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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와 흑백으로 본 세상

라이카와 흑백사진 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아닐까 싶다. 사진을 잘 모르는 사람이여도 브레송 사진을 보면 아 이사진 하고 알정도로 유명할 것 이라 생각한다. 잠시 브레송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일반적인 사진보다는 우연성 있는 사진을 더욱 좋아했다. 플래쉬를 '야만적 행위'라 하며 카메라는 평생 라이카만 사용했다. 그에 대해서는 "자를 지니지 않은 사격의 명수", "그는 드라마의 현장에 슬그머니 잠입해서 생생한 모습을 포착한 다음, 자기가 영혼을 빼앗을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뒷걸음친다. 브레송은 심지어 정물 사진을 찍을때조차 발끝으로 살며시 접근한다"이렇게들 말한다. 브레송의 말중 인상 깊었던 말은 "난 평생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길 바랐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브레송이 사용한 라이카 시리즈중엔 미니룩스와 m3가 눈에 띈다. 그의 사진들은 사진을 시작하게 만드는 동기로서 충분하다 생각이 든다. 후에 그의 전시가 다시 열린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흑백 필름 카메라도 아니고. 디지털 카메라지만 컬러가 아닌 흑백만 찍을 수 있다고? 가격은 113만엔? 그런걸 누가 사겠어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실제로 필자만해도 컬러에 익숙해진 입장으로선 불편해 보이기만 한다. (이 카메라에 대한 메커니즘에 대한 것은 네이* 나 다*에 라이카m모노크롬 을 쳐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카메라에 대해 간략하게만 말하면 바디와 디테일한부분의 마감, M렌즈는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고, RF방식이지만 lcd모니터를 통해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 35mm 풀프레임 흑백전용 ccd가 탑재되어있으며, 고감도지원, 2gb 버퍼 메모리로 빠른처리, 로우패스필터가 제거되어있어 더욱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얘기할건 너무 많은데 메커니즘쪽은 제외하도록 하겠다. 아 참고로 라이카m모노크롬은 2015년버전과 구형이 있다. 요즘 외국잡지들과 사진들을 보는중 흑백사진을 생각하다 보니 마땅하게 떠오른 카메라가 이 것 이었다. 흑백과 컬러에 대한 견해는 개인의 취향이지만, 매그넘 소속의 한작가는 '흑백은 색정보를 넣지 않아 인물에 좀더 집중이 된다. 인물을 올곧하게 느낄 수 있게하지만, 컬러는 색이라는 정보가 들어가 인물에게서 집중이 분산된다'고 한다. 뭐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작가의 말도 일리가 있다. 예전에 잠깐 흑백 사진에 관심을 기울인적이 있긴한데, 그 당시에 스스로가 브레송 이라도 되는양 우쭐 거렸던 웃긴 기억이난다. m모노크롬의 표현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라이카가 말하는 특유의 아름다운 그레인과 맞물려 라이카만의 감성을 보여준다. 흑백으로 보는 세상은 단순하다. 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브레송의 스냅사진들은 앞으로도 사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계속 보여질 것이며 그들은 라이카가 만든 소형 카메라의 기동성과 천재사진가의 감각으로 탄생된 사진들을 보며 꿈을 키울 것이고, 다른 흑백 사진을 선호하는 작가들의 사진들은 또 다시 그들로 하여금 흑백의 프레임을 담게 할 것이다. 흑백만 쓰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다양한 색들로 표현되는 세상이지만. 흑백이 주는 유니크함은 무언가 부족한 감성을 채워주기 충분하다. 라이카 M 모노크롬은 그런 이들을 위해 나온 레어급 아이템이다. 아래는 M 모노크롬을 이용해 촬영한 작가들의 사진이다.
Jacob Aue Sobol.
Ragnar Axelsson.
Jakob de B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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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 라이카랑 좋은 사진들 ㅠ 라이카 진짜 너무 좋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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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여행 세째 날
전날 친구와 극한의 물놀이를 한 탓인지 저녁에 아쉽게 맥주 한잔 하지ㅠ 못 하고 둘다 K.O 되었네여ㅠㅋㅋ 하지만 세째 날 아침은 일찍 일어나 '등기산 등대공원' 으로 ㄱㄱㄱ(전날갔던 등기산 스카이 워크 반대편ㅎ) 오르다 보니 왼편으로 '그대 그리고나 촬영'지가 있더군요 그대 그리고 나는 '영덕'에서만 촬영 했는지 알고 있었는데 후포에서도 촬영했고 위 사진의 집이 최불암 선생님 댁이였다고 후포가 고향인 친구가 설명 해줬어요^^ 등대로 오르는 길에 친구가 '어릴적 매미도 잡고 놀이터 처럼 놀던 곳이야' 라고 하며 웃더군요.누군가에게는 의미가 없는 장소일 수 도 있지만 '친구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에 더 좋았습니다^^ 정자를 지나면 앞에 '등기산 등대 공원'이 펼쳐저 있고 그리고 그 앞에 푸른 바다가 보이지요ㅎ 등기산 등대 공원의 등대 모형입니다ㅎ 1800년대 영국 등대 모형이라고 하네여ㅎ 여기는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된 곳이고 작은 발물관 있더군요ㅎ 신석기시대는 위의 뽀족한 '간석기'라는 도구를 사용하였고 구석기 때는 이동 생활이였지만 신석기때는 정착 생활을 하였으며 조 , 피 , 수수 작물을 재바하였다고 안내원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유물들을 보니 이해가 더욱 쉽더군요^^ 위 사진에 바로 어부님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후포'등기산에 있는 등대' 입니다^^친구 특별출연ㅋ 등기산 등대 공원 둘레길에서 바라 본 '후포항'이구요. 자세히 보면 '후포 여객터미널'이 있습니다. 여기서 울릉도로 갈 수 있다고 하네요ㅎㅎ 암튼 일정을 끝내고 후포가 고향인 친구에게 '정말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맙다'라고 하고 헤어 졌습니다. 나중에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맛난걸루 사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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