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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바이크 자전거 여행 -응봉산 개나리, 송정동 벚꽃길-

팻바이크 자전거 여행-응봉산 개나리, 송정동 벚꽃길/호미숙
자전거 여행 날짜: 2016. 4. 5
자전거 여행 코스:천호동-뚝섬-응봉교(응봉산 개나리)-중랑천(살곶이다리)-송정뚝방길(벚꽃길) 왕복
자전거: 팻바이크(하양땡끄) 천호엠티비 대여, 카메라:소니알파 77(16-80mm)
한식인 식목일 봄이라기보다는 여름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높은 요즘, 평년보다 빠르게 봄꽃들이 만개를 해서 지천으로 꽃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바쁜 중에도 봄을 만끽하러 나섰습니다.
제 자전거 까망블루가 먼지 때가 끼어 청소하러 갔다가 팻바이크 대여해서 한강의 꽃길 따라 뚝섬을 지나 노란 꽃폭포가 흐르는 응봉산 개나리 동산을 마주하고 중랑천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진 송정뚝방길까지 달려갔습니다.
반반지에 반팔을 입고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들도 만나고 여유롭게 강변을 거니는 사람들 꽃그늘 아래 봄꽃 에너지를 충천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모습입니다. 봄의 유혹에 두 바퀴 여정의 자전거 여행은 스치는 풍경마다 행복에너지입니다. -안라하고 즐라하세요-
천호엠티비에서 팻바이크 대여
까망블루 엠티비 청소하러 갔다가 평소 사용하던 자전거 스팀세차로 하지 않고
자동차 세차용으로 말끔히 청소한 하양땡끄 올라 한강으로
봄꽃들이 만개한 자전거 길
느리게 달리면서 꽃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잠실철교 엘리베이터를 이용
연둣빛 한강을 도강
잠자리 날개를 펼치고 물 위를 가르는 윈드서핑
길 위에서 만난 팻바이크 라이더들
황조롱이 정지비행 움짤
자전거 세우고 카메라 앵글로 담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정지비행
망원렌즈가 아니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지요.
응봉산 자락을 뒤덮은 노랑 개나리
폭포수처럼 흐르고 그 아래 전철이 유유히 꽃길 속을 빠져듭니다.
벚꽃 황홀한 송정뚝방길
응봉교 아래에서 중랑천 따라 살곶이다리를 지나
벚꽃터널을 이룬 송정 뚝방길
오가는 사람들 표정마다 웃음꽃이 피어 화사합니다.
서울숲 한강변 쉼터에서
뚝섬에서 잠시 쉬어가며
저녁놀이 등을 밀어주는 시간
황금색이 덧칠합니다.
올림픽대교 아래 개나리 언덕에서
꽃향기 주유 중인 하양땡끄 ㅋ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서쪽으로 향하고 강물에 윤슬을 뿌리고
버드나무 새순 가지의 배웅을 받는 시간
자전거 단골샵 천호엠티비에 하양땡끄 반납하고
까망블루 애마를 타고 귀가합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2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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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there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요즘 봄꽃이 만발인데 저도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네요.. 오늘밤 비가 내리면 많이 떨어지겠어요.
히야 미숙님 자전거도 멋지고 꽃길도 예쁩니당!
@ifthere 이제 비가 그치는거 같아요.. 새소리가 이쁘게 들리네요.
@psydr537 요즘 지천으로 꽃잔치죠.. 좋은 추억 만드세요.
@homisook 그러게요 비가 많이 오는군요 ㅠ 벚꽃은 오늘 다 떨어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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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를 보는 90%는 결코 실제로 못 볼 풍경.jpg
그거슨 바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사진을 올리고 나니까 문득 그린란드가 생각이 나더라구여.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언젠간 꼭 가볼 곳이라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언제쯤 갈 수 있을까여.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분들은 어느 정도 계시겠지만 그린란드까지 다녀온 분들은 진짜 얼마 없으니까! 그러므로 사진으로라도 눈요기하자는 마음에서 그린란드의 최근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_+ 요즘 그린란드는 한참 뜨거운 곳이져. 트럼프가 사고 싶어하는 나라 ㅋㅋ 요즘 들어 관광객이 급증한 나라... 이 사진 작가분께서는 그린란드 서쪽의 작은 마을인 Ilulissat에 12일간 계셨는데 그 동안 무려 3500명을 태운 배가 12번이나 왔다갔다 하는걸 보셨다구 해여. 그 동네 인구는 5000명도 안되는데...ㅋ 그린란드의 올 여름은 가장 뜨거운 여름이었다구 해여. 관광객이 많은 것도 많은거지만... 이번 여름에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빙하가 녹았거든여 ㅠㅠ (참고 : 저 배 높이 27m) 원래라면 이 정도로 빙하가 녹는건 2070년에나 예정된 일이었는데 50년이나 앞당겨 진거져. 앞으로는 더 심해질테구...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 않나여 ㅠㅠㅠ 참고 : 그린란드 마을은 이렇게 생겼어여! 지구 온난화 너무 무서운것 ㅠㅠ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참!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어서 건물들도 덴마크를 조금 닮았답니다 ㅋ 혹등고래도 자주 볼 수 있다는데... 혹등고래 점프하는거 보는게 제 소원중 하나예여 ㅠㅠ 근데 물 밖으로 점프하는 일은 거의 없다구... 흐규 ㅠㅠ 이 그림같은 풍경들은 Albert라는 사진작가분이 찍으셨어여. 더 많은 사진들은 이 분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_+ 언젠가 (빙하가 다 녹기 전에) 그린란드를 직접 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연휴의 끝을 잡아 보아여...
아이슬란드로 이사 가서 찍은 사진들.jpg
제가 찍은건 아니구여 ㅋㅋㅋㅋㅋ 스위스에 살던 Lesley Brügger씨와 Vėjūnė Rimašiūtė씨 커플은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도 딱히 아름다움을 실감하지 못했다고 하시는데여 ㅋㅋ 그래서 딱히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대여. 근데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갔다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움에 반해 버려서 그만 ㅋㅋㅋ 스위스 집을 팔고 짐을 싸들고 아이슬란드로 이사를 왔다구 해여. 그리고 이렇게 사진들을 찍기 시ㅋ작ㅋ 정신 차려 보니 시간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자연 경관을 찍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_+ 뭐 아이슬란드니까여! 인정ㅋ 스위스도 정말 아름다운 건 틀림없지만 아이슬란드와는 다른 아름다움이져 둘 다 자연경관이 아주 죽여주지만 각자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이 커플을 저도 이해할 수 있을 듯 ㅋ 저도 스위스가 너무 예쁜 건 알겠는데 아이슬란드가 훨씬 좋거든여 +_+ 특히 이런 풍경 너무 비현실적... 퍼핀 코앞에서 보는게 소원이구여 +_+ 똑같이 눈산인데 왜때문에 이르케 다른 느낌인지 ㅋ 검은모래해변은 진짜 아이슬란드 느낌이 확 나져 별거 아닌데 이게 다 아이슬란드 분위기 캬 오지구여 지리구여 찢었다 진짜 물결 담은 흑사장 카메라를 안 들이댈 수가 없겠는데여 ㅋ 꿈인지 생신지 저두 살고싶네여 아이슬란드 ㅠㅠ 더 많은 사진들은 Lesley Brügger씨의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구여! 오늘도 사요의 눈호강 타임 모두 즐거우셨나여? 남은 연휴 더 즐기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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