숨겨진 비화가 있는대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의도하고 청바지를 만든것이 아니다. 당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경영하던 화사의 직원이 실수로 발주 받은 텐트용천을 푸른색으로 염색을 한 바람에 업체에서 구입 거부 사태가 일어났고 사장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무턱대고 작업용 청바지를 만든 것.. 만들어진 당시 골드러시1가 한창인 때라 시기적으로도 좋게 맞물려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우연히 만들게 된 청바지는 현재 만인이 즐겨 입는 옷이고, 리바이스는 세계 1위의 청바지 브랜드다.
청바지라고 칭하는 것처럼 대개 청바지 진(jean)이라고 불리는 것 들은 대개 푸른색 염료인 인디고 염료로 염색되고 있다. 인디고 염료 이외에도 데님을 이용하여 만든 바지에 다른 색을 입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그냥 진(jean)이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검은색 진은 블랙진, 여러 컬러를 사용한 진은 컬러 진이라고 한다. 그냥 진(jean)이라고 칭하는 경우에는 인디고 염료를 사용한 청바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청바지의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자면.. 일반 바지와 다른 점이 별거 없을 것 같지만은 그렇지는 않다. 워낙 청바지는 심오한 세계이기에…
구성요소는..?
직조(weave)
데님에 쓰이는 직조(weave)이다. 흔히 면바지에서는 볼수 없는 것이 청바지에서 드러나는대 청바지를 만져보면 알 수 있는 일종의 결이라고 말할수가 있겠다.
우측에서 내려가듯이 짜여진 right hand twill, 좌측에서 내려가듯이 짜여진 left hand twill, 이 두 가지 외에도 broken twill이 있지만 자주 쓰여지는 두 직조에 대해서만 알아 보겠다.
Right hand twill (RHT)
Right hand twill(RHT)은 대다수의 청바지에서 쓰이며 가장 기본적이고 흔히볼수 있는 직조이다. 리바이스(levis)는 이 Right hand twill를 주로 쓰고 있고 있다. 반시계 방향으로 실들이 짜여 있으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짜여진다. 실들이 서로 잘 꼬여 있기에 튼튼함에 장점을 두고있다. 리바이스가 이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청바지의 시작이 튼튼 함을 요구하는 작업용 바지에서 유래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Left hand twill (LHT)
Left hand twill(LHT)은 편안함을 추구한다. Right hand twill방식 만큼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유명 청바지 브랜드 리(lee)에서는 이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Right hand twill이 반시계 방향으로 실이 짜여있다면 이것은 그 정 반대이다. 시계방향으로 실이 짜여지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짜여진다. 실들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고 여유있게 엮여 있기에 밀도가 낮아 내구성으로는 별로지만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청바지의 거친표면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다면 편안함을 찾는 사람에겐 Left hand twill의 청바지를 추천해볼만 하다!
리벳(rivet)
청바지를 보면 포켓주위에 여러개의 작은 구리금속을 발견할수 있는대 이것을 리벳(rivet)이라고 칭한다. 이것은 간지를 위해 달려있는것은 아니고 옛날에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청바지를 만들며 발견하게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것이다. 봉제술이 빈약했던 옜시절이기에 포켓주위의 마감 봉제선이 자주 뜯어지는것을 발견한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제단사인 야콥 데이비스와 함께 리벳(rivet)을 발명한다. 마감처리가 잘 안되는 실을 구리리벳을 이용해 그냥 박아버리는 아주 단순한 방법이지만 당시에는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봉제술이 많이 발전한 요즘에는 리벳을 굳이 안달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청바지의 장황한 역사와 함께 이미 리벳은 청바지와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에이징 되는 청바지와 함께 녹슬어가는 구리를 보는 것도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요크(yoke)
청바지 뒷면을 살펴보면 포켓의 위쪽에 길다란 천을 박아 놓은것이 보인다. 이것을 요크(yoke)라고 한다. 미적요소를 위해 달아놓은 것은 아니며 기능적요소로 달아놓은 것이다. 요크(yoke)를 달면 허리선과 골반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이로 인해 착용시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종류또한 다양한대 남성 청바지는 대개 straight와 v-shaped를 사용하고 있고 여성용 청바지에는 남성용에 비해 더 다양한 요크를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성에게 있어서 골반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 //현재는 미적요소로도 많이 쓰이는중//
셀비지(selvage or selvedge)
청바지를 뒤집어 까보면 보이는 길다란~ 띠 이것을 셀비지(selvage or selvedge)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간혹있다. 사실 이 띠는 그냥 스티치(stitch)이고.. 셀비지라는것은 스티치가 달려있는 데님원단을 보고 셀비지라고 하는것이다. 즉 셀비지란 데님원단의 종류인것이다.
신형직기가 만들어내는 기계같은 균일한 짜임새의 원단이 아닌 베틀방식인 구형직기의 불규칙한 짜임새로 인해 셀비지 데님은 만져보면 신형직기가 짜낸 원단에 비해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표면이 거칠며 짜임새가 불규칙하다.
하지만 이 불규칙한 짜임새가 셀비지 데님의 장점이다. 불규칙한 탓에 데님에 쓰인 염료가 스며드는것이 불규칙하며 이로인하여 특이한 워싱을 얻을수 있다. 입는사람의 체형, 생활습관에따라 워싱이 달라진다.
한때 신형직기로 인해 구형직기의 산물인 셀비지 데님은 잊혀지는가 했지만.. 역시 좋은것은 누구나 알아보는법! 다시금 재조명을 받아 셀비지 데님은 프리미엄 청바지의 반열에 올랐다.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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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대로 된 좋은 정보네요. 다만 셀비지에 대한 설명이 아쉬워 덧붙여 봅니다. 원래 전통적인 의미에서 제품의 품질은 얼마나 오랫동안 원래 상태를 유지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가를 뜻합니다. 다만 패션에서는 특히나 청바지와 관련해서는 유독 그 의미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워싱이 잘된다는 것 원래 가진 색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하다는 것이고, 전문용어로는 '낮은 세탁견뢰도와 마찰견뢰도'를 뜻합니다. 헌데 이러한 약점에 전통적인 직조방식이라는 스토릴 입히고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이미지로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적인 직조기가 전통방식의 직조기보다 더 견고한 청바지용 트윌원단을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건 기술발전단계상 너무나 당연합니다. 일반청바지가 셀비지청바지보다 나쁜 것이 아니라는 걸 소비자입장에서 아셨으면 합니다
두번째로 "즉 셀비지란 데님원단의 종류인것이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그런 설명을 하셨는지 이해는 합니다만 정확히는 그 부분이 셀비지가 맞고 셀비지란 데님원단의 종류가 아닙니다. 비단 데님원단만이 아니라 모든 원단은 셀비지라는 부분을 가집니다. 셀비지란 원단의 폭방향 양끝부분을 뜻하고, 직사각형으로 길게 뽑아내는 모든 직물은 셀비지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품질이 불안정하여 요새는 사용하지 않고, 특히 아주 고가의 정장은 원단의 정가운데만 사용하고 모두 버립니다.) 셀비지는 위에서 설명한 현대적인 직조기에서 짜낸 데님(정확히는 청바지용 트윌원단)에서도 나옵니다. 예전의 직조기에서 짜낸 원단은 원단폭이 매우 좁아서 이 부분까지 사용해야지만 옷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기계에서 나오는 원단은 폭이 넓어 굳이 이 부분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원단자체의 품질로도 재단과 봉제방식으로도 셀비지데님이라는 것이 일반청바지보다 품질이 절대 우수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셀비지 = 프리미엄 원단] 이라는 공식은 잘못된 공식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질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단순히 저 공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죠. 셀비지는 사진과 같이 빨간 edge(끝처리)를 부르는 용어인데 마치 프리미엄 원단의 한 종류인것처럼 불려지게 되었죠. 1. 콘밀, 이스코, 하이카라등의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원단에 셀비지를 달아놓으면 그 셀비지는 프리미엄 원단이 맞구요. 2. 출처도 불분명한 저질 원단에 셀비지를 달아놓으면 그건 결코 일반원단에 비해 좋은 데님이 될수 없습니다. "셀비지는 무조건 좋다" "셀비지는 고퀄 원단이다" 가 아니란 뜻입니다.
정말 빙글에서 얼마만에 보는 고퀄 글인가...
좋은 정보에 대해서 감사 드립니다. 다만 LH데님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직조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편암함을 느끼는 이유에는 실을 얼마나 꼬왔는지라든가, 어떤 사이즈의 실을 썼는가, 가로 혹은 세로 직조의 Density가 높다든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LH데님이 편하다는 말을 쪼금은 이해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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