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jj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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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항상 같은 시간에 일을 마치고 항상 같은 길을 걷는다... 10년전인가... 13년 전인가...? 그때 길을 같이 걷던 사람이 문득 생각났다 그래 그때도 이랬었다 난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은 날 좋아하고 그리고는 그 사람을 못잊어서 몇 년간 방황하다 군대에 가고, 군대가서도 못잊어서 보고 싶어서 외로워서 먹먹해진 가슴을 부여잡고 혼자 입을 틀어막고 가슴으로 운 적이 있었다    그래... 요즘 가끔 그런다 그때 그 사람만큼이나 아니 아픈상처가 다시 헤집어 지듯이 더 아픔 가슴을 부여잡고 보고싶다고 좋아한다 말하고 그 사람의 침묵에 애써 농담으로 넘기는 나 자신이 참 초라하게 느껴진다 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첫번째 사람을 사랑했지만 남는 건 가슴 한쪽이 후벼 파지는 듯한 고통이었고 아픔이었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이 사람을 사랑해서 이 사람을 좋아해서 이 사람을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이렇게... 하아... 그래도 옛날 그때보단 행복하다... 가끔 먼저 연락해주고 가끔 고맙다고 말해주고 가끔 미소를 보여주는... 날 약간이라도 생각해주는듯해서 행복하다    아니 사실은 너무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더 두렵다...    만약에 이 사람이 날 떠나면 난 얼마나 아플까? 벌써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멍청한 것 이겠지만 왜 두려운 걸까? 그냥 이대로 만족하면 되는데... 아직은 만족하지만 내 변덕이 언제 생겨서 더 많은 것을 그 사람에게 원하게 될까 봐 일부러 요즘은 약간 쌀쌀맞게 대하고 일부러 약간 꽁하게 대하는 걸 알아줬으면 많은걸 원하지 않게 되길... 많은걸 원하지 않게 되길...    이대로만 행복하길... 이대로만 행복하길...    영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더... 조금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길... 내 시간이 조금더 있어 주길... 내 시간이 조금더 있어 주길...    내가 그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길...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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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in9027 네 감사합니다 ㅠㅠ
이런저런 생각마시고 지금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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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게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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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때 읽기 좋은 상식과 지식이 빵빵해지는 책 3
2020 새해 들어 상식과 지식을 담은 도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교양서는 본인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도 하지만 상대방과의 대화를 열어주거나, 딱딱한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도서 3권의 재미있는 공통점은 모두 제목이 긴 게 특징이다. 설 연휴때 이 중 하나만 골라 읽어도 이미 당신은 상식과 지식의 최강자가 될 수 있다. 1.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 내가 아는 상식은 과연 진짜일까? 로 부터 출발해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고 진짜 상식의 놀라운 반전을 소개한 조홍석 저자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은 벌써 3권이 출간되었다. 1권은 일상생활편(의,식,주, 스포츠), 2권은 과학 경제편(천문,지리,교통,경제), 3권은 언어 예술편(언어, 미술, 음악, 영상매체) 으로 구성되어 거의 교양 백과사전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저자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지식과 놀라운 상식이 뜻밖의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사진과 그림 그리고 톡톡 튀는 일러스트가 가미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장점이 있다. 요즘 라떼 이즈 홀스로 일컬어지는 '꼰대'를 지칭하는 단어도 책에는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꼰대’가 일본어에서 유래한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알고 보면 원래는 프랑스어로 백작을 의미하는 ‘콩테(comte)’가 일본식 발음으로 와전된 것입니다.  이완용 등 매국노들이 일본으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고는 스스로를 ‘꼰대’라 칭했다네요.  그래서 그 후부터 완장 찬 후 뻐기는 짓을 하는 이들을 비꼬며 ‘꼰대짓’ 한다고 부르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2.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이 책은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는 일곱 분야의 지식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교양사전이다. 책을 펼치면 내가 원하는 제목이나 주요 키워드에 맞춰 한 페이지씩 읽을수 있게 간편하게 편집되었다. 예를 들어, 156페이지 제목은 시간이다. 상단에는 146 / 토요일 / 철학 / 시간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아래로 시간과 관련된 설명이 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경험하는가의 문제도 철학의 주된 연구 주제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흐른다." 라고 말한다. 정말 그러한가? "지금이 현재이다" 라는 말은 언제 하든 상관없이 항상 참이다. 다시 말해, 현재는 우리가 있는 시간이다. 어떤 철학자들은 우리가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믿는 철학자들에게 시간은 흐르는 것이 맞다. 일부의 시간이 과거이고, 그 다음은 현재이며, 나중이 미래가 되는 것이다... 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흔히 '지대넓얕' 으로 칭하는 이 시리즈는 1,2권의 대성공 이후 5년 만에 3권에 출간되었다. 그런데 3이 아니고 0이다. 저자는 진정한 지적 대화를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접해야 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지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는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단어 두개 정도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다. '위대한 스승들'과 '거대 사상'.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선 위대한 스승들은 인류 역사 이래 여러 시대와 장소에서 탄생한 현명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다양한 사상을 말했고, 철학과 종교를 일어서게 했다. 인류에게 올바름이 무엇인지 말해주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었다. 그들의 가르침은 과학과 기술의 첨단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현대인에게까지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위대한 스승들도 수없이 탄생했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 '축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기원전 5세기를 전후해서 활동한 현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