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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

동양과 서양은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라는 글자는 동쪽을 의미하지만 기본 의미는 성장하다, 부드럽게 하다는 뜻을 가진 것이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기 즉, 생명체를 가진 것들은 성장을 위주로 하기에 부드러워야 합니다. 그렇기에 항상 활발하게 활동할 수가 있죠. 생기가 멈추면 몸이 굳고 이것을 사망했다 표현합니다.
東이라는 한자를 보면 나무 木에 밭 田자를 합한 글자입니다. 쉽게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것을 상징하죠. 그래서 동양에서는 주로 생기 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기란 성장을 위주로 하며 항상 변화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 의미의 숨은 뜻은 바로 고정, 확정, 정확이라는 뜻이 없고 수시로 변화할 수 있는 여백을 암시하죠. 때문에 동양의 학문은 인본주의에 근거한 사상으로 발전해 갑니다.
西라는 글자는 서쪽을 의미하지만 기본 의미는 수확하다, 결실을 맺다. 단단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봄에 성장하여 여름에 열매를 맺고 가을에 수확을 합니다. 그렇다면 가을의 결실은 봄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인데, 문제는 결실을 맺으려면 생기를 제거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木이죠. 즉, 생기가 없어져야만 수확이 가능해집니다.
西라는 글자는 襾 덮을아를 부수로 하는 한문인데 보통은 새가 저녁에 활동을 멈추고 둥지에 들어가 앉은 모습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만, 글자 모양으로 보아도 위에서 덮고 네모 안으로 두 다리를 집어넣은 모습처럼 보이죠.
따라서 서양에서는 주로 결실 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생기를 없애 딱딱하게 만들어야만 가능하죠. 따라서 고정, 확정, 정확도를 요구하며 단단하고 살기를 가진 속성입니다. 여기에는 변화 가능성이 없으니 여백의 미가 있을 수 없죠. 정확도를 요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면서 서양은 물질주의에 근거한 사상을 발전시키게 된 것이죠.
동양에서 음양으로 표현하는 것을 명확하고 분명한 것을 추구하는 서양에서는 우주와 지구, 천체의 변화를 시간과 공간으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우주의 변화과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지 두 개념은 다르지 않습니다.
즉, 시간은 陽氣(양기)의 수시로 변화하는 과정을, 공간은 陰質(음질)의 물질에 대한 변화과정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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