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traveler
3 years ago10,000+ Views
이제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날씨가 벌써 이래요. 애증의 아일랜드!
다음 버스를 타기 위해서 도착한 벨파스트.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교회스럽지 않은 건물을 봤네요. 성 소피아 성당을 마주한 느낌. St Anne's Catedral 이라고 합니다.
벨파스트에 오래 있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분위기를 담아보는것으로... ㅠㅠㅠ
자 이제 허기진 배를 채우러 TESCO로 왔습니다. 오늘은 4파운드짜리 샌드위치 공짜로 먹을거에요. 이게 뭔가 궁금하실 수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영국 TESCO는 빅데이터 활용을 무지 잘하는 마트랍니다. Clubcard 라는 걸 만들면 조금만 적립해도 저런 바우처를 집으로 보내준답니다. 이걸 현금처럼 그래도 활용 가능해요. TESCO 입장에서는 고객들이 무엇을 주로 사는지, 어떤 시즌에 구입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카드 사용내역으로 파악합니다. 소비자는 어찌됐든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바우처를 얻게 되는 것이죠. 저는 늘 포인트를 정말 야무지게 모아요.
버스가 출발하는 유로파 버스터미널. 공짜로 구입한 샌드위치를 물고 버스에 탑승합니다. 이대로 1시간 30분을 더 가야한다니.. 급 피곤이 몰려오는..
벨파스트로 올라오는 길에서는 국경지대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돌아올 때는 꼭 국경을 보고자 했어요. 하지만 정작 국경을 지날때는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ㅋㅋㅋㅋ 갑자기 아일랜드로 바뀌었을뿐이고. 마치.. 경기도에서 충청도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정차한 마을에서는 이런 밀리터리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보게 된 것이라 매우 궁금했지만 뭐하는지는 결국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 피곤을 이끌고 다시 돌아온 성 패트릭 성당. 정신없이 왔네요 정말. 내심 더블린을 다 돌아본 것이 아니라서 남은 시간동안 더블린을 천천히 돌아보기로 합니다.
다시 스파이어 근처로 가서 동네를 쭉 돌아봅니다. 가이드북도 없이 그냥 동네 분위기를 담아보고 싶었어요.
역시나 눈에 정말 많이 띄는 버스커들. 아일랜드계 밴드를 참 좋아하는데, 이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뭔가 한이 조금 담겨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주한 도심 속 공원. 생각보다 꽤 규모가 있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비틀비틀 걸어다녔지만..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이 할아버지들. 제페토 같은 할아버지 세분이서 이렇게 나른한 오후를 친구들과 함께 보내고 계시네요.
그리고 한켠에는 이렇게 고래잡이 금지에 관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도 암암리에 고래 포획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도시는 생각보다 그리 활기차지는 않습니다만, 아기자기하고 잔잔한 음악이 간간히 들려오는 감성적인 거리였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으니 왠지 기네스가 땡기는 것.
퍼포먼스는 이곳저곳 열리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마침 영화 Once 의 Falling slowly를 부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돈을 내면 움직이는 동상 퍼포먼스. 유럽 여러나라에서도 많이 보셨을거에요 ㅎㅎ 솔직히 궁금한게 이 퍼포먼스로 얼마를 벌 수 있을지.. 과연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정도가 될런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요기는 더블린 중심부에 있는 트리니티 대학이랍니다. 1592년에 만들어진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랍니다. 우리나라는 이때.. 임진왜란 중이었네요.. 익숙한 년도...ㅎㅎ
유명한 대학교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꽤 많았어요. 단과대학 건물에서는 결혼식도 진행되고 있더라구요.아
아.. 더블린에 왔으니 세레모니를 한번 해줘야겠어요. 기네스 한잔으로. 음악과 함께 기네스를 즐기러 템플바로 가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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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yday121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쓴 자소서가 유통업계다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zen 역시 우리의 영국감성이 통했어욯ㅎ
@vladimir76 고담ㅋㅋㅋㅋㅋㅋㅋ
@Chan0 건강하시죠? ㅎㅎ 늘 몸조심하셔야해요!
어휴..지금 인도에 있어서인지 깨끗한 길바닥만 봐도 힐링 되네요. 담요 하나 주면 길바닥에서 잠도 자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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