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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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남부시장(명물 호떡)고부간의 달달한 호떡집에 불이나요~/호미숙
촬영 날짜: 2016. 3. 31
남부시장 들른 가게: 안양맛집(우경아구찜.탕)-보름달호떡집-대가 떡집-한송성(한약재료)-협동조합사무실과 상인회사무실(봉필규회장님 면담)
안양남부시장 골목형시장사업단의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호미가 직접 시장의 규모와 역사 그리고 다양한 점포 등 시장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38년 된 전통의 시장 골목에서 33년을 한자리 지켜온 좌판형 점포를 운영하는 고부 간의 보름달 호떡집 호떡을 소개합니다. 63세의 시어머니를 도와 43세 며느리와 사이좋게 한자리에서 어머니는 33년을 며느리는 8년간을 길 위에서 동고동락하며 시장통 역사를 만들어가는 인상 좋은 고부간 호떡집
안양 가볼만한곳 안양남부시장
서울 남부와 안양 만안구 지역의 채소, 청과, 식자재를 주로 공급하는 도소매 전문시장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1동 622-378번지
상인회 대표전화: 031-449-7400
안양남부시장협동조합:031-469-7401
교통편-안양역(지하철 1호선)
63세의 시어머니 이영숙님과 43세의 며느리 이원순님
보름달 호떡집(33년 그 자리, 며느리가 호떡 시작 8년 차)
안양남부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자마자 들어서는 입구에 위치한 시장 대표 먹거리 호떡과 어묵 등 삶은 옥수수 등 밤, 대추, 사탕을 판매하는 이영숙님과 이원순님 고부 간의 삶을 소개합니다.
푸근하고 인상 좋은 어머님 참 좋아 보이시죠? 특히나 밝게 웃어주는 며느님 또한 인상 좋고 참 부지런하게 움직였습니다. 고부 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두 분의 사이가 돈독해 보이고 마주 보는 눈빛에 미소를 잃지 않고 선합니다.
보름달 호떡집은 많이 판매할 때는 무려 900개의 호떡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촬영하는 동안 30여분을 머무는 동안에 한가한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이 찾았고 특히 이쪽은 다른 먹거리인 주전부리나 길거리 먹거리가 많지 않아 더욱 사람들의 발길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특히 시어머님과 며느님의 환한 미소가 달달한 호떡만큼이나 보기 좋았습니다.
철판 위에 기름 샤워 중인 호떡 지글지글 자글자글
뜨거운 기름 위에 고소하게 익어가는 호떡을 움짤로 담았더니 생생합니다. 오래전 장날 호떡집에서 먹을 때 종이에 싸서 먹곤 했는데 요즘은 종이컵에 담아 먹기 편리합니다.
호떡이 익는 모습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보일 정도네요. 뜨거운 기름 위에 튀겨지는 호떡은 마치 용암이라도 분출하듯 멋진 퍼포먼스를 그려냅니다.
자주 오시는 단골 아저씨라
굴풋할 때 자연스럽게 들르는 단골집이라고 하네요.
원래 호떡은 며느님이 시작했는데 팔을 다치면서 시어머니가 오랫동안 했던 찐옥수수 깎은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 종일 밖에 서 있고 바람 하나 피할 곳이 없어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전통시장을 다녀보지만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성실하게 살아간다는 겁니다. 가끔 스스로 나태해지고 삶에 게을러질 때는 무작정 시장을 나가면 활력소를 되찾아 오곤 하죠.
무게로 팔고 있는 다양한 사탕들 그리고 밤고구마와 밤
공주 정안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90% 이상 껍질을 벗겨 판매했습니다. 사실 저도 삶은 밤을 좋아하긴 하는데 껍질 벗겨 먹는 것이 정말 불편하죠? 이렇게 껍질을 벗겨 놓으면 손님들이 전자레인지에 익히기만 해도 속껄집도 쉽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 시린 속을 달랠 수 있는 어묵 국물
뜨근한 어묵꼬치와 국물 한 컵이면 추위마저 달래주죠.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즐겨 찾는 길거리 국민 먹거리
다른 어묵가게에서 본 간장 그릇과는 다르게
간장을 이렇게 분무기를 활용해서 뿌려 먹으니 훨씬 위생적입니다.
아마도 놀라실걸요?
여기 전통시장 길거리 포장마차 호떡집에 카드와 온누리상품권도 가능합니다.
사실 우리가 골목시장이나 전통시장에서 불편한 것이라면 카드 이용이 수월하지 않아 그나마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하긴 하는데 그마저도 가입되지 않은 점포들이 많아 애를 먹기도 하지요.
큰 차도로가 바로 보이는 시장통
서민들의 간식인 호떡집은
인심 좋은 고부 간의 보름달 같은 환한 웃음으로
길거리 사람들과 눈웃음으로 인사하고 가벼운 지갑에도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안양 남부시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변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경기마저 위축되어 이전보다 손님 발길이 줄어들었어도 우리네 골목시장에는 여전히 분주하게 찾는 사람들이 있기에 긴 세월 사람 내음을 물씬 풍기며 인정 많고 정이 넘치는 우리 이웃들의 진정한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근교에 안양예술공원이 있어 시장구경과 즐거운 안양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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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맛있겠따ㅠㅠㅠ
@sayosayo 헉 여기까지 오시고 감사해요 ㅎㅎ 가까우면 좋은데요 ㅎㅎ 저도 점심 먹고도 또 몇개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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